48.카톨릭-천주교 (독서)/4.한국천주교회사 56

최양업 신부 (2014)

책소개 천주교 박해의 시대에 전교 활동으로 일생을 헌신한 최양업 토마스 신부 최성준 씨의 두 번째 장편소.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조선 천주교 박해의 시대에 전국 산속의 교우촌을 돌며 신자들에게는 용기와 격려를 심어준 안식처였으며 주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열어준 표지판과도 같은 위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유학길에 오른 조선 최초 신학 유학생 3인 중의 한 분이었으며, 학업을 마치고 서품을 받고 귀국한 이후에는 조선의 지형에 어두운 외국인 신부들을 대신하여 전교 활동으로 일생을 헌신한 ‘동골의 짚신’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저자 최성준 씨의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천주교 신자이자 미션스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부터 ..

너는 주추 놓고 나는 세우고 (2021) - 최양업 신부의 편지 모음

책소개 최양업 신부가 파리외방전교회 신학교 스승 신부들께 보낸 19통의 편지 모음집이다. 6통의 편지는 조선 입국을 위한 노력과 심정, 김대건 신부와 순교자들 이야기를 라틴어로 옮기게 된 정황을 담고 있다. 나머지 편지는 사제가 된 후 조선에 입국한 정황과 조선에서의 사목활동, 신자들의 생활, 사목자의 내밀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울러 새로 발견된 두 통의 편지와 한국천주교회의 간략한 역사와 당시 사용된 교회 용어 해설도 수록되어 있다. 목차 역자의 말 1부 한국천주교회의 간략한 역사 한국천주교회의 간략한 역사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의 생애 최양업 신부 서한 일람표 2부 간절한 소원 첫 번째 편지 하느님과 홀로 있기가 소원입니다 · 49 두 번째 편지 저의 간절한 소원을 채워주십시오 · 52..

차쿠의 아침 (2023) - 마지막 이야기 소설 최양업

책소개 소설 최양업 「차쿠의 아침」의 둘째 권이다. 최양업 신부가 조선에 입국하여 12년 동안 한강 이남 전체의 127개 공소를 매해 순회하며 홀로 사목하다 길 위에서 쓰러진 마지막 9개월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추천사 책을 내며 간월 사향思鄕 저승골 꽃잎 전모 향전鄕戰 야합 삼대三代 성탄 죽림굴 접경接境 경산 주막 멍에목 길조 고독자 한실 그들 길 저자 소개 저 : 이태종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 1994년 6월 사제품을 받고 1997년 4월까지 보좌신부로 생활한 후 2002년 6월까지 미원 주임, 2005년 7월까지 금왕 주임으로 사목했다. 2008년 8월까지 중국에서 연수한 후 귀국하여 2011년 8월까지 문화동 주임으로 일했다. 그 후 최양업 신부의 첫 사목지인 차쿠-백가점에서 살고파 중국에 다시..

길이 된 세 청년 (2023) - 한국 최초의 신학생 김대건·최양업·최방제 이야기

책소개 한국 최초의 신학생인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초기 한국천주교회 교우들의 삶의 자리에서 시작하여, 부르심에 응답하고 신학 공부를 하러 떠나는 험난한 마카오 유학길과 신학생으로서의 다짐과 우정, 믿음의 길을 담고 있다. 『세 신학생 이야기』(2012)의 개정판이다. 목차 추천하며 개정판에 부쳐 머리카락 미투리 고봉 쌀밥 검은 추격자 한양 상봉 서약 국경의 밤 대국의 길손 신세계 영광의 이별 저자 소개 저 : 김문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 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연구하 였으며, 오늘날 사말교리의 가치와 의미를 통감하여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사말천주가사 연구 에..

광암 이벽 (2023) - 진리를 향한 이벽의 갈망과 열정, 한국 천주교회의 밀알이 되다

책소개 유교의 나라 조선 땅에 천주교 신앙의 길을 닦은 ‘하느님의 종 이벽 세례자 요한’의 생애를 담은 소설이다. 이벽 세례자 요한의 인품과 그 당시 조선의 사회, 그리고 천주교 신앙의 수용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다.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서문 집, 떠나다 천진암, 깃들다 형제들, 어울리다 백탑파, 사귀다 별, 흐르다 매괴화, 품다 강학회, 열다 야소, 읽다 선상, 설파하다 중용, 풀다 노비문서, 울다 논쟁, 벌이다 동행, 청하다 세례, 베풀다 명례방, 모이다 십자 나무, 오르다 부자, 닮다 별채, 갇히다 파초, 살다 고해, 쓰다 후기 저자 소개 저 : 황보윤 부여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자랐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논산의 건양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처음 소설을 배웠다...

천주실의 (2021)

책소개 주석목록본 『천주실의』의 「목록目錄」 및 언해필사본 『텬쥬실의』의 「목록」에는 소제목만 나열되어 있을 뿐이지만, 본문의 서술 내용 중 ‘강학講學’ㆍ‘강도講道’ 등의 용어를 곳곳에서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강’을 취하여 『天主實義ㆍ텬쥬실의』에도 반영하였고, 이 한글판 『천주실의』에서는 특히 서술 순서에 따라 [제1강]ㆍ[제2강] … 등을 차례 및 본문의 그 소제목 앞에 붙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이렇게 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구체적인 서술 내용 전반에 대한 독자의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이 한글판 『천주실의』에는 명실공히 한글판답게 하느라 주석목록본 『天主實義』 및 언해필사본 『텬쥬실의』를 일일이 대조하여 정리한 『天主實義ㆍ텬쥬실의』의 〈교주〉 내용을 담지..

天主實義 텬쥬실의 상권 하권(2021)

책소개 이탈리아 태생의 예수회 신부 마테오 리치Matteo Ricci(리마두利瑪竇, 1552-1610)가 중국에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해 마카오Macao에 첫발을 디딘 것은 1582년이었다. 이후 감옥에 억류되는 등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1601년부터 북경北京 거주가 허용되자, 그는 곧 『천주실의天主實義』를 완성하여 1603년에 초판初版을 발행하였다. 그 자신이 남긴 기록에 의하면, 『천주실의』는 1609년까지 4판이 발행되었고, 그 가운데서 2개의 판본은 천주교 교인이 아닌 이교도異敎徒들에 의해서 출판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천주실의』에 대해 천주교 교인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의 관심이 매우 깊었고, 그리하여 독자층이 폭넓게 형성되어 가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 하겠다. 지금까지 간행된 『천주실..

朝鮮後期天主學史硏究 조선후기천주학사연구 (2021)

책소개 이 책은 『한국천주교회사의 연구』·『한국 근·현대 사회와 가톨릭』(2008년)에 이어 출간되는 것이어서, 3부작의 하나이자 終結篇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국천주교회사의 연구』에는 한국사 개설의 큰 흐름을 염두에 둔 글들도 수록해서 ‘천주교’를, 『한국 근·현대 사회와 가톨릭』에는 주로 교육·인식·영성 등에 관해 탐구한 글들을 담았기에 가톨릭의 普遍性을 강조하기 위해 ‘가톨릭’을 핵심어로 삼아 서명을 각기 그렇게 정하였었는데, 이 책에는 조선에 수용되어 당시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交友論』·『天主實義』·『敎要序論』 등의 대표적인 ‘天主書’를 중심으로 ‘天主學’에 관련된 조선 후기의 역사를 연구한 글들을 묶었으므로 ‘天主學’을 핵심어로 채택하여 서명을 『朝鮮後期天主學史硏究』라고 하였다...

교요서론 (2013) - 18세기 조선에서 유행한 천주교 교리서

책소개 1677년 『교요서론』 초판의 간행 이후 1799년 새로운 판본이 등장하자마자 곧이어 다양한 독자층을 위해서 이것이 상해어(上海語) 또는 불어(佛語) 혹은 한글로 번역되었다. 이는 남회인의 『교요서론』이 얼마나 많은 감화력을 가졌는지를 입증해주는 것으로, 1799년 신판이 널리 전파되어 더 많이 읽히고, 그럼으로써 이를 토대로 번역한 상해어본.불어본.한글본 등이 속속 나와서 광범위하게 유통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더더군다나 조선의 경우에는 한문본 교요서론의 수용과 짝하여 거의 동시에 한글본 『교요셔론』이 등장하고 또 그것이 필사(筆寫)되어 유포됨으로써, 한문을 해독할 수 있는 최고의 지식층인 양반층뿐만 아니라 한글을 깨친 부녀자 및 평민층에까지 널리 읽혀서 다양한 신분층에 걸쳐 천주교가 전국적으로..

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의 기초 (2011)

책소개 천주교는 서학과 함께 조선후기에 수용된다. 이 책은 조선후기 천주교가 어떻게 전래되고 천주교가 교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개별 논문주제들이 엮인 형태로 책이 구성되었다. 저자는 각각의 논문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여 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의 현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조선후기 천주교 수용 과정에서 교회와 국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관한 원론적인 탐색부터 『사학징의』 등 구체적인 사료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조선 전통사회와 천주교 신앙 1.조선후기 서학 사상의 사회적 기능 2.조선후기의 교회와 국가 3.조선후기 천주교 수용자와 수용논리 4.조선교구설정의 역사적 의미 5.한국 전통 신관에 관한 이해의 연구..

한국 근현대 천주교사 연구 (2010)

책소개 천주교는 서학이 이땅에 전래되면서 함께 들어온 거대한 세계관이었다. 이후 천주교는 한국의 근현대사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안중근과 천주교의 관계에 대해 분석하며 천주교가 한국 근대사에 미친 파급력을 추적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해방 후 명동성당, 민주당 정권, 1980년대 한국 천주교사 등 한국 현대사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목차 제1부 한국근대사회와 천주교 제1장 현황과 과제 1. 머리글 2. 안중근에 대한 평가의 진전과정 3. 안중근 연구의 현황 4. 안중근 연구의 과제 5. 맺음말 부록 안중근 연구 논저목록(1910~2010) 제2장 안중근의 애국계몽운동과 독립전쟁 1. 머리말 2. 안중근에 대한 인식의 진전 3. 안중근 사상의 형성 배경 4. 안중근의 애국 계몽 운동 ..

조선후기 사회와 천주교 (2010)

책소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교수인 조광 교수가 그간 30여 년에 걸쳐 여러 역사학 계통의 논문집에 간헐적으로 발표했던 글들을 모은 책이다. 조선후기 사회와 사상을 이해하는 데 천주교 신앙운동은 핵심적이다. 조선이 서구를 받아들인 통로가 바로 천주교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천주교가 수용된 이후 1801년의 교난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천주교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천주교가 수용될 당시의 조선의 상황, 국제상황 그리고 천주교 신앙 운동의 정점에 있었던 이승훈, 주문모, 정약종 등 당시 교회의 핵심적 인물이 다뤄진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조선후기 천주교회의 기원과 그 배경 제1장 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의 과제 제2장 조선교회 임진왜란 기원설의 역사적 검토 제3장 한국 천주교회의 기원 - 가설에 관한..

중국천주교회와 조선천주교회의 연계활동에 관한 연구 (2006)

책소개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조선 초기 천주교 신앙 공동체가 중국 천주교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고, 조선 대목구 설정 전후로 북경 교회와 잦은 접촉을 맺은 이들과 조선 교회를 도와 준 중국 내 선교사들은 누가 있었는지 살펴보았으며, 포교성의 두 선교 제도(국가 후원 선교제도와 교황 대리 대목제도)로 인해 중국 천주교회와 조선 천주교회가 안고 있던 교계 제도상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아울러 프랑스 선교사들의 조선 입국과 선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조선 초대 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소 주교의 청원에 따라 1838년 북경교구로부터 분리 신설된 만주(요동) 대목구 지역 교회의 발전 과정, 특별히 교구 분할 과정과 선교를 담당했던 대목구장들에 대해 포교성 자료들을 참조하여 정리하였다. 또한 1909..

조선 천주교 그 기원과 발전 (2015)

책소개 조선 천주교의 시작과 끝을 바라본 최초의 통사, 90년 만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내다! 『조선천주교-그 기원과 발전』은 조선에 첫 선교사를 파견한 파리 외방전교회가 조선 천주교회사의 시작과 흐름을 종합적으로 바라본 책이자 최초의 조선 천주교 통사다. 파리 외방전교회는 1653년 아시아 지역에서의 포교를 위해 프랑스에 설립된 해외 전도단체로 1831년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의 초대 대목으로 임명되면서 조선에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책은 1874년에 출간된 달레(Dallet) 신부의 『한국천주교사』보다는 뒤늦은 1924년에 출간되었지만, 달레가 천주교회사를 19세기 중반까지만 다룬 반면 이 책은 1924년까지의 조선 천주교회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최초의 조선 천주교 통사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

윤공회 대주교의 북한교회 이야기

책소개 이 책은 윤공희 대주교님의 기억 속에 살아 있는 북녘 교회에 관한 구술사이다. 1924년 평안남도 진남포 출생으로 격동의 역사를 사신 윤 대주교님의 기억은 진남포 본당에서 복사를 섰던 여덟 살 소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대주교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 속에는 북녘 성당과 덕원신학교 풍경 안에 일제와 공산 탄압 속에서도 양 떼를 돌보던 평양교구 사제와 선교사들, 그 안에서 신앙을 지켰던 신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38선을 넘어 남쪽 땅을 밟은 순간도, 6·25 전쟁으로 아수라장이 된 명동성당에서 인민군복을 입은 큰형님께 강복을 준 그날도 대주교님의 기억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모든 순간,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오셨다는 대주교님의 고백을 담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책소개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탄생 200주년,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과 길을 충실히 복원한 첫 정본 전기 * 천주교 서울대교구 인가 * 한국교회사연구소 감수 * 탄생 200주년 기념도서 *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 김대건 신부 첫 정본定本 전기인 이 책은 2021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교회 기념 희년禧年 선포,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등을 기리기 위해 출간되었다. 1846년 25세의 나이로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기까지,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룬 이 전기는, 혜곡최순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전기 작가가 한국 천주교회 연구기관인 (재)한국교회사연구소의 자료제공과 감수를 받아서 펴내는 공식적인 김대건 ..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책소개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완성한 18세기 조선사 연구의 기념비적 저작! 서학의 태동기부터 신유박해까지 탄압과 순교의 역사 뒤에 가려진 절체절명의 시간을 생생하게 되살려내다 조선 지성사를 깊이 탐구해온 정민 교수가 1770년대 중반 서학의 태동기부터 1801년 신유박해까지 집대성한 초기 천주교회의 역사. 치밀한 연구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천주교계와 학계에 답습되어온 오류를 바로잡았고, 새롭게 발굴·소개하는 문헌과 방대한 사료, 상세한 각주를 통해 서학을 둘러싼 논란과 쟁점을 총망라했다. 수용, 전파, 박해, 순교라는 단선적인 도식으로는 서학이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을 면밀히 읽을 수 없다. 조선을 관통한 서학, 서학이 일으킨 소용돌이를 은폐되고 검열된 자료의 행간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한..

추기경 정진석

책소개 《추기경 정진석》은 가톨릭평화신문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한 정진석 추기경의 회고록을 모은 책이다. 서울대교구 홍보국장 허영엽 신부가 정진석 추기경의 구술과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엮은 이 책에는 정진석 추기경의 삶과 신앙이 담겨 있다. 특히 다사다난했던 한국 근현대사와 현대 한국 교회의 흐름도 풀어내고 있어, 당시의 시대 상황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정진석 추기경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그의 삶은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모든 것을 맡기면 그분이 이루어 주심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이 흔들리며 하느님이 과연 내 바람을 들어주시는지 의문이 들 때, 정 추기경처럼 겸손하고 깊은 믿음으로 온전히 하느님께 의지하며 모든 것을 맡기면, 하느님이 베풀어 ..

마테오리치와 주희,그리고 정약용

책소개 『마테오 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은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중국 및 조선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에서 일어났던 중세 기독교와 유교의 만남과 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역작이다. 저자는 『천주실의』를 중심으로 관련된 기초 자료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였으며, 또한 내외의 관련 연구들을 꼼꼼히 살핌으로써, 예수회 선교사들을 통해서 중세 기독교가 어떻게 중국의 유교 문명에 적응하면서 자신을 변용하여 갔는지를 설득력 있게 분석하였으며, 또한 중국과 조선의 당대 지식인들이 그에 대응하여 유교적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갔는지를 유려한 문체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였다. 목차 머리말 서론 1. 문제 설정 2. 기존 연구 분석 1장 마테오 리치적 전회 1. 종교에서 종교성으로 2. 예수회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