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주교 박해의 시대에 전교 활동으로 일생을 헌신한 최양업 토마스 신부 최성준 씨의 두 번째 장편소.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조선 천주교 박해의 시대에 전국 산속의 교우촌을 돌며 신자들에게는 용기와 격려를 심어준 안식처였으며 주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열어준 표지판과도 같은 위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유학길에 오른 조선 최초 신학 유학생 3인 중의 한 분이었으며, 학업을 마치고 서품을 받고 귀국한 이후에는 조선의 지형에 어두운 외국인 신부들을 대신하여 전교 활동으로 일생을 헌신한 ‘동골의 짚신’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저자 최성준 씨의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천주교 신자이자 미션스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