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역사기억여행 (2010~) <여행지>/4.역사공원묘지

성재 이시영 선생 묘역

동방박사님 2017. 9. 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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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이시영 선생 묘역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건국에 힘쓴 초대 부통령

북한산 국립공원 수유분소에서 다리를 건너가더 나오는 갈림길을 따라가면 성재이시영 선생의 묘역이 나온다. 선생은 조선조의 명재상이었던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으로, 일찍 17세때부터 1909년까지 형조좌랑, 홍문관교리. 수찬. 승정원부승지, 궁내부 수석참의,외부교섭국장드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907년 관직에 있으면서 형인 이회영을 포함한 안창호, 진덕기, 이동녕 등이 국권 희복을 위한 비밀결사인 신민회를 조직하자 이에 참가하여 활동 하였다, 그러다  19010년 한일 합병이 이루어지자, 형제들이 재산을 모두 정리하여 함께 만주로 건너가 한인 자치와 독립군 양성을 위해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설립하여 신흥무관학교로 발전시켰다. 1919년 3.1운동 후에는 이동녕, 이광 등과 함께 상하이로 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에 참여하여 국무위원으로 일 하였으며, 한국독립당과 한국국민당의 창당에 참여하는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1945년 해방후 환국한 선생은 대한독립총성국민회 위원장, 성균관총재, 대종교원로원장 등에 취임, 건국활동에 매진한다. 1948년 제헌국회에서 대한민국 초대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승만 독재에 반대하여 부통령직을 사임한 이후에도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다 1953년 서거한 선생은 서울 정릉 묘소에 안장 되었다가, 1946년 현재의 묘소로 이장 되었다.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 되었고 2012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