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사릉 南楊州 思陵 사적 제209호
사릉은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 씨 (1440~1521)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1457년 (세조 3년) 단종이 폐위되자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정업원** (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소재)에서 생활하였다. 1698년 (숙종 24년)에 단종이 왕으로 복위 대면서 정순왕후로 복위되었고, 단종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다 하여 능의 이름이 사릉으로 불리게 되었다.
사를 주변에는 해주정씨 묘역이 있다. 정순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해주 정 씨 집안에서 지금의 자리에 묘를 조성하였고, 제사도 지내 주었다. 이후 숙종대에 정순왕후가 복위되어 군부인의 무덤에서 사릉으로 높여지면서 사릉 능역 안에 있돈 해주 정 씨 집안의 묘를 능역 밖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숙종의 명에 의해 해주 정 씨 집안의 묘들을 그대로 두기로 결정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게 된 것이다.
*강등: 신분이나 계급을 내림
**정업원 : 왕실 여인들이 출가하여 수도하던 절
사릉 思陵 (단종비 정순왕후)
사릉은 조선 6대 단종(端宗)의 오아비 정순왕후 송 씨 (1440~1521)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1454년 (단종 2년)에 왕비가 되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해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물려주자 왕대비가 되었고, 1457년 (세조 3년)에 단종이 폐위되자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정업원 (현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생활하였다. 매일 정업원 뒤 산봉우리 (동망봉)에 올라 단종이 머무는 영월을 바라보며 슬퍼하였다고 한다. 1521년 (중종 16년) 세상을 떠 나자 단종의 누나 경혜공주의 시댁 해주 정 씨 집안에서 묘를 조성하고 제사를 지냈다.
1698년(숙종 24년)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면서 정순왕후로 복위되었고, 단종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았다 하여 능의 이름이 사릉으로 불리게 되었다.
*강등: 신분이나 계급을 내림
**정업원 : 왕실 여인들이 출가하여 수도하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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