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저 : 캐롤 카민스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그녀는 CASKET EMPTY 구약 연대표를 만들어 수련회나 컨퍼런스에서 강의할 뿐 아니라 성경 교육을 목적으로 CASKET EMPTY 세미나를 개최한다. 저서로는 From Noah to Israel: Realization of the Primaeval Blessing After the Flood와 Was Noah...
역 : 이철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IVF와 IVP에서 사역한 후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M.Div., Th.M.). 이후 IVF 학사사역부 간사와 지역 교회 목회자로 섬겼다.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공역), 『성경을 읽기 전 알아야 하는 7가지 사실』, 『UBC 로마서』(이상 성서유니온)와 『IVP 성경비평주석 신약』(공역), 톰 라이트의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다수(이상 IVP), 『인간이 ...
책 속으로 하나님의 현존하심에 관한 흔적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나고 가끔 가려져 있기도 하지만, 그분을 찾 는 마음을 가지고 속도를 늦춰 깊이 읽을 때 그 흔적이 나타난다.
역대기는 마음이 약한 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목마른 자를 위한 책이다.
역대기는 독자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가 그분을 찾을 것이라는 하나님, 바로 그분이 주시는 확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서론」 중에서
우리는 가족사를 언급할 때 자신의 평판을 더럽힐 가능성이 있는 과거의 불미스러운 인물이나 이야기를 얼버무리고 싶겠지만, 역대기와 마태복음의 족보는 이런 이야기를 기억한다.
르호보암, 아하스, 므낫세, 여호야긴과 같은 불경건한 왕들도 이 이야기에 등장한다.
그들의 등장은 유다의 계보가 계속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이라고 증언하는 역할을 한다.…
유다의 족보는 인간의 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목적은 여전히 유효하며, 놀랍게도 하나님은 죄 인을 사용해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신다는 사실을 첫 시작부터 상기시킨다. --- 「2. 역대상 2:1-55”」 중에서
사울에 대한 역대기 저자의 비난은 사울에게 한 장만 할애한 데서 암시된다.
또한 이 장에 묘사된 사울의 끔찍한 죽음은 주변 국가를 자기들 나라의 모델로 삼으려던 이스라엘의 시도가 처참한 실패로 끝날 것임을 시사한다.
귀환자들은 여러 민족으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지도자는 그들의 관습을 따르지 않아야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백성은 열방과 구별되도록 부름받는다.
하지만 주변 문화에서 발견되는 리더십 모델과 자질을 모방하기는 너무도 쉽다.
특히 그들의 모델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듯 보일 때는 더욱 그렇다. 그
렇게 할 경우 우리는 하늘 나라의 가치를 드러내도록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 「2. 역대상 10:1-14”」 중에서
다윗은 타작마당을 확보하려고 애쓰면서, 전염병이 중단될 수 있도록 “상당한 값”으로 팔라고 오르난에게 요청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상당한 값”이라는 표현은 이 본문과 아브라함이 사라의 매장지를 에브론에 게 샀던 창세기 23:9에만 나온다.
오르난은 다윗에게 타작마당뿐 아니라 소를 번제물로, 타작 기구를 땔 감으로, 밀을 소제물로 주겠다고, 다시 말해 다윗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겠다고 후하게 제안한다!
하지 만 다윗은 제값을 지불하겠다고 고집한다.
다윗은 오르난에게서 빼앗아 자기가 아무런 값도 치르지 않은 물건들을 주님께 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 「21. 역대상 21:1-30”」 중에서
옛 예언자들처럼 다윗도 하늘의 영역을 얼핏 보았다.
이 청사진은 지상의 성전이 훨씬 크고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상징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런데 이 하늘 환상은 왕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나님 의 하늘 왕국을 엿본 사람의 삶은 변화된다.
다윗의 삶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그가 성전 건축을 위해 모든 재산과 부를 기꺼이, 거침없이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하늘 왕 국을 언뜻 본다면 우리의 삶도 달라진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작은 왕국을 건설하는 데 집중하지 않 고, 우리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나라에 맞춰진다. --- 「28. 역대상 28:1-21”」 중에서
귀환 공동체의 상황은 특히 지난날을 기억할 때 쉽사리 절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역대기 저 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목전의 상황 너머로 눈을 들어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서 행하고 계신 일을 깨 달으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은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보좌 위에서 통치하고 계셨고, 이는 변함없는 현실이었다.…
기쁨은 주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레위인 들이 노래했듯이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다.
기쁨은 우리 내부에서 발휘되는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이 통치하신다는 실재에서 발견된다. --- 「34. 역대하 5:1-14”」 중에서
2018년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1천 명의 목회자 중 절반 이상이 목회자로 재직하는 동안(또는 재직 전에), 교회에서 징계를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는 교회의 견책이 가뭄에 콩 나듯 이루어진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도자의 책임을 묻는 것은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경건한 지도자를 임명하는 일은 중요한 임무고, 공동체 전체가 이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 아래 경건한 지도자가 교회를 인도하도록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 하 고, 지도자는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양 떼 안의 회개하지 않은 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52. 역대하 23:1-21”」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오늘날 우리를 향한 메시지로 재탄생한 역대기의 다윗 왕조 이야기
“역대기는 독자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구하는 자가 그분을 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서론” 중에서
시공을 넘나들며 연결되는 과거와 현재 하나님의 백성들
우리는 구약성경 여러 책에서 다윗 왕조의 이야기를 접한다.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기가 바로 그 책들이 다.
그 가운데 역대기는 사무엘서와 열왕기 내용에 기초하여 기록된 또 하나의 역사서로, 오랜 시간 포로 생활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후에 그들에게 새롭게 대두된 필요에 따라 기록되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가난과 정치적 반대, 종교적 신념의 충돌 등을 마주하며 힘 겨운 생활을 해야 했다. 역대기 저자는 불안하고 황폐한 이 시대에도 하나님을 따르고자 한 이스라엘 백 성을 향해,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의 비전을 잃지 않도록 권면하고 격려해야 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 력의 결과가 바로 ‘역대기’다. 캐롤 카민스키는 역대기 저자의 이러한 노력에서 현대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찰을 발견한다.
귀환 후 이스라엘 백성이 마주한 환경처럼, 오늘날 탈기독교(post-Christendom) 세계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자신 이 믿는 바를 따르려면 수많은 장애물이 따르기 때문이다.
지금 역대기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신앙생활의 격려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비전이 필요하다.
이러한 독자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의 이야기 주석’(Story of God Bible Commentary) 두 번째 책 『SGBC 역대기』는 오늘을 고심 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이를 통해 역대기 본문은 다윗 왕조 시기의 왕국 백성, 귀환 후의 이스라엘 백성, 오늘날의 하나님 백성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으로 확장된다.
“역대기 이야기의 목표는 영광스럽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포착하고, 그분이 어떻게 섭리 가운데 역사하시는지를 분별하는 것이다.” _“서론” 중에서
오늘날 영광스럽게 재현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비전
과거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전해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캐롤 카민스키는 최고의 성서학 연구에 기반하여 역대기 본문을 섬세하게 해설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한 다.
우선 그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다.
하나님이 왕국의 흥망성쇠의 열쇠를 쥐고 이스라엘 역 사 가운데 개입하셨다는 사실이 본문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비전을 발견한다.
이 비전은 초라한 현실 을 뛰어넘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정체성에 뿌리내리게 하고, 그 나라를 추구하게 한 다.
서론에서 카민스키는 역대기 본문의 신학적 주제를 요약하며 ‘하나 됨’, ‘예배’, ‘회개와 겸손’, ‘증거’ 를 하나님 백성의 비전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 주제들은 저자가 지닌 문화적 감수성을 거쳐 우리의 삶 에 적용할 수 있는 예리한 통찰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추상적인 세계가 아니라 지금 이 곳에서 구체화된 실제로 나타난다.
이 책의 특징
ㆍ역대기의 청중(귀환 공동체)과 오늘날의 독자를 잇는 배경 설명 ㆍ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해설 ㆍ역대기의 예배적 어조를 극대화시키는 찬송가의 삽입 ㆍ오늘날 삶에 구체적으로 해석·적용하는 역대기의 통찰
추천평 교회를 위한 얼마나 값진 선물인가! 이 책은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의 삶에서 형성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데려가고, 교회로 하여금 이와 동일한 이야기가 오늘 우리 세계에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깨닫게 도와준다.
카민스키는 매력적인 문체와 명쾌한 설명, 풍부한 신학적 통찰력으 로, 역대기를 깊이 음미하고자 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인도하기 원하는 목회자와 성경 공부 인도 자를 위한 믿음직한 자료를 만들어 냈다. - 앤드루 애버네시 (휘튼 칼리지 구약학 교수)
캐롤 카민스키의 역대기 주석은 교회를 위한 훌륭한 선물이다.
그녀의 본문 해석은 역사적으로 해박하고, 문학적으로 민감하며, 신학적으로 유용하고, 목회적으로 예리하다.
역대기는 교회에서 소홀히 다루어지기도 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이다. - 데이비드 퍼스 (브리스틀 트리니티 칼리지 구약학 교수)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하나님을 따르는 이들에게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저술된 역대기는,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리라는 희망을 주는 동시에 겸손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카민스키의 이 주석은 최근 밝혀진 최고의 연구를 바탕으로 역대기와 현대 독자들과의 상관성을 살피도록 도와주는 쉽고도 신중한 해설서다.
역대기에 관심이 있는 성경 독자들은 이 책이 의심의 여지없이 가치 높은 자료임을 알게 될 것이다. - 데즈먼드 알렉산더 (유니언 신학대학 성서학 부교수 및 대학원 연구 책임자)
오래 기다려 온 만큼 대단히 가치 있는 주석 시리즈가 드디어 탄생했다.
이 주석서는 본문의 문화적 맥락에 대한 설명과 세밀한 주해, 우리의 구주요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통일체로 성경 전체를 읽는 지침을 담고 있다. - 그레엄 골즈워디 (무어 신학교 구약학 은퇴교수)
성경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 본문을 오늘의 삶에 적용하도록 안내하는 이 새로운 주석 시리즈를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 환영할 것이다. - 대니얼 블록 (휘튼 칼리지 구약학 명예교수)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것은 단순히 즐기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무엇보다 그 이야기의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이야기 주석’ 시리즈는 독자들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경 말씀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인다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편집자들과 저자들은 아주 잘 차려진 식탁을 마련하여, 우리가 감수성과 이해력을 갖고 행동하도록 이끄는 방식으로 성경 이야기를 펼쳐 낸다.
따라서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시간을 할애할 만한 가치가 있다. - 대럴 벅 (댈러스 신학교 신약학 교수)
나는 이 주석 시리즈를 사랑한다. 성경 본문이 노래하게 만들고 우리가 새롭게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 존 오트버그 (전 멘로파크 장로교회 담임목사)
나는 이야기꾼이다. 나는 성경을 관통하는 하나님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이야기를 살아낼 때 그 이야기를 더 많이 드러낼 수 있다고 가르쳐 왔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도록 돕고 그 이야기를 설명하며, 어떻게 그 이야기를 살아내야 하는지 탐구하고 격려하는 책들을 갖게 되어 전율할 만큼 기쁘다.
이 주석 시리즈는 모든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쓰고 계신 이야기 안에서 살아가도록 돕는 완벽한 도구다. - 주디 더글러스 (Cru 여성인력자원 책임자)
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이자 그분이 창조부터 새로운 창조까지 인류를 다루시는 이야기다.
성경은 다른 어떤 문학 장르보다 많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시편, 잠언, 예언서, 서신서, 요한계시록도 성경 전체의 장대한 내러티브 맥락에 놓일 때 완전히 이해가 된다.
이 주석 시리즈는 이런 고찰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성경 주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각 책들은 독자에게 본문을 경청하고, 본문을 설명하며, 본문을 살아내도록 요청한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흥미롭고 가치 있는 부분은, 세계 모든 지역과 교회사 모든 시대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등장하며 본문을 설명한다는 점이다. 설교와 가르침에 최적이라 하겠다. - 크레이그 블롬버그 (덴버 신학교 신약학 명예교수)
‘하나님의 이야기 주석’ 시리즈는 본문의 메시지가 오늘 우리의 상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라고 독자들을 초대한다.
매력적이고 읽기 쉬운 이 주석은 성경 본문을 탐구하면서 다양한 적용과 흥미로운 예화를 제공한다. - 크레이그 S. 키너 (애즈버리 신학교 신약학 교수)
이 새로운 주석 시리즈에서 신실한 성서학자들은 자신의 전문 지식뿐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헌신과 현대 문화에 대한 통찰을 성경에 접목한다.
그 결과, 성경 본문에 닻을 내리고 있으면서도 각양각색의 사회 경제적·민족적·국가적 다양성을 지닌 오늘날 교회 세계에서 살아 숨 쉬는 주석 시리즈가 탄생했다.
성경을 통해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을 찾고 있는 목회자와 성경 공부 인도자를 비롯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도움을 얻을 것이다. - 프랭크 틸먼 (비슨 신학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