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본학 연구 (학부전공독서)/3.일본근대사

근대 일본 종교학의 태동과 분기 (2024)

동방박사님 2025. 11.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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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종교학의 간판 아래 ‘국가주의’를 당당하게 내걸었던
이노우에 데쓰지로와 그 후학의 종교학 연구

일본 초기 종교학 연구는 어떤 양상을 보였을까? 

천황이라는 신적 존재를 국가원수로 모시고, 이를 교육칙어로써 신민에게 내면화하던 근대 일본에서 종교는 처음부터 정치적이었다. 

종교학자들은 서구의 국가 이익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독교에 대항하여 일본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이념, 즉 ‘국민도덕’을 제공할 종교를 찾고자 했다. 

그 중심에는 제국대학 철학과의 첫 번째 일본인 교수이자, 일본 종교학의 초석을 놓은 ‘이노우에 데쓰지로’가 있다. 

그는 당당하게 ‘국가주의’를 내걸고, 헌법이 명시한 일본국의 성격을 일본 국민의 뇌에 각인하는 일을 담당했다. 

이는 서구 열강의 지속적인 위협에 따른 일본의 절박한 상황에서 불거진 시대적 요청이었다. 

이 책은 이처럼 이노우에와 그 후학들의 종교학 연구가 종교가 단순히 학문의 대상이 아니라 신앙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정치와 복잡하게 얽힌 형태로 전개된 상황과 그 구체적인 면모를 좇는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이노우에 데쓰지로의 종교학 강의는 무엇을 다뤘는가? | 이혜경

1. 일본의 첫 ‘종교학’ 강의
2. 교육칙어와 기독교 비판
3. ‘비교종교와 동양철학’ 강좌와 불교
4. ‘충효’를 제공하는 유학
5. 윤리적 종교
6. 신도와 국민도덕
7. 유교, 불교, 신도의 종합으로서 국민도덕

제2장 이노우에 엔료는 불교를 어떻게 개량했는가? | 이혜경

1. 불교 부흥을 위한 엔료의 출사표
2. 순정철학은 어떻게 사회를 안정시키는가?
3. 포괄적 철학으로서 불교
4. ‘공덕 양성’에서 정치에 이르는 불교의 역할
5. 호국과 애리를 양립시키는 원리: 현상즉실재론
6. 불교개량운동은 왜 철학을 필요로 했는가?
7. 불교 개량의 방향

제3장 아네사키 마사하루는 왜 ‘신종교’론을 제창했는가? | 이연승

1. 일본 종교학 초기의 ‘신종교’론
2. 이노우에 데쓰지로의 종교 담론: ‘이상교’를 중심으로
3. 아네사키의 ‘신종교’론: 포괄과 융합의 결실로서 새로운 종교
4. ‘신종교’의 이상을 향한 종교학적 실천: 국가주의에 접근한 ‘신종교’ 활동
5. 아네사키 ‘신종교’론의 의미

제4장 가토 겐치의 국가신도는 어떻게 종교가 되었는가? | 이예안

1. 가토 겐치의 국가신도론 등장 배경과 현대적 맥락
2. 신종교 대망과 새로운 국체론
3. 종교학 이론 수용과 종교로서 신도 정의
4. 신도에 대한 정의
5. 국체신도의 의미
6. 국가신도론과 국체론의 공모: 국체신앙의 확립

제5장 가케이 가쓰히코의 신도는 어떻게 생명주의와 만나는가? | 김태진

1. 도쿄대 법학부 괴짜 교수 가케이 가쓰히코
2. 이노우에 데쓰지로와의 비교 속에서: 불교에서 신도로 전회
3. 다이쇼 생명주의의 자장 속에서: 신도와 생명의 만남
4. 천황기관설 논쟁과의 관계 속에서: ‘표현’으로서의 천황
5. ‘우주대생명’으로서 신도의 논리: 신도-생명-표현의 철학

제6장 하타노 세이이치의 기독교는 천황을 어떻게 수용했는가? | 이경미

1. 하타노의 종교철학과 정치성
2. 하타노의 생애와 학문
3. 하타노의 종교철학
4. 상징의 비유로서 천황
5. 하타노의 빛과 그림자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이연승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학부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로 중국 한대의 문화ㆍ종교ㆍ사상에 대하여 공부해왔고, 천주교가 중국에 전래된 이후에 일어났던 다양한 종교적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대 지식인의 고민』ㆍ『이사: 제국의 건설자』 등의 책을 썼고, 『사상사를 어떻게 쓸 것인가』ㆍ『한대사상사전』 등의 책을 번역하였다. 「예수회 색은주의 선교사들...


저 : 이예안 
한림과학원 HK교수(일본사상사). 일본 도쿄대 총합문화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에 재직하고 있다. 

근대 서양의 정치사회적 개념과 사상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일본을 경유해 한국에 번역·수용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고를 열다-분단된 세계 속에서』(강상중 외, 2015), 『음빙실자유서』(공역, 2017)이 있고, 최근 논저로 『동아시아 ...


저 : 김태진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도쿄대 총합문화연구과 외국인 연구원, 서울대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등을 거쳤다. 현재 동국대 일본학과에 재직 중이다. 

정치사상 전공으로, 근대 일본의 신체정치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 근대 동아시아의 정치서사를 연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 논저로 「근대 동아시아의 신체정치: 일본의 바디폴리틱 구성과 동아시아」(2016), 「근대 담론의 형성과 지식장의 전환」(공...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396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