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엄연히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는만주 가톨릭교회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작품1935년 출판된 원작을 우리말로 옮긴 이 책은, 전체주의와 군국주의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던 20세기 초엽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동아시아 가톨릭교회가 직면했던 실상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유일한 동시대 저작이다. 바티칸과 만주국 사이의 전략적 모호함과 긴박한 외교적 연극 속에서 신자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교사들의 드라마 같은 삶을 담고 있다.이 책은 제국주의와 전체주의의 그림자가 동아시아를 뒤덮었던 20세기 초엽의 긴박한 격랑 속에서 탄생했다.비록 당대의 복잡한 정치적·호교적 의도로 쓰여 선교와 신앙의 순수성 측면에서는 태생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와 만주국 성립 시기에 쓰인 동시대 기록 중 만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