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2020년대에 종전(1945) 이후의 문학을 읽다2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전 세계에 돌연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종전 이후에도 지구 곳곳에서는 전쟁과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서구에서 '냉전 시기'라고 일컬어지는 2차 세계대전 종결부터 1990년 사이에도 폭력적 충돌로 2천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밖에도 강대국과 약소국, 약소국과 약소국 사이의 분쟁은 끊이지 않았으며, 강대국과 강대국 사이의 갈등이 다른 지역으로 전이되어 전쟁 · 내란 · 테러의 형태로 나타난 경우도 많았다.종전이 만들어낸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지역도 있다. 독일이 통일된 것과 달리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분단과 이념 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인도 아대륙은 종교적 대립 속에서 1947년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