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계사의 이해 (독서요약)/2.세계사문화

왕과 술의 세계사 (2026) - 리더가 탐한 붉은 권력,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와인 역사

동방박사님 2026. 6. 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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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고 권력 왕은 왜 와인을 탐했는가?

술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술에 담긴 서사는 인간을 지배해 왔다
붉은 액체를 따라 흐르는 권력과 인간 욕망의 역사

대한민국 대표 주류 인문학 전문가 명욱 교수가 와인을 통해 세계 권력의 흐름을 읽어낸다.
가장 오래된 권력의 붉은 액체, 와인으로 읽는 인간 욕망과 문명 역사를 담은 이 책은 와인을 단순한 술이 아닌, 권력과 종교, 경제와 문명을 움직여 온 상징으로 읽어내는 역사 교양서다.

조지아의 고대 항아리에서 시작해 이집트의 파라오, 로마 황제, 십자군 전쟁,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와인은 늘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왕은 와인으로 자신의 신성을 증명했고, 제국은 포도밭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으며 귀족들은 술잔으로 계급과 지배 질서를 완성했다.

이 책은 와인 한 병에 담긴 맛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과 지배의 논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역사, 세계사를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권력과 브랜딩, 문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강렬한 통찰을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왕의 잔에 담긴 권력과 불멸의 서사 4

1장. 문명의 시작과 와인: 조지아의 항아리에서 오리엔트의 술잔까지
붉은 신성(神性): 정복자를 위한 술의 탄생 18
피라미드는 맥주, 파라오는 와인: 고대 이집트의 맥주와 와인 21
와인, 부활과 영생을 상징하다: 람세스 2세와 오시리스 27
술 앞에서 갈린 세 영웅의 운명: 삼손, 다윗, 그리고 솔로몬 33
몰락의 연회: 신바빌로니아의 마지막 와인 40
술잔을 돌려준 정복자: 키루스 2세의 관용에 숨겨진 의미 44
유다의 총리가 된 특급 소믈리에: 페르시아의 술관원 느헤미야 48

2장. 와인, 제국의 통치 수단이 되다: 그리스와 로마의 붉은 황금
술자리에서 태어난 철학: 이성과 쾌락 사이의 철학자들 54
세계를 정복했으나 자신은 정복하지 못한 영웅: 알렉산더 61
시신을 차지한 자, 제국을 얻다: 이집트를 장악한 그리스 왕조 69
클레오파트라의 와인 속 진주: 안토니우스를 녹이다 73
기억을 지배한 황제: 옥타비아누스와 와인의 정치 80
와인을 살리고 죽은 황제: 로마의 프로부스 황제 84
핍박받는 디오니소스: 로마, 기독교를 국교로 삼다 92
로마의 기본 소득: 빵과 와인 96

3장. 왕과 교황 결탁하다: 중세 유럽을 탄생시킨 희대의 거래
편해진 로마, 필요한 역경: 수도원, 이집트에서 출발하다 104
계몽과 포교: 야만을 교화시킨 수도원 와인 양조 108
성소피아 성당 속 와인세: 동로마 유스티아누스 대제와 황후 테오도라 112
교황은 왕관을, 왕은 교황령을: 정치와 종교의 결탁 120
거짓 위에 세운 제국: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장 127

4장. 피할 수 없는 전쟁: 교황, 황제, 그리고 이슬람
황제, 교황권을 압도하다: 오토 대제가 성직자 서임권을 고수한 이유 132
부르고뉴의 수도원, 강력한 교황을 배출하다: 클리뉘 수도원의 탄생 137
복수에 복수를 거듭하다: 교황과 황제의 전면전, 카노사의 굴욕 141
절연했던 교황과 동로마 황제: 십자군으로 다시 뭉치다 145
황제가 준비한 최후의 만찬: 꺼져 가는 동로마 제국 150

5장. 백 년의 전쟁, 와인의 주인을 바꾸다: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와인 냄새를 맡은 바이킹: 프랑스 귀족이 되다 156
프랑스 귀족, 맥주의 나라를 점령하다 159
세기의 재혼: 엘레오노르와 헨리 2세의 사랑과 전쟁 163
전장에서 찾아낸 신의 물방울: 사자심왕 리처드 170
패배한 왕이 지킨 와인: 존 왕과 보르도의 경제 전쟁 175
보르도 알박기: 필립 4세의 보르도 공략 178
교황의 피난처: 아비뇽 유수와 론 와인의 성장 183
빚더미 위의 왕: 성전 기사단과 포도밭의 몰수 187
왕 위의 왕: 봉건제의 모순이 만든 백년전쟁 191
장궁과 와인: 잉글랜드 초기 승리를 견인한 와인 관세 193
왕을 배신한 와인 공국: 부르고뉴의 선택 199
왕관을 되찾은 소녀: 잔다르크의 와인 산지 수복 203

6장. 와인으로 귀족 길들이기: 르네상스와 절대왕정
국토수복이 낳은 와인 강국: 통일 스페인과 셰리의 시대 210
전쟁이 가져온 술, 셰리: 무적함대와 함께 영국에 스며들다 215
프랑스를 겨눈 잔: 영국 앤 여왕과 메수엔 조약 220
활자와 와인, 그리고 제국: 프랑수아 1세와 카를 5세의 네트워크 전쟁 225
피렌체의 금융 위기: 메디치 가문의 성장 230
피렌체와 프랑스 궁정의 만남: 프랑스 미식 문화의 확대 235
칼 대신 술을 들다: 프랑스가 코냑을 만든 순간 239
부르고뉴 와인, 왕의 선택을 받다: 루이 14세의 귀족 길들이기 246

7장. 와인빛 혁명: 프랑스는 어떻게 와인의 중심이 되었나
화려하게 빛난 베르사유의 술잔: 보르도가 품은 복수의 칼날 252
단두대와 왕과 왕비: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의 샴페인 258
핏빛의 프랑스 와인: 혁명 속 애국의 상징 265

8장. 나폴레옹과 근현대: 칼과 법전이 만든 새로운 질서
포도밭의 주인이 바뀌다: 나폴레옹 법전 270
전쟁을 위해 닦은 도로: 와인 경제 동맹을 만들다 278
새로운 와인 시장의 발견: 대륙봉쇄령 282
적의 축배: 샴페인의 역설 286
나폴레옹 2세와 나폴레옹 3세의 술: 비극을 넘어 와인 질서를 남기다 292
알자스 지방의 비극: 보불전쟁과 나폴레옹 3세의 몰락 298
와인을 사랑한 그들의 엇갈린 운명: 전쟁 영웅 드골과 페탱 304
대통령의 잔: 드골부터 마크롱까지, 프랑스 와인은 영원한가 311

에필로그: 붉은 황금, 서사가 완성한 12억 원의 신화 316


저자 소개 
저 : 명욱
대한민국 대표 주류 인문학 및 트렌드 전문가다. 주류 전문가지만 알코올 해독 능력이 약해 술을 많이 못 마시는 독특한 스타일이다.

술이 로컬의 가치·역사·문화·사회 탐구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글과 강연으로 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 과정 주임교수를 거쳐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는 주류 인문학 및 트렌드를 강의했으며...

책 속으로
와인 한 병이 서울의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 시대다. 

사람들은 왜 이 붉은 액체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는가. 

이 책은 그 가격표 뒤에 숨겨진 서사의 힘을 추적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는 흔히 람세스 2세를 거대한 석상과 전차 부대로 기억한다. 

또는 기독교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세(Moses)의 라이벌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힘은 백성들의 마음속에 심어놓은 상징에서 나왔다. 

그는 적들에게는 셰즈무의 잔혹한 심판을 연상시키고, 백성들에게는 오시리스처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구원자의 상징을 가졌는데 이는 와인(Irep)이라는 물질문화가 가진 이중적 속성, 즉 죽음과 부활(생명)의 서사를 설명하는 상징적 틀로 해석될 수 있다.
--- 「와인, 부활과 영생을 상징하다」 중에서

그렇다면 술 관원은 어떤 직책이길래 이리도 왕과 가까울 수 있었을까? 

고대와 중세의 왕실에서 왕의 음료를 관리한다는 것은 곧 왕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아주 귀하고 중대한 직무였다.

독살이 가장 흔한 암살 수법이었던 시대에 이 직책을 맡은 자는 왕이 가장 신뢰하는 최측근이어야만 했으며, 그의 미각과 후각은 곧 왕의 생존을 결정짓는 마지막 보루였다.
--- 「유다의 총리가 된 특급 소믈리에」 중에서

평지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포도는 수확량은 많지만 맛이 묽다. 

반면, 물이 잘 빠지고 척박한 언덕의 석회질 토양에서 자란 포도는 살아남기 위해 뿌리를 깊게 내리고 스스로의 맛을 응축시킨다. 

도미티아누스의 탄압을 피해 산비탈로 쫓겨난 포도나무들은 그곳에서 비로소 ‘고귀한 투쟁’을 시작했다. 수백 년 뒤, 이 척박한 언덕에서 생산된 갈리아 와인은 로마 본토의 평범한 와인들을 압도하는 깊은 풍미를 갖게 된다. 

훗날 세계 와인의 성지가 될 프랑스 부르고뉴와 론(Rhone) 계곡의 가파른 포도밭들은, 어쩌면 도미티아누스라는 정치적 압박과 프로부스가 없었다면 영원히 발견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 「와인을 살리고 죽은 황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역사적인 리더들이 선택한 술, 와인
제국과 종교는 와인으로 권위를 연출하고 시대를 호령했다
와인 한 잔에 담긴 권력과 욕망, 시대의 서사

리더는 사람들의 감정과 욕망을 움직이는 자다. 역사 속 왕과 황제는 그리고 종교도 와인을 통해 권위를 다져왔다. 

권력은 명령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왕은 군사력만으로 사람을 움직이지 않고, 술에 ‘상징’과 ‘서사’를 담아 권력을 공고히 했다.

고대 왕들은 와인을 통해 자신을 신과 연결했고, 중세 교황과 왕들은 와인 의례를 통해 권위를 강화했다. 또한, 백년전쟁과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시대를 거치며 와인은 단순한 술을 넘어 국가와 경제, 계급 질서를 움직이는 상징이 되었다.

이 책은 역사 속 리더들이 어떻게 상징과 의례, 환대와 서사를 이용해 권력을 구축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무력이 아니라 감정과 분위기, 그리고 이야기에 있다.

이 책은 역사와 와인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리더십의 본질을 동시에 이해하게 돕는다.

12억 원짜리 와인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사람들은 왜 붉은 액체 한 병에 열광하는가?
와인으로 읽는 향기롭고 매혹적인 세계사 수업

신의 피에서 황제의 권력까지
인류 문명을 지배해 온 욕망의 구조를 와인으로 읽는다

어렵고 딱딱한 역사책이 아니라, 술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인간 욕망과 권력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책은 와인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권력을 정당화하고, 계급을 만들고, 욕망을 소비해 왔는지를 추적하는 교양서이다. 

저자는 와인을 ‘문화적 헤게모니’의 상징으로 바라보며, 종교와 왕권, 전쟁과 경제가 어떻게 와인과 결탁되어 왔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고대 이집트에서 와인은 파라오만 마실 수 있는 권력의 상징이었고, 기독교에서는 신의 피가 되었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교황과 왕권을 연결하는 도구가 되었다. 

백년전쟁이 사실상 보르도 와인을 둘러싼 경제 전쟁이었다는 이야기부터, 루이 14세가 와인으로 귀족을 길들인 과정, 나폴레옹이 와인으로 군대를 통치한 전략까지 8,000년 와인 세계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독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브랜드와 권력, 인간 심리와 세계사에 더욱 빠져들게 될 것이다. 

특히 역사와 인문학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깊은 재미를 선사한다.

추천평
이 책은 역사책의 외형을 가졌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 욕망에 대한 책이다. 

조지아의 항아리에서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과 현대 와인 시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압도적이다. 

특히 와인을 ‘문화적 헤게모니’와 연결하는 시각은 기업 전략과 브랜딩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

 와인을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인간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이다.
- 이진형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 겸임교수)


와인을 통해서 살펴보는 세계사! 서구 문화를 이해하려면 성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와인 속에 이 두 문화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와인을 좋아한다면, 와인으로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와인 마니아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방대하고 난해한 서구 역사를 와인과 함께 쉽게 정리한 명욱 교수의 노고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 김준철 (한국와인양조연구소 소장)


한 병에 12억 원짜리 술이라니. 이해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궁금해진다. 와인이라는 게 대체 뭐길래 이토록 오랜 세월 인간의 욕망을 자극해 왔을까. 

혀끝으로 느끼는 그 오묘한 맛 뒤에는 어떤 역사와 서사가 숨어 있었던 걸까.

 저자가 이끄는 와인 이야기에 끌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 안승찬 (<삼프로TV> 언더스탠딩 대표)


“술은 인간이 만들었으나 그 술에 깃든 서사는 오랫동안 인간을 지배해 왔다.

”는 문장은 이 책의 핵심적인 본질을 관통한다. 와인을 즐기는 독자와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류 문명의 이면과 권력의 역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이다.
- 엄경자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학과장)


이 책은 술잔 속에 담긴 인류 역사, 문화, 경제, 사회, 정치, 권력이다.

명욱 교수는 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국가 운영, 종교 권위, 경제 시스템, 심지어 인간 욕망의 구조까지 해석한다.

해박한 지식을 솜씨 있게 버무린 글은, 마치 잘 익은 포도를 충분히 숙성해 빚은 와인처럼 술술 읽히고 맛있게 넘어간다. 

와인을 문화적 헤게모니와 연결하는 시각은 기업 전략과 브랜딩을 이해하고픈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듯하다.
- 김성윤 (〈조선일보〉 음식전문 기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021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