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미술의 이해 (독서기록)/1.미술교양

인상파 in (2026) -도쿄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

동방박사님 2026. 6.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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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네의 〈수련〉에서 고흐의 〈해바라기〉, 피카소의 인물화까지-
왜 인상파의 걸작들은 파리가 아닌 도쿄에 모여 있을까?

익숙한 도시에서 전혀 낯선 감동을 만나다!
도쿄 미술관에서 완성되는 또 하나의 인상파 여정

*우리 시대 최고의 아트 스토리텔러 전원경 교수와 함께하는,
여행과 예술을 한 번에 사로잡은 화제작!
*인상파를 100% 즐기는 도쿄 미술관 산책

“인상파 작품을 감상하러 먼 유럽이 아니라 가까운 일본에 간다고?”
우리는 흔히 ‘인상파’ 하면 파리나 뉴욕의 거대 미술관을 떠올린다.

그러나 『인상파 in 도쿄』는 그 익숙한 공식을 과감히 뒤집는다. 

인상파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유럽까지 갈 필요는 없다.

가장 가까운 도시 도쿄에서 인상파의 탄생부터 발전, 이후의 흐름까지 한 번에 읽어낼 수 있다.

도쿄의 미술관들은 규모 면에서는 유럽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인상파를 중심으로 한 밀도 높은 컬렉션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인상파를 이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

오랜 시간 미술 강의와 예술 기획을 병행해온 전원경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는 국립서양미술관, 아티존 미술관, 폴라 미술관, 도쿄 후지 미술관, 솜포 미술관 등 도쿄 미술관들을 직접 탐방하며 확인한 인상파 작품들을 미술사의 흐름과 함께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단순한 작품 해설에 그치지 않고, 왜 이 작품들이 도쿄에 존재하게 되었는지, 그 이면에 어떤 역사적·문화적 맥락이 작용했는지를 짚어낸다.

특히 쿠빌라이 칸 시대부터 데지마, 자포니즘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교류사를 촘촘히 엮어내며, 우키요에가 모네와 고흐 등 인상파 화가들에 끼친 영향과 그 결과가 어떻게 도쿄의 컬렉션으로 이어졌는지를 흥미롭게 추적한다.

 더불어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흐, 고갱, 세잔, 밀레, 모딜리아니, 드가, 피카소 등 도쿄 미술관별 주요 인상파 작품과 동선을 정리한 가이드, 인상파 기획전을 자주 여는 미술관, 우키요에 소장처 등 실용적인 정보까지 지도와 함께 제공해 ‘읽는 책’과 ‘여행하는 책’의 기능을 동시에 갖추었다.

류창호 하나투어 부사장, 김지은 MBC 국장이 강력 추천했으며, 「삼프로TV」에 책이 소개되었다. 

이 책은 미술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인상파를 가장 빠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가 되고,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에게는 도쿄를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실용적인 안내서다.

익숙한 도시를 낯선 예술의 공간으로 바꾸는 경험,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제안하는 가장 매력적인 가치다.

목차
프롤로그: 도쿄, 인상파의 비밀 정원

1장 빛을 쫓은 사람들: 인상파, 탄생부터 소멸까지
인상파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같은 시대, 다른 운명: 인상파 화가들의 엇갈린 삶
인상파 이후, 새로운 물결을 품은 예술

2장 세 가지 시선, 하나의 일본: 세계는 어떻게 일본을 만났는가?
몽골 제국의 시선 속 일본: 1280년대 쿠빌라이 칸의 궁정
일본 속 작은 네덜란드, 데지마의 비밀
파리, 일본을 발견하다: 1870년대 자포니즘의 탄생

3장 도쿄에서 만난 인상파
근대 회화의 출발점, 사실주의와 바르비종파-쿠르베, 판탱라투르, 코로, 도미에, 밀레
화가의 시선에 비친 파리의 부르주아들-마네, 드가
햇빛과 물결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다-부댕, 모네
파리지엔이 발견한 일상의 아름다움-르누아르, 카유보트, 모리조, 커샛
모네의 그늘에 가려진 두 거장-피사로, 시슬레
인상파, 우키요에를 만나다: 자포니즘
점으로 그린 혁명, 점묘법: 상징주의와 신인상파
도쿄에서 만난 〈해바라기〉-고흐, 고갱
[뒷이야기] 또 다른 고흐의 걸작, 일본에서 사라지다
20세기 미술의 문이 열리다-세잔, 피카소, 마티스
몽마르트르의 밤, 자유로운 영혼의 화가들-툴루즈 로트레크, 위트릴로, 루소, 로랑생, 모딜리아니
국경을 넘은 예술-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함메르쇼이, 클림트

부록_ 예술 여행자를 위한 도쿄 미술관 안내
1. 인상파를 만날 수 있는 도쿄 5대 미술관
2. 인상파 관련 기획전이 자주 열리는 미술관
3. 우키요에를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전원경 
미술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따스한 해석을 들려주는 예술 전문 작가.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객석』 공연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영국 유학을 떠났다. 

런던 시티대학교에서 예술비평으로 석사를, 글라스고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와 국립중앙박물관 강사를 거쳐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보문고, 유튜브 「삼프로T...

책 속으로
『인상파 in 도쿄』는 도쿄의 여러 미술관에 소장된 인상파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 그림들을 해설하며 일본과 인상파 사이의 근본적인 관계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미술관들을 드나들면서 나는 도쿄에 있는 인상파 작품들만으로도 인상파의 시작과 성장, 변화, 쇠퇴, 종말까지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도쿄의 주요 미술관 다섯 곳, 즉 국립서양미술관, 아티존 미술관, 폴라 미술관, 도쿄 후지 미술관, 솜포 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작품에 대한 이야기지 만, 동시에 인상파 전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p.11~12

마네는 르누아르, 바지유, 세잔 등 여러 후배를 두루 아꼈지만 그중에서도 여덟 살 아래의 모네를 가장 아꼈다. 원래 마네는 야외 풍경보다 카페나 극장 속 파리지앵들의 삶을 담아내는 것을 즐겼지만, 가끔은 모네의 화풍을 본뜬 풍경화를 그리기도 했다.

 배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네의 모습을 마네가 그렸다는 점만 보아도 마네가 이 후배를 얼마나 아꼈는지를 알 수 있다. 

마네는 자신의 화실에 모네의 그림을 줄지어 세워놓고 어쩌다 구매자들이 오면 자신보다 모네의 그림을 사라고 부추기곤 했다.
---p.27

흥미로운 점은 19세기와 20세기 초 유파들 중 상당수가 일본 미술의 유행, 즉 ‘자포니즘’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마네, 모네, 드가, 커샛, 고흐, 툴루즈 로트레크는 인상파, 또는 후기 인상파 화가들 중에서 특히 자포니즘과 연관성이 깊은 인물들이다. 

모리스 드니, 장에두아르 뷔야르(1868~1940) 등 나비파 화가들이 선보인 독특한 장식적 스타일 역시 일본 미술과 관련이 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미술 경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빈 모더니즘의 기수인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 역시 일본 기모노와 가면극 등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p.70~71

고흐가 그린 〈페르 탕기의 초상〉 배경에도 고흐가 푼돈을 아껴 모은 여섯 점의 우키요에가 벽에 붙어 있다. 

고흐는 우키요에를 그대로 베껴 그리며 화려한 원색과 가벼운 선의 사용법을 익혔다. 

〈가나가와의 큰 파도〉를 본 고흐는 “파도가 발톱처럼 나를 할퀴려 든다”라며 그림에서 받은 인상을 고백했다.

 1888년 2월 고흐가 낯선 고장인 아를에 머물기로 결심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눈 덮인 아를의 풍경이 우키요에 속 일본의 겨울과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일본 컬렉터들은 특히 모네와 고흐의 작품을 모으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는데,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모네와 고흐는 일본 우키요에의 매력에 빠진 대표적 화가들이다. 

일본 컬렉터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예술 세계를 높이 평가한 화가의 작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p.121~123

폴라 미술관의 1907년작 〈수련〉과 도쿄 후지 미술관의 1908년작 〈수련〉은 엇비슷한 분위기의 물을 담고 있다.

 꽃은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캔버스의 거의 전부를 물결이 없는 수면이 채웠다.

이 수면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캔버스에 그려지지 않았지만 하늘의 색감과 구름의 움직임, 연못을 둘러싼 나무들과 연못의 깊이까지도 감지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것까지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것이 물의 시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씨름해온 대가가 도달한 경지였다.


국립서양미술관의 1916년작 〈수련〉은 더 과감하며 캔버스 크기도 200센티미터로 커졌다.

마쓰카타 고지로는 모네의 지베르니 스튜디오를 방문해서 화가로부터 이 작품을 직접 구입했다.

이 작품이 마쓰카타의 마음에 든 이유는 짙고 선명한 푸른색과 그 위에 뜬 붉은 수련의 대비가 다른 수련 연작에 비해 한층 선명하고 대담했기 때문일 것이다.
---p.181

특히 모네가 흡족하게 여긴 부분은 호쿠사이의 우키요에에 자주 등장하는 반원형의 다리를 흉내 내어 만든 일본풍 다리다. 모네는 1899년과 1900년 사이 다리와 연못, 주변의 나무를 담은 그림을 열여덟 점 그렸다. 

그림에는 버드나무, 초록빛 다리, 연못 위에 뜬 수련 등이 가득 차 있다. 

자신의 의도대로 ‘물의 정원’이 꾸며졌다는 모네의 만족감이 느껴진다. 하늘은 보이지 않지만 연못 위의 공간이 충분히 그려져 있다. 

이후 모네의 관심은 연못의 수면에 비친 빛과 하늘의 반영, 그리고 수련으로 옮겨가게 된다.
---p.226

다섯 점 중 두 점이 일본에 있(었)다. 두 번째 버전의 〈해바라기〉, 짙은 푸른 바탕에 여섯 송이 해바라기가 꽂히거나 바닥에 놓여 있는 이 작품은 1920년에 일본의 컬렉터 야마모토 고야타가 구입했다. 

야마모토는 아를의 목수가 제작한 오리지널 프레임을 떼어내고 보석이 줄줄이 박힌 새 프레임에 그림을 끼워 자신의 집 거실에 걸었다.

1945년 8월 6일 연합군의 폭격으로 오사카 인근에 있던 야마모토의 저택이 화염에 휩싸였다. 

사람들이 황급히 그림을 떼어내려 했지만 특수 제작된 프레임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한두 사람의 힘으로는 그림을 운반할 수 없었다. 결국 ‘여섯 송이 해바라기’는 집과 함께 전소되고 말았다.
---p.271

리듬감이 느껴지는 선 위주의 드로잉과 강렬한 색채로 그림의 분위기를 표현해내는 것이 마티스의 장기인데 〈푸른 보디스를 입은 여성〉에서도 그런 개성이 도드라진다. 

여성의 잘록한 허리와 붉은 의자는 모두 실제보다 상당히 과장되어 있다. 

이 그림은 마티스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한 가지를 떠오르게 한다. 

어느 날 마티스는 한 부인에게 초상 의뢰를 받았다. 완성된 초상을 보고 부인이 팔의 비율이 맞지 않는다고 불평하자, 마티스는 오히려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부인, 이것은 팔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림입니다.”
---p.308

출판사 리뷰
"고흐의 열정과 모네의 빛, 그 모든 순간이 도쿄에 조용히 스며든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가장 특별한 예술의 순간,
‘인상파의 또 다른 경유지’ 도쿄에서 만나는 인상파의 걸작들

우리는 보통 인상파 하면 파리나 뉴욕을 떠올린다.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혹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을 연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인상파 in 도쿄』는 ‘인상파는 유럽에서 봐야 한다’는 통념을 뒤집고, 도쿄라는 도시에서 인상파를 새롭게 발견하는 여정을 제시한다.

 단순한 여행 가이드도, 미술 해설서도 아닌 이 책은 도쿄를 통해 서양미술 전체를 다시 읽는 시도다. 

 

국립서양미술관, 아티존 미술관, 폴라 미술관, 도쿄 후지 미술관, 솜포 미술관에는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드가, 고흐 등 인상파의 작품이 밀도 있게 모여 있다.

 이 책은 왜 이 그림들이 도쿄에 있는지, 일본 컬렉터들은 무엇 때문에 인상파 작품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낸다.

오랜 시간 미술 강의와 예술 기획을 병행해온 전원경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는 인상파의 탄생부터 후기 인상파, 그리고 20세기 미술로 이어지는 흐름을 인상파 작품과 함께 한 권의 책에 엮어냈다.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 인상파가 등장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일본과의 관계, 그리고 그 흐름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도쿄 미술관별 주요 인상파 작품, 인상파 기획전이 열리는 미술관, 인상파 화가들이 영향받은 우키요에(일본 풍속화) 소장처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읽는 책’과 ‘여행하는 책’의 기능을 동시에 갖추었다

이는 기존의 미술서와 차별화되는 이 책의 강점이다.

『인상파 in 도쿄』는 독자에게 인상파를 중심으로 근대 미술의 흐름을 한 번에 이해하게 하는 동시에, 도쿄라는 도시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한다. 

도쿄는 더 이상 쇼핑과 미식의 도시가 아니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하나의 미술사적 장소로 재발견된다. 

각 미술관을 잇는 여정 속에서 하나의 예술적 흐름이 완성되며, 도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 체험이 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인상파 걸작들은 왜 도쿄 미술관에 모여 있을까?
모네와 고흐를 사로잡은 일본,
우리가 몰랐던 인상파의 진짜 이야기

『인상파 in 도쿄』는 19세기 파리에서 시작된 변화가 어떻게 일본으로 건너왔는지, 그리고 일본의 수집가들이 왜 인상파에 주목했는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차근차근 따라간다. 

20세기 초 일본의 컬렉터들은 유럽을 오가며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했고, 그 결과 오늘날 도쿄에는 인상파의 흐름을 한 도시 안에서 따라갈 수 있는 독특한 컬렉션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배경은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은 인상파와 일본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비중을 둔다.

 쿠빌라이 칸의 시대부터 데지마, 그리고 19세기 파리까지 이어지는 교류의 역사 속에서 우키요에는 인상파 화가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흐에 이르기까지 많은 화가가 일본의 구도와 시선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회화를 만들어냈고, 이러한 흐름은 ‘자포니즘’이라는 이름 아래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미술사가 단순한 양식의 변화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가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또한 『인상파 in 도쿄』는 인상파를 하나의 이론이나 규칙이 아닌,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화가들의 공동체로 조명한다. 

카페에서 토론하고, 함께 전시를 기획하며, 때로는 갈등을 겪었던 이들의 관계는 예술만큼이나 역동적이었다. 

초기의 실패와 혹평 속에서도 이어진 이들의 실험과 교류는 결국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도쿄라는 공간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체감하게 한다.

국립서양미술관, 아티존 미술관, 폴라 미술관, 도쿄 후지 미술관, 솜포 미술관-
모네에서 고흐, 피카소까지, 고유가 시대의 ‘합리적인 여행지’

왜 주요 인상파 작품들이 도쿄에 모여 있을까? 누가, 어떤 선택을 통해 이 컬렉션을 만들어냈을까? 

『인상파 in 도쿄』는 이러한 질문을 따라가며 도쿄를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바꿔놓는다. 

주요 미술관을 중심으로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면 좋은지 안내하면서도, 단순한 정보 제공에 머물지 않고 각 공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도쿄에는 모네의 수련, 르누아르의 인물화, 마네와 드가의 작품이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흩어져 있으며, 인상파의 시작부터 발전, 이후의 확장까지 한 도시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은 인상파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등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서양 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실한 컬렉션의 미술관이다.

 아티존 미술관은 도쿄역에서 가까우며 인상파 작품이 컬렉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솜포 미술관은 고흐의 〈해바라기〉를 소장한 곳으로, 인상파 관련 기획전이 자주 열리며 도쿄 신주쿠에 있다.

 폴라 미술관은 자연친화형 미술관으로 세련된 미술관 건물과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도쿄 후지 미술관은 도쿄 하치오지에 있으며, 서양미술의 폭넓은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인상파 in 도쿄』는 무대를 파리에서 도쿄로 옮기며, 익숙한 인상파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체험하게 한다. 

도쿄의 미술관들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일본이 서양 미술을 받아들이고 재해석해온 역사의 결과물이다. 

인상파를 중심으로 마네, 모네에서 고흐, 고갱, 밀레, 르누아르, 드가, 세잔, 모딜리아니, 몬드리안, 칸딘스키, 클레, 클림트, 쇠라, 피카소, 마티스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작품들은 하나의 흐름을 이루며, 도쿄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 된다.

먼 유럽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쿄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만으로 인상파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그 여운까지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고유가 시대, 이제 인상파를 만나기 위해 먼 유럽까지 떠날 필요는 없다.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가장 가까운 예술의 도시, 도쿄에서 인상파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해보자.

추천평
여행업에 오래 몸담고 있다 보면, 좋은 책 한 권이 여행지 전체의 풍경을 바꿔놓는 순간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인상파 in 도쿄』가 바로 그런 책이다. 인상파와 일본이 서로에게 어떤 영감을 주고받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도쿄 미술관에 깃든 고흐, 모네, 피카소의 명작들을 따라간다. 

일본을 수없이 다녀온 사람들조차 “도쿄에 이런 미술관이 있었어?

” 하고 새삼 놀랄 것이다.

 도쿄라는 도시에 새로운 결을 더해주는 이 책을, 다음 일본행 캐리어에 꼭 담아가길 권한다.
- 류창호 (하나투어 부사장)


전원경 교수의 모든 책을 읽었다. 미술·음악·역사를 종횡무진 엮어내는 스토리텔링에 매료되어 그녀를 따라 멀리 유럽 미술관 여행까지 다녀왔다. 

그런데 이제 전 교수의 생생한 안내를 받으며, 두 시간이면 도착하는 도쿄에서 우리가 몰랐던 인상주의의 가장 비밀스러운 정원을 거닐 수 있게 되었다.

 손에 든 가벼운 이 책, 참 깊기도 하여라.
- 김지은 (MBC 국장, 『디어 컬렉터』 저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1179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