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인문교양 (독서요약)/1.인문교양

초역 명상록 (2025) - 마음의 평화를 찾는 가장 쉬운 길

동방박사님 2025. 6. 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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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의 새로운 초역본
* 스토아 철학의 정수를 담아낸 인생의 지침서
* 2,000년 전 황제의 질문이 오늘의 나를 다시 일으킨다
* 외부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내면 단련법

“고전은 모든 사람이 읽었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다”라는 말이 있다. 특히 철학서는 더욱 그러한데, 난해한 용어와 문장, 그리고 시대적 맥락의 차이가 낯설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시 『명상록』을 펼치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질문들이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초역 명상록』은 로마 제국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을 위해 남긴 사색의 기록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초역(抄譯)’이라는 이름처럼, 원문의 본질은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삶에 깊게 스며들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아우렐리우스는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본 인물이다. 

전쟁, 전염병, 반란, 음모가 끊이지 않았던 혼란의 시대에도 그는 매일 스스로에게 물었다.

“오늘 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는가?”
“남의 악행에 흔들리지 않고 내 원칙을 지켰는가?”
“죽음을 앞둔 지금, 후회 없이 살고 있는가?”

『초역 명상록』은 한 인간으로서, 또 제국을 이끈 황제로서 아우렐리우스가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마주한 기록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도, 아니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더욱 절실한 이야기를 전한다.

목차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스토아 철학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다시 『명상록』을 읽는가
『초역 명상록』을 쓰며

1부 - 감정을 다스린다

걱정을 버린다
나를 괴롭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는다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나의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산만해진 집중력을 되찾는다
이루기 힘든 것을 갈망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즉시 멈춘다
내 마음 속으로 도망치기
본질에 집중하는 삶
어려움을 기회로 바꾼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을 유지한다
어지러운 생각의 근원을 안다
분노가 차오를 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기른다
무의미한 근심을 넘어서

2부 - 다른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칭찬에 들뜨지 않는다
타인의 말에 상처 받았을 때
타인의 판단에 얽매이지 않는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판단과 생각을 버린다
내 평정심은 타인이 빼앗을 수 없다
타인의 잘못을 보는 겸손한 시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을 때
분노는 자기 자신을 해친다
타인의 행동은 그들의 책임이다
타인에 대한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명성과 칭찬에 집착하지 않는다
무례함 속에서도 평정을 지킨다
혼란 속에서도 나아간다

3부 - 가진 것에 만족한다

지금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
욕망을 다스린다
덧없는 사치를 내려놓는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
자연이 알려 주는 미니멀리즘
욕망의 함정을 경계한다
비교의 덫에서 벗어난다
단순하게 살아라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적다
소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다
물질 세계의 덧없음
충분함에서 오는 평온을 느낀다
과시보다 철학적 성찰을 택한다
많이 가질수록 불안하다
언제든 놓을 준비를 한다

4부 -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간다

하루를 의미 있게 시작한다
미루지 않고 지금 행동한다
흩어진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기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행복의 열쇠는 현재에 있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한다
이상적인 삶을 지금 이 순간에 살기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만든다
짧은 시간을 현명하게 쓴다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간다
대화에 온전히 집중하기
깊이 있는 삶을 산다
항상 새롭게 시작한다

5부 - 생각과 행동을 바르게 한다

선한 사람이 된다
정직하게 행동한다
편견에 휘둘리지 않는다
바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든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 준다
정의로운 일이라면 그 길을 따른다
하기 싫은 일도 책임감 있게 한다
정직은 눈빛에 드러난다
품위와 정의로 마음을 다스린다
옳은 일에 반드시 칭찬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를 위한 일이 아닌 모두를 위한 일
불필요한 것을 덜어 낸다
불의에 맞서는 태도
스스로 정의의 기준을 세운다
약한 사람을 돕는다
자신의 생각에 책임을 진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선함을 유지한다
결단력 있게 행동한다
좋은 평판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6부 - 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

타인을 이해한다
우리는 서로 돕기 위해 태어났다
모든 사람의 가치를 존중한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본다
유머를 잃지 않기
까다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는 지혜
비판을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모든 행동은 공동체의 일부이다
남에게 맡길 줄 아는 사람
원칙을 지키되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다
불완전함을 품는 용기
도움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
잠시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자의 역할을 존중한다
분노 대신 이해와 도움을 준다
사람을 다시 믿게 되는 순간들

7부 - 자연의 질서를 받아들인다

자연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시간은 계속 흐른다
짧은 인생의 기회를 잡는다
내 안에도 우주가 있다
자연의 순환을 이해한다
모든 것은 반복된다
혼돈 속에서도 이성의 빛을 지킨다
자연의 불완전함에서도 아름다움을 본다
우주의 선한 본질을 신뢰한다
전체 속에서 나의 역할을 찾는다
운명이 건네준 소중한 인연들
거울 앞에서 당신의 표정을 마주할 때
보이지 않는 힘을 보는 눈

8부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죽음은 소멸이 아닌 전환
내 몫으로 주어진 삶
무엇을 그토록 얻겠다고
삶을 내려놓는 시간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자연이 준비한 또 하나의 길
알면서도 놓치는 것들
기억되고 싶은 헛된 욕망
마지막까지 나를 지키는 일
인생이라는 한 편의 영화
삶은 잠시 빌린 옷일 뿐
생의 마지막을 담담히 받아들이기
삶과 죽음은 하나다


저자 소개
저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Antoninus ) 
아우렐리우스는 121년 4월 26일 로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안니우스 베루스는 로마의 귀족이었으며 어머니 도미티아 루킬라는 집정관 카르비시우스 투루스의 딸로서 교양 있고 경건하고 자애로운 부인이었다. 

베루스 집안은 원래 스페인에서 살았는데 마르쿠스가 태어나기 1백 년 전부터 로마로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다. 그의 할아버지 안토니우스 베루스는 총독, 집정관, 원로원 등의 요직을 지냈다. 아우렐리우스는 여덟 살...


편 : 필로소피랩 
필로소피랩은 고전의 깊은 지혜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 내는 콘텐츠 연구소입니다. 

삶을 사랑하고 더 나은 내일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한 문장 한 문장 독자 곁에 오래 남을 이야기를 나눕니다.

책 속으로
그래서 『명상록』을 읽는다는 것은, 철학이 삶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직접 느껴 보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멀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잘 사는 법’을 찾는 도구로서의 철학을 말입니다.

 특히 아우렐리우스가 탐구했던 스토아 철학은 일상의 감정과 태도를 다듬는 데 초점을 둔 실용적인 학문으로, 오늘날에도 쉽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명상록』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것이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작동하는 살아 있는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왜 다시 『명상록』을 읽는가」 중에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는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라. 

또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맞서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라. [명상록 제6권 16장]

삶에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지나간 과거, 타인의 감정과 행동 같은 것은
우리의 손에서 벗어난 영역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그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바꿀 수 없는 일에 마음을 쏟으며 지쳐버리곤 하지요.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붙잡고 괴로워하는 것은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마치 끊임없는 파도를 향해 멈추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지요.
참된 지혜는 파도를 막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게 두는 데 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고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때,
일상은 평온해지고 삶은 더 가벼워질 것입니다.
--- 「1부 감정을 다스린다」 중에서

타인의 행동은 그들의 책임이다
타인의 행동은 나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들의 행동은 그들의 책임이며, 나는 오직 내 본성에 충실할 뿐이다. [명상록 제5권 25장]

우리는 종종 사람들과의 갈등이
‘그들이 잘못해서’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바뀌어야 문제도 해결된다고 믿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은 우리를 반복되는 좌절 속에 머물게 만듭니다.

타인의 행동은 그들의 책임이며,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타인의 행동을 바꾸려는 시도를 내려놓고,
오직 자신의 반응에만 집중해 보세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은 통제할 수 없지만,
나의 태도와 생각은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남들의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본성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집중할 때,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2부 다른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는다」 중에서

자연이 알려 주는 미니멀리즘
자연은 자기가 가진 것만으로 만족하고, 더 많은 것을 찾아 헤매지 않는다. 자연은 낡고 쓸모없어진 것들을 버리는 대신, 그것을 새로운 것으로 변화시켜 다시 활용한다.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완전한 순환을 이루는 것이다. [명상록 제8권 50장]

자연을 천천히 관찰해 보세요.
강물은 자연스레 흘러 바다로 돌아가고,
계절이 바뀌면 나무는 잎을 내려놓습니다.
아무런 집착도, 저항도 없이 말이지요.

이와 달리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복잡해졌을까요?
필요 이상의 물건들로 공간을 채우고,
쓰지도 않을 값비싼 소유물을 위해 더 큰 집을 찾습니다.

옷장 속 입지 않는 옷들,
서랍 속 쓰지 않는 도구와 수집품들,
마음속 쓸모없는 걱정들처럼,
당신의 삶에서 과잉을 덜어 내고 본질만 남겨 보세요.

자연처럼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3부 가진 것에 만족한다」 중에서

사람을 다시 믿게 되는 순간들
마음이 무거울 때,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의 빛나는 덕을 떠올려 보라. 누군가는 겸손하고, 누군가는 너그럽고, 다른 누군가는 놀라운 책임감을 지녔다. 그들은 삶의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등불과 같고,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은 다시 희망으로 빛난다. 기쁨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의 선함 속에 항상 숨 쉬고 있다. [명상록 제6권 48장]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 잠시 주변을 둘러보세요.
그곳에 희망의 증거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뉴스의 어두운 헤드라인에 시선을 빼앗겨
가까이 있는 선함을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무수한 빛의 순간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당신의 힘듦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친구의 눈빛,
자신의 몫 이상을 기꺼이 감당하는 동료의 모습,
아무 대가 없이 베푸는 이웃의 작은 친절.

이런 모습들을 마음에 새길 때
인간에 대한 신뢰가 다시 피어나고,
세상이 여전히 살 만한 곳이며,
희망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6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 중에서

죽음은 소멸이 아닌 전환
죽음이 우리를 흩어지게 하든, 원자로 분해하든, 완전히 소멸시키든, 그것은 단지 우리의 존재가 다른 형태로 전환되는 과정일 뿐이다. [명상록 제7권 32장]

우리가 죽으면 육체는 사라지지만,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물리학자들은, 에너지는 결코 소멸되지 않으며
단지 형태를 바꿀 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몸속에 있는 탄소 원자는 아득한 옛날,
어느 별의 중심에서 태어났을지도 모릅니다.
그 별이 폭발하며 우주로 흩어졌고,
먼 여정 끝에 당신의 일부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전환일 수 있습니다.

비록 ‘나’라는 의식은 사라질지 모르지만
우리를 이루던 모든 것은 새로운 형태로,
여전히 이 세계 속에 존재하며 또 다른 여정을 이어 갈 것입니다.
--- 「8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고전의 깊이를 오늘의 언어로 되살리다

『명상록』은 로마의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하루하루의 선택 앞에서 스스로에게 건넨 질문과 결심이 담긴 기록이다. 

즉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철저히 자기 성찰을 위해 쓴 일기인 것이다. 한 시대에 가장 큰 권력을 가졌던 인물조차, 마음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단련해야 했다. 

하지만 그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명상록』을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초역 명상록』은 이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무겁고 장황한 문장을 걷어 내고 본질과 지혜를 더욱 선명하게 담아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삶은 복잡한 이론이 아니라, 매일 맞닥뜨리는 선택의 연속이다. 

『초역 명상록』은 어렵고 먼 철학이 아니다. 상사의 비판에 상처받았을 때, 예상치 못한 실패에 좌절할 때, 타인의 성공에 시기심이 들 때,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울 때, 바로 그런 순간에 꺼내 읽고 싶은 현실적인 위로와 지침이다. 

아우렐리우스가 탐구했던 스토아 철학은 외부 환경에 휘둘리기보다 오직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초역 명상록』은 그 고요하면서도 단단한 마음가짐을 현대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초역(抄譯)’, 그러나 결코 가벼운 해석이 아니다

『초역 명상록』은 쉽게 읽히기 위해 깊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원문과 스토아 철학의 맥락을 충실히 담고, 아우렐리우스의 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렇게 간결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문장이야말로 『초역 명상록』의 진짜 힘이다.

이 책은 전체를 한 번에 읽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하루에 한 꼭지씩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루틴으로 삼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다.

삶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이 책이 조용한 등불처럼 당신 곁을 지켜줄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814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