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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역사저널 그날〉 조선 시대 왕실 연구 권위자
신병주 교수가 말하는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왕들의 비극적 역사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서른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혼군 昏君』은 조선 시대 왕실 연구 권위자인 신병주 교수가 역사의 오명을 남긴 네 왕의 비틀어진 권력 이야기를 밝히는 책이다.
연산군, 광해군, 인조, 선조로 대표되는 혼군들이 어떻게 조선을 위기로 몰아넣었는지, 그들의 선택들이 어떤 비극적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조선 최초로 탄핵당한 연산군의 광기와 폭정, 패륜의 낙인을 받은 광해군의 두 얼굴, 삼전도의 굴욕을 안긴 인조의 무능, 임진왜란 속에서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선조의 행적을 통해 혼군의 과오가 주는 가르침을 분석한다.
권력의 오만과 몰락의 기록을 통해 역사의 빛이 아닌 그림자를 살펴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값진 교훈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조선의 탄핵 군주, 핏빛 독재자 연산
1 폐비 윤씨 사사 사건
2 연산군 광기의 시작, 그리고 복수의 피바람
3 독재자 연산군의 폭정
4 폭군을 물러나게 한 중종반정과 유배
2부 성군인가 폭군인가, 두 얼굴의 왕 광해
1 떡잎부터 남달랐던 광해군
2 개혁 군주 광해의 업적
3 왕권에 대한 집착
4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나다
3부 조선을 버린 왕, 선조
1 최초의 방계 출신 왕 선조
2 서인과 동인의 치열한 당쟁
3 임진왜란과 망명 계획
4 악인과 암군 사이
4부 조선의 암흑기, 굴욕의 왕 인조
1 인조반정의 준비와 명분
2 잘못된 시작, 이괄의 난
3 조선 땅을 갉아먹은 두 번의 호란
4 의문스러운 소현세자의 죽음
저자 소개
저 : 신병주 (申炳周)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 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책 속으로
연산군이 가장 싫어했던 말은 ‘능상’으로, 즉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싫어했다.
신하가 감히 왕에게 기어오르는 것을 참지 못했기에 경연을 금지한 것이다. 경연을 하면 신하들이 왕에게 “아니 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왕의 의견에 반대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니 아예 그런 자리를 금지해 버렸다.
“나는 경연이 아니더라도 내 역량을 넓힐 수 있으니 경연을 하지 않고 내 능력 발휘할 것이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 p.14
광해군은 임진왜란 때는 분조 활동을 하면서 무능력한 왕인 선조를 대신해 능력을 발휘했고, 왕의 자리에 오른 이후에는 대동법 같은 경제 개혁 정책, 그리고 『동의보감』 등 각종 편찬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외교 부문에서도 중립 외교, 실리 외교 정책을 펼치며 전쟁을 피할 수 있었지만 정통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어린 동생 영창대군을 죽이고 어머니를 폐위시키고, 철저하게 측근 세력인 대북 세력만 끌어안은 모습을 보였다.
왕위에 대한 집착에 빠져 풍수리지사의 말만 듣고 무리하게 궁궐을 짓고 민생을 외면했던 것들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서 반대 세력을 결집시켰고 1623년의 폐위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다.
--- p.68
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났지만 연산군과 광해군은 확실히 달랐다.
그리고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다 보니 인조 때 광해군의 악행에 더 집중한 부분도 있었으리라 보인다.
하지만 광해군은 당시에는 용서할 수 없었던 폐모살제, 중립 외교, 토목 공사 등을 실행했고 그런 잘못이 조선에 얼마나 큰 파국을 가져왔는가를 깊이 새겨야 한다.
역사를 통해 교훈을 배워야 우리 또한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임을 인식하면서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 p.111
선조는 많은 방계 출신 왕자 중에서도 명석함으로 왕의 자리에 올랐고, 왕이 되고 나서도 집권 초기에는 사림파를 등용하며 적극적인 인재 등용에 힘썼다.
이이, 유성룡, 이항복, 이덕형 등 인재와 함께 조선의 학문과 문화를 융성하게 만든 공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사림파의 등용은 당쟁의 시작이 되었으며, 문을 중시한 나머지 국방이나 국외 정세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 두 번의 왜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다행히 백성과 의병, 장군들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상벌에도 공정하지 못했기에 선조에 대한 평가는 박할 수밖에 없다.
--- p.114
리더는 논공행상 또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이 정확해야 한다.
선조는 그 부분에서조차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을 호위해 준 사람들은 대거 공신으로 만들어주고 정작 전쟁에서 활약한 영웅에게는 인색한 모습을 보여주니 후대가 선조를 평가하기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161
인조는 명분만을 중시하는 고루한 사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전쟁을 두 번이나 치렀다.
왕 또한 수모를 당하기는 했지만 백성들의 치욕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수많은 조선인이 포로로 끌려가 노예 시장에서 팔렸고, 가족과 재산과 땅을 빼앗겼다.
많은 여성이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왔을 때는 환황녀라고 불리며 오히려 욕을 먹고 자살을 종용당할 정도로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두 번의 호란은 조선 땅에 큰 생채기를 남기며 후대에도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내리막길을 향하게 한다.
더구나 아들의 죽음은 의문으로 남겨두더라도 며느리에게 사약을 내려 죽인 왕은 조선 역사상 인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 p.168
출판사 리뷰
잔인한 폭정과 향락, 비선실세가 된 간신, 권력의 수족이 된 법률…
성군이 아닌 어리석은 군주의 시대를 통해 배우는 권력의 민낯
최근 사회 곳곳에서 지도자의 무책임한 판단과 리더십의 부재가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는지를 마주하고 있다.
정치적 갈등과 분열, 국제 관계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리더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권력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 다시금 묻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물음 속에서 『혼군 昏君』은 조선을 뒤흔든 네 명의 군주인 연산군과 광해군, 선조와 인조의 통치를 되짚어보며, 국가와 백성 위에 군림했던 권력이 어떤 비극을 초래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면 왜 우리는 지금, 수백 년 전 군주들의 이야기를 다시 들여다보아야 할까?
잘못된 권력이 남긴 흔적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 이르러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혼군 昏君』은 단순히 혼군들의 잘못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선택이 어떻게 나라를 뒤흔들고, 백성의 삶을 무너뜨렸는지를 보여주며 오늘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핏빛 폭군 연산군, 패륜의 광해군, 무능의 선조, 치욕의 인조
혼군이 왕이 되었을 때, 나라는 위태로워졌다!
성군(聖君)과 혼군(昏君)의 차이는 무엇일까? 국가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유능한 참모들과 함께 국정을 이끄는 이는 성군, 간신과 함께 백성을 위험에 빠뜨리고 국정의 혼란을 야기하는 무능한 군주는 혼군이라 불린다.
저자는 이러한 혼군들의 모습을 역사 속 다양한 일화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연산군의 폭정 뒤에 숨겨진 유년기의 상처, 광해군의 정치적 고뇌, 선조의 불안한 내면, 인조의 외교적 딜레마까지. 단순히 ‘나쁜 왕’이라는 평면적인 평가를 넘어 이들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네 군주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권력을 백성을 위해 쓰지 않고, 자신을 위해 남용했다는 점이다.
조선 최초의 탄핵 군주 연산군은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에 분노해 갑자사화라는 피바람을 일으켰고, 두 얼굴의 왕 광해군은 왕위에 대한 집착으로 동생을 죽이고 인목대비를 유폐시켰다.
임진왜란 때 한양을 버린 선조와, 두 차례 호란 끝에 삼전도 굴욕을 겪은 인조는 외교와 국방의 실패로 국가를 위기에 빠뜨린 대표적인 혼군으로 평가받는다.
역사 속 혼군들의 사례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 와서도 여전히 깊게 맞닿아 있다.
혼군이 남긴 비극적인 역사를 통해 오늘날 리더십과 권력이 지녀야 할 책임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혼군의 시대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525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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