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계사의 이해 (독서요약)/2.세계사문화

이주사란 무엇인가? (2025)

동방박사님 2025. 12. 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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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류의 역사는 이주의 역사다!
세계적 석학들이 집대성한 글로벌 이주사 연구의 바이블 문화·민족·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류 이주 역사 연구서
“이주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인간 삶의 본질적 조건이다”
유럽 중심주의와 남성 중심의 서사를 뒤집는 새로운 역사 읽기

인간은 본래 정착하는 존재이며 이주는 예외적인 현상일까? 

흔히 우리는 이주민을 ‘뿌리 뽑힌 자’ 혹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문제적 존재’로 인식하곤 한다. 

그러나 여기, 정주가 아닌 ‘이동’을 인류 역사의 상수로 놓고 세계사를 다시 쓰는 책이 있다. 

이주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 디르크 회르더, 도나 가바치아가 공동 집필한 이주사 연구의 바이블, 『이주사란 무엇인가?What is Migration History?』가 이주사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용일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과거의 이주 연구의 문제점들을 짚고,

2장은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인간 이동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3장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가설들을 포함해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축적되어 온 이주 연구의 방법론과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정리한다.

4장은 고국 사회, 이동 과정, 정착지 사회를 아우르는 이주 경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 접근법을 제시하며,

5장은 이주 연구의 중요한 이슈들, 이를테면 인종, 젠더, 트랜스내셔널리즘, 트랜스컬처레이션, 이주민의 행위 주체성, 민족과 국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6장은 젠더와 인종의 권력 구조 속에서 이루어지는 노동 이주와 난민 이동, 중첩적이고 다층적인 시민권, 소속감, 정체성의 문제를 오늘날 이주 연구가 직면한 핵심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서문: 잘 알려진 관점들-학문적 재개념화

1970년대 이전 이주 연구의 한계 | 미해결 문제들 | 고정관념들부터 차이까지 | 들어오는 이주와 나가는 이주의 이분법 수정 | 고국 사회와 수용 사회, 그리고 인종화 | 신체 부분들: 이주 노동자 연구 | 풀 요인과 푸시 요인 구별하기 | 어떻게 사람들이 이주하는가? | 이주민들은 “문화적 짐 가방”을 가지고 오는가? 혹은 그들은 뿌리 뽑힌 자들인가? | 이주민들에 대한 선주민들의 불안은 타당한 것인가?

2. 인류의 역사에서 이주-장기적 관점

들어가며 | 이주의 시대 구분 | 시간 척도들
1) 태고시대: 호모 사피엔스, 동아프리카에서 전 세계에 걸쳐 이주하다
호모 사피엔스의 이주를 탐구하는 학문 분과들 | 이주의 유형들 | 이주민들의 능력과 이주의 주요한 세 시기
2) “농업혁명기” 인구 변화와 이동성(BP 1만 5000년에서 BP 5000년)
첫번째 시기: 경작과 인구학적 결과 | 두번째 시기: 트랜스컬처럴 식민 이주 | 문화 접변 과정들
3) 도시, 문명화, 해상 이주(기원전 5000년에서 기원후 500년)
사육과 이동의 증가 | 마을과 도시의 등장 | 유라시아와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상업적 연결 | 이집트에서 남아시아까지의 도시화와 인도양 연결 | 이주의 증가와 도로 건설 | 초기 제국들, 이주, 난민 전쟁의 등장 | 제의 장소들을 위한 예속 노동력 동원 | 도시 장벽들과 입국 관행 | 영성, 순례, 종교적 망명의 새로운 개념들 | 개종과 디아스포라 형성


4) 이주와 사회(기원전 500년에서 기원후 1500년)
이주민들의 “지적 자산”과 상호 “충돌” | 메소아메리카의 이주 | 아프리카인들의 노예 이주와 노예 이동 | 지중해 세계: 이동, 전쟁, 제국 건설, 종족 형성 | 이슬람권의 이주 | 서중 유럽의 이주 | 스칸디나비아인들의 빈란드, 키예프, 시칠리아 이주 | 아시아 횡단 이주민들 | 다문화 중국 도시의 이주민들 | 에쿠메네 세계의 “흑사병”
5) 두 개의 세계에서 하나로: 이주, 무역 회로, 문화 접촉(1400년에서 1600년)
인도양 너머로의 중국인 해외 활동: 중국인 디아스포라, 중국 황실의 해외 활동 금지령 | 아프리카 해안을 통한 포르투갈인들의 무역과 왕실의 해외 활동 지원 | 지중해 뱃사람들, 중무장한 배를 타고 남북 아메리카, 인도양, 태평양에 도달하다 | 정복자와 제노사이드, 혹은 거의 제노사이드에 가까운 학살: 아메리카 정복과 인구 말살 | 콜럼버스의 교환, 플랜테이션 체제, 노예 이주 | 상선 대양 무역과 스페인 지배 세계의 문화적 혼합 | 해석들: 전환과 세계 체제들


6) 자치 사회, 식민지 사회, 식민지배 사회에서의 이주민(1600년에서 1800년)
유럽의 지배, 강요된 불평등 무역 협정들, 그리고 문화적으로 정통한 중개인들 | 사례 연구: 중국 도자기에서 시누아즈리, 네덜란드 도기로 | 전 세계적 농민 이주들 | 동양과 서양 사이의 요충지, 오스만제국의 이주와 문화적 공존 |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이주 | 아프리카 안과 밖으로의 강제 이주 | 이주의 상호연관성
7) 19세기 글로벌 이주 체계들
네 가지 중요한 이주 체계들 | 대서양 이주의 출발지들과 목적지들 | 노예 이주의 더딘 종말과 노예제 | 아시아의 계약노동 이주 | 러시아인들의 시베리아 이주 | 이주의 상대적 크기 | 19세기 말 농업 위기 동안 이주의 가파른 증대 | 이주민들의 기대들
8) 20세기 상반기 난민 발생, 순혈주의, 강제 노동 이주
제국, 민족, 이주민의 시민권 허용 | 20세기 초 순혈주의 | 식민 제국 중심지로의 유학 이주: 차별과 새로운 트랜스컬처럴 개념들 | 제2차세계대전과 난민들 | 1920년대 자발적 노동 이주의 종말과 1930년대 강제 노동 체제
9) 1950년대 이래 탈식민화와 이주의 새로운 글로벌 형태들
식민지 독립 전쟁과 그 결과로서의 이주 | 불평등 무역 협정 아래의 남북 분할과 재식민화 | 역이주 | 강제 이주 | 새로운 노동 이주 | 세계적 불평등 | 유럽의 새로운 이주들 |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새로운 이주들 | 아시아의 새로운 이주들과 태평양 이주 체계들 | 중동 산유국으로의 새로운 이주들 |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새로운 이주들 | 동유럽의 새로운 이주들 | 참고 문헌

3. 이주와 문화적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들

들어가며
1) 188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의 이론과 실제
라벤슈타인의 이주의 “법칙들” | 이주민 거주지와 사회 통합에 관한 사회 복지사들의 경험적 자료 | “사회 문제들”, 인구 설계사들, 인종적 연구들 | 1910년대~1920년대 사회학의 시카고학파, 특히 파크와 토마스/즈나니에츠키 | 유럽적 발전들, 인종적 인구학 | 폴란드 탈이주 지역의 민족지학 | 1930년 무렵의 세계적 이주 통계 (윌콕스/페렌치) | 1940년대/50년대 오스카 핸들린의 “뿌리 뽑힘” 패러다임(민족 영토에서 이국의 소수민족 거주지로), 아래와 대조됨 | 캐럴라인 웨어의 뉴욕 이주민 거주지 연구


2) 신고전학파 경제학과 푸시-풀 모델
신고전파 경제학의 거시적 연구, 임금 차이, 일반적 푸시-풀 모델 | 신고전파 경제학의 미시적 선택 이론 | 평가


3) 1930년대에서 1950년대 트랜스컬처레이션의 혁신적 개념들
트랜스내셔널 민족 구성에 대한 초기 이해들(미국) | 1930년대~1950년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 지역의 트랜스컬처레이션 이론들 | 1940년대~1950년대 캐나다의 문화적 상호작용 개념들


4) 현대 이주 유형학에 대하여
인간의 행위 주체성에 따른 유형들: 자발적 이주(경제적 제약의 틀에서), 비자발적 이주(난민), 강제 이주(노예제, 20세기 강제 노동) | 거리에 따른 특징들: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이주민들과 출발지에서의 선택 | 의도한 체류 기간에 따른 유형들: 계절·단기·장기·비의도적 영주·영주 이주


5) 이주 유형별 연구의 세분화
노예제 | 계약노동 | 난민


6) 1970년대 이래 새로운 연구들: 세계 체제, 가족 경제, 노동시장
거시적 차원: 세계 체제론 | 미시적 차원: 가족 경제와 노동 이주의 새로운 경제학 | 중간 차원: 노동시장 이론


7) 최근의 연구들: 행위 주체성, 네트워크, 인적·사회적 자본
구조화, 아비투스 | 인적 자본, 전략적 능력 | 사회적 자본 | 네트워크 이론 | 정신적 지도들, 디아스포라, 이주의 “경관들”


8) 트랜스내셔널 접근들과 트랜스컬처럴 사회 연구들
트랜스내셔널 | 트랜스레기오널 | 트랜스컬처럴 | 참고 문헌

4. 이주 경로들에 대한 시스템 접근법

들어가며 | “이주 시스템”에 대비되는 “시스템 접근법” 정의 | 특례: 강제 이주들
1) 구조들과 행위 주체성: 이주 결정 맥락화하기
이주자의 사회화와 지역 특유의 소속감 | 출발지와 도착지의 소지역 사이의 연결, 그 결과로 생기는 “정신적 지도들” | 의사 결정 프레임
2) 출발지 사회
이주를 감행케 하는 요인들 | 인구 변화, 도시화, 산업화 | 계층화와 계급 구조들 | 촉진 요인들로서 이주의 전통들 | 밖으로 나가는 이주 규정들 | 19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 이주 제한-아시아인 배제 | 이주 요인으로서 소수민족 차별 | 국가의 식민주의적 팽창과 이주 | 이주와 자녀 양육과 노인 복지를 위한 사회적 비용 | 이주를 유발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불평등으로 인한 해외 이주
3) 여정들: 확장되고, 압축되고, 늦추어지다
인종 차별을 포함한 이주의 장애물들과 동기들 | 촉진: 정보 유통과 선불 차표 | 노동 이주자들을 위한 여행사 “패키지 여행” | 경로와 적응 | 최근 국경 통제 시스템 | 난민 거부와 “글로벌 인종차별 정책”
4) 수용 사회: 경제적 편입, 문화 접변, 정치, 새로운 소속감
민족국가의 기획으로서 동화 | 인종과 문화 접변 | 세대들과 문화 접변 | 문화 접변의 세 단계: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 문화 접변: 정의와 변형들(적응, 참여) | 경제적 영역, 수입 보장, 생활 수준 | 사회적 영역, 젠더, 소수민족 지위, 생활 조건 | 정치적 영역 | 동화 모델(고든) 또는 문화 접변 모델(골드러스트/리치먼드) | 제도적 다원주의 모델
5) 글로벌 상호 의존과 트랜스컬처럴 일상들
과거의 트랜스컬처럴 구조들과 일상들 | 19세기 대양간 연결 | 현재 트랜스내셔널, 트랜스컬처럴 논쟁 | 트랜스내셔널 일상들과 소속 | 참고 문헌

5. 학문적 도전으로서 이주 일상들

들어가며 | 이주 경험 대 연구 역학
1) 인종과 이동성
인종에 의한 사회적·법적 차별 | “과학적” 인종주의 | 인종주의와 유럽의 제국주의적 팽창 | 종족 형성 | 탈식민화 이후 이주, “백인” 연구, “서발턴” 연구
2) 젠더와 이동성
이주에서 남녀 비율 | 현대 여성 돌봄 노동자 이주 | 여성 이주에 대한 오래된 해석 | 난민 아동의 이주 | 출발 사회와 도착 사회에서 여성 이주와 젠더 관계 | 변화하는 젠더 분업 | 이주와 성
3) 트랜스내셔널·트랜스로컬 가정들
이주로 생긴 이별과 커뮤니케이션 | 다중적 가정관 | 장거리 가족 유대의 재생산 | 여성 이주시 “엄마” 역할의 분배 | 남은 가족 안에서의 노동 재분배 | 송금과 가족의 생활 방식 | 가족 형성, 디아스포라, 민족들
4) 국가 재소환하기
정부와 이주민: 이방인으로 낙인찍기 혹은 정책 만들기 | 19세기 전의 국가권력과 이주들 | 20세기 전반기 민족국가들과 (강제)이동 | 국적: 속지법과 속인법 | 19세말 이래 입국 제한들 | 국제연맹과 국제연합의 이주민 인권선언 | 이주 정책과 이주민의 입장 | 참고 문헌

6. 21세기 초의 전망들

들어가며 | 학제적 연구와 글로벌 불균형
1) 현재의 젠더화·인종화된 노동과 난민 이주
광지역적 이주의 방향들: 산업화된 지역들 대 덜 산업화된 지역들 | 글로벌 경제 불균형 | 생산 시설의 수출과 그로 인한 이주 | 저장 노동력과 난민 생성 | 폭력과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 | 환경오염으로 인한 난민들 | 개발로 인해 쫓겨난 난민들 | 제네바 협정에 따른 난민 신분과 잠재적 난민들의 행위 주체성 | 이주의 젠더화된 형태들과 연구의 젠더화된 형태들
2) 포용 전략들: 시민권과 소속감
민주적 혁명 시대 이래 포용적인 시민권 체제들과 배타적인 시민권 체제들: 정치적 인권 | 이주민들과 제한적 국가들의 병렬 배치 | 1930년대~1960년대 사회적 인권과 “거주민” 지위 | 인권: 대서양 세계에서 보편성으로 | 국가에 대한 “충성”과 단일 언어주의에 대한 비판 | 21세기 전환기 시민권의 의미 | 다양성과 이주민의 소속감 | 시민권 취득 | 최근의 이주 반대 운동 | 다색·다문화인들
3) 21세기 초 이주민들의 정체성 | 일차적 사회화와 이차적 사회화 | 새롭게 받아들인 정체성과 이중정체성 | 트랜스컬처럴 일상 | 소속감과 뿌리내림 대 수직적 위계화 | 다중적 정체성 | “융합”과 젊은이들 | 탈영토화와 공통성들 | 보편주의 관점들 대 종족적 특수성과 갈등 | 결론: 다중적 선택들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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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 : 디르크 회르더 (Dirk Hoerder)
브레멘대와 애리조나주립대에서 각각 북미 사회사 및 글로벌 이주사 교수로 재직했다.

 베를린 자유대에서 ‘미국 식민지 시기의 폭동과 하층 계층의 정치 행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레멘대 재직 시절 그는 ‘노동 이주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이주사를 기존의 국가 중심 서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언어권 하층민의 시각에서 재구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후 트랜스내셔널 이주사와 트랜스컬처럴 문화 이론을 바탕으로 세계사적 ...

저 :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 (Christianne Harzig) 
애리조나주립대의 이주사 교수로 재직했다. 

베를린공대에서 ‘시카고 독일계 미국인 여성들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주사 연구에서 ‘젠더’라는 분석 범주를 도입하여 학제 간 접근을 선도했으며, 사회사와 문화사의 접점을 창의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이 분야의 지평을 확장하였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넘나드는 비교사 연구, 특별히 캐나다사를 이주사 연구의 중요한 축으로 부각시키며 독자적인 연구 영역을 구축하였다. ...

저 : 도나 가바치아 (Donna Gabaccia) 
미네소타대의 이주사 및 문화교류사 교수로 재직했다. 

미시건주립대에서 ‘시칠리아 출신 뉴욕 이주민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탈리아계 이주민의 주거환경과 가족 구조에 주목해 이주를 계급, 젠더, 가사노동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했다. 

이주사를 문화사 및 젠더사와 통합해 이주와 정체성, 음식, 가족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조망하며 이주사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주요 저서로는 『저편에서: 여성, 젠더, 그...

책 속으로
역사 서술에서 민족주의적 관점이 지배했던 지난 한 세기 반 동안, 즉 18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국경을 넘어서 나가는 이주는 거의 연구되지 않았고, 들어오는 이주는 이주민 수용 사회의 제도와 문화로의 “동화”라는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1970년대에 이르러 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주에 대한 많은 접근 방식들이 제한적이고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 p.27

이동은 다방향이며 복잡하고, 일시적이거나 장기적이고, 자발적이거나 강제적이다. 

다양한 선택 조건들을 가지고 이주민 여성들과 남성들은 어떠한 결정을 내린다. 

이주사는 인간의 “흐름”이나 이주의 “물결”을 다루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능력 안에서 사회적 선택들과 제약들을 교섭하며 인생 계획을 추구해나가는 행위 주체로서의 남성들과 여성들을 연구한다.
--- p.31

인류의 역사는 곧 이주의 역사이다. 정주하지 않았고, 문자도 없었던 사람들의 “선사시대”와 그 이후 정주 제국들과 민족들의 “본격적인 역사”라는 단절은 존재하지 않았다.
--- p.41

15세기와 16세기 세계화의 상호작용을 개념화하는 데 다음 두 개의 접근―하나는 문화적 접근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적 접근―이 도움이 된다. 

제리 벤틀리에 따르면, 상호문명적 접촉은 자유로운 협력,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압력, 그리고 동화를 통해 “전환”과 문화 간 교류로 이어졌다. 

반대로 이매뉴얼 월러스틴은 “세계체제 분석”에서 경제적 요인들을 강조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그는 1500년대 이후의 세계 경제와 권력 관계에서 유럽의 지배를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자본 축적을 통한 이득이 주로 유럽의 상인들, 투자가들, 국가들에서 불어났다고 주장했다. 

재닛 아부-루고드는 독립적인 자본 축적 과정과 1500년 이전의 “세계 무역 회로”를 종합하면서 이 통찰력 있지만 유럽 중심적인 모델을 탈중심화시켰다.

 상품, 자본의 흐름, 문화적 상호작용에 대한 이 같은 분석에 이주의 영향을 제3의 요소로 덧붙일 필요가 있다. 

사회와 거래도 평범한 사람들이 내린 결정의 결과로 변화한다.
--- p.76

이주민의 고국과 지금 살고 있는 장소를 이론화하기 위해서 호미 바바는 “제3의 공간”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문화 접변 과정에서 이주민들은 고국 문화를 복제하지도, 도착지 문화로 통합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의 융합, 즉 새로운 제3의 장소 또는 공간을 창조해낸다. 

더 유연한 방식으로, 아르준 아파두라이는 단순히 물리적 또는 정치적 지리학(“장소”)을 지칭하는 명칭을 피하고, 사회적 “공간들spaces”에서 의미들로 가득찬 하나의 사회적 공간, 즉 “경관들”로 개념을 확장할 것을 제안한다.
--- p.167

회르더는 “트랜스컬처럴”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영토 크기에 개의치 않고, 사회들 간의 이주에 대한 트랜스컬처럴 접근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며 관계 맺고, 정치적(“민족 문화적”) 경계들을 넘어서는 다중 공간들과 연결된다. 

트랜스컬처럴 사회연구들은 전통적인 담론 중심의 인문학, 데이터에 기초한 사회과학, 아비투스 중심의 행동 연구, 규범적인 법학, 윤리학과 종교, 생활과학, 환경과학 등을 서로의 전공을 횡단하는 전체 학문으로 통합한다.
--- p.171

학제적 트랜스컬처럴 연구들은 살아온 문화를 강조하고 서로 연결된 경제적·사회적·정치적·기술적 동력이 어떻게 문화적 아비투스(부르디외), 즉 삶의 총체적 방식(레이먼드 윌리엄스)으로 수렴되고, 어떻게 공간을 가로지르는 이주를 촉진하는지를 보여준다.
--- p.178

이주 연구는 선택성을 탐구한다. 잠재적 이주자들 중에서 실제로 떠나는 특정 개인들과 가족들은 어떻게 스스로 선택하거나 선택을 받았는가? 사회적 구조들, 개인적 인적 자산, 가족 경제, 사회 자산이 매개 변수를 설정한다.
--- p.184

“문화 접변”은 이중적인 과정이다: 사회화를 통해 얻은 문화의 일부 요소는 유지하면서, 다른 요소들은 수정하거나 나머지는 버리는 이주민들의 새로운 사회나 특정 분야로의 점진적인 접근, 그리고 이러한 뉴커머들에 대한 수용 사회의 대개 마지못한 혹은 뒤늦은 적응으로 이루어진다.

 “편입”은 이주민들이 경제적(또는 다른) 틈새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 p.205

연구 핵심이 된 두 현상은 인종과 젠더이다. 

더 나아가 다른 두 현상, 즉 트랜스내셔널 가족의 중요성과 국가의 역할에 관해 학자들은 일종의 “따라잡기” 게임을 하고 있다. 

이주민들이 이동하며 살면서 얻은 경험의 결과로 오랫동안 소유해온 관점과 경험들을 학자들이 뒤늦게 구체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 p.227

결혼의 오래된 전통이나 로맨틱한 사랑의 규범이 가정을 꾸리려는 소녀들과 소년들에게 더 큰 안정이나 기쁨, 혹은 권력을 제공하든 간에, 그것들은 거의 늘 이주민 가족 내부에서 젠더화되고 세대화된 긴장을 유발한다. 

정주자들보다는 이주민들이 하나 이상의 문화들이 갖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실천 요소들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때로는 거부하거나 수용하고, 그것들을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크다. 

최근 학자들이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로, 문화적 경계들을 가로지르는 이동은 인간의 성적 습성들의 

―자연적이고 알려진 대로 생물학적인―기원들과 심지어 남성과 여성의 범주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 p.237

이동하는 남성과 여성의 관점과 삶들을 진지하게 고려함으로써 인종과 젠더의 중요성과 민족국가들의 상당한 권력이 주목을 끌게 되었고, 학계는 지난 20년간 이러한 각각의 쟁점들을 더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스스로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할지를 결정할 때 글로벌하게 생각하는 이주민들은 거의 없는 반면, 이주민들 이 맞닥뜨리는 권력을 가진 국가들은 그렇게 할 가능성이 더 높다.
--- pp.250-251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국가 경계를 넘는 국제 이주와 국경이 확립되기 이전
오랜 시기에 이루어진 문화적 경계 횡단 이주를 다룬다.”
_패트릭 매닝(피츠버그대 교수)

“학제적이고 글로벌한 특성을 강조하는 이주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종합”하고 있는 이주사 연구의 입문서이자 개설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인간 이동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과 연구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쓰였다. 

역사 속 이주라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현상을 때로는 깊이 있게, 때로는 넓게 조망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명쾌한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_「역자 후기」에서

국경의 안과 밖을 가르는 낡은 이분법을 폐기하라.
이주민은 ‘뿌리 뽑힌 자’가 아니라, 삶을 개척하는 ‘전략가’

인간은 본래 정착하는 존재이며 이주는 예외적인 현상일까? 

흔히 우리는 이주민을 ‘뿌리 뽑힌 자’ 혹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문제적 존재’로 인식하곤 한다. 

그러나 여기, 정주가 아닌 ‘이동’을 인류 역사의 상수로 놓고 세계사를 다시 쓰는 책이 있다. 

이주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 디르크 회르더, 도나 가바치아가 공동 집필한 이주사 연구의 바이블, 『이주사란 무엇인가?What is Migration History?』가 이주사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용일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정주(定住)’의 신화를 넘어선 새로운 역사 읽기

이주사 연구의 선구자인 회르더와 하르치의 역작인 이 책은 민족사 내지 일국사의 틀에서 주변적이고 파편적으로 다루어졌던 기존 이주사의 한계를 넘어, 경계를 넘나들며 형성돼 온 트랜스내셔널·트랜스컬처럴 공간 속에서 전개된 이주민들의 새로운 세계사를 개관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역사의 각 단계에서 보이는 이주의 특징과 의미를 짚고 이주민에 대한 학계의 편견과 차별을 비판하는 동시에 이주사라는 학문분과의 동향을 정리하고 학제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간 간과되어온 인종과 젠더, 다각적인 이주민의 정체성을 포용할 필요성 역시 긍정적으로 설파한다. 

한 사람의 이주민이나 정주민이 단 하나의 정체성만을 지니지 않듯, 이주민이 어느 한 곳에만 속하지 않는 트랜스내셔널·트랜스컬처럴한 이동 경험이야말로 저자들이 몸소 겪고 연구한 이주와 그 역사의 본질일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세계사에서 필수 요소인 인류의 이주와 이동이 왜 발생하고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밝히는 사회과학적 연구일뿐만 아니라 경제적 조건과 정치적 틀에 대한 연구와 결합한 이주사라는 학제적 분야의 역사이기도 하다.

“들어오는 이주 vs 나가는 이주”의 이분법을 넘어서

이 책은 1970년대 이전까지 이주 연구를 지배해온 낡은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국경을 기준으로 ‘들어오는 이주(immigration)’와 ‘나가는 이주(emigration)’를 엄격히 구분하고, 이주민을 수용 사회에 ‘동화’되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았다. 

저자들은 이러한 민족국가 중심의 시각이 이주민의 복합적인 삶과 그들이 가진 ‘행위 주체성(agency)’을 지워버렸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이주를 단순히 경제적 빈곤에 의한 ‘밀어내기(push)’와 풍요에 의한 ‘당기기(pull)’의 결과로 보는 도식적인 ‘푸시-풀 모델’을 거부한다.

 대신 이주민들이 가족 경제, 젠더, 사회적 네트워크, 그리고 개인의 생애 계획 속에서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협상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이주민들은 낯선 땅에서 무력하게 뿌리 뽑힌 존재가 아니라, 고국과 정착지 양쪽의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제3의 공간’을 창조해내는 트랜스컬처럴한 주체들이다.

호모 사피엔스부터 21세기 난민까지, 장기적 관점의 이주사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이주를 근대 이후의 현상이 아닌, 인류의 기원과 함께해온 보편적 현상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책은 동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호모 사피엔스의 이동부터 시작해, 농업혁명기, 지중해 세계와 실크로드의 교류, 15세기 이후 대서양 노예 무역과 제국주의 시대의 쿨리(coolie) 노동, 그리고 현대의 난민 이동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이주의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특히 저자들은 유럽 중심주의를 탈피하여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일어난 이동과 상호작용을 균형 있게 서술한다. 

13세기 몽골제국 하의 교류, 인도양 무역 네트워크, 그리고 중국인의 디아스포라 등 서구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소외되었던 이주의 흐름들을 복원해냄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이주사’를 정립한다.

젠더, 인종, 그리고 시스템 접근법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주를 분석하는 정교한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특히 4장에서 제시하는 ‘시스템 접근법(Systems Approach)’은 이주를 출발지 사회, 이동 과정, 도착지 사회라는 세 단계의 유기적 연결 속에서 파악하는 방법론이다. 

이는 이주가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개인의 결단과 거시적 구조(경제, 정치, 사회 시스템)가 맞물려 돌아가는 복합적인 과정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남성 중심의 이주사 서술에서 배제되었던 ‘여성’과 ‘젠더’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여성은 수동적인 동반자가 아니라 독자적인 이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족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 주체였음을 19세기 가사 노동자나 ‘사진 신부’ 등의 사례를 통해 입증한다. 

아울러 ‘인종’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이주민을 통제하고 배제하는 도구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백인성’ 연구와 결합하여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한층 더 긴밀히 얽혀져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21세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주사가 어떻게 새롭게 사유되고, 재구성될 것인지에 대한 가능성과 전망으로 책이 마무리되고 있다. _「역자 후기」에서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백인 사회 중심의 이주와 정치 문화사에서 벗어나
노동력이나 사회 문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 다양한 모습의 이주민을 고민한다.
이주를 분석하는 이론과 방법론의 변화를 추적하고
새로운 역동적 시각을 제시하는 책.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필독서

『이주사란 무엇인가?』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다. 

이 책은 21세기 초,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불평등과 난민 문제, 그리고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다양성이야말로 인류 생존의 전략이었으며, 문화적 혼종(metissage)과 융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미래의 가능성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이주와 여성사 연구에 헌신하다 집필 도중 세상을 떠난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를 기리며, 그녀의 남편 디르크 회르더와 동료 도나 가바치아가 완성해낸 학문적 우정의 결실이기도 하다.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을 넘나드는 학제 간 연구의 성과가 집약된 이 책은 이주민이라는 ‘타자’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자신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대이동부터 21세기 난민의 시대까지
우리는 언제나 이동했고, 그 이동이 세계를 만들었다

이 책은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과거의 이주 연구의 문제점들을 짚고,

2장은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인간 이동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3장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가설들을 포함해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축적되어 온 이주 연구의 방법론과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정리한다.

 4장은 고국 사회, 이동 과정, 정착지 사회를 아우르는 이주 경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 접근법을 제시하며, 

5장은 이주 연구의 중요한 이슈들, 이를테면 인종, 젠더, 트랜스내셔널리즘, 트랜스컬처레이션, 이주민의 행위 주체성, 민족과 국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6장은 젠더와 인종의 권력 구조 속에서 이루어지는 노동 이주와 난민 이동, 중첩적이고 다층적인 시민권, 소속감, 정체성의 문제를 오늘날 이주 연구가 직면한 핵심 과제로 지목하고 있다.

모든 문화는 순수하지 않고 혼종적이며, 본질적으로 평등하다고 하는 인식이 촘촘하게 엮여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글로벌 연결망들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지지자들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 힘을 잃지 않은 민족국가적 경계들이 양자택일의 충성심과 소속감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도 혼종적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 이주자들이 결코 불리하지 않다._「역자 후기」에서

추천평
이 책의 원서는 부부가 집필을 시작하였으나 부인 크리스티아네 하르치히가 사망하고 그녀의 오랜 지인이자 동료 연구자인 도나 가바치아가 뒤를 이어 완성했다. 

이주의 역사에 대한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역작이지만, 그동안 국내 학계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아 이대로 묻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국내 서양사학계 이주사의 선구자인 이용일 선생님의 번역이어서 더욱 반갑고 신뢰가 간다. 

경계를 넘나드는 인간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더 널리 읽히길 기대한다.
- 오영인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인류의 역사는 이주(移住)의 역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의 역사’는 오랫동안 ‘주류에서 벗어난 변방의 학문’으로 여겨져 왔다. 

그 이유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인간의 역사가 '문명'의 역사와 동일시되어 왔기 때문이다. 

‘문명’이란 이주라는 '방랑의 역사'를 끝내고 정착한 인간들이 일구어낸 결과물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역사 연구가 '찬란한 문명의 빛'을 밝히는 데 집중하였다. 

이주의 역사가 조명된 드문 경우에도, 주로 홀로코스트를 피해 대서양을 건넌 지식인들의 이주가 가져온 지적 격변을 규명하는 데 치우쳐 있었다. 

하지만 이주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넓고, 깊으며, 복잡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최근 들어 이주의 역사가 조명되고 있음은 역사학 자체의 개념이 더욱더 치밀하고 세심하게 정제되면서 그동안 간과되었던 핵심들에 착안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것은 이 책의 공저자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 이론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그 과정을 끈질기게 탐구해온 연구자들이 노력한 결과이다. 

역사학의 개념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출발점이다. 

번역자의 공들인 노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 조한욱 (한국교원대 명예교수, 서양사학자)


이주를 바라보는 시스템적 접근 방식, 장거리 및 초국적 이동에 대한 포괄적 서술, 성별과 문화적 상호작용을 이주 이론에 통합하려는 노력이 뛰어나다.
- 세계사 저널


이 책은 짧지만 시공간을 길게 가로지르며, 거대한 개념적 틀을 펼쳐 보인다.

 여기서 이주는 미국사나 다른 민족 서사의 한 부분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로 다뤄진다.
- 호세 C. 모야 (컬럼비아대 바너드 칼리지, 이주 포럼)


포괄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이 책은 이주 연구의 역사와 학문적 전개를 아우르며, 구조· 행위주체성· 이주 체계에 주목하는 젠더적 관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레슬리 모치 (미시간주립대 교수)


이 책은 전 세계 이주를 놀라울 만큼 폭넓게, 그리고 쉽게 개관한 인상적인 저작이다. 

국제 이주의 긴 역사를 짚어내고, 기존 이주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오늘날 이주연구와 정책에 중요한 물음을 던진다.
- 콜린 풀리 (랭커스터대 교수)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역사적이면서도 동시대적인 이주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이를 다양한 분석적 시각에서 조명한다는 데 있다.
- 패트릭 매닝 (피츠버그대 교수)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821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