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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책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까지 유지되어 오던 국제기구 중심의 규칙 기반 세계 질서를 흔들어 놓았다.
저자는 러시아에 정통한 학자로서 전쟁의 원인과 진행 과정 및 향방을 상세히 설명한다.
역사, 정치, 경제, 외교, 국제관계, 종교, 언어와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 나라가 오래전부터 얽혀온 주요 사안에 대한 분석의 토대 위에, 자국의 이익을 앞세운 유럽과 세계 각국의 이해까지 종합해 살펴봄으로써 전쟁의 실상과 이면에 감춰진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또한 전쟁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국제사회가 전쟁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와 그 흐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현명한 외교적 선택의 중요성도 새삼 일깨운다.
목차
들어가며
01 영토 때문인가 나토 때문인가
서방 vs 글로벌 사우스
바이든 vs 트럼프
푸틴은 정말 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영토 때문이 아닌 이유
02 1인치 약속, 누구 말이 사실인가
논란 1: 약속은 없었다
논란 2: ‘동쪽’은 동유럽이 아니라 ‘동독’이다?
논란 3: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03 러시아는 처음부터 나토 확대에 반대했나
러시아도 나토에 가입하겠다!
옐친의 나토 딜레마
1997 나토-러시아 창립법
푸틴과 나토의 짧았던 밀월
04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왜 러시아에 위협인가
나토로 가는 험난한 길
우크라이나 국민은 나토 가입을 원했을까
동맹 선택의 권리 vs 안보 불가분의 의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에 위협인 이유
러시아 국민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05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는?
우크라이나 없이 러시아는 러시아가 아니다
러시아 없이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가 아니다
공유 역사의 빛과 그림자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역사 만들기
토착화: 우크라이나 국가 만들기 프로젝트
형제국가가 끝장낸 형제 관계
06 크림, 합병인가 통일인가
크림이 러시아에 각별한 이유
크림, 합병인가 통일인가
크림 vs 코소보: 주권 vs 자결과 강대국의 내로남불
07 민스크 협정을 위반한 것은 누구인가
전쟁은 2014년에 시작되었다
민스크 협정은 무용지물이었나
위반된 약속, 폐기된 협정
약속을 어긴 것은 누구인가
강해진 군대, 버려진 국민
08 네오나치, 어디까지 사실인가
우크라이나 파시즘의 기원
기억 정치와 극우의 부활
유로마이단의 네오나치들
저격수들은 누구인가
아조우: 최후의 십자군 전쟁
아조우 vs 푸틴: 적대적 공생관계
09 북한군 참전, 진실은? 그리고 우리 언론은?
북한군 사태의 전말
북한군은 언제부터 전투에 참여했나
바이든은 왜 그랬을까
한국 언론의 풍경
유일한 북한군 생존자?
〈한겨레〉의 ‘자칭 진보’ 비판
10 막을 수 있는, 멈출 수 있는 전쟁이었다?
막을 수 있었던 전쟁
멈출 수 있었던 전쟁
11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전쟁 1년 차
전쟁 2년 차
전쟁 3년 차
12 트럼프는 정말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트럼프 2.0: 정직한 야만의 시대
다극화와 강대국 정치
트럼프가 러시아에 원하는 것
알래스카 정상회담이 남긴 것
협상의 경과와 조건들
트럼프가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
13 전쟁 이후, 한국은?
사라진 우리 30년
러중 밀착의 어두운 그림자
러시아에 한국이 필요한 이유
한국이 러시아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교수.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노어노문학과에서 석사를,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미하일 바흐틴의 대화주의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서로 『(전쟁과 폭력의 시대에 다시 읽는) 톨스토이 평화론』, 편서로 『평화를 만든 사람들: 노벨평화상 21』, 역서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출판했고, 그 외 다수의 논문과 책을 발표했다.
러시아와 한반도, 인문학과 평화학을 연결하는 작업을...
책 속으로
트럼프는 바이든과 우크라이나에 전쟁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거듭해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말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되었다’, ‘나토가 바로 문 앞에 왔을 때 러시아가 느꼈을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를 ‘이기지도 못할, 따라서 하지 말았어야 할 전쟁을 시작한 자’로, 바이든은 ‘우크라이나를 부추겨 러시아의 침공을 도발한provoked 자’로 규정했다. …(중략)…
요컨대 바이든이 전쟁의 원인을 ‘소련 부활을 향한 푸틴의 영토 팽창주의’에서 찾았다면, 트럼프는 이와 정반대로 ‘나토 팽창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를 전쟁의 원인으로 본 것이다.
트럼프 2기 출범 후, 전쟁 3년간 유지되어온 미국-유럽 사이 강고한 연대가 깨지고, ‘미국-러시아 vs 유럽-우크라이나’라는 미증유의 전선이 형성된 것도 바이든과 트럼프 간 이러한 인식의 괴리가 초래한 결과다.
결국 이번 전쟁의 본질과 관련해, 바이든 vs 트럼프, 또는 서방 vs 글로벌 사우스 간 입장 차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영토 때문인가, 나토 때문인가’가 될 것이다.
--- p.25
역사도 마찬가지다. 〈5-1〉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역사를 간략히 도표화한 것이다.
표에 붉은 글씨로 표기된 시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한 나라였던 때를 가리킨다.
즉, 600년 가까이 두 나라는 같은 나라였다. 두 나라의 역사를 따로 분리할 수 없는 시기가 무려 600년이 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양국의 뿌리가 같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키예프/키이우 공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가 사라지면 러시아는 고대가 날아간다.
키예프 공국 시기인 고대 루시 시절 키릴문자가 만들어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식문자가 되었고, 키예프 대공 블라디미르는 로마 가톨릭과 비잔틴 정교 중 후자를 국교로 선택해 서유럽과 구별되는 슬라브 종교문화를 만들어냈다.
블라디미르가 최초로 세례를 받은 곳, 즉 고대 러시아의 기독교화가 선포된 곳이 바로 크림반도다.
푸틴이 아래와 같이 주장한 이유다.
우크라이나 없이 러시아는 러시아일 수 없다는 말이다.
--- p.112~113
영토적으로도 크림은 러시아에 남의 땅이 아니다.
1783년 예카테리나 2세가 제정러시아로 병합한 후 200년 가까이 크림은 러시아 영토였고, 소련 출범 당시도 러시아에 속했으며, 우크라이나 땅이 된 것은 1954년에 와서였다.
당시 소련 최고 지도자 흐루쇼프는 1654년 러우 양국이 맺은 페레야슬라브 조약 300주년을 기념해 크림을 우크라이나에 선물했다.
러시아는 고대 이래 갈라졌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 조약으로 다시 통일됐다고 여긴다.
말하자면 당시 흐루쇼프는 ‘러우 통일 300년’을 기려 크림을 우크라이나에 넘긴 셈이다.
--- p.138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후 러중 밀착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이 북러 밀착이었다.
속도나 밀도 모두 러중 관계에 뒤지지 않았다.
단적으로 전쟁이 일어난 지 3년도 안 돼 북러 정상회담이 2번이나 열렸다.
각각 2023년 9월 13일, 2024년 6월 19일이었다.
첫 번째는 김정은이 러시아로 갔고, 두 번째는 푸틴이 평양을 방문했는데 24년 만이었다.
2000년 7월 푸틴이 대통령이 되자마자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고, 소련을 포함해 러시아 정상이 북한에 간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첫 번째 정상회담 후부터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설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왔고, 두 번째 정상회담 후에는 병력 지원설이 파다하게 퍼졌다. …(중략)…
2024년 6월 두 번째 정상회담 후 병력 지원설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데는 당시 양측이 맺은 〈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그중에서도 상호 군사원조를 규정한 4조 때문이 컸다.
아래가 그것이다.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 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
--- p.222~223
문제는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킬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다.
당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바이든도 구두로나 사석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어렵다는 점을 거리낌 없이 여러 번 말했고, 전쟁이 일어난 후 우크라이나에 결사항전을 요구하면서도 나토 가입 요구는 절대 들어주지 않았다.
앞선 장에서도 밝혔듯이, 나토 확대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 한목소리로 ‘부쿠레슈티 선언이 우크라이나에 재앙이 되었다’고 주장한 것은 이 때문이다.
선언 이후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에는 ‘사실상’ 차단되고, 러시아의 불만에는 ‘최대한’ 노출된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대신 서방은 우크라이나 군대를 강하게 키워주었다.
자기 대신 러시아를 망가뜨릴 수 있을 정도로만 말이다.
--- p.250
2024년 하반기, 소모전 형태로 장기 지속된 교착국면에 파열을 내는 중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2024년 8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쿠르스크 기습 점령, 10월 북한군 파병, 11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그것이다.
앞의 두 사건이 일종의 돌발 변수였다면, 미 대선은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사건으로 진즉부터 예정된 상수였다.
각각의 사건은 무수한 추측과 의혹, 상반된 전망을 동반하며 전 세계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 p.285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민주주의 vs 권위주의’, ‘자유 vs 독재’ 같은 ‘가치’의 전쟁으로 규정한 것과 달리, 트럼프는 ‘가치’가 아니라 ‘이익’이, ‘러시아’가 아니라 ‘중국’이 목표가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국익이 걸린 대중對中 전선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할 때, 바이든이 쓸데없이 전쟁을 부추겨 러시아를 미국의 적으로 만들어 중국 품에 안겨주었고, 결국 ‘러시아-중국-이란-북한’이라는 무시무시한 연대의 축을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바이든 정권을 ‘글로벌리스트-네오콘globalist-neocon’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러시아나 중국보다 미국의 국익에 더 해롭다’고 주장했다.
--- p.292
2025년 12월 5일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 국가안보전략(2025)은 트럼프의 미국이 견지할 원칙과 방향성을 그야말로 ‘날것의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
문서는 서반구Western Hemisphere를 미국의 배타적 세력권으로 선포하며 “더 크고, 더 부유하고, 더 강한 나라들이 막대한 영향력을 갖는 것은 국제관계에 있어 불변의 진리다”,
“국가들이 각자의 이익을 최우선시할 때 세계는 가장 잘 돌아간다”,
“다양성, 평등, 포용성의 문화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2기 취임 후 트럼프가 노골적으로 러시아 편에 선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전쟁이든 국력이든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시아가 승자이고 강자이기 때문이다. 위 〈국가안보전략〉 문서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미국의 핵심 이익으로 규정했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전략적안정성의 재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뿐 한마디의 비판도 하지 않았다.
반면 유럽에 대해서는 ‘그 주요 리더들의 전쟁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를 질타하고, ‘나토 확대를 개념과 현실 모두에서 끝장내겠다’고 천명했다.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트럼프의 일성一聲 역시 ‘미국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돈을 갚으라’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 역사상 유례없는 외교 참사였고, 그 결과 맺어진 것이 광물협정이다.
2025년 2월 28일 젤렌스키는 트럼프, 밴스와 설전을 벌이다 백악관에서 쫓겨났고, 4월 30일 미래의 자원을 미국에 위탁하는 굴욕적인 광물협정에 사인했다.
--- p.297~298
소련 시절에는 북한에, 옐친 시절에는 한국에 확 쏠렸던 한반도 정책을 등거리 외교로 돌려놓은 사람이 바로 푸틴이다.
지나친 한국 경사傾斜와 북한 포기가 러시아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00년 푸틴이 대통령이 되자마자 (소련을 포함해) 러시아 지도자 중 최초로 평양을 방문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남북 간 균형외교를 선포한 행보였다.
전쟁의 끝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북러 밀착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중략)… 북러 협력만이 아니다. …(중략)…
전쟁 후 러중 합동군사훈련의 횟수가 크게 늘어났고, 특히 가장 중요한 해상·공중 훈련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2~2024년 훈련의 약 40%가 한반도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충분히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규탄할 것은 규탄하고 경고할 것은 경고하되, 또 다른 트랙으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필요를 러시아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으로 전환해 수교 이래 한러 경제협력의 성과가 단절되는 것을 막는 한편, 그 영향력을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과 교환해 더 이상의 북러 밀착이나 남북관계 악화를 막는 데 활용해야 한다.
--- p.344~346
출판사 리뷰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벌써 4년이 지났다.
러시아 전문가 서울대 이문영 교수는 전쟁 4주년이 되는 날, 이 전쟁의 원인과 경과를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정밀히 분석하여 다각적 측면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의 양상도 전망하는 책을 펴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양국 간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나토의 문제가 개입되어 글로벌 문제로까지 확산되어 있다.
게다가 친러와 친서방이 대립하는 우크라이나 내부의 문제까지 얽혀 있어 그 원인과 향방을 단순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전쟁이 진행되면서 유럽과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변화가 따르고, 더욱이 미국은 바이든 시절과 다른 태도를 보이는 트럼프의 등장으로 전쟁은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을 오가고 있다.
한편, 전쟁 중에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며 참전하자 한국 언론은 진위가 불분명한 외신까지 여과 없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윤석열 정부는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 편에 서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과연 이러한 반응들이 전쟁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한 태도를 견지한 것인지 다수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는 가운데 개인 자격으로 참전하겠다고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났었다.
가끔 전쟁 지역이나 국가들이 한국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안이한 생각들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판단이다.
전쟁의 당사자인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한국의 주요 교역국이고 정치, 안보 면에서도 중요한 국가이며 남북 관계, 중국과의 관계와도 연결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지원의 큰 비중을 차지한 미국, 유럽 각국과의 관계는 물론 그들이 관계를 맺은 국가들과의 관계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게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이다.
규칙을 기반으로 유지되던 세계가 무너지고 힘에 의한, 그리고 강대국의 영향력에 의해 세계 질서가 재편되어 가는 오늘날 전쟁에 대한 몰이해는 자칫 국가를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다.
이 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아한 위선에서 정직한 야만의 시대로』에서 저자는 고대로부터 시작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얽힌 역사,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언어와 민족, 종교 등의 문제는 물론, 지금의 국제 정세의 변화까지 아울러 살피며 냉철하게 전쟁을 통찰하고 있다.
특히 주요 쟁점이 되는 13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의 깊은 이해를 돕는다.
전쟁의 원인이 러시아의 영토 야욕 때문인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희망 때문인지부터 시작하여 러시아의 나토에 대한 입장의 시기적 변화, 러시아(특히 푸틴)가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이유, 이 전쟁은 막을 수 없었을까 또는 멈출 수는 정말 없는 걸까 등 전쟁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근본 원인과 경과 및 세계사적 의미는 물론, 국제 정세의 흐름을 충분히 파악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한국의 정책적 판단과 외교적 선택에 있어 나침반 역할도 기대해봄 직하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9778292>
'32.전쟁과 평화 (박사전공독서) > 6.우크라이나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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