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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행은 나눠도 행복은 나누지 않는다!”
어제는 동맹을 말하고 오늘은 전쟁을 외치는 혼돈의 국제 정세를 해석하는 탁월한 분석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강력 추천!
미국 중심 질서가 흔들리고 강대국 정치가 다시 돌아왔다.
전쟁과 협상이 하루 사이에 뒤집히는 시대, 동맹은 더 이상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 이익을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동맹이라는 거짓말』은 트럼프 시대 이후 균열된 국제질서를 냉정하게 읽어내며, 미·중 경쟁과 지정학적 충돌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선택과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제시한다.
목차
시작하며 세계의 파열
1장. 30년 단극 시대의 종말
망각의 대가
트럼프가 의미하는 것: 균열의 결과
시진핑이 의미하는 것: ‘전랑(戰狼) 외교’
푸틴이 의미하는 것: 카오스 이론
미-중 신냉전?
2장. 스트롱맨 전성시대
트럼프 우선주의
자유주의 대 현실주의
양극 체제 대 다극 체제
3장. 다시 불붙은 한반도
북-중-러 회동이 의미하는 것
북-중 관계: 혈맹인가, 전략적 거래인가
북-러 밀착: 무기와 자원 그리고 반미 공조
중-러: 불행은 나눠도 행복은 나누지 않는
북한과 핵: 포기할 수 없는 안전장치
4장. 대한민국 생존 전략
게임의 룰, 안보
한국을 원하게 하라
전략적 모호성에서 전략적 자율성으로
마치며 지정학의 피해자에서 협상 테이블의 승자로
감사의 말
저자 소개
저: 이승원
2000년대 초반 일간지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정치부 기자로 외교부, 통일부 등을 출입하며 기사를 썼다. 특히 제2차 북핵 위기 당시 ‘6자회담’을 현장에서 취재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워싱턴대학(잭슨스쿨)에서 석사 논문을 썼다. 이 논문은 《Stanford Journal of East Asian Affairs》(2009, 겨울호)에도 실렸다. 북미 관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2017년 북한대학원대학...
책 속으로
1953년 7월 한국전쟁 ‘휴전’ 이후 완전히 빈 터전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발전해 온 대한민국은 마침내 세계 경제 10위권에 다다랐다.
기적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이 신뢰하고 의존해 온 질서·제도·사회구조, 각종 규범의 기준 혹은 바탕에 다름 아닌 미국이 있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전후 미국이 구축해 온 질서와 규범을 전제로 생존해 왔지만 이미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우리 또한 경제, 안보, 외교에 있어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고 세계는, 거대한 지각변동의 한복판에 위태롭게 서 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책을 시작한 이유다.
다행히 한국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
100원짜리 머리핀부터 수백억 원을 호가하는 K9자주포까지 모든 것을 만들거나, 만들 수 있는 국가는 생각보다 흔치 않다.
무엇보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원전, 조선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전쟁의 압력이 곳곳에서 높아지면서 한국 방산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항목들은 미-중 양쪽에서 탐내는 (혹은 경계하는) 리스트라는 점이 중요하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과 관련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한국을 잇달아 찾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기술과 잠재력 때문이다.
첨단 기술은 생존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산업 무기이자 이제는 경제안보, 외교 개념으로까지 확장된 강력한 협상 카드가 되고 있다. 한국만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급망 한가운데 위치시키는 것, 대체 불가능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 「시작하며」 중에서
요지는 중국이 역내 패권, 핵심 이익을 강조하고 세계 패권에 관심 없다고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세계 곳곳에서 충돌하거나 마찰이 이어지면 결국 규범, 규칙, 질서, 제도를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욕구를 끊임없이 느낄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현상 변경, 패권 추구다. …
힘의 논리와 무질서를 본질로 하는 국제 관계의 속성상 어느 한쪽의 강력한 힘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의도와는 반대의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중국의 의도에 대한 격렬한 논쟁보다 중요한 것은, 힘의 관성 혹은 국제 체계라는 불안한 구조 자체가 중국을 미국과 대립하는 패권국으로 추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 「1장. 30년 단극 시대의 종말」 중에서
자유주의 사상을 신봉하는 지도자와 현실주의 사상을 신봉하는 지도자는 방향성이 다를 수밖에 없다.
앞서 서술한 것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을 ‘푸틴 개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보는 시각과, 힘의 균형 맥락에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정책 방향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일례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념과 가치 등을 강조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고 시진핑·푸틴과 악수하는 것조차 꺼렸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다르다.
오히려 시진핑·푸틴처럼 ‘강적’들과 손잡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정치 리더들마다 특정 ‘이즘(-ism)’을 교과서처럼 따르고 고려하면서 정책을 설계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선호하는 정책 방향과 더불어 개인 성향 및 기질 등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정확한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관점과 전망을 가지고 다가오는 차가운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
강대국은 강대국대로, 중견국들은 중견국들대로 각자 다른 준비를 해야 한다.
--- 「2장. 스트롱맨 전성시대」 중에서
한국의 군사 능력이 커지는 데 비례해 북한 역시 군사적으로 강해지고 있다.
더불어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적·정치적·경제적 지원으로 과거처럼 유엔 혹은 미국 차원의 대북 제재가 힘을 발휘하기도 어렵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대북 제재가 더 이상 효용이 없다는 것은 이제 증명된 사실이다.
대북 제재가 효과적이었다면 이미 김정일 시대에 붕괴했을 것이다.
특히 지난 바이든 정부(2021.1~2025.1) 시기 워싱턴의 방관과 윤석열 정부의 호전적 태세 등으로 북한은 동맹을 찾기 시작했고 급기야 러시아 파병에까지 이르렀다.
유일하게 북한에 관심을 보인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는 동안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남북은 언제든 군사 충돌이 가능한 불행하고 불편한 일상을 기약 없이 살아내야 한다.
트럼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외교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3장. 다시 불붙은 한반도」 중에서
2020년대에 들어 ‘경제안보’라는 표현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희토류… 이제는 감이 잡힌다.
희토류와 같은 원자재부터 공급망 확보, 그리고 첨단 기술 보유는 곧 미래 성장 동력이자 생존 문제가 됐다.
무엇보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단순히 기술 수준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대로 국방 역량으로 이어진다.
이제 전쟁은 “데이터, AI, 그리고 반도체가 결합한 ‘지능형전장(Intelligent Battlefield)’으로 진화했다.
센서가 탐지하고, 인공지능이 판단하며, 네트워크가 결심을 수행”한다.
고성능 반도체는 전투력의 핵심이 됐다. 이제 새로운 기술, 산업 분야에서 주도권, 표준을 빼앗기면 그 나라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시대라는 게 명확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반도체 등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은 결국 생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 「4장. 대한민국 생존 전략」 중에서
출판사 리뷰
굳은 동맹은 사라졌고, 남은 것은 명세서뿐이다!
뻔뻔해진 강대국의 야욕, 일상화된 전쟁-세계 질서는 이익으로 움직인다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을 묻는 국제정치 분석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 년간 유지돼 온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는 빠르게 균열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대 이후 이라크 침공, 글로벌 금융위기, 중국의 부상, 러시아의 군사적 도발, 그리고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운 트럼프의 재등장까지. 트럼프는 국제질서 균열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세계는 더 이상 기존 규범과 가치로 움직이지 않는다.
권력 최상위에 있는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만든 질서를 무너뜨리며 협상이 아닌 전쟁, 동맹이 아닌 적과의 동거를 구하고 있다.
이제 국제정치는 노골적인 힘과 이익의 논리가 지배하는 강대국 정치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 더 많은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다.
『동맹이라는 거짓말』(멀리깊이, 2026)은 이러한 국제질서의 변화를 냉정하게 분석하며 냉전 종식 이후 30 여 년간 유지돼 온 단극 질서가 막을 내리고, 다극 체제 속 치열한 경쟁과 지정학적 혼란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한다.
더불어 동맹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절대적인 가치가 될 수 없는 시대가 왔음을 보여준다. 파열에 가까운 최근의 변화는 한국에 커다란 도전이다. 지난 80여년간 한국은 미국이 구축한 질서와 규범 속에서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동맹을 절대적 가치로 인식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변화한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현실적인 외교·안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게임의 룰이 빠르게 바뀌면서 대한민국도 생존의 길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다행히 대한민국이 갈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위상 변화 그리고 반도체부터 방산, 조선,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세계 공급망에서 역할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핵심 동력이다.
지정학의 피해자로 남았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주도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승원 평론가는 오랫동안 이러한 ‘트럼프 현상’을 집요하게 추적해 왔다.
농담처럼 ‘트럼프 스토커’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다. 『동맹이라는 거짓말』은 바로 그 오랜 관찰과 분석에서 출발한 책이다.
전작 『바이든 플랜』(메디치미디어, 2020)은 1990년대 이후 국제 질서와 미중 관계, 북한 핵 문제 등을 분석하며 독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맹이라는 거짓말』은 그 문제의식을 한층 확장한 두 번째 저작으로, 트럼프 이후 더욱 거칠어지는 국제정치의 흐름을 읽어내고 대한민국이 어떤 생존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를 묻는다.
전작이 던졌던 문제의식만큼이나, 이 책 역시 한국 외교와 국제정치를 둘러싼 논쟁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의 희생자에서 협상 테이블의 승자로
대한민국은 이미 강력한 협상 카드를 갖고 있다
혼돈의 시대에 대한민국은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할까. 저자는, 오랜 시간 지정학의 피해자였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협상 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일례로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원전, 조선, 방산에 이르는 산업 역량은 한국을 세계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만들고 있다.
100원짜리 머리핀부터 수백억 원을 호가하는 자주포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은 이제 단순한 산업 경쟁력을 넘어 외교와 안보에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미·중 경쟁 속에서 한국이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특히 브릭스 국가를 포함해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가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오늘의 국제 무대에서, 한국은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한국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북극항로와 공급망 재편, 춤추는 유가와 주식 등
국제정치를 읽어야 기회도 보인다
북극항로 개척, 에너지 공급망 재편, 첨단 기술 경쟁 등 격변하는 국제정치 속에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다.
예컨대 북극항로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운송 거리는 기존 수에즈 운하 경로보다 약 30~40% 단축된다.
이는 물류 비용 절감과 운송 시간 단축을 의미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운 산업을 가진 한국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국가 전략은 물론 산업 경쟁력과 개인의 투자 기회에서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오늘날 국제정치와 외교는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유가와 주식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현실이다. 이 책은 격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국제정치의 흐름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기회를 짚어낸다.
추천평
외교는 본질적으로 장사와 같다.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상대를 가리지 말고 물건을 팔아야 한다.
반도체에서 방산까지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협상 카드를 쥐고 있는 대한민국에 있어, 동맹은 가장 먼저 재정립해야 하는 단어다.
고릿적 노선에 갇혀 헛된 정책을 논할 시간이 없다.
자국중심성을 갇되, 아메리카 퍼스트와는 달라야 한다.
이 책은 그 절묘한 선택의 길을 차분하게 안내한다.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대한민국은 무조건 미국의 말만 따르는 ‘동맹의 모범생’이 아니다.
국익 앞에서는 동맹조차 성역이 될 수 없으며, 수단일 뿐이다. 지정학적 갈등의 피해자로만 머물던 한국은 이제 방산·반도체·조선 등 강력한 협상 카드를 가지고 있는, 그래서 먼저 손잡고 싶은 동반자가 되었다.
이 책은 그 변화에 걸맞은 현실 외교의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슬기로운 동맹 생활》의 저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28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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