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국제평화 (박사전공독서)/3.지정학세계

유라시아 지정학(2026) - 21세기 패권, 무엇으로 결정되는가―100년간의 체제 전쟁과 9가지 교훈

동방박사님 2026. 3. 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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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5 포린폴리시 주목 도서**
**2024 TIME 선정 차세대 리더의 화제 신간**

지정학적 파워 게임의 핵심 유라시아
20세기의 열전과 냉전을 통해
21세기 패권 경쟁의 미래를 내다본다

21세기 패권은 무엇으로 결정될 것인가? 

이 책은 지난 100년간 유라시아 대륙을 장악하기 위해 벌어졌던 강대국들의 파워 게임을 정면으로 파헤치며 그 해답을 찾는다. 

저자 할 브랜즈는 존스홉킨스 고등국제학대학원 교수이자 미국 외교 전략의 한복판에서 활동해온 역사가로서, 박제된 이론이 아닌 현실 역사 속 ‘살아있는 지정학’을 우리 눈앞에 펼쳐 보인다.

저자는 제1·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각각 분리된 사건으로 여기지 않는다. 

두 차례의 열전과 한 차례의 냉전은 유라시아의 핵심 지역을 장악하려는 ‘대륙 권위주의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해양 민주주의 세력(대연합)’ 간의 거대하고 연속적인 투쟁이었다. 

우리 시대도 마찬가지로, 중국·러시아·이란이 새로운 권위주의 연대를 형성하며 자유주의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두 번째 유라시아의 세기’를 맞이했다. 

저자는 과거에서 얻은 9가지 교훈을 통해 동시대의 자유 진영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명쾌한 전략적 나침반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1부 지난 유라시아의 시대

1장 매킨더의 세계
: 유라시아라는 '세계섬'과 지정학의 탄생

2장 검고 거대한 토네이도
: 제1차 세계대전, 유라시아 패권을 건 지정학적 투쟁의 시작

3장 전체주의의 심연
: 제2차 세계대전, 추축국에 맞선 대연합

4장 황금기
: 대륙 봉쇄와 냉전의 평화적 종식

2부 돌아온 유라시아의 시대

5장 두 번째 유라시아의 세기
: 다시 세계질서를 위협하는 중국, 러시아, 이란의 요새

6장 과거로부터의 교훈
: 지난 열전과 냉전이 남긴 아홉 가지 원칙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註


저자 소개
저 : 할 브랜즈 (Hal Brands) 
존스홉킨스대학교 고등국제문제연구소의 국제관계학 교수이자 미국기업연구소 선임 연구원이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 국방부 전략기획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미국 국방전략위원회의 수석필자를 맡았으며, 정보 및 국가안보 분야의 다양한 정부기관 및 기구에 자문하고 있다. [트럼프 시대의 미국 대전략American Grand Strategy in the Age of Tru...


역 : 김태수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독일 근현대사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가 있는 게르다 헹켈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프랑스 파리에 있는 독일 역사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지냈다. 

2019년부터는 더 많은 사람과 역사 이야기를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 〈함께하는 세계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극적인 이야기와 단편적 ...


책 속으로
"수 세대 동안, 세계정세에 정통한 모든 이가 유라시아야말로 제국들이 서로 충돌하는 격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유라시아가 새롭게 경쟁과 갈등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이 개념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 p.11

"유라시아의 패권을 둘러싼 싸움은 곧 세계의 운명과 인류 자유의 미래를 둘러싼 싸움과 다름없다. 

이 말이 다소 과장된 것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유라시아는 세계 질서의 중심축이다."
--- p.17~18

"유라시아의 심장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섬(World-Island)을 지배하고, 세계-섬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 p.37

"제1차 세계대전은 그야말로 하나의 서사시 같았다. 사라예보에서의 암살 사건으로 시작된 갈등은 대륙과 대양을 가로질러 확산되었고, 산업화 시대가 만들어 낸 끔찍한 대량 학살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 p.69~70

"윌슨은 '평화와 자유에 대한 위협은 조직화된 무력에 의해 뒷받침되는 독재 정권의 존재'에 있다고 선언했다. 

결국 미국을 전쟁으로 이끈 것은, 반자유주의 세력이 지배하는 유라시아에서 불안과 약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갈지도 모른다는 위험이었다."
--- p.104

"제2차 세계대전은 ‘유라시아의 세기’가 최악의 형태로 드러남과 동시에 매킨더의 예언이 가장 참혹한 방식으로 실현된 시기였다.

 전쟁으로 치닫는 과정에서 등장한 정권들은 현대 사회의 힘을 탈취, 노예화, 학살에 동원했다."
--- p.125

"냉전은 비교적 평화로운 방식으로 소련이 패배하고, 그 이전보다 훨씬 더 번영하고, 인간적이며, 민주적인 세계가 등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만큼은 유라시아의 패권 경쟁이 인류의 몰락을 불러온 원인이 아니라, 새로운 황금기의 기원이 되었다."
--- p.183

"40년에 걸친 투쟁 끝에 소련은 모든 쟁점에서 항복했다.

 한 소련 장성은 소련이 “총 한 발 쏘지 않고 제3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다”며 분개했다."
--- p.232

"중국과 러시아는 자신들이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는 반자유주의적 정치체제를 서방의 강요로부터 방어하겠다고 선언했다. ... 

두 유라시아 강대국은 자유주의 세계의 억압적 패권에 맞서, 시진핑의 표현대로 “등을 맞대고” 싸우고 있었다."
--- p.242

"중국, 이란,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야망은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되돌리는 데 있다. 

이들 모두는 권위주의 체제가 보호받고, 심지어 특권을 누리는 세계를 원한다."
--- p.291

"역사는 동시에 뜻밖의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민주주의의 우위가 결코 보장된 것이 아님도 보여준다.

지리는 조건을 만들지만, 전략은 승패를 가른다. 이것이야말로 유라시아의 세기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통찰이다."
--- p.335

출판사 리뷰

[1] 지난 유라시아의 세기: 제1, 2차 세계대전

‘유라시아 지정학’이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인구와 자원이 밀집된 유라시아 대륙의 패권을 둘러싼 지리적, 정치적 역학관계를 뜻한다. 

1904년, 영국의 지리학자 핼퍼드 매킨더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같은 기술의 발전이 대륙의 지리적 장벽을 허물었다고 분석하며, “유라시아의 심장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통찰로 지정학의 탄생을 알렸다. 

유라시아 대륙은 지구 육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세계 인구의 70퍼센트가 거주하는 세계 경제와 자원의 중심지이기에, 이곳의 패권은 곧 세계의 패권을 의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조건은 결국 20세기 전반부를 피로 물들인 제1, 2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열전'을 촉발했다. 

식민지 팽창이라는 전략적 안전판이 사라진 상황에서 독일 제국과 이후의 나치 독일, 일본 제국은 유라시아의 막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심을 품은 대륙 세력이었다. 

이에 맞서 영국과 미국을 위시한 해양 민주주의 세력이 연합하여 대륙 세력의 팽창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는 정면충돌이 벌어졌다.

이 책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단순한 영토 분쟁이 아니라, 인류의 자유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해양 세력이 거대한 희생을 치르며 대륙의 독재 세력과 맞선 지정학적 숙명의 결과로 해석한다.

즉, 유라시아의 패권 세력이 대륙을 장악한 뒤 압도적인 해군력을 바탕으로 대양을 건너 서반구마저 포위하는 악몽을 막기 위해 뼈아픈 피를 흘려야만 했던 방어전이었다는 것이다.

[2] 지난 유라시아의 세기: 냉전

두 차례의 참혹한 세계대전 이후 찾아온 냉전 역시 그 형태만 바뀌었을 뿐, 유라시아의 세력 균형을 둘러싼 본질적인 다툼이었다. 

이번에는 스탈린의 소련이 공산주의라는 메시아적 이념과 거대한 군사력을 결합하여 유라시아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세력을 확장하려 했다. 

지정학적으로 소련은 자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끝없이 영향권을 넓히며 적대 세력의 완전한 파괴를 통해서만 안정을 추구하는 집요한 동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 거대한 냉전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평화적인 방식으로 종식되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무력 충돌 대신 조지 케넌이 제안한 ‘장기적인 경쟁’과 ‘봉쇄’라는 정교한 전략을 택했다.

막대한 경제 지원(마셜 플랜)과 강력한 군사 동맹NATO을 통해 유라시아 주변부의 민주주의 국가들을 결속시킴으로써, 총 한 발 쏘지 않고도 소련이 내부의 경제적 무능과 억압적 체제의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붕괴하게 만든 것이다.

냉전의 종식은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압도적인 평화와 번영의 ‘황금기’를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환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자유 시장과 무역이 확대되면 적대국들도 자연스럽게 온건한 민주주의 국가로 변할 것이라는 순진한 믿음 속에서, 서방 세계는 이른바 '황금 족쇄' 전략을 맹신하며 경계를 늦췄다. 

미국이 중동의 소모적인 분쟁에 갇혀 있거나 고립주의적 후퇴를 고민하는 사이, 유라시아의 거친 세력들은 서방이 주도한 세계화의 단물을 빨아먹으며 새로운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3] 돌아온 유라시아의 세기

바야흐로 세계는 중국, 러시아, 이란이 새로운 권위주의 연대를 형성하며 미국 주도의 질서에 노골적으로 도전하는 ‘두 번째 유라시아의 세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마오쩌둥 이후 서방의 기술과 자본을 흡수하며 로켓처럼 경제력과 군사력을 키운 중국은 아시아를 넘어 전 지구적 패권을 넘보고 있으며, 러시아는 과거의 제국을 재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자비한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 

이들은 서로의 무기와 기술을 공유하며, 자유주의 진영의 압박에 맞서 유라시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

이 책은 6장에서 과거 열전과 냉전의 역사를 관통하여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9가지 지정학적 원칙과 교훈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념과 지정학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권위주의 세력이 유라시아를 장악하도록 방치하면 결국 자유세계 전체가 위협받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평화는 선의나 조약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맹국들의 굳건한 결속과 이를 뒷받침하는 압도적인 군사적 억지력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가를 치를 때만 지켜낼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일깨운다.

과거의 역사가 증명하듯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단층선이 흔들릴 때마다 세계의 운명이 바뀌어 왔다. 

이 책은 시의적절하게도 강대국의 각축장으로 변해버린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꿰뚫어 보는 가장 훌륭한 통찰과 지식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지정학적 열쇠로서의 유라시아를 이해하고, 우리 세대에 강대국들이 어떤 행보를 취해나갈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할지 예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다가오는 패권 경쟁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세계를 선택하려 하는가? 

그리고 그 대가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김태수 (옮긴이, 유튜브 ‘함께하는 세계사’ 운영자)


현대 지정학의 심장부를 정면으로 파고드는 역작. 혼란의 시대에 지평을 넓히고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 최준영 (유튜브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연구소’ 운영자)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안보 과제를 다루는, 꼭 읽어야 할 저자. 

세계 정세를 이해하고 설명한다고 주장하는 이는 많지만, 할 브랜즈야말로 그 평가 기준이 되는 ‘황금율’이다.
- TIME100 NEXT 선정문


역사적, 전략적으로 경이로운 성취. 광범위한 시야와 통찰로 가득 차 있는 필독서.
- 로버트 게이츠 (제22대 미 국방장관)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3795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