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소개
군사사라는 매력적인 분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입문서
전쟁과 인류 역사의 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내며, 입문서로는 특이하게 군사사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스티븐 모릴로(마이클 파브코빅)의 책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 전쟁을 기록한 역사서를 넘어, ‘군사사military history’라는 학문을 어떻게 이해하고 연구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을 제시한 글로벌 베스트셀러이다. 초판 출간 당시 해외 주요 역사학회와 서평지들도 “군사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완벽한 나침반”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목차
3판 서문
1장 군사사를 위한 서론
군사사:정의,주제,범위
누가,왜 군사사를 연구하는가?
이 책의 개관
2장 군사사의 역사
고전적 기원:고대의 군사사
근대 이전까지의 군사사:역사,교범,전쟁 이야기
과학,내셔널리즘,참모부:세기에서 세기 초까지의 군사사
새로운 군사사: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변화
3장 개념적 틀
군사사,역사적 인과성의 철학
용병술의 개념들
전쟁과 사회:학제간 연구의 영향
세계사와 비교방법론
결론
4장 최근의 쟁점들
군사혁명
대반란전:그 역사와 정책
‘서구’:예외주의와 우월성
해군사는 군사사인가?
전쟁,사회,문화:그 밖의 논란
결론:역사 연구의 갱신과 역사적 과정의 해석
5장 군사사 연구자를 위한 가이드
군사사의 다양한 형태들
자료
교육과정
학회,학술지,출판사
6장 군사사의 미래
군사사의 동향
군사사의 정치성
저자 소개
저 : 스티븐 모릴로 (Stephen Morillo)
미국의 저명한 군사사학자이자 지구사 연구가.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 학사학위를 받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중세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워배시 칼리지 역사학과 명예교수이다.
초기에는 앵글로-노르만 왕조를 중심으로 한 중세 유럽의 군사·정치사 연구에 집중했으나, 점차 서구중심주의에서 탈피한 거시적 관점의 세계 군사사 정립에 기여했다.
저서로는 《군사사란 무엇인가?》(공저) 외에 《...
저 : 마이클 F. 파브코빅 (Michael F. Pavkovic)
미국의 저명한 군사사학자이자 해양 안보 전문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하고, 브라운대학교에서 고대사 및 지중해 고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해군대학 해양작전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같은 대학 합동 군사작전학부의 학장이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대 로마의 군사 조직과 지중해 전쟁사 연구에서 점차 범위를 넓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거시적 세계 군사사와 해전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역 : 최영석
연세대학교에서 현대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디아스포라 이즈』,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공역), 『권력정치문화』,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다름과 만나기』, 『도시를 다시 생각한다』, 『모빌리티 정의』, 『틈새시간』, 『온더 무브』, 『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지리적 요소도 감안해야 한다. 후대까지 지속된 두 가지 주요 분석 전통 중 하나는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다른 하나는 중국 세계에서 나타났다.
궁극적으로는,그리스-로마 전통의 요소를 계승하여 세기 유럽의 국민국가 시대에 번성한 서유럽의 학문적·지적 전통이 오늘날의 군사 역사를 지배하게 되었다.
따라서 유럽중심주의적 편견으로 보이는 것들은, 물론 아예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저 사학사적 기록의 반영일 때가 많다.
--- p.30
정치적·이념적 격변은 군사적 변화도 동반했다. 18세기 유럽의 분쟁 상황에서 국왕군의 기동과 포위가 ‘제한적인’ 전쟁에 그친 것과 달리, 나폴레옹전쟁에서 시민군은 신속하게 전략적으로 이동하였고 상대를 철저하게 굴복시키는 전투를 전개하였다.
--- p.59
중국의 최근 군사사는 엄격하게 말하자면 내셔널리즘이라기보다는 중국중심주의에 가까우며, 중국 역사학자들은 중국군의 영향력 아래에서 과거의 중국 제국사 전체를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공산주의가 붕괴된 곳에서는 해석 체계가 다양해지고 외부 역사 서술의 자극을 받는 한편, 내셔널리즘적 주제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테면 러시아의 군사사는 소련 해체 이후 비공개 기록들이 드러나면서 결정적인 변화를 겪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동부 전선에 관한 연구들이 대표적인 예다.
--- p.84
1805년,나폴레옹이 전설적인 승리를 거둔 아우스터리츠 전역이다.
나폴레옹의 대전략은 이 전역 초기에 상당히 유동적이었다.
프랑스 제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장 위험한 적인 영국을 격파하겠다는 핵심 목표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영국 해군은 바다를 건너 브리튼섬을 직접 침공하고자 한 나폴레옹의 희망을 좌절시켰고, 이 때문에 해협 해안을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한 프랑스의 대육군도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러나 스웨덴, 러시아, 오스트리아와의 전쟁 재개는 적어도 나폴레옹에게 당면한 전략적 목표를 제공해 주었다. 대륙의 세 열강을 무찌르고 굴복시키는 것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전략을 수립할 계기가 여기에서 생겨났다.
--- p.107
풍부한 학문적 근거에 기반해 명확하고 우아하게 제시된 주장의 중요성 덕에, 파커의 저서는 군사사를 주류 역사학계 논의 한복판에 당당히 진입시켰다.
세계사 학계의 원로인 윌리엄 맥닐William McNeill이 그보다 몇 년 전에 『전쟁의 세계사The Pursuit of Power』(1982)에서 군사적 기술과 자본주의가 세계사적 양상에 미친 영향을 다룬 적이 있는데, 파커는 이 주장을 수정하고 더욱 구체화했다.
군사사는 이 무렵에 발전하기 시작한 세계사 분야와도 연계되었던 것이다.
--- p.142
출판사 리뷰
3판으로 업그레이드된 이 책의 특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학문적 편견을 깨는 ‘균형 잡힌 입문서’이다.
기존의 군사사가 전쟁영웅, 무기 체계, 전술적 승패에만 집착했다면, 이 책은 군사사를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다루는 현대적 흐름(‘신군사사’)을 완벽히 반영했다.
자칫 전쟁을 미화하는 듯한 학문분과의 특성에 매몰되지 않고, 전쟁이라는 렌즈를 통해 인류 사회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둘째, 기존의 ‘서구중심주의’를 과감히 탈피했다.
그리스·로마, 나폴레옹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등 기존 전쟁사와 군사사 책들을 채우던 유럽/북미 중심의 전쟁사에서 벗어나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원주민 등의 군사 역사 흐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저자의 말대로, 여러 사회에서 군인과 전사들이 수행한 다양한 역할과 전쟁행위의 사회적 영향도 군사사의 중요 영역이다.
비록 분석하는 학술 문헌들은 대체로 영어권 문헌들이 주를 이루지만, 전 세계를 연대기적으로 다루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세계사적 군사사에 도달하고자 노력한다.
셋째, 방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역사적 사료를 비판적으로 읽는 법, 작전·전술적 차원과 전략·정치적 차원을 구분하여 분석하는 법 등을 쉽게 풀어내어 세계 유수 대학 및 군사학 대학원의 필독서이자 교재로 널리 채택되고 있다.
1장 군사사 서술의 역사를 필두로, 2장 군사사가 어떻게 발전하여 하나의 역사 분야가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3장에서는 현재 군사사 연구의 핵심 개념과 이론들을 탐구한다.
4장에서는 현대 군사사의 주요 논쟁을, 5장에서는 군사사가들의 연구와 관련된 현황을 정리해 준다.
넷째, 대중성과 전문성의 조화이다.
이 책은 어려운 전문 용어 대신에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역사적 사례를 배치하여,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전쟁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교양 독자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어려운 개념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옮긴이가 따로 해설을 붙였다.
인문학으로 분류되는 군사사 연구와 독서의 핵심도 비판적 사고일 수밖에 없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현대사회에서 인류의 생존과 역사의 흐름을 통찰하는 데에 이 책은 또 다른 관점과 안목을 선물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1309409>
'34.전쟁과 평화 (박사전공독서) > 1.전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2026) - 폭력이 펼쳐지는 시대마다 누가 숨은 이득을 챙기는가 (0) | 2026.06.24 |
|---|---|
| 가장 거대한 악은 전쟁 (2026) (0) | 2026.06.19 |
| 베트남전쟁 (2026) - 미국은 왜 실패할 전쟁에 빠져들었는가 (0) | 2026.05.18 |
| 직무유기 (2026) - 미국 권력의 오판과 침묵의 대가를 말하다 (0) | 2026.04.18 |
| 전쟁 충동 과학으로 추적하는 폭력의 역사 (0) | 202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