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한국역사의 이해 (독서기록)/2.한국사일반 (백년사)

이불킥 한국사 (2026) - 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

동방박사님 2026. 7.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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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도 이불킥을 한다!”
* 웃을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27개의 장면들 *
강원국 작가, 현직 역사 교사 추천

이불킥은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나라의 역사에도, 자다가도 이불을 걷어차고 싶을 만큼 답답하고 부끄럽고 어이없는 순간들이 가득하다.

『이불킥 한국사』는 신라 골품제부터 2024년 비상계엄까지 2,080년 한국사의 흑역사를 27개 챕터에 담은 역사 교양서다.

 죽은 사람에게 군포를 걷던 삼정의 문란, 오보 기사 한 줄에 한반도가 반토막 난 신탁통치 사건, "정부는 서울에 머물 것입니다"라는 방송을 대전에서 녹음한 채 도망친 대통령, 투표함에서 종이 대신 깡패가 나오던 3·15 부정선거까지. 

알면 알수록 이불 속에서 발차기가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다.
이 책의 힘은 역사를 과거에 가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골품제를 통해 "우리는 지금 누구를 뼈로 가르고 있을까"를 묻고, 병자호란의 성 안에 숨은 리더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분열 → 수탈 → 상실 → 상처 → 시민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다섯 개의 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한국사와 닮은 세계사적 사건을 비교한 〈세계도 이불킥〉 코너를 더해 입체적 시각을 제공한다. 부끄러운 어제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배우는 뜻깊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부 가장 위험한 적은 언제나 안에 있었다
: 분열과 차별이 흔든 삼국과 고려(BC 57-1392)

1장 성골·진골·6두품, 혹시 당신의 스펙입니까?
: 천 년 왕국을 무너뜨린 뼈의 저주 신라 골품제
※ 세계도 이불킥_ 신라만의 일이 아니었다


2장 삼천궁녀 의자왕?
: 1,400년을 살아남은 가짜뉴스
※ 세계도 이불킥_ 패자의 역사는 누가 쓰는가


3장 내부의 배신은 왜 외부의 침략보다 치명적인가?
: 연개소문의 세 아들과 고구려 700년의 최후


4장 삼국을 통일했는데 왜 기쁘지 않았을까?
: 동맹국이 적이 된 날, 신라의 삼국통일


5장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단 말이오?
: 만적의 난과 노비 신분 해방 선언
세계도 이불킥 프랑스 혁명보다 약 600년 먼저 던진 질문
※ 이불킥 비하인드_ 발해, 우리가 천 년 동안 잊고 있던 나라

2부 나라는 누가 지키나
: 권력은 지키고 백성은 잃은 조선(1392~1894)

6장 21세기 정창손들은 왜 여전히 ‘어려운 말’을 쓰는가?
: 백성을 위한 문자, 훈민정음 창제의 반대와 고집


7장 열두 살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숙부의 이야기
: 계유정난, 그리고 비운의 소년 왕 단종


8장 다 이긴 전쟁을 말 한마디에 날려 버린 나라
: 선조의 시기, 원균의 모함, 그리고 이순신의 백의종군
※ 세계도 이불킥_ 영웅을 시기한 권력자들


9장 성 안에 숨은 리더, 성 밖에서 버려진 사람들
: 병자호란, 누가 왕을 지켰고 누가 왕에게 버림받았나


10장 죽은 사람한테 세금을 걷는다고?
: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 나라가 백성을 등쳐먹은 시대


11장 호랑이를 잡으려다 사자를 불러들인 나라
: 고부민란부터 청일전쟁까지, 위기관리 실패가 부른 주객전도의 비극

3부 빼앗긴 건 주권이지 자존심이 아니다
: 저항과 희망으로 버틴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1895~1945)

12장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
: 을사오적의 매국과 책임의 부재


13장 조선 최고의 갑부가 상하이에서 굶어 죽은 까닭은?
: 전 재산을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6형제의 선택
※ 이불킥 비하인드 신흥무관학교가 길러 낸 두 전투


14장 가장 슬픈 올림픽 우승자
: 세계 1등이 되었는데, 왜 고개를 숙였을까?
이불킥 비하인드 지워진 이름, 베를린의 태극기
: 3등 남승룡을 기억하십니까?


15장 끌려간 소녀들, 왜 돌아오지 못했을까?
: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4부 오해에서 진실로
: 거짓과 폭력이 할퀴고 간 해방과 6·25(1945~1953)

16장 오보 하나로 반토막 난 한반도
: 신탁통치 오보 사건
※ 세계도 이불킥_ 오보가 전쟁을 만든다


17장 지도자는 먼저 도망치고, 책임은 언제나 아래로 흐른다
: 이승만의 도주, 한강다리 폭파, 그리고 시민을 버린 새벽


18장 빨갱이로 몰아 죽인 섬,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 제주 4·3 사건, 국가가 버린 섬의 비극


19장 친일파 청산 0.54%, 그 나라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 반민특위 습격 사건
※ 세계도 이불킥_ 청산하지 못한 과거를 가진 나라들


20장 아군의 총에 죽었는데,
피해자가 50년간 입을 닫아야 했던 나라
: 노근리 양민학살, 50년 동안 묻혀야 했던 진실

5부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았다
: 광장에서 지켜 낸 대한민국(1960~현재)

21장 투표함에서 종이가 아니라 깡패가 나왔다
: 3·15 부정선거와 거리로 나선 4·19 시민들
※ 세계도 이불킥_ 학생들이 역사를 바꾼 순간들
: 중국 5·4 운동과 프랑스 68혁명


22장 법대로만 해달라
: 전태일, 스물두 살 청년이 자기 몸에 불을 붙여야 했던 이유
※ 세계도 이불킥_ 노동자의 죽음이 법을 바꾼 순간들


23장 헌법을 고쳐서 왕이 된 대통령
: 유신헌법


24장 5·18이 북한군 소행이라고요?
: 가짜뉴스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한 자들의 민낯


25장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26장 외환 39억 달러로 5천만 국민이 IMF에 손을 벌린 까닭은?
: 한 달 만에 무너진 ‘한강의 기적’, 1997년 외환위기
※ 세계도 이불킥_ 다른 나라들의 외환위기는 어땠나


27장 국회 유리창을 깬 군인은 누구의 명령을 받았나?
: 2024년 12월 3일 밤, 45년 만의 비상계엄과 6시간의 친위 쿠데타
※ 세계도 이불킥_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 세계의 실패한 쿠데타와 성공한 시민들

저자 소개
저 : 이종관 
학생들에게 배움이 삶이 되고 삶이 배움이 되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역사 교사입니다. 

경기역사교육실천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교사의 성장을 돕는 교사성장학교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성중학교에서 근무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중등 역사 ①, ②(천재교과서)의 대표 저자로 교과서를 집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개념연결 초등 세계사 사전』(공저), 『1일 1주제 9분 만에 끝내는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책 속으로
집안 배경, 스펙, 학벌, 지역, 성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골품표가 존재합니다.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하고,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이 옛날이야기가 된 사회.

뼈에 등급을 새기는 대신, 지금은 스펙과 학벌과 자산으로 사람을 줄 세웁니다.

방식이 바뀌었을 뿐, 구조는 닮아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있어요. 

골품제의 진짜 피해자는 6두품만이 아니었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을 쓰지 못한 신라 사회 전체였어요.

1등급만 챙기는 시스템은 결국 1등급도 망하게 만듭니다.

진골 귀족들이 골품제 덕분에 권력을 독점했지만, 그 골품제가 신라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까요.
---『1 장 성골·진골·6두품, 혹시 당신의 스펙입니까?』

역사는 정말 승자의 것일까요? 「단종실록」은 세조 측이 작성했어요. 

그러나 역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육신은 혹독한 고문 앞에서도 세조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생육신은 평생 벼슬을 거부했으며, 영월 백성들은 단종이 지나간 고개마다 슬픔을 이름으로 새겼어요. 

엄흥도는 목숨을 걸고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권력이 기억을 지우려 해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어요.

숙종 때 단종이 복위되고, 사육신의 관직이 회복되고, 엄흥도에게 벼슬이 추증된 것은 그 증거입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을 때, 그 수단이 되레 목적을 망가뜨린다는 것. 

역사는 냉정하게 기록했습니다.
---『 7 장 열두 살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숙부의 이야기』

남한산성 안에서는 왕과 신하들이 살 길을 의논했습니다.

성밖에서는 누구도 그들을 위해 의논해 주지 않았습니다. 

강화도가 함락되며 수많은 백성과 왕족 여성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포로로 끌려갔고, 그 수는 50만 명에 이른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성 안의 리더는 47일을 버티다 살아서 나왔고, 성 밖의 백성들은 그 47일 동안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가장 먼저 죽거나 끌려갔습니다.
이것이 병자호란의 진짜 결말입니다. 성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누구는 지켜졌고 누구는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경계를 정한 것은 능력이나 운이 아니라, 누가 권력을 가졌는가였습니다.
---『9장 성 안에 숨은 리더, 성 밖에서 버려진 사람들』

이 비극은 한 사람의 잘못만으로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구조, 거짓말의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인물이 바뀌어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오늘 우리는 한강다리 위에서 조깅을 하고 야경을 구경합니다. 

그 다리 아래 노들섬 둔치에 위령비가 세워진 것은 사건이 발생하고 70년이 지난 2020년이었어요. 

그 위령비는 하늘을 향해 서 있지 않습니다. 

땅바닥에 납작하게 누워 있어요. 

바닥에 누운 위령비처럼, 이 역사는 아직 제대로 일으켜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때에만 되풀이되지 않습니다.
---『17장 지도자는 먼저 도망치고, 책임은 언제나 아래로 흐른다』

유신의 7년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어요.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향한 불씨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긴급조치에 맞서 싸운 학생들, 해직당하면서도 펜을 놓지 않은 기자들, 감옥에 갇히면서도 입을 다물지 않은 시민들. 그들이 지켜 낸 것,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손에 쥔 헌법입니다. 

유신의 역사는 그것을 방심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비싼 수업료였어요.
---『23장 헌법을 고쳐서 왕이 된 대통령』

깨진 국회 유리창을 다시 끼우는 일은 어렵지 않아요. 

그러나 무너진 헌법을 다시 세우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헌법을 무너뜨린 자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는 일은, 어쩌면 그보다 더 어려울지도 몰라요. 

그 어려운 일들을 2024-2025년의 시민이 시작했습니다. 

응원봉으로, 소화기로, 담장을 넘는 발걸음으로, 그리고 투표함에 넣은 한 표로 말이에요. 

이제 그 일을 끝까지 완성하는 몫은,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잊지 않는 것. 속지 않는 것. 

그리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것. 

그것이 1987년의 시민이 물려준 약속이었고, 2024년 12월의 시민이 한 번 더 지켜 낸 약속이었어요. 

이제 그 약속을 완성하는 일이, 우리 세대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27장 국회 유리창을 깬 군인은 누구의 명령을 받았나?』

출판사 리뷰
· “그날의 선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_ 신라 골품제부터 2024년 비상계엄까지, 2,080년의 이불킥 순간들

누구에게나 이불킥의 밤이 있다. 

불을 끄고 누웠는데 몇 년 전 일이 떠올라 이불을 걷어차고 싶어지는 그 밤. 

그런데 이불킥은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한 나라의 역사에도, 자다가도 이불을 걷어차고 싶을 만큼 답답하고 부끄럽고 어이없는 순간들이 가득하다.
『이불킥 한국사』는 신라 골품제부터 2024년 비상계엄까지, 2,080년 한국사의 '이불킥 순간들'을 27개 챕터에 담은 역사 교양서다. 

죽은 사람에게 군포를 걷고 갓난아기에게 군역을 부과하던 세도정치 시기의 삼정의 문란. 

1945년 12월 '소련은 신탁통치 주장, 미국은 즉시독립 주장'이라는 오보 기사 한 줄이 한반도가 둘로 갈라지는 빌미가 된 사건.

1950년 6월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서울에 머물 것입니다"라는 방송을 대전에서 녹음한 채 먼저 도망친 대통령. 투표함에서 종이 대신 깡패가 나오던 3·15 부정선거.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그 거짓말.
알면 알수록 이불 속에서 발차기가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다. 

이불킥의 순간들을 읽다 보면 웃다가, 화나다가, 마지막엔 뭉클해진다. 

그 감정의 결을 따라가는 사이, 멀게만 느껴지던 역사가 어느새 내 곁의 이야기가 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부끄러운 건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 실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이 화려한 영웅담이나 자랑스러운 승리의 기록 대신 흑역사를 정면으로 들여다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승리의 역사는 자랑이 되지만, 실패의 역사야말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말미에 이렇게 적는다.
"잊지 않는 것, 속지 않는 것, 그리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것.

그것이 1987년의 시민이 물려준 약속이었고, 2024년 12월의 시민이 한 번 더 지켜낸 약속이었다."
부끄러운 어제를 함께 들여다보는 이 여정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작은 발차기가 될 것이다.

· “그래서 지금의 나라면 어떻게 할까?”
_ 2,080년을 가로질러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이 책은 BC 57년 신라 건국부터 2024년 비상계엄까지 5부 27장으로 구성된다.

1부 '분열과 차별이 흔든 삼국과 고려'에서 골품제, 의자왕 삼천궁녀의 진실, 연개소문 세 아들의 권력 다툼을 다루고,

2부 '권력은 지키고 백성은 잃은 조선'에서 병자호란과 세도정치를,

3부 '저항과 희망으로 버틴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에서 을사오적, 이회영 6형제, 손기정,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다.

4부 '거짓과 폭력이 할퀴고 간 해방과 6·25'에서는 신탁통치 오보, 한강다리 폭파, 제주 4·3, 반민특위, 노근리를 짚고,

5부 '광장에서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4·19혁명, 전태일, 유신헌법, 5·18 민주화운동, 박종철 사건, IMF 외환위기, 2024년 비상계엄까지 이어진다. 이 다섯 개의 부는 대한민국이 거쳐온 하나의 흐름이다. 분열 → 수탈 → 상실 → 상처 → 시민의 회복을 통과하며 우리 역사의 큰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힘은 역사를 과거에 가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1장 신라 골품제를 다루면서 "우리는 지금 누구를 뼈로 가르고 있을까"를 묻고, 2장 삼천궁녀 이야기를 통해 가짜뉴스가 1,400년을 살아남는 방식을 보여준다. 

9장 병자호란에서는 성 안에 숨은 리더와 성 밖에서 버려진 백성의 대비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과 이태원 참사 당일 대통령의 부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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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한강다리 폭파에서는 "지도자는 먼저 도망치고, 책임은 언제나 아래로 흐른다"는 구조가 75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되고 있음을 짚는다.
『이불킥 한국사』는 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질문하는 역사책이다.

 "그래서 지금의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고 이로써 독자는 역사를 외우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로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 “누구나 읽고, 오래 생각하게 되는 역사책”
복잡한 말 없이 끝까지 읽히는 역사 교양서

우리는 교실에서 외우며 역사를 접해왔다. 

그 결과 역사는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여겨진다.

 『이불킥 한국사』는 다르다. 한 편의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고, 다양한 문화유산 사진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챕터 끝에 수록된 〈세계도 이불킥〉 〈이불킥 비하인드〉 코너다. 한국사의 흑역사가 사실은 전 세계가 공유하는 보편적 패턴이었음을 보여준다. 

신라 골품제 옆에는 인도 카스트, 일본 에도 신분제, 소련 노멘클라투라를, 신탁통치 오보 옆에는 메인호 사건, 글라이비츠 사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를 나란히 놓는다.

 "우리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와 "그런데 우리는 왜 아직 청산하지 못했을까"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구성이다.
학창 시절 역사를 시험용으로만 외웠던 사람, "역사는 어렵고 재미없다"며 멀리해온 독자일수록 첫 장을 넘겨보길 권한다.

추천평
나라에도 흑역사가 있다. 부끄러운 역사를 직시할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강원국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저자)


답을 떠먹여 주는 대신 "지금의 나라면?"을 되묻게 만드는 책이다. 

천 년 전과 오늘의 교실 사이 거리가 사라지는 순간을 만날 수 있다.
- 김두리 (중학교 역사교사, 『1일 1주제 9분 만에 끝내는 세계사』 저자)


정작 부끄러운 건 실수가 아니라 거기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라는 문장 앞에서 한참 멈춰 섰다.

 역사교육이 끝내 길러야 하는 건 '잊지 않고 속지 않는' 시민이기 때문이다.
- 송숙영 (고등학교 역사교사, 『십대를 위한 역사 인문학』 저자(공저)


이 책을 읽다 보면 웃다가, 화나다가, 마지막엔 뭉클해진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잠들기 전 머리맡에서 어느새 함께 이불을 걷어차게 될 것이다.
- 박순화 (고등학교 역사교사, 『요즘 학생을 위한 딱 7일 수능 한국사』 저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383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