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내륙습지로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4개의 행정구역에 걸처 펼처져 있다. 1997년 7월 환경부에의해 '자연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8년 3월에는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어 보호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동·식물들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동·식물들에게 때로는 휴식처러, 때로는 삶을 영위하는 터전으로 우포늪은 여전히 생명들을 감싸 안고 있다. 동·식물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가슴을 열러 보이는 우포늪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게 한다. |
습지(늪)란 물에 젖어 있는 땅, 물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 ·식물의 생태를 조절하는 주된 역활을 하는 곳으로 '물도 아니고 뭍(땅) 도 아닌 지역'을 의미한다. 이런 습지는 물가에 사는 새들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
Ramsar 협약의 습지 요건은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물이 고여 있든지, 흘러가든지 담수 (민물)이든. 소금끼가 조금 있든, 짠물이든지, 간조시 (완전히 빠졌을때) 물의 깊이가 6m 이하인 지역이다. 이렇게 보면 논이나 사막의 오아시스도 습지에 속한다.
<우포늪의 생성시기 >
■ 첫번째 설: 약 1억 4천만년전에 만들어 졌다는설 - 우포늪 주변을 이루고 있는 퇴적암층에서 약 1억천년~2천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발 자국 화석과 빗방울무늬 화석, 곤충화석이 발견되어 우포늪이' 태고의신비' 를 간직하고 있다고 알려 지게 되었다.
■ 두번째 설: 약 6천만년전인 BC4천년경 - 기원년전 4천년 경 지구의 기온이 따뜻 해지면서 , 육지에 얼어 있던 빙하가 녹은 물로 지금의 한반도와 해안선이 구분 되었다. 이때 우포늪이 낙동강과 더불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최근에는 개발논리에 밀려 생태계의 파괴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포늪은 여전히 생명들을 감싸안고 있다.
습지는 조류, 어류, 포유류,양서류 . 파충류 등의 각종 야생 동물의 서식처이며, 유수속의 침전물과 유기물을 제거하고 지표수밎 지하수의 저장및 충전을 통한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그외에도 수변과 연계된 레크레이션의 이용 가능성이 높아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습지의 토양은 단위 부피당 보유할수 있는 물의 양이 많아 우기나 가뭄에 훌륭한 자연댐의 역할을 한다. 우기나 홍수때의 과다한 수분을 습지토양에 저장하였다가 건기때 주위로 배출하면서 수분을 조절한다. 이때 토양은 표면 유출수를 흡수함으로써 토양 침식을 방지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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