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과학의 이해 (독서) 360

꿰뚫는 기후의 역사 (2025) - 1만 1700년 기후 변화의 방대한 역사를 단숨에 꿰뚫다

책소개“누적 조회 3,500만! 26만 구독자!유튜브 〈함께하는 세계사〉 추천”“설득력 있는 서사, 정확한 사실 추구,흡인력 있는 전개, 협력적인 인류애가빛나는 통찰력 있는 기후사 서술”인류가 초래한 기후 변화와 가까운 미래에 직면할막대한 도전, ‘기후 위기’를 역사적 맥락에서 풀어낸 최신작!오늘날 기후 변화는 인류의 탓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걸까? 현재에만 그런 걸까, 아니면 과거에도 그랬을까?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독일의 기후역사학자 프란츠 마울스하겐 박사는 그의 최신작 『꿰뚫는 기후의 역사』에서 1만 1700년 기후사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친 주요 기후 변화와 그 원인을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핵심만 쏙쏙 뽑아 압축적으로, 그러면서..

우생학 :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 (2025)

책소개우리 시대의 텍스트 ‘우생학’지금-여기우리가 우생학을 다시 살펴야만 하는 이유프랜시스 골튼의 과학적 유산으로 시작된 우생학은 20세기 내내 인류 사회를 휘감은 가장 위험한 사유 방식이었다. 단비의 신간『우생학: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는 고대 철학부터 현대 생명 과학까지 이어지는 우생학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이 이념이 어떻게 인종, 성, 장애, 계급, 노동 등 인간 실존의 조건에 폭력적으로 개입해왔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지금-여기’ ‘우리 안의 우생학’을 살피는 밑거름이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체화되었을 수 있는 우생학의 원리와 구분 짓기에 예민한 감각을 일깨워준다. 김호연 교수는 ‘우월함’과 ‘완전성’에 대한 열망으로 트랜스 휴머니즘, 포스트 ..

과학의 첫 문장 (2925) - 역사로 익히는 과학 문해력 수업

책소개★ 세상을 바꾼 36권의 과학 고전과 그 안에 적힌 위대한 문장들을 담은 ‘과학+역사’책★ “과학의 성취뿐 아니라 그 안에 함께 담긴 인간의 얼굴을 생생히 보여준다”★ 물리학자 김범준, 화학자 이광렬, 천문학자 이명현 강력 추천!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까지, 온전히 독파하기엔 너무 두껍고 복잡한 과학책들을 쉽고 가볍게 읽을 순 없을까? 『과학의 첫 문장』은 인류 역사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과학 원전 36권을 담은 책이다. 세계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한 베스트셀러 『세계 역사 이야기』의 저자 수잔 와이즈 바우어가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과학이 발전해온 역사를 친절하게 풀어준다.“이 창공의 방대함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지구처럼 반..

RNA의 역사 (2025) - 노벨상 수상자가 밝히는 생명의 촉매, RNA의 비밀

책소개RNA는 단순한 유전 정보의 전달자가 아니다.생명을 조율하고 진화를 이끄는,보이지 않는 촉매의 비밀이 밝혀진다!★2024 이코노미스트 선정 최고의 책★2025 앤드루 카네기 우수상 논픽션 후보★노벨 화학상 수상 연구를 집대성한 역작DNA가 생명의 열쇠라고 믿었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RNA가 중심에 선다!20세기 후반, DNA가 생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급부상했지만, RNA는 오랫동안 DNA의 조력자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21세기에 RNA가 단순한 유전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생명의 조율자, 촉매제, 그리고 변혁의 주체임이 밝혀지면서 생물학, 의학, 생명공학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이 책은 1989년 RNA의 촉매 작용(리보자임)을 발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우생학 :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 (2025)

책소개우리 시대의 텍스트 ‘우생학’지금-여기우리가 우생학을 다시 살펴야만 하는 이유프랜시스 골튼의 과학적 유산으로 시작된 우생학은 20세기 내내 인류 사회를 휘감은 가장 위험한 사유 방식이었다. 단비의 신간『우생학: 배제, 차별 그리고 혐오의 역사』는 고대 철학부터 현대 생명 과학까지 이어지는 우생학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이 이념이 어떻게 인종, 성, 장애, 계급, 노동 등 인간 실존의 조건에 폭력적으로 개입해왔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지금-여기’ ‘우리 안의 우생학’을 살피는 밑거름이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체화되었을 수 있는 우생학의 원리와 구분 짓기에 예민한 감각을 일깨워준다. 김호연 교수는 ‘우월함’과 ‘완전성’에 대한 열망으로 트랜스 휴머니즘, 포스트 ..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2025) - 우리를 현혹하는 것들에 논리와 근거로 맞서는 힘

책소개“세상을 면밀히 관찰해 온 위대한 지성들이인류의 도발적인 물음에 답하다!”★ 140만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강력 추천 ★리처드 도킨스, 마이클 가자니가, 대니얼 데닛 등세계적 석학 31인의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명쾌한 논리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한 세계 최고의 지성 31인의 답을 모은 책.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폴 데이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과학자와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지식의 지휘자’라 불리는 거물 편집자 존 브록만이 직접 받아서 엮었다. ‘시간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근친상간은 왜 금기시되는가?’ ‘포유류는 어떻게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가?’처럼 궁금한 과학 지식들부터, 타당한 근거와 잘못된 근거를 구별하는 법, 지금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존재의 역사 (2024) -우주에서 우리로 이어지는 138억 년의 거대사

책소개*** 『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 강력 추천***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 박사 추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추천*** 『빅 히스토리』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강력 추천단 한 권으로 살펴보는 138억 년의 대서사시대우주에서 인류의 역사라는 소우주의 탄생까지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것의 역사를 넘어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탐색하는 지적 여정누구나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표한 적이 있을 것이다. 스스로 살아 있으며, 의식이 있다는 사실을 가능케 한 일이 무엇이었냐는 생각에 답을 내놓기 위해 과학자들은 수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에 『존재의 역사』에서는 그간 과학계에서 발견한 사실을 모두 설명한다. 나아가 저자는 우리의 존재가 138억 년 전부터 필연적이었는가, 아니면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

액트 나우 (2024) - UN에서 채택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17가지 행동

책소개더 늦기 전에, 아주 작은 것부터오늘의 행동이 지구의 내일을 만든다“어제보다 아주 조금 다른 오늘의 내가 내일을 만든다는 믿음으로,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나는 바꿀 수 있다는 의지로,오늘 나는 조금이나마 ‘다르게’ 살아 보려 한다.” - 본문 중에서베스트셀러 『제로 웨이스트는 처음인데요』로 ‘쓰레기 없는 삶’에 앞장서 온 소일 작가의 신작 『액트 나우』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환경·사회·경제의 도전 과제를 쉽게 풀어낸다. 빈곤 타파, 생태계 보호와 같이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과제들은 작가의 일상에서 저탄소 밥상, 탄소 가계부, 소비 디톡스 등의 소소한 실천을 통해 구체화되고, 전 지구적 목표는 어느새 ..

다시 쓰는 수학의 역사 (2024) - 당신이 수학을 사랑하게 만들 책 : 젠더·인종·국경을 초월한 아름답도록 혼란스럽고 협력적인 이야기

책소개서구 중심을 벗어나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고의 수학사! 수학의 역사는 우리가 이제껏 알던 이야기보다 훨씬 더 깊고, 넓고, 풍부하다. 이 책은 이제까지의 수학사가 서구/남성 중심의 반쪽짜리 수학사였음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수천 년 동안 수학의 숨겨진 역사를 드러내어 ‘온전한’ 수학사로 복원해낸다.세계 최초의 여성 수학자 반소, 고대 기하학에 혁명을 일으킨 위대한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 대수학과 알고리듬의 창시자 알 콰리즈미, 뉴턴보다 300년 전에 미적분을 개척한 인도의 천재 수학자 마다바, 그리고 20세기 정보이론 분야를 개척한 민권운동 시대의 흑인 수학자들까지, 이 책은 젠더/인종/국경을 초월하여 전 세계 숨은 개척자들이 이룬 놀라운 업적과 그들의 치열했던 삶을 담고 있다. 수천 년의 시간과 ..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2024) -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

책소개“환경을 잃으면 발전도 없고, 발전을 포기하면 환경도 잃는다!‘끓는 지구’는 식히고 ‘식는 경제’는 뜨겁게 달굴지속 가능한 발전의 골디락스적 해법을 찾아서!”‘열대성 스콜’에 가까워지고 있는 장마, 반복적인 국지성 호우와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단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두다.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다’라는 회의적 시각이나 ‘아무리 더워도,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는 우리를 쉬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종말’이라는 공포 앞에 데려다 놓는다.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원망과 자책에 빠져 ‘기후 우울증’으로 시름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희망찬 전망’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위기의 시대..

우리에게 내일이 없더라도 (2024) -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책소개출구 없는 기후 재앙의 시대폐허 위에 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나는 왜 기후 위기에 관해 말하기를 그만두었는가『우리에게 내일이 없더라도』는 20년간 환경운동에 헌신해 온 BBC 기후 전문 기자가 갑자기 기후 변화에 관해 말하기를 멈춘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지구의 운명을 누구보다 걱정하며 활동을 이어가던 그가 왜 기후 변화에 침묵하기로 했을까? ‘기후 위기 해결하기를 포기했다’거나 종말론을 믿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가 되었냐는 비난 여론에도 한동안 침묵했던 그는, 여러 과학자 및 활동가들과 나눈 대화, 시대를 앞선 위대한 사상가들의 저서,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과 분석을 근거로 기후 변화의 궤적과 환경운동의 역사, 기후 위기를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역학관계 등을 설명한다.기후 위기를..

트랜스포머 (2024) - 생명과 죽음의 심오한 화학

책소개생명의 기원에 대한 답을 탐구한 『바이털 퀘스천』에 이어크레브스 회로의 작동 원리를 탐색하는 새롭고 특별한 통찰이 책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왜 각자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늙고 죽는지에 대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크레브스 회로(Krebs cycle)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세포 속에 담겨 있는 크레브스 회로는 생명의 작용에 필수적이지만, 생물학 교과서에서조차 수많은 오해에 휩싸여 있다. 영국의 저명한 생화학자 닉 레인은 이 책에서 크레브스 회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이 회로에 숨겨져 있는 생명의 비밀들을 풀어놓는다. 크레브스 회로란 우리의 몸에 들어온 유기물이 세포의 호흡 과정을 거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즉 세포의 중심에 자리..

자궁 이야기 (2024) - 몸의 중심에서 우리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존재에 관하여

책소개★★★ 2023 스코틀랜드 올해의 책★★★ 20개국 번역 출간“당신이 몸에 대해 생각했던 방식을 영원히 바꿀 것이다.”_레이철 클라크,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저자“이런 책이 등장하기까지 인류에게는 수백, 수천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_하미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이 책은 생물학 책이자 역사서이며, 모험 이야기이자, 어떤 기념비이기도 하다.”_롭 딜레이니, 배우주먹 모양의 근육, 생명의 강력한 원천, 우리 모두가 시작된 그곳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인간을 만드는 경이로운 기관의 과학, 역사, 문화인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장기, 그러면서도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자궁에 관한 경이로운 탐험이자, 살면서 여러 감정으로 경험하게 되는 한 기관에 관한 진솔한 기록. 저자는 영국..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2023) - 과학안내서

책소개“책은 항상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책과 존재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통해 과학에 입문할 수 있었다.” _리처드 도킨스과학의 경이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매혹적인 과학 안내서도킨스의 ‘인생 책’과 세계적 석학들의 대화를 담은 56편의 지적 통찰‘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과학자이자 저술가 리처드 도킨스. 전방위적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과학의 대중화에 힘써온 그가 안내하는 특별한 책의 세계. 닐 디그래스 타이슨부터 스티븐 핑커, 로렌스 크라우스, 매트 리들리 등 세계적 석학들과의 대화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프레드 호일의 『검은 구름』, 댄 바커의 『신은 없다』 등 책에 대한 통찰까지. 자연에 대한 찬사, 인간..

리처드 도킨스의 영혼이 숨 쉬는 과학 (2021) - 열정적인 합리주의자의 이성 예찬

책소개이성의 수호자, 미신의 적, 촌철살인의 논객이자감탄하는 영혼, 유머러스한 작가, 믿음직한 안내자인도킨스의 면면을 보여주는 41편의 글도킨스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판한 글들을 포함하여 30년간 쓴 강연문, 칼럼, 에세이 등 41편을 엮은 모음집. 리처드 도킨스라는 한 인간을 가장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선집이자, “도킨스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커쿠스 리뷰)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이자 진화생물학자인 그는 무엇을 연구하고 쓰고 말해왔을까? 또 그에게 과학자로, 합리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세계 시민이자 지구인으로, 또 누군가의 제자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도킨스가 기존에 자주 다루던 주제(진화론, 자연선택, 종교, 과학철학)부터 정치·사회·문화..

마법의 비행 (2022)

책소개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작 『마법의 비행』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동물의 비행 원리를 진화 과정과 과학적 증거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의 탁월한 통찰력과 위트 있는 설명이 돋보인다. 저자는 비행하는 대표적인 생물인 조류부터 곤충, 몽골피에의 열기구와 라이트 형제가 만든 최초의 동력 비행기까지 비행과 관련된 거의 모든 대상을 다루고 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한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책의 가치를 더한다.목차CHAPTER 1 비행의 꿈CHAPTER 2 비행은 어디에 좋을까?CHAPTER 3 비행이 그토록 좋은 것이라면, 왜 일부 동물은 날개를 버렸을까?CHAPTER 4 작다면 비행은 쉽다CHA..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강의 (2022) - 생명의 역사, 그 모든 의문에 답하다

책소개논쟁을 몰고 다니는 도킨스 진화론의 정수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가 영국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의 유명한 대중 과학 프로그램인 ‘크리스마스 강연’ 내용을 토대로 이를 보강하고 재구성하여 완성한 책이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게 과학을 소개하는 강연에서 출발한 책답게 어려운 과학 지식도 비교적 알기 쉽게 썼다. 진화론에 대해 쉬우면서 이만큼 정교한 강의를 책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도킨스는 진화론의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의 존재와 그 탄생의 역사에 놀라움을 던져주고 그 과정을 함께 생각해보게 한다. 도킨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얼마나 놀라운 사실이 넘치는지,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자세히 살펴보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기쁨을 주는지 얘기..

그 나무가 궁금해 (2024) - 보면서도 모르는 우리 곁의 나무 이야기

책소개우리 곁에 두고도 모르는 놀랍고 신비로운 나무 이야기인류의 동반자로서 우리 삶에 지혜를 전하는 나무의 세계우리가 늘 곁에 두고 마주하면서도 알지 못하는 나무에 얽힌 사연과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 일상이나 숲에서 흔히 접하는 나무부터 천 년을 살아온 신비로운 나무까지, 식생과 생태, 쓰임부터 전설과 인간과의 관계 등등,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야기들을 실었다. 나무를 찾아 전국 어디든 달려가 수집한 사연과 직접 찍은 사진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한다. 일생을 나무와 함께해온 작가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 모두를 쉽고도 맛깔나게 전해준다.책은 직접 다룬 50여 종류 외에도 셀 수 없이 다양한 나무를 다루고 있다. 이 한 권으로 주변 웬만한 나무의 궁금증은 다 해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재앙의 지리학 (2024)

책소개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불평등에 관하여‘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의 배후에서재앙을 팔아넘기는 추악한 위선의 얼굴들“기후는 절대로 혼자서 행동하지 않는다.기후는 사회라는 옷을 입고 인간을 만난다.”제로웨이스트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같은 이른바 ‘착한 소비’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기후재앙은 왜 점점 더 심해지고 가속화되는가? 각종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녹색 성장’, ‘공정무역’, ‘친환경’, ‘유기농’ 따위의 구호와 라벨을 부착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윤리적 생산’을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현실은 정작 그 반대로 치닫고 있다. 시종일관 노동의 관점에서 이 책을 써내려간 지리학자 로리 파슨스는 그런 ‘녹색 전망’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글..

자연의 예술가들 (2023)

책소개예술은 오로지 인간만의 것일까?자연이라는 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생각한다뉴저지 공과대학 교수로 철학과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데이비드 로텐버그는 클라리넷 연구자이자 재즈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고래, 매미, 새들과 함께 즉흥연주를 벌이고 동물들의 노랫소리로 음악을 만들어서 ‘종간 음악가interspecies musician’로도 불리는 그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에 대해 수년간 탐구해왔다. ‘자연의 음악가들’과 함께한 그의 탐구결과는 『새는 왜 노래하는가?』(한국어판 출간), 『1,000마일의 노래』, 『곤충의 음악』이라는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번에 궁리에서 선보이는 『자연의 예술가들』은 그의 전공 분야인 음악에서 시각예술로 관심을 확장해 아름다움과 예술, 과학의 상호작용에 대해 파고든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