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역사이야기 (관심>책소개)/10.오키나와

Resistant Islands (2012) - Okinawa Confronts Japan and the United States 저항하는 섬 오키나와, 일본과 미국에 맞서다

동방박사님 2023. 4. 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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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끼나와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읽는다!

이 책은 15세기부터 번성하는 해상왕국이었던 류우뀨우(流球)왕국의 역사에서 시작해 2차대전 이후 미국의 군사점령을 겪고 일본에 ‘반환’되었지만 여전히 일본과 미국의 전략적 군사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현재까지의 오끼나와 역사를 총정리한다. 일본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본 현대사 교양서인 셈이다.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운동과도 비견하여 주목할 만한 오끼나와 기지 건설 반대운동은 지역주민의 자치와 생존을 위한 싸움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세계적 패권국가에 맞서 동아시아 평화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미일동맹의 패권주의적 팽창과 오끼나와 저항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이 책은, 동북아시아의 지역질서를 알고자 하는 이들과 평화운동에 관심이 있는 독자 모두에게 주요한 참고서적이 될 것이다.

Resistant Islands offers a comprehensive overview of Okinawan history over half a millennium from the Ryukyu Kingdom to the present, focusing especially on the colonization by Japan, the islands' disastrous fate during World War II, and their subsequent and continuing subordination to US military purpose. Adopting a people-centered view of Japan's post Cold War history and the US-Japan relationship, the authors focus on the fifteen-year Okinawan struggle to secure the return of Futenma Marine Corps Air Station, situated in the middle of a bustling residential area, from US to Okinawan control. They also highlight the Okinawan resistance to the US and Japanese governments' plan to build a substitute new base at Henoko, on the environmentally sensitive northeastern shore of Okinawa. Forty years after Okinawa's belated "return" to Japan from direct US rule, its people reject the ongoing military role assigned their islands, under which they are required to continue to attach priority to US strategy. In a persistent and deepening resistance without precedent in Japan's modern history, a peripheral and oppressed region stands up against the central government and its global superpower ally. One recent prime minister who tried to meet key Okinawan demands was brought down by bureaucratic and political pressure from Tokyo and Washington. His successors struggle in vain to find a formula that will allow them to meet US demands but also assuage Okinawan anger. Okinawa becomes a beacon of citizen democracy as its struggles raise key issues about popular sovereignty, democracy and human rights, and the future of Japan and the Asia-Pacific.

레지스턴트 제도는 류큐 왕국부터 현재까지 50년이 넘는 오키나와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개관하며, 특히 일본의 식민지화, 제2차 세계 대전 중 섬의 비참한 운명, 이후 계속되는 미군의 종속에 초점을 맞춥니다. 일본의 탈냉전 역사와 미일 관계에 대한 사람 중심의 관점을 채택하여 저자는 번화한 주거 지역 한가운데 위치한 후텐마 해병대 비행장의 반환을 확보하기 위한 오키나와의 15년 투쟁에 초점을 맞춥니다. 미국에서 오키나와 통제로. 그들은 또한 미국과 일본 정부가 환경적으로 민감한 오키나와의 북동쪽 해안에 있는 헤노코에 새로운 대체 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한 오키나와의 저항을 강조합니다. 오키나와가 미국의 직접적인 통치로부터 뒤늦게 일본으로 "반환"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 오키나와 사람들은 계속해서 미국 전략에 우선 순위를 부여해야 하는 자신들의 섬에 할당된 지속적인 군사적 역할을 거부합니다. 일본 근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끈질기고 심화되는 저항 속에서 변방의 억압받는 지역이 중앙 정부와 글로벌 초강대국 동맹국에 맞서고 있다. 최근 오키나와의 주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려 했던 한 총리는 도쿄와 워싱턴의 관료적, 정치적 압력에 의해 좌절되었습니다. 그의 후계자들은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오키나와 사람들의 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공식을 찾기 위해 허사로 고군분투했습니다. 오키나와는 국민 주권, 민주주의, 인권,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의 미래에 대한 주요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민 민주주의의 횃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