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국제평화 (박사전공독서)/2.외교국제정치

트럼프 시대의 미국과 세계정치 (2026)

동방박사님 2026. 2. 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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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이후 세계정치의 급변하는 모습은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속도도 빠르고 폭도 넓다. 

트럼프 취임 1년 정도가 지난 이즈음, 세계는 트럼프 이전과 트럼프 이후로 구분해도 될 정도로 대폭 변했다. 

트럼프는 스스로 미국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그 결과 미국이 진정으로 되돌아왔다(America is so Back)는 사실을 자부하고 있다.

 미국이 되돌아왔다는 말에 많은 진리가 숨어 있다.

즉 트럼프는 미국은 과거에 황금시대를 누렸었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은 미국의 지위를 잃어버렸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노력으로 미국의 황금시대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의 놀라운 정책들은 미국 역사에서 전혀 새로운 것들은 아니다.

 2026년 1월 3일 세계를 놀라게 한 미국 특공대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놀라운 작전은 지난 100년 이상 나타났던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정책이 다시 반복된 것이지 트럼프가 그 같은 일을 했던 최초의 미국 대통령은 아니다. 

마두로를 생포해 오는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역시 트럼프가 최초로 한 말과 행동이 아니다. 

이미 1946년 트루먼 대통령은 금 1억 달러어치를 줄 터이니 그린란드를 미국에 넘기라고 덴마크 정부에 요구한 적이 있었다. 

그린란드가 미국의 영토가 되지는 못했지만 1940년 이래 그린란드 영토를 실질적으로 지배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1940년 독일군이 덴마크를 점령하자 덴마크 망명 정부 인사는 미국에게 그린란드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고 미국군은 그린란드에 진입했다. 

그린란드의 미군기지는 연합군이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혁혁한 기여를 했다. 

그 이후 미국 군부, 미국의 전략이론가, 그리고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그린란드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사활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만들고 싶어 했다. 다만 그 말을 누구도 차마 공개적으로 할 수 없었을 뿐이다.

트럼프는 누구도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던 전략적 진실을 용감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미국 역대 여느 대통령들과 다르다.

 남들이 하고 싶어도 못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트럼프이며 그래서 트럼프는 미국과 세계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 이상 집필을 준비해 왔던 책의 유사(類似)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미국이 소련을 물리치고 유일 패권국이 된 이후의 세계정치는 당연히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시대가 되었고 저자는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의 미국의 힘의 본질과 대전략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트럼프 1기가 끝나는 2020년 가을 무렵 원고의 초안 『불멸의 대국 아메리카: 미국 국력의 본질과 대전략(가제)』을 대략 완성한 후 트럼프 2기가 시작되는 대로 간행할 예정이었던 저자의 계획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바람에 무기한 지연되었다. 

저자는 바이든이 과연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를 지속시킬 수 있는 지도자일지에 대해 의심했으며 미국의 압도적인 패권을 기본 가정으로 삼은 책을 간행한다는 일이 적합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졌었다. 

2024년 미국 대선 기간 중 저자는 트럼프의 재선을 확신했고 그동안 내버려 두었던 원고를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2024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너무나도 다이내믹하게 진행되었고 이 같은 놀라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트럼프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 책을 먼저 집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럼프는 다시 미국을 패권국으로 만들 것이 분명하지만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을 연구 주제로 삼기보다는 트럼프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 책을 집필하고 싶었다.

생각보다 일이 잘 진척되지 않았다. 트럼프가 온갖 파도를 헤쳐 나가는 미국정치와 세계정치를 독자들이 읽기 쉽게 요약 정리한다는 일이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이 쉽지 않았던 이유 중에는 트럼프가 바꿔 나가는 미국과 세계정치의 변화가 너무나도 빨리 진행되고 있었다는 현실이 있었다.

 쉬지 않고 국내적, 국제적 사건을 터뜨리는 트럼프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는 것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쁜 일이었다. 어떤 주제에 관한 집필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면 같은 주제의 새로운 일들이 터지곤 했다. 

2025년 12월 중순을 기준으로 초고 집필을 마치자마자 트럼프의 새로운 해군 전략(황금함대 전함 건조 계획)이 발표되었고 마두로를 생포해 오는 사건이 발발했다.

 이 책이 간행될 즈음 얼마나 더 많은 미국 및 세계정치의 변혁이 이루어질지조차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 세계는 정말로 확연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때 미국은 트럼프가 바라던 완전 패권을 성취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미국의 국내 정치도 현재의 미국보다는 대폭 보수화된 모습의 미국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트럼프의 2차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이 책의 제목에 합당한 책을 출간할 수 있을 것이지만 진행되는 사건의 큰 줄기를 분석하는 일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집필을 서둘렀고 그 책이 지금 독자님들이 보시고 계시는 저자의 이 책이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서론: 트럼프 시대의 미국과 세계정치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2대(45대, 47대)를 역임하게 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과 주류 언론들의 망신(亡身)
이 책의 목적
트럼프 당선과 미국의 회복
이 책의 내용

제2장 MAGA란 무엇인가?(What is MAGA?)

MAGA 운동에 대한 공격과 오해
MAGA 운동의 내용과 본질
마가는 트럼피즘(Trumpism) 혹은 트럼프주의의 근본
마가 독트린의 행동 강령들
찰리 커크가 말하는 MAGA 독트린
트럼프는 마가의 행동강령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제3장 미국의 대통령 선거제도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세운 진기록(珍記錄)들
미국의 대통령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 제도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 제도의 기원
프라이머리와 코커스(Primary and Caucus)

제4장 트럼프가 치른 세 번의 대통령 선거: 첫 번째 2016 미국 대선

트럼프의 대선 도전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 16명의 정상적 인물과 한 명의 악동(惡童)
힐러리를 여론 조사에서 거의 앞서지 못한 트럼프
2016년 대선: 미국 정치사의 경험에 의거할 때 힐러리 당선은 불가능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를 망친 책 두 권

제5장 트럼프가 치른 세 번의 대선: 두 번째 2020 미국 대선

45대 대통령 트럼프 1기(2017.1. 0-2021.1.20): 초보 대통령
2020년 미국 대선: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던 근거들
2020 트럼프 승리의 ‘빼박’ 증거 몇 가지
트럼프에 도전한 부패하고 허약한 치매 노인 바이든?
바이든의 놀라운 승리와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은 트럼프
J-6 사건(January 6 Incident)과 트럼프에 대한 2차 탄핵소추

제6장 2024년 미국 대선

패배한 후에 결코 야인으로 돌아가지 않은 트럼프
믿을 수 없는 복귀(Incredible Comeback)
주류 언론의 조롱과 야유와 함께 시작한 트럼프의 3번째 대선 도전
현직 대통령처럼 2024년 예비선거를 치른 트럼프
현직 대통령인 대선후보를 축출한 민주당
트럼프 암살 미수사건
암살 사건 후에도 민주당은 트럼프를 조롱했다
트럼프 낙선을 위한 민주당의 법적 전쟁(Lawfare)
1. 트럼프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삭제하기
2. 트럼프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민사소송들
3. 트럼프를 향한 형사소송: 조지아주, 트럼프의 선거 불복을 형사 사건으로 기소
바이든 정권의 트럼프 탄압: 잭 스미스(Jack Smith) 특검
트럼프에게 행한 법적 전쟁 사례 정리
2024년 트럼프의 순항(順航): 맞수가 될 수 없던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여론조사 기관들의 카멀라 해리스 띄우기 작전
인터뷰가 불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부족한 카멀라 해리스
트럼프의 승리와 보복
트럼프의 승리 요인: 세계화 시대에 야기된 미국인의 불만

제7장 2020년과 2024년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

민주주의 공정선거의 역사는 짧다
2020년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정황
2024 트럼프 재선 이후 더욱 강력히 제기된 2020년 부정선거 의혹
영국의 미국 대선 개입
부정선거의 결정적인 증거들은 있는가?
트럼프의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안
미국 국민들의 부정선거의 의혹과 넘치는 증거들

제8장 인간 트럼프

시대를 만드는 영웅(英雄造時) 트럼프
정치가 출신이 아닌 대통령
기업가 트럼프 BRAND: 과단성과 효율성(Boldness & Efficiency)
협상의 기술(Art of the Deal)
포퓰리스트 트럼프
파이터 트럼프(Fighter Trump)
천재 트럼프의 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막말꾼 트럼프?
웅변가 트럼프
억만장자 트럼프, 엘리트가 아닌 대중의 지도자가 되다
트럼프의 경제관
트럼프의 자질
최고의 트럼프 전문가가 알려주는 트럼프 이해하기
반좌익(ANTI-LEFT)|반무지성(ANTI-STUPID)|반PC주의(ANTI-POLITICAL CORRECTNESS)|친미주의(PRO-AMERICAN)
트럼프 대선전의 일등 공신 일론 머스크
트럼프 현상(Trumpism, Trump Phenomena)용
하나님과 트럼프(God and Dinald J. Trump): 기독교의 수호자 트럼프

제9장 트럼프의 외교정책

트럼프가 인식하는 외교를 위한 강력한 토대들과 운용 방식
초강대국 트럼프의 미국이 할 수 있는 일들
누노 몬테이로 교수의 단극 체제 국제정치 이론|이안 브레머의 초강대국 국제정치론
트럼프 2기의 ‘완전 패권’을 지향하는 외교정책
트럼프, 취임도 하기 전에 바뀌는 세상
서구 기독교 문명의 수호자를 자임하는 트럼프
처칠과 레이건을 롤 모델로 삼는 트럼프
동맹국들의 좌익, Woke 정권들도 손보는 트럼프의 미국
트럼프의 독재정권, 친중, 친이슬람 정권 붕괴 작전
트럼프는 왜 나토에서 탈퇴하려 하는가?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대한 10가지 제안
트럼프의 대중동 정책
‘충격과 공포’|트럼프의 이란 핵 제거 작전

제10장 트럼프의 국방정책

임기 첫해에 국가전략보고서를 간행한 트럼프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발간,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미국의 대통령
공개적인 전략이 없어도 될 만큼 막강한 트럼프의 미국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 보고서(A New National Security Strategy for a New Era)
트럼프 국가안보정책의 4대 기둥
미국의 군사력에 존경심을 표하는 트럼프
트럼프의 세계관 및 군사전략 관점
트럼프가 변화시킨 미국의 군사력
국방예산의 증가
트럼프의 우주군 창설과 골든 돔(Golden Dome) 건설 계획
우주군 창설|골든 돔(Golden Dome)
트럼프의 해군력 증강
트럼프 임기 시작 시 미국 해군의 현황
트럼프의 무적함대(Golden Fleet)
트럼프의 미국 군사력 구조 개편과 과감한 중국 견제
인도태평양 사령부 신설
자유 항해 작전(Freedom of Navigation Operation)
트럼프의 외교 안보팀은 시진핑과 김정은의 악몽(惡夢)
2025 트럼프의 국가안보정책 보고서
트럼프 2기 시작 10개월 간의 안보 정책
트럼프 국가전략 보고서 2025: 미국의 전략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정의
트럼프 2기 국가안보 핵심 목표
미국 전략의 선결 사안
지역별 미국의 국방정책
A. 서반구(Western Hemisphere)
B. 아시아(Asia)
C. 유럽은 다시 위대해져야 한다(Promoting European Greatness)
D. 중동: 부담 분담과 평화 구축(The Middle East: Shift Burdens, Build Peace)
E. 아프리카

제11장 트럼프의 관세 및 무역정책

어떤 무역도 자유무역일 수는 없다
자유무역 회의론자 라이트하이저
트럼프의 무역 철학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도 지지한 트럼프의 관세정책
트럼프 2기 미중 관세전쟁의 전개
미중 관세전쟁의 압도적 승자를 미국으로 보는 이유

제12장 트럼프의 대중국 정책

트럼프의 MAGA 대 시진핑의 중국몽
미중 관계의 짧은 역사
중국에 관한 미국인들의 다양한 관점
미국의 중국 포용 정책은 미국 최대의 전략적 실패작(Strategic Failure)
트럼프의 중국관(中國觀): 공격적 현실주의
트럼프 1기: 중국과의 충돌을 문명의 충돌로 규정하다
트럼프의 미국, 주공(主攻) 방향을 중국으로 설정하다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전쟁 도발의 원인
트럼프 1기의 대중 관세전쟁의 결과
트럼프의 중국 포위 전략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의 정책|파나마 운하 문제|그린란드섬(Greenland Island)
트럼프의 대만 지원
대만관계법을 초월하는 트럼프의 대만 정책 | 타이베이 법(Taipei Act)
아시아 안심 법안(Asia Reassurance Initiative Act)
대만 보장 이행법(Taiwan Assurance Implementation Act)
트럼프 2기 대중국 정책
트럼프의 꿈, 완전 패권의 달성: 중국을 제압함으로써 가능하다
트럼프 2기 첫해 2025년 포석은 완전 패권 장악을 위한 탐색전
트럼프는 결코 미국의 패권을 양보하지 않는다

제13장 트럼프와 북한

트럼프의 미국과 김정은의 북한은 동급이 아니다
북한이 미국과 맞장뜰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트럼프가 보는 핵보유국 북한
핵시대의 군축이론과 CVID 그리고 북한
트럼프도 알고 있던 핵포기가 불가한 북한
북한을 향한 트럼프의 전쟁 위협
김정은의 핵 공갈: 2018 신년사
코피 터트리기 작전(Bloody Nose Strike)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의 폭격 협박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의 어려움|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다양한 평가|싱가포르 합의문 해설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2025년 2기 집권 후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이 두려워하는 트럼프와 루비오|트럼프 2기 대북정책의 기조: 북한핵의 전면 폐기

제14장 트럼프와 한국

트럼프의 한국 인식
미국 외교 정책의 변화는 당의 교체가 아니라 인물의 교체를 통해 이뤄진다
트럼프의 한국에 대한 인식
미국 대선후보의 공약과 한미동맹의 충격적 변화 사례
트럼프의 대한반도 정책은 미국 사회 일각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
트럼프 연설문에 나타난 한국 인식과 통일문제
트럼프 2기: 한국은 중국과의 대결에서 필수적인 전략기지
한국에서 치러지고 있는 미중 패권전쟁
트럼프 2기 주한 미군과 한미동맹
2025년 하반기, 더욱 막강해지고 있는 주한미군의 화력
2025년 11월 14일 트럼프-이재명의 합의서(Joint Fact Sheet on President Donald J. Trump’s Meeting with President Lee Jae Myung)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한미동맹의 현대화|한반도 및 역내 문제에 대한 한미 협력|
해양 및 원자력 파트너십 심화

에필로그

미주(Endnote)

저자 소개
저 : 이춘근 (李春根)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 정치학, 국제정치학, 군사영어 교관으로 근무했다.

육군 대위로 전역 후 미국 텍사스대학(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국제정치 및 전쟁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캐나다 빅토리아대학(University of Victoria)에서 강의했으며, 세종연구소...

책 속으로
이 책의 목적-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물론 한국 언론 대부분이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쏟아 놓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한국의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객관적이고 학술적인 수준 높은 정보들을 직접 섭취하며 트럼프 시대의 세계정치가 격변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미국과 세계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 것인가에 관한 가능한 한 객관적인 사실들을 제공하고 그 사실들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 이 책을 집필하는 첫 번째 목적이다.
--- p.21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번개 같은 속도로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로 미국 정치와 사회의 거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바꾸고(changed everything) 있는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트럼프는 자신이 시도하는 변혁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과거 어떤 대통령의 경우보다 훨씬 자세하게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록, 누구라도 쉽게 접근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의 백악관이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은 백악관 홈페이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만들어 나갈 미국과 세계가 어떤 모습일 지에 대한 정확한 청사진들을 완벽할 정도로 잘 정리해 놓고 있다.
--- p.32

우리나라에서 트럼프가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인물로 소개된 것이 언제인지는 불확실하지만 1988년 5월 15일자 한겨레 신문 창간호에 트럼프가 1987년 생애 최초의 저서로 출간했고, 1987년 후반기 미국의 독서계를 휩쓸었던 논픽션 부분 베스트 셀러였던 Art of the Deal(거래의 기술) 한국판 책 광고가 실렸었다. 

흑백으로 된 상당히 큰 광고에 쓰여진 글자들이 재미있다. 

젊은 시절의 트럼프 사진이 함께 들어 있는 이 광고는 트럼프를 미국 재계의 새 희망이며 아이아코카(Lido Anthony Iacocca)를 능가하는 42세의 사업 천재라고 말한 후 ‘미국의 대통령감으로 지목받는 트럼프’라고 묘사하고 있었다.

 트럼프가 이 광고를 보지는 않았겠지만 실제로 이 광고가 게재된 후 28년 만에 트럼프는 진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 p.67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트럼프의 2024년 승리에 혁혁한 수훈자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폭스 뉴스의 대표 앵커맨인 산 해니티에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언론들에 의해 불공정한 표적이 되었었지요.

” “나는 그와 오랜 시간을 같이 있었지만 그가 단 한 번도 야비하거나, 잔인하거나 혹은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단 한 번도요”. 트럼프가 최악의 조건에서 혈전을 치르고 있던 2024년 대선 후반전 전 기간, 그리고 취임 후 수개월 동안을 트럼프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냈던 머스크의 말을 들은 보통 사람들은 대단히 놀라울 것이다. 

트럼프에 대해서는 온갖 부정적인 뉴스만을 듣고 지내 온 보통 사람들은 트럼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미국의 주류 언론은 트럼프 2기 취임 이후 100일 동안 트럼프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는 8%, 부정적인 보도는 92% 정도로 극심한 왜곡을 자행했다. 

그토록 불량한 인간이라면 어떻게 두 번씩이나 그것도 임기를 거르면서, 최악의 정치 환경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까? 

트럼프는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잘하고 있는 대통령이며 인간으로서도 본받을 부분이 적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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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언제라도 그 누군가가 자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번 후려칠 경우 반드시 자신도 그 녀석의 얼굴을 한방 갈겨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것도 얻어맞은 것보다 더 강한 펀치로 말이다. 이같이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스로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트럼프는 “만약 당신이 은행 돈을 100만 달러 빌려 썼다면 그 경우 은행은 당신을 가지고 놀 것이요. 

그러나 만약 당신이 10억 달러를 빌려 썼다면 그때는 당신이 은행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될 것이요”라고 말했다. 

물론 트럼프는 사업을 하던 중 파산한 적도 있었지만 다시 회복했다. 

트럼프가 파산으로부터 다시 재기했다는 사실은 기네스 북(Guinnes Book of World Record) ‘재정적으로 가장 큰 기사회생을 이룩한 사람’ 항목에 게재되어 있다. 

트럼프는 언제라도 문제보다는 해결책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 그는 언제라도 싸울 각오가 되어 있는 파이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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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국제 정치학자요 미래학자인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박사는 미국 국민들은 세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발명가(Inventor), 카우보이(Cowboy), 전사(戰士, Warrior)라고 요약했다. 

미국인들은 과학적인 발명품은 물론 대단한 정치적 발명품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발명왕 에디슨(Thomas Edison),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Wright Brothers)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오늘날 스티스 잡스(Steve Jobs)와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생각해 보라. 

과학적 발명 외에도 미국인들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제도를 발명한 사람들이다.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왕이 없는 나라를 건설했으며, 지구 역사상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과거, 역사, 전통, 혈연 등에 기초하지 않은 국민국가(Nation State)를 건설한 사람들이다. 

세상 모든 나라가 과거, 역사, 전통, 혈연 등으로 국민을 구성하고 나라의 기초로 삼는 것과는 달리 미국은 이미 생겨났던 여러 나라의 국민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 사례다. 

미국은 그래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서 국민의 동질성을 찾는 나라다.

미국 국민의 동질성은 ‘할아버지가 같아서’가 아니라 ‘손자들이 같아서’ 유지되는 나라다.

미국 사람들은 생각이 같아서 미국 국민으로서의 동질성을 느낀다. 

그들을 함께하게 만드는 생각은 하나님, 민주주의 정치제도. 

자유주의의 자본주의 경제제도에 기반을 두는 것이다. 

그래서 앤 슬로터(Ann Slaughter) 같은 학자는 미국은 이념(Americ is an Idea)이라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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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자”는 아니면서도 실용적이고, “현실주의자”가 아니면서도 현실적이며, “이상주의적”이지 않으면서도 원칙적이고, “매파적”이지 않지만 강경하며, “비둘기적”이지 않으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안보정책, 미국의 국가안보정책은 전통적인 정치 이념에 기반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이익이 무엇인가에 따라 동기가 부여된다.

두 단어로 표현하면 “미국 우선(America First)”이다.-The White House, National Security Strategy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November 2025), 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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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80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