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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반세기의 숙원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
★
국내 최고 잠수함 전문가 문근식 박사가 쓴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반세기 도전의 역사와 향후 10년 로드맵
★
2025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K-SSN)의 건조 승인(동의)과 이를 위한 핵연료 공급에 관한 전격적인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오랜 염원이자 반세기 숙원이었던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번 합의는 단순히 하나의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대한민국 잠수함 발전을 이끌어온 국내 최고 잠수함 전문가인 문근식 박사가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담은 신간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문근식 박사는 해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하여, 대한민국 해군이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던 초기부터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다.
그는 독일 해군 잠수함 운용 및 전술훈련 과정과 네덜란드 해군 잠수함 함장 과정을 이수하며 선진 잠수함 기술을 국내에 전파했으며, 1990년 독일에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 인수 과정에 참여했고, 우리나라 두 번째 잠수함인 ‘나대용함’의 함장과 제93잠수함전대장을 역임한 실전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2000년대 초반 비밀리에 추진되었던 핵추진잠수함사업단(362사업)의 단장을 맡아 건조 계획을 진두지휘했던 그는, 이론과 실무, 정책적 식견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잠수함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30여 년간의 군 생활을 마친 후에는 경기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특임교수이자 국방안보 전문가로서 정부 정책 자문 및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왜 우리에게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21세기 세계 안보 질서의 중심이 지상과 공중을 넘어 ‘수심 300미터 아래’의 심해 영역으로 이동했음을 강조한다.
전 세계 물류와 에너지 공급망의 95%가 지나는 바다를 장악하는 자가 전략적 주도권을 쥐게 되며, 누구에게도 감시받지 않고 무제한 잠항이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만이 적에게 ‘감당할 수 없는 보복’의 공포를 심어주어 전쟁을 억제하는 ‘보이지 않는 방패’이자 ‘국가 전략무기’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현재 한반도 주변 해역은 매년 3, 4척의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며 미 해군에 버금가는 전력을 구축 중인 중국, 태평양 함대에 최신형 핵추진 잠수함을 지속 배치하며 지배력을 강화하는 러시아, 매년 최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며 22척 체제를 유지 중인 일본, 그리고 핵탄두 탑재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현실화한 북한까지 가세하여 경쟁적으로 수중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핵추진 잠수함이 적의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가져올 해군력의 근본적 체질 변화에 주목한다.
저자는 핵추진 잠수함이 우리 해군을 연안 방어 수준의 ‘연안 해군’에서 탈피시켜, 전 세계 에너지와 물류 공급망의 95%가 지나는 우리 해상교통로를 어디서든 끝까지 보호할 수 있는 ‘대양 해군’으로 도약시키는 유일한 열쇠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주변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 속에서도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등 기존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들이 어떤 안보적 배경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운용 및 관리체계를 구축했는지를 상세히 분석한다.
이러한 강대국들의 사례는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단순히 군사적 영역을 넘어 외교, 원자력 기술, 국가 예산이 복합된 초국가적 프로젝트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특히 인도의 사례처럼 국가 차원의 통합 관리 시스템이 부재할 경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낭비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를 타산지석 삼아 한국에 최적화된 성공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성공 모델’로 대통령 직속의 ‘범정부 통합 사업단(PMO)’ 구성을 강력히 제안한다.
저자는 이 사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획득을 넘어 외교적 협상, 첨단 원자력 기술 확보, 국가 방위산업 역량이 총결집되어야 하는 ‘초국가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국방부나 해군 단독의 추진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대통령 책임 하에 범부처 차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기구만이 정권 교체 등 정치적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10년 이상의 장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국제 사회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과정이 투명하고 평화적인 목적임을 입증하는 전략적 소통 창구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미국 등 국제 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외교적 신뢰를 이끌어내는 결정적 담보가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잠수함의 초기 역사와 기초 원리를 설명하고, 잠항 시간의 제약이라는 디젤 잠수함의 치명적 한계가 왜 결국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필연적 선택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는지 논리적으로 규명한다.
이어서 1970년대 ‘Y-프로젝트’부터 2003년 ‘362사업’에 이르기까지 국가 기밀 속에 감춰진 반세기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도전과 좌절의 역사를 생생하게 복기하면서, 과거의 실패 원인이 외교적 압박과 전략적 준비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거울삼아 향후 10년 동안 단계별로 밟아나가야 할 기술적·외교적 로드맵을 상세히 제시한다.
그리고 주변국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6,000~7,000톤급의 중형 핵추진 잠수함을 최소 6척 확보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전력 증강 목표도 제시한다.
특히 사업 성패의 열쇠인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과 IAEA의 포괄적 안전조치 규정 등 복잡하게 얽힌 외교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교한 외교적 혜안을 제공한다.
저자는 군사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 제한이라는 장벽을 넘기 위해 호주의 ‘AUKUS’ 사례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안정적인 핵연료 수급을 위한 미국과의 전략적 협상 방안 및 대통령 직속 ‘범정부 통합 사업단(PMO)’ 구축을 통한 국가적 총력전을 역설한다.
이와 아울러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가져올 국가 위상의 변화도 다각도로 조명한다.
부록에는 정책 결정자와 일반 국민이 세계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세계 주요국의 잠수함 보유 현황과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들의 최신 제원 및 특성을 상세히 수록하여 자료적 가치를 더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핵추진 잠수함 보유’라는 반세기 숙원을 풀고 대한민국 해군이 전략적 자율성을 갖춘 대양 해군으로 거듭나게 하는 이정표이자, 전쟁을 억제하는 강력한 ‘국가 전략무기’인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함으로써 자주국방과 국가 주권 수호라는 숭고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에 꼭 필요한 정책적 참고서다.
이 책은 국가안보의 최일선에 있는 정책결정자와 군 관계자에게는 실질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고, 해양 강국을 꿈꾸는 조선·원자력 산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기술적 도약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로드맵’의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자주국방을 열망하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복잡한 외교·안보 현안을 명쾌하게 풀이하여 민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지식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1 / 국방부장관 안규백
추천의 글 2 / 국민의힘 국방위 국회의원 유용원
추천의 글 3 /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간사 국회의원 부승찬
프롤로그
서문 / 왜 우리는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한가
CHAPTER 1 수중으로 내려간 해전의 시작
디젤 잠수함은 해전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초기 디젤 잠수함은 어떻게 등장했는가
제1차 세계대전과 실험적 무기를 넘어 핵심 해양 전력으로 도약한 디젤 잠수함
제2차 세계대전과 디젤 잠수함의 전성기
디젤 잠수함이 직면한 잠항과 생존의 한계
AIP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의 ‘공기 의존성’을 완화한 기술적 대안
디젤 잠수함은 왜 새로운 전쟁 환경에 흔들렸는가
디젤 엔진 추진체계의 근본적 제약
작전 지속성과 작전반경의 문제
억제와 위기관리 수단으로서의 한계
CHAPTER 2 핵추진 잠수함의 탄생과 전장 환경의 변화
핵추진 잠수함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디젤 잠수함 운용 경험이 던진 질문
고속 수중함 개념은 왜 실패했는가
맨해튼 프로젝트와 잠수함용 원자로의 가능성
승조원이 체감한 핵추진 잠수함의 차이
에드워드 비치 대령과 핵추진 잠수함 시대의 시작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은 왜 늘어났는가
핵추진 잠수함은 어떤 원리로 추진되는가
핵추진 잠수함 원자로의 역할과 중요성
가압경수로(PWR) 기본 개념
핵분열과 에너지 변환 과정
원자로의 계통별 역할과 작동 원리
제어봉, 감속재, 냉각재의 역할
전기 및 추진 시스템 연계
해군용 원자로의 소형화·고밀도 집적 설계
원자로 안정성 확보와 제어 방식
잠수함용 가압경수로와 상업용 원전 가압경수로와의 비교
핵추진 잠수함용 가압경수로 구조
디젤 잠수함과 핵추진 잠수함은 무엇이 다른가
핵추진 잠수함이 ‘진짜 잠수함’이라고 불리는 이유
속력과 기동력: 디젤 잠수함이 완행열차라면 핵추진 잠수함은 KTX
수중 작전 지속 능력: 무제한 vs 제한적
공격 능력과 생존성:‘은밀한 저격수’ vs ‘이동식 수중기지
전략 보복 능력과 기동전단 방호
핵추진 잠수함이 가능하게 한 새로운 수중 작전
47일간의 수중 잠수함 추적 작전: 미 공격핵잠 vs 소련 양키급 전략핵잠
미국 핵추진 잠수함의 소련 오호츠크 해저 케이블 도청 작전: 해저 정보전의 시작
전쟁 사례로 본 핵추진 잠수함의 효과
포클랜드 전쟁: 단 한 척의 핵추진 잠수함으로 해상 제해권을 장악하다
걸프전·이라크전: 바다 밑 ‘이동 전략기지’의 등장
냉전기 소련 핵전력 억제: 핵추진 잠수함의 ‘그림자 역할
해저 인프라와 정보전: 미래전의 새로운 전장
세계 각국은 핵추진잠수함을 어떻게 확보했는가
냉전기 미국과 소련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 경쟁: 냉전은 바다 아래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냉전과 핵추진 잠수함의 등장: 핵무기 시대의 새로운 질문
미국의 선택: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은 단순한 기술 프로젝트 아닌 국가 프로젝트
소련의 대응: 추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하다
영국의 핵추진 잠수함 선택: 제국의 지위를 지탱하기 위한 마지막 기둥
프랑스의 핵추진 잠수함 선택: 국가 주권을 구현하는 수단
신흥 해군국 중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전:“국가 생존의 동맥인 바다를 누가, 어떻게 지킬 것인가?”
신흥 해군국 인도의 핵추진 잠수함 도전: ‘대륙 국가’에서 ‘인도양 국가’로의 전환
한국의 선택
CHAPTER 3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한 이유
한국이 직면한 해양 안보 환경
북한 SLBM과 억제 환경의 변화
중국·일본의 대양 해군화와 서해 그레이존 압박
달라지는 동맹 구조와 자율성 문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의 크기와 성능은 어떠해야 하는가
크기와 배수량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
핵연료는 왜 저농축이어야 하는가
소음과 은밀성은 왜 중요한가
무장은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는가
핵추진 잠수함은 몇 척이 적정한가
왜 6척이 자주 언급되는가
작전 요구는 어떻게 숫자로 바뀌는가
4척·6척·9척의 차이는 무엇인가
CHAPTER 4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 가능성
한국의 잠수함 건조 경험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장보고- I (1,200톤급): 조립생산의 시작
장보고-II(1,800톤급): 기술 축적의 단계
장보고-III(3,000톤급): 독자 건조의 의미
원자로 통합은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가
핵추진 잠수함은 단순한 동력 변화인가
원자로는 잠수함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소음과 진동이 왜 핵심 문제인가
안전은 어떻게 확보되는가
핵연료 문제는 왜 가장 민감한가
핵연료는 왜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신뢰의 영역인가
NPT와 IAEA 포괄적 안전조치협정 제14조는 무엇인가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핵심 쟁점은 무엇인가
한국은 국제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
CHAPTER 5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도전과 좌절의 역사
핵추진 잠수함 논의의 출발과 전개
1970년대 Y-프로젝트
1980~2002년, 군내 연구와 기술 축적
2003~2012년, 362사업단 운영과 중단
2013~2024년, 각 정부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노력
AUKUS 이후, 국제 외교 환경의 변화
2025년, 이재명 대통령이 핵연료 수급의 길을 열다
CHAPTER 6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기술과 외교 과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의 성패를 가르는 첫 번째 관문: 핵연료를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할 것인가
핵추진 잠수함 연료에 대한 오해
NPT는 무엇을 허용하는가
IAEA 포괄적 안전조치협정 제14조의 의미
제14조를 적용한 한국형 모델의 기본 방향
왜 신뢰가 중요한가
한·미 원자력협정과 외교적 과제
한·미 원자력협정의 형성 과정
IAEA와의 협의는 왜 필요한가
미국 의회의 역할
단계별 접근 방식
외교 전략의 핵심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시스템 간 상호작용을 고려한 최적화 설계
해군용 원자로의 요구 조건
원자로와 선체의 결합 문제
소음 저감 기술
장기 잠항을 위한 운용 기술
전투체계와 무장의 통합
CHAPTER 7 성공적인 핵추진 잠수함 운용을 위한 국가관리체계
왜 핵추진 잠수함은 범정부 사업인가
다영역 전력의 성격
장기 운용 전력의 특성
기존 방위사업과의 차이
단일 부처 체계의 한계
기존 방산 획득 체계의 구조적 한계:‘닫힌 문제’에 최적화된 기존 방산 획득 체계로는 핵추진 잠수함 사업의 ‘열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기존 개발 절차의 부적합성
방사청 중심 무기체계 획득 구조의 한계
외교를 나중에 시작할 때 생기는 문제
별도 관리 체계의 필요성
해외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의 관리 사례
미국·영국·프랑스의 공통 원칙
미국의 관리 구조
영국의 관리 방식
프랑스의 관리 방식
한국형 국가관리체계의 기본 원칙: 형태보다 원칙이 먼저다
대통령 책임 원칙
범정부 통합 구조
외교·규제의 선제 반영
제도 기반 신뢰 확보
청와대 직속 체계와 협업 구조: 조정이 아니라 ‘결단의 자리’를 제도화해야 한다
직속 체계 도입 배경
직속 구조의 기능
부처별 책임과 협업의 명확화
단일 조정 창구의 필요성
PMO 운용과 국제 신뢰 모델: 국가관리체계는 ‘실제로 움직이는 마지막 축’이다
외교·기술 트랙 연계
산업·연구 생태계 관리
PMO의 역할
예산·법제·연속성 확보
CHAPTER 8 핵추진 잠수함은 무엇을 바꾸는가
북한 핵위협을 구조적으로 무력화한다 :탐지-추적-차단-응징으로 이어지는 수중 억제 연속 체계
SLBM 위협의 본질은 ‘발사 이전’에 있다
핵추진 잠수함의 지속적 억제 능력
핵추진 잠수함이 만드는 구조적 압박
미 해군의 장기 추적 개념
북한 SLBM 전략의 전제를 무력화하다
동맹의 성격을 바꾼다: ‘수혜자 동맹’에서 ‘기여자 동맹’으로, 연합 억제의 하부 구조
동맹 억제의 실질은 부담 분담
핵추진 잠수함은 ‘요구 전력’이 아니라 ‘제공 전력’
연합 대잠·감시 구조에서의 핵추진 잠수함 역할
영국의 핵추진 잠수함과 동맹 내 위상
더 요구하는 동맹에서 더 떠맡는 동맹으로
해양전략의 좌표를 바꾼다: 연안 해군에서 대양 해군으로, SLOC 보호를 ‘국가 임무’로 전환하다
한국은 바다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
연안 해군의 구조적 한계
핵추진 잠수함과 ‘원해 상시성’의 의미
프랑스의 해양 전략과 핵추진 잠수함 운용
한국, SLOC 보호를 ‘국가 임무’로
산업·기술·국가 시스템을 재편한다: 핵추진 잠수함 사업은 ‘개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 유지 사업’이다
핵추진 잠수함은 기술집약 ‘지속 체계’
인력은 기술보다 먼저 흩어진다
신뢰 기반 공급망과 규제의 지속성
국가 플랫폼 프로젝트로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부록
부록 1 : 세계 각국의 잠수함 보유 현황
부록 2 : 세계 각국의 핵추진 잠수함 제원 및 특성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문근식
195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중·고등학교를 거쳐 해군사관학교 제35기로 임관했다.
해군사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취득한 뒤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군 복무 기간 동안 미국 해군 대잠수함전 과정, 독일 해군 잠수함 운용 및 전술훈련 과정, 네덜란드 해군 잠수함 함장 과정 등 잠수함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
책 속으로
제1장에서 해전의 패러다임이 수상함의 거함거포주의에서 수중의 은밀한 타격으로 이동하게 된 역사적 변곡점을 짚으며 디젤 잠수함의 영광과 한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초기 실험적 무기에 불과했던 디젤 잠수함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핵심 해양 전력으로 급부상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상보급로를 차단하는 전략적 주역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화려한 전과 뒤에 숨겨진 디젤 잠수함의 근본적 제약인 ‘공기 의존성’에 주목한다.
엔진 구동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하거나 스노클을 해야만 하는 특성은 첨단 탐지 장비가 발달한 현대 전장에서 잠수함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치명적인 생존의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AIP(공기불요추진체계) 기술 역시 잠항 시간을 일부 연장하는 대안이 되었으나, 낮은 속력과 제한적인 작전반경이라는 한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았다.
저자는 디젤 추진체계가 가진 속도의 한계와 잦은 노출 위험이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강력한 전쟁 억제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임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특히 주변 강대국들이 이미 고도의 수중 감시망과 전력을 갖춘 상황에서, 디젤 잠수함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해상교통로 보호와 전략적 자율성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핵추진 잠수함 시대로의 이행이 왜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선택인지를 논리적으로 규명한다.
--- 「제1장 수중으로 내려간 해전의 시작」 중에서
제2장에서 현대 해전의 게임 체인저로 등판한 핵추진 잠수함의 탄생 배경과 그것이 가져온 전장 환경의 혁명적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한다.
1954년 세계 최초의 핵추진 잠수함인 USS 노틸러스의 등장은 기존 디젤 잠수함이 가졌던 ‘공기 의존’이라는 사슬을 끊어버린 일대 사건이었다.
저자는 이 기술적 도약이 잠수함을 단순히 ‘가끔 물속에 숨는 배’에서 ‘심해에 상주하는 위협’으로 근본적으로 재정의했다고 설명한다.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삼으면서 연료 보급 없이도 지구를 몇 바퀴씩 돌 수 있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작전 지속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는 적의 레이더망이 닿지 않는 심해에서 기습적인 타격력을 상시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이 지닌 압도적인 잠항 속도와 기동성이 현대 해전에서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상세히 분석한다.
저자는 디젤 잠수함이 느린 속력 탓에 적 함대를 추격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이탈하는 데 한계가 뚜렷한 반면, 핵추진 잠수함은 수상함보다 빠른 속력으로 수중을 누비며 공세적이고 입체적인 작전 전개가 가능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전장 환경의 변화는 잠수함을 단순한 보조 전력이 아닌, 한 국가의 생존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이자 전쟁의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억제 수단으로 격상시켰다.
저자는 기술의 진보가 어떻게 안보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는지, 그리고 왜 대한민국이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뒤처져서는 안 되는지를 기술적·전략적 관점에서 명확히 규명하고 있다.
--- 「제2장 핵추진 잠수함의 탄생과 전장 환경의 변화」 중에서
제3장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급격한 수중 전력 증강 현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대한민국에 있어 핵추진 잠수함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자산임을 역설한다.
매년 3~4척의 핵추진 잠수함을 실전 배치하며 미 해군에 버금가는 전력을 구축 중인 중국, 태평양 함대에 최신형 핵추진 잠수함을 지속 배치하며 동북아 수중 지배력을 강화하는 러시아, 그리고 매년 최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며 촘촘한 감시망을 유지하는 일본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현실화한 상황에서, 저자는 적의 도발을 수중에서 상시 감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만이 한반도의 안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비대칭 전략 무기’라고 진단한다.
나아가 저자는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가져올 해군력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 경제 안보 측면의 가치에 주목한다.
전 세계 물동량과 에너지 공급망의 95%가 지나는 우리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이를 위해 우리 해군은 연안 방어에 국한된 ‘연안 해군’에서 탈피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우리 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대양 해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변국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 속에서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6척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통한 독자적인 수중 억제력 구축이 왜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지를 역설한다.
--- 「제3장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중에서
제4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역량과 독자적인 원자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독자 건조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정밀하게 진단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1위의 조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형 원자로인 ‘SMART’ 원자로 개발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 설계 및 제작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 기술진의 역량이 이미 임계점에 도달해 있어, 국가적 결단만 내려진다면 단기간 내에 우리 해역의 특성에 최적화된 고성능 핵추진 잠수함을 충분히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할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친다.
동시에 저자는 기술적 성취를 넘어 이를 뒷받침할 국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준비 태세를 점검하며, 독자 건조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방 산업의 고도화 가능성을 조망한다.
기술적 난제들은 이미 우리 연구진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해결책을 마련해두었음을 시사하며, 이제 필요한 것은 파편화된 기술력을 하나로 결집할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뿐이라고 지적한다.
대한민국이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만반의 기술적 토대를 이미 구축했음을 입증함으로써, 기술력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주저하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주국방을 향한 실질적인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 「제4장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개발 가능성」 중에서
제5장에서는 1970년대부터 2025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하기 위해 걸어온 반세기 동안의 험난한 여정을 시대별로 복기한다.
논의의 출발점인 1970년대 ‘Y-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방 기밀 속에 감춰져 있던 도전의 역사를 하나씩 살펴본다.
이후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군 내부에서 은밀하게 진행된 기술 축적 과정을 거쳐, 2003년 전격적으로 출범했으나 외교적 압박과 내부 사정으로 중단되어야 했던 ’362사업단’의 좌절을 뼈아프게 기록한다.
저자는 이러한 과거의 기록이 단순히 지나간 사건이 아니라, 한국의 독자적 핵추진 잠수함 확보가 얼마나 엄중한 국가적 과제였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임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이어서 2013년 이후 역대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쏟은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호주의 AUKUS 결성 이후 급변한 국제 외교 지형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2025년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핵연료 수급의 결정적 물꼬를 튼 사건을 대한민국 핵추진 잠수함 잔혹사를 끝낼 역사적 변곡점으로 평가한다.
제5장은 ‘Y-프로젝트’라는 미완의 꿈에서 시작된 우리의 갈망이 반세기 만에 비로소 실현 가능한 궤도에 올랐음을 선언하며, 과거의 좌절을 거울삼아 이번에 찾아온 황금 같은 기회의 창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제5장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 도전과 좌절의 역사」 중에서
제6장에서는 핵추진 잠수함 도입의 가장 높은 문턱인 ‘한미 원자력협정’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제 등 복잡하게 얽힌 외교적 난제들을 풀기 위한 정교한 돌파구를 제시한다.
특히 최근 호주가 미국, 영국과의 ‘AUKUS’ 동맹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을 약속받은 사례를 정밀하게 분석하며, 우리 역시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어떻게 외교적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 그 구체적인 논리를 개발한다.
저자는 잠수함용 핵연료 공급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과의 전략적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국제 비확산 체제를 준수하면서도 국가 안보를 위해 정당하게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세밀한 협상 카드를 제안한다.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단순히 군사적 차원을 넘어선 ‘고도의 외교적 게임’임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에 한국의 도입 목적이 평화 유지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투명한 과정임을 입증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주변국과 국제기구를 설득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공공외교 전략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정책 결정자들이 국제 정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회의 창을 포착할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외교적 지지임을 강조하고, 우리가 마주한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사업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외교 지침을 제공한다.
--- 「제6장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기술과 외교 과제」 중에서
제7장에서는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호흡이 필요한 ‘초국가적 프로젝트’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안정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국가적 관리 체계의 대전환을 촉구한다.
현재처럼 각 부처에 파편화된 의사결정 구조로는 정권 교체나 정치적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의 흔들림을 막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그 해법으로 대통령 직속의 ‘범정부 통합 사업단(PMO)’ 구성을 강력히 제안한다.
이는 외교, 국방, 원자력, 산업계를 망라하는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적의 효율성으로 사업을 완수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이러한 통합 관리 기구의 설립은 단순히 내부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제 사회를 향한 강력한 신뢰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범정부 차원의 투명한 관리체계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철저히 평화적인 목적이며 국제 규범을 준수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증명하는 핵심 장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미국 등 주요 협력국과의 외교적 신뢰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불필요한 오해와 견제를 불식시켜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가장 강력한 외교적 자산이 될 것임을 논리적으로 규명한다.
--- 「제7장 성공적인 핵추진 잠수함 운용을 위한 국가관리체계」 중에서
제8장에서는 핵추진 잠수함 확보가 단순히 군사력 증강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전략적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임을 선포한다.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함으로써 우리 해군은 연안 방어라는 해묵은 과제를 넘어, 전 세계 어느 해역에서든 우리 국민의 생명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양 해군’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강조한다.
이는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이 치열한 동북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주변 정세에 휩쓸리는 조연이 아니라,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짓고 평화를 주도하는 ‘전략적 핵심 국가’로 진입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핵추진 잠수함이 가져올 ‘억제력의 완성’이 우리에게 선사할 평화의 가치를 역설한다.
은밀하고도 강력한 수중 타격 능력을 상시 보유하는 것은 잠재적 적대 세력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전쟁 자체를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핵추진 잠수함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심해의 수호자’이자 선진 강대국으로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국가적 자산이 될 것임을 확언하며, 이 담대한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 비로소 우리가 진정한 자주국방의 마침표를 찍게 될 것이라는 희망찬 비전으로 글을 맺는다.
--- 「제8장 핵추진 잠수함은 무엇을 바꾸는가」 중에서
추천평
이재명 대통령의 용단으로 마침내 ‘핵추진 잠수함’의 길이 열렸다.
우리 군의 오랜 염원이 역사의 수면 위로 당당히 부상하는 순간, 온몸에 형언할 수 없는 전율이 일었다. …
그간 대한민국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을 위해 오랜 시간 음으로 양으로 고군분투해왔다.
이 담대한 여정의 고비마다 문근식이 있었다.
대한민국 잠수함 발전사의 주역인 그의 행보는 우리 군 잠수함의 성장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대한민국 잠수함의 크기가 곧 문근식의 생각의 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이 책은 문근식의 역사와 전문성, 그리고 강군 건설의 의지가 집약된 기록이다. …
다가올 미래, 우리의 손과 기술로 탄생할 ‘심해의 수호자’가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낼 모습을 떠올린다.
이 선택의 무게와 의미를 또렷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역사와 함께한 많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한다.
그 길을 가장 오래, 가장 깊이 걸어온 대한민국 잠수함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문근식이 그 길을 친절히 안내할 것이다.
- 안규백 (국방부장관)
이 책은 단순한 잠수함 해설서가 아니라, 한 군인이 현장에서 품었던 질문이 어떻게 정책 담론으로 확장되고, 다시 국민적 이해의 언어로 정제되어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이 책이 잠수함과 해양 안보, 나아가 핵추진 잠수함을 둘러싼 논의를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책임의 문제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유용원 (국민의힘 국방위 국회의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이 책은 핵추진 잠수함을 단순한 무기체계나 기술 개발의 문제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왜 한국이 이 전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지, 확보할 경우 무엇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성공을 위해 어떤 국가적 준비가 필요한지를 전략·제도·산업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핵추진 잠수함이 주변국을 상대로 한 억제 구조를 어떻게 바꾸는지, 평시부터 위기 관리의 안정성을 어떻게 높이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감정적 찬반을 넘어선 현실적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범정부 차원의 통합 관리 구조, 대통령 책임 원칙, 그리고 이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PMO의 역할과 운영 원칙을 비교적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향후 국회와 정부가 이 사업을 검토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용한 정책적 참고서가 될 것이다.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간사 국회의원, (전) 국방부 대변인)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250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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