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역사이야기 (책소개)/7.독립운동이야기

친일망각 :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추적하고 기록한다

동방박사님 2021. 12.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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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친일과 망각』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비난하고 역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이다. 나아가 지난 100년간 한반도와 우리 민족을 옥죄어 온 친일 문제와 반민족 문제를 이해하며, 친일 청산과 과거 극복을 넘어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목차

개정증보판을 내며
들어가며

1장. 프롤로그
1. ‘일제의 압재비’를 처단하라
“악질적인 군수보다 선량한 도지사의 죄가 크다”|
친일청산 ‘골든타임’ | 아! 반민특위
2. 친일의 역습
“나를 천치로 만든 일체를 증오한다” | ‘충격 던진 친일문학론’ 50년 |
제 2의 반민특위 | 친일 옹호 ‘10대 궤변’ |
국정교과서와 ‘저강도 쿠데타(creeping coup d’etat)’

2장. 어느 친일파 후손의 기억
1. “할아버지는 애국자였다”
2015년 7월 14일, 서울 | 2015년 7월 15일, 뉴스타파 사무실 |
2009년 11월 27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
1949년 5월 말, 반민특위 위원장 관사
2. 판타지와 현실
2015년 8월 6일, 국회 의원회관 | 2015년 7월 17일, 뉴스타파 사무실

3장. 성공의 비밀
1. 다른 세상
2. 친일 혈통은 머리가 좋다?
3. 친일 후손의 선호 직업은?
의사 | 파워엘리트 공직, 정치, 법조, 언론 | 기업인 | 교수
4. 혼맥으로 얽힌 친일 가문
5. 이들은 왜 고국을 떠났나?

4장. 부의 대물림
1. 부와 권세
2. 마지막 보도자료
3. 친일 재산을 찾아라
4. 내 땅을 뺏길 수 없다
5. 역시 강남 3구
6. 빙산의 일각

5장.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1. 두 아들은 요절, 셋째는 자동차 운전수
2. 반민특위 김상덕 위원장의 가족사
3. 독립운동가 후손은 4분의3이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6장. 친일과 훈장
1.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친일파는 누구인가?
440개의 훈장 | “병으로 못 간다고 전보만 치고 출석도 안 했다”
2. 화려한 복귀
1963년 11월, 서울 시민회관 |
일왕에서 박정희로 충성의 대상이 바뀌었을 뿐 |
반공투사로 변신한 친일반민족행위자들
5. 두 얼굴의 훈장
독립을 꿈꾼 식민지 청년과 한국인 판사들 |
「고향의 봄」과 「지원병을 보내며」

7장. 고백
1. 나는 일제의 주구였다.
2. 냉소와 협박
3. 노블레스 오블리주
4. “나는 김삿갓”
5. 자그레브에서 온 이메일
6. “속이 후련하다”

8장. 에필로그
1. 뜻밖의 전화
2. 친일의 길, 항일의 길
3. 공개사죄 그 후
4. 망각과 기억 사이

맺으며
부록: 친일파 훈장 내역
참고문헌
 

저자 소개

공저 : 심인보
 
2005년 KBS 입사 당시 탐사보도팀의 모토였던 ‘권력과 차별에 맞서는 진실’이라는 말에 홀려 여기까지 왔다. <추적60분>에서 천안함 사건을 심층보도했고 박근혜 대선캠프의 ‘십알단’ 운영을 폭로했다. 2015년 뉴스타파로 옮겨 ‘친일과 망각’, ‘파나마 페이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영상, 윤석열 아내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보도했다. 한때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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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 : 박중석
 
뉴스타파 기자, 전 KBS 탐사보도팀 기자.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학자와 논문, 조세도피처, 원전묵시록, 친일과 망각 등을 취재보도했다. ‘한국방송기자대상’, ‘임종국상’, ‘노근리 평화상’ 등을 수상했다.
공저 : 김용진
 
1987년 말 KBS 기자가 돼 7개 정권하에서 관영과 공영을 오가는 풍상을 겪다 2013년 그만두고 뉴스타파 대표를 맡고 있다. KBS에서는 미디어포커스 CP, 탐사보도팀장을 지냈고 광복 50년과 60년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70년 특집은 뉴스타파에 와서 만들었다. 미국탐사보도협회 IRE에서 탐사보도를 연구했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의 멤버이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로 탐사보도와 매체비평을 강의했다. 저서로는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국무부 외교문서를 다룬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이 있다.
1992년 노동자 블랙리스트 보도로 한국기자상, 2005년 일제서훈자 3300명 최초 확인 보도로 한국방송기자클럽 보도상, 2007년 안종필언론상, 2010년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한국방송기자상을 받았으며, 조선총독부 비밀기록 발굴보도와 공직자 검증보도 등으로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