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흥행작의 산실
196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단성사는 제2의 전성기를 되찿았다. 단성사 상영은 흥행의 보증수표로 인식되었는데<겨울여자 1977> <장군의 아들 1990><서편제 1993> 등 히트작들이 잇달아 단성사에서 개봉되었다. <겨울여자>는 1977년 9월27일부터 1978년 4월7일 까지 무려 133일 동안 장기 상영되었다. 1993년 4월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한 임권택감독의 <서편제>는 194일 이라는 개봉관 최장 상영에 관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 하면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외화관, 단성사
식민시대 "조선의 극장" 시절과 마찬가지로 이 시대의 단성사는"활극"을 위주로 하는 외화관 이었다. 알란랏드<세인 1956개봉> 과 존 포드의 <수색자 1956개봉> 제임스 딘의 <에덴의 동쪽 1957개봉> <이유없는 반항 1959년 개봉> 대작 사극 <십계 1962년개봉> <스팔타커스>1964년 개봉 같은 영화가 상영되었다. 1966년 영화법을 통해 스크린 쿼터제가 도입되어, 의무적으로 한국영화를 상영하게 되면서 단성사 역시 1974년 부터는 외화보다는 한국영화를 더 많이 상영하게 되었다.
서울, 1956년~1963년, 한영수문화재단
한영수의 사진으로 외화 <나는 결백하다>의 포스터가 걸린 극장 앞의 모습이다. 이 영화는 1955년 작으로 그 이후에 단성사에서 개봉되었다.
스크린 쿼터제: 1967년부터 유치산업에 해당 하였던 영화산업의 육성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국내 영화 잠식을 우려하여 스크린 쿼터제를 시행했다.시행초기 한국 영화의 의무 상영일수는 1년의2/5인 146일이었다.
<나는 결백潔白하다 > 홍보용 리플렛
이 영화는 파라마운트사에서 1955년 제작하였고,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이다
<스팔타카스> 포스터
1955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으로 1964년에 단성사에서 상영되었다.
<불꽃> 포스터, 1975
1975년 12월 15일 단성사에서 개봉하였다. 제14회 대종상 영화제 (1975) 최우수작품상 등 4개 부분 수상하였다.
한국영화의 종로시대
1980년대 들어 단성사, 피카디리, 서울극장이 모여 있는 종로3가 지역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장소가 되었다. 단성사는 <장군의 아들>,<서편제>등 화제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며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확인되었다. 단성사에서 흥행된 한국영화는 태흥영화사 작품이 많다, 1990년<장군의 아들>, 1991년 <장군의 아들2>< 경마장 가는길>을 제작 하였고 1992년에는 <장군의 아들3> 1993년 <화엄경>< 서편제> 1994년 <태백산맥>.등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이작품들이 단성사에서 상여되면서 단성사는 오랜세월 한국영화 흥행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겨울여자> 포스터, 1977, 한국영상자료원 1977년 9월27일 단성사에서 개봉하였다
<장군의 아들3> 1922
1990~92년에 <장군의 아들 1~3> 모두 단성사 단독 개봉하였다.
<서편제> 1993
<태백산맥>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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