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4.사주명리학

사주, 아는 만큼 내가 보인다 (2024) - 명리학을 배워 운명이라는 파도를 넘어가 보자!

동방박사님 2024. 7. 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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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안에 있는 ‘나’를 찾아서!
현실 적응과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청장년층 사이에 명리학 관심 급증!

최근 몇 년 사이에 사주명리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명리학을 배우고자 하는 열풍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으며, 과거 장년, 노년층의 전유물처럼 향유되던 ‘사주’에 대한 관심이 청년층에까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명리학 관련 서적도 고리타분하고 난해한, 비논리적인 내용을 넘어서 학문으로서의 틀을 갖춘 흥미로운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처럼 명리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 데는, 사회가 전에 없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금 사회는 과거와 달리 점점 빈부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다가, 코로나 같은 새로운 질병의 등장, AI 등 눈부신 과학기술 개발에 따라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고 적응할 것인가’가 모두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제, 사회, 의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변화 속에서 현실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물론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사회적으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지만 각 개인들은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명리학은 수천 년 동안 크고작은 변화에 대응하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진화해왔다. 인간의 희로애락과 길흉화복을 함께하며 우리 가까이에서 마음을 만져 주고 위로해 왔다. 지금도 명리학은 급변하는 사회에 걸맞은 논리와 방식, 또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체계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명리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이 사회 저편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시중의 도서들을 보면, 고서들을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과거로부터 내려온 논리를 토대로 조금씩 바꿔 펴낸 책들이 대다수다. 이 때문에 명리학에 대한 저변 확대나 명리학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로잡는 게 쉽지는 않다. 이 책은 그러한 책들과는 결을 달리하고자 노력했다. 최근 젊은 신진 작가들이 펴낸 책들을 보면, 명리학을 바라보는 시선과 접근 방법이 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사주, 아는 만큼 내가 보인다』 또한 명리학에 대한 기존의 그릇된 인식을 변화시켜 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20여 년간 강단에서 수강생들과 직접 만나며 확인한 사례들을 이론화하여 작업한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 책은 가장 기초부터 깊이 있는 지식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사주명리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물론 사주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시작하는 글ㆍ명리학은 운명을 맞히는 ‘점성술’이 아니다.

제1부 명리학의 기본원리

제1장. 사주팔자의 구성
1. 육십갑자
2. 사주팔자의 구성
3. 대운
4. 대운의 영향

제2장. 음양오행(陰陽五行)론
1. 음양론
2. 오행론

제3장. 오행의 상생(相生)·상극(相剋)
1. 오행의 상생(相生)
2. 오행의 상극(相剋)
3. 오행의 과다 또는 부족

제4장. 천간론
1. 천간의 특징
2. 천간 오행별 특징
제5장. 지지론
1. 12지지의 특징
2. 12지지의 절기
3. 12절기별 특징(월지 기준)

제6장. 한난조습과 조후
1. 한난조습(寒暖燥濕)
2. 조후(調 候)

제7장. 천간·지지 합(合)·충(沖)
1. 천간합
2. 지지 삼합(地支三合)
3. 지지 삼합(三合)의 작용력
4. 지지 방합(方合)
5. 지지 방합(方合)의 작용력
6. 천간충(天干沖)
7. 지지충(地支沖)

제2부 명리의 응용과 통변

제1장. 육신(六神)ㆍ육친(六親)의 정의
1. 육신ㆍ육친의 종류와 의미
2. 육신ㆍ육친의 상생상극

제2장. 신왕과 신약사주의 조건
1. 신왕사주의 조건
2. 신약사주의 조건

제3장. 육신(육친)의 성격과 특성
1. 비견(比肩)
2. 겁재(劫財)
3. 식신(食神)
4. 상관(傷官)
5. 정재(正財)
6. 편재(偏財)
7. 정관(正官)
8. 편관(偏官)
9. 정인(正印)
10. 편인(偏印)

제4장. 격국(格局)
1. 격의 의미
2. 격을 정하는 방법
3. 격국 용신(用神)
4. 격국에 따른 일간의 자세

부록 1. 신살(神殺)론과 십이운성
1. 신살의 이해
2. 형의 의미와 종류
3. 십이운성(十二運星)

부록 2. 생활명리
1. 궁합과 결혼의 의미
2. 삼합(三合)대길일
3. 윤달의 의미
4. 아홉수에는 나쁜 일이 일어날까?
5. 삼재(三災)의 의미
6. 손 없는 날
7. 임신과 출산
8. 제왕절개 수술
9. 쌍둥이 사주
10. 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
11. 풍수지리(風水地理)
12. 사주명리학자
마치는 글

저자 소개

저 : 김세원
1980년대 중동붐 한가운데서 현대건설 해외토목부에서 기술직 여성으로는 국내 최초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남성 중심 조직에서 결혼과 동시에 퇴사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당시 결혼 후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갖지 않도록 야근도 도맡아 하며 커리어우먼으로 경력을 쌓았다. 40대 이후 아이들 교육을 위해 퇴사하고 가족들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늘 사회생활...
책 속으로
최근 들어 명리학은 단순히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인문학과의 결합을 통해 서양의 정신분석보다도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사주팔자에서 제공하는 ‘나’의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너와 나’의 관계성을 이해할 뿐 아니라 급변하는 현대인들의 불안한 내면세계를 위로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시작하는 글」 중에서

계절의 변화로 온도와 습도, 건조함을 발생시키는 기운을 한난조습이라고 한다. 한난조습의 영향으로 만물은 끝없이 생장성멸(生長成滅)을 반복하게 된다. 자연의 일부인 사람 역시 타고난 계절의 영향을 받게 된다. 명리학에서는 한난조습을 사람의 사주에 적용해 정신적인 삶의 만족도와 마음의 심리상태를 알아보는 중요한 요소로 다루고 있다.
--- 「한난조습과 조후」 중에서

남성 위주의 권위적인 사회였던 조선 시대에는 여자를 속박하는 수단으로 명리를 이용하였다. 궁합도 여자에게 더 혹독하게 적용했다. 여자가 신왕하면 팔자가 세서 남편을 꺾는다고 족쇄를 채우듯 압박하는 해석을 하였다. 현대에는 신왕하면 오히려 남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한다. 남성에게 기대지 않고 독자적인 삶을 선택한다. 신약하면 사회나 가정, 단체 등의 소속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물론, 대운이나 세운의 영향에 따라서 신약과 신왕이 변하지만, 타고난 사주 원국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한다.
--- 「신왕과 신약 조건」 중에서

상관이 있으면 제도권 내의 안정적이지만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정관이라는 고정관념을 개혁하려는 변화를 선호한다. 다양한 삶을 추구하고 약자를 보호하면서 개혁하고 혁신하려는 현대사회의 문화적 아이콘(icon)이기도 하다. 그동안 상관에 대한 명리학계의 평가는 구시대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악평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필자의 개인적 생각은, 지나치지만 않다면 한발 앞서서 폭넓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반영해서 개혁하는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 「육신의 성격과 특성」 중에서

때에 따라 명리학을 처음 공부할 때 신살로만 사주를 쉽게 분석하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는 명리학이 추구하는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살에만 의존하게 되면 갈수록 혼란스럽고 회의감에 빠질 수 있다. 통상적으로 신살의 작용은 육신의 상생상극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오행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거나 한습(寒濕), 또는 조열(燥熱)한 사주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약간의 영향을 줄 수도 있다.
--- 「신살론과 십이운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정말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을까?
명리학은 운명을 맞히는 점성술이 아니다
비로소 나를 알아가는 공부다


과학문명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다. 특히나 MZ세대들이 느끼는 정신적 안정감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 순간에도 선택을 쉽게 하지 못하고 망설일 뿐만 아니라, 선택하고 나서도 후회와 자책으로 힘들어하곤 한다. 인간관계 또한 작은 일에도 상대방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사랑과 집착, 미움과 원망 등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 고통을 느끼게 된다.

살아가면서 겪는 대부분의 이런 아픔과 고통은 나 자신에게서 비롯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내가 누구인지, 대체 왜 이러는지, 수없이 품어왔던 퍼즐과 같은 의문과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운명을 원망한다. 그리고 남을 탓하면서 자신은 정당화하려 한다. 그럼,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극복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여,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즉, 내가 내 운명의 주체가 되는 방법은 없을까?

미처 몰랐던 또 다른 “나”를 마주하고, 소중한 “나”를 발견함으로써 이런 오랜 숙제를 조금씩 풀어내는 방법이 여기 명리학에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여 부족한 것은 준비해서 대비하고,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판단하는 현명한 지혜를 갖추는 방법이 명리학이다. 명리학을 통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나”와 “내 운명”에 대한 안내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좋은 책은 본인의 지식 깊이를 과시하는 어려운 내용을 많이 넣은 책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쉽게 알 수 있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현학적이고 난해한 다른 명리학 책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 책은 누구나 편안하게 명리학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도록 돕고, 호기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를 제공한다. 사주명리 공부에 입문하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정통명리학의 길로 들어서기를 소망한다.
- 조규명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명리학자 김세원 교수님을 만나면서,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세분화된 인생 여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안에서 주인은 나이며, 순간순간의 선택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퍼즐을 스스로 맞춰 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분의 궁극적인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 만약 그것이 행복이라면, 그것을 향해 무엇을 인내하고, 무엇을 이해하며,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책 속에는 그러한 목표로 향해 가는 인생의 나침반이 들어 있다.
- 최연주 (하늘담 한의원 원장)
사람은 누구나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아간다. 나 또한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기도 했고, 때로는 방황과 고통을 겪으며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이러한 상황이 되풀이되던 어느 순간 우연히 명리학이라는 등대가 내 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그 등대를 보며, 내 앞에 닥친 거센 운명의 파도를 넘을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좌절과 고통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대는 독자에게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발견하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고 하겠다.
- 김배정 (KT노동조합 조직기획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