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백제계 기술자들이 지은 고대 건축물에서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현대의 건축물까지, 종교시설에서 상업시설까지, ‘그들’의 건축을 ‘우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틀’이 담고 있는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다.어쩌면, 여행이란 애초에 ‘건축 기행’이었을지도 모른다. 파리에 가면 반드시 노트르담사원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로마에 가면 콜로세움을 찾아 감탄사를 연발했으니 말이다. 실은 여전히 그러하다. 건축물이야말로 이국(異國)임을 보여주는 풍경이기 때문인데, 자연과 사람의 모습, 음식까지 한국과 흡사한 일본에서, 그곳이 이국임을 느끼게 하는 것은 역시 건축물이다.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일본이라는 풍경, 건축이라는 이야기―호류지에서 스타벅스까지》는 한국 건축가의 일본 건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