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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BS 창사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위대한 인도〉를 책으로 만나다!
PD 한상호 × 인도학자 강성용 × 뇌과학자 김대식
역사와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400여 장의 화보를 통해 인도 문명의 정수를 탐구하다!
알면 알수록 답보다 질문이 더 많이 생기는 나라 ‘인도’.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인종, 종교, 언어, 문화가 신비로운 나라 ‘인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문자〉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감독 EBS 한상호 PD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위대한 인도〉 다큐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이를 이끌 2명의 전문가를 인도로 초대했다. 바로 과학의 눈으로 문화예술을 탐구하는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와 국내 인도 최고 권위자 강성용 교수.
인도 곳곳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김대식 교수는 첨단 과학의 시대에 고대 문명의 대표격인 인도를 왜 주목해야 하는지, 오늘날 인도 역사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찰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인도학자 강성용 교수가 장엄한 인도 문명사를 톺아보며 인도의 문화, 사회, 경제 발전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오늘날 인도를 이해하기 위한 해답을 제시한다.
EBS 창사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위대한 인도〉는 제작에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활용되었으며,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쳤다. 2024년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인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시 ‘델리’, 갠지스의 땅 ‘바라나시’, 대항해 시대를 연 개항 도시 ‘뭄바이’, 간디의 땅 ‘구자라트’ 등 인도의 주요 도시를 넘나들면서 인도 문명의 ‘정수’를 찾는다. 본 책에는 방송에는 미처 담지 못한 자세한 해설은 물론 생생한 현장 사진 400여 장을 수록했다. 『위대한 인도』는 인더스 문명부터 무굴제국, 인도제국 그리고 독립에 이르기까지, 장엄하고 거대한 인도 문명사를 촘촘하게 이어 오늘날 인도를 이해하는 통찰로 인도한다.
PD 한상호 × 인도학자 강성용 × 뇌과학자 김대식
역사와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400여 장의 화보를 통해 인도 문명의 정수를 탐구하다!
알면 알수록 답보다 질문이 더 많이 생기는 나라 ‘인도’.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인종, 종교, 언어, 문화가 신비로운 나라 ‘인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문자〉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감독 EBS 한상호 PD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위대한 인도〉 다큐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이를 이끌 2명의 전문가를 인도로 초대했다. 바로 과학의 눈으로 문화예술을 탐구하는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와 국내 인도 최고 권위자 강성용 교수.
인도 곳곳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김대식 교수는 첨단 과학의 시대에 고대 문명의 대표격인 인도를 왜 주목해야 하는지, 오늘날 인도 역사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찰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인도학자 강성용 교수가 장엄한 인도 문명사를 톺아보며 인도의 문화, 사회, 경제 발전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오늘날 인도를 이해하기 위한 해답을 제시한다.
EBS 창사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위대한 인도〉는 제작에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활용되었으며,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쳤다. 2024년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인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시 ‘델리’, 갠지스의 땅 ‘바라나시’, 대항해 시대를 연 개항 도시 ‘뭄바이’, 간디의 땅 ‘구자라트’ 등 인도의 주요 도시를 넘나들면서 인도 문명의 ‘정수’를 찾는다. 본 책에는 방송에는 미처 담지 못한 자세한 해설은 물론 생생한 현장 사진 400여 장을 수록했다. 『위대한 인도』는 인더스 문명부터 무굴제국, 인도제국 그리고 독립에 이르기까지, 장엄하고 거대한 인도 문명사를 촘촘하게 이어 오늘날 인도를 이해하는 통찰로 인도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문명의 수레바퀴 아래서
인더스 문명은 무엇이고 아리안은 누구인가?
힌두란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믿는가?
해탈을 꿈꾸는 불교의 탄생
인도제국의 시작
인도의 표준을 만든 굽타 왕조
2부 제국의 향기
인도로 들어온 이슬람 문화
무굴제국의 초석을 다진 바부르
무굴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악바르
무굴 시대의 황금기 샤 자한
무굴제국 몰락의 시작 아우랑제브
3부 포효하는 인디아
인도를 향해 배를 띄운 사람들
무굴제국은 왜 무너졌나?
영국이라는 치명적 바이러스
브리티시 라지의 탄생
독립운동의 시작
두 개로 쪼개진 인도의 독립
그래서 인도는 지금
인도 역사 연대표
1부 문명의 수레바퀴 아래서
인더스 문명은 무엇이고 아리안은 누구인가?
힌두란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믿는가?
해탈을 꿈꾸는 불교의 탄생
인도제국의 시작
인도의 표준을 만든 굽타 왕조
2부 제국의 향기
인도로 들어온 이슬람 문화
무굴제국의 초석을 다진 바부르
무굴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악바르
무굴 시대의 황금기 샤 자한
무굴제국 몰락의 시작 아우랑제브
3부 포효하는 인디아
인도를 향해 배를 띄운 사람들
무굴제국은 왜 무너졌나?
영국이라는 치명적 바이러스
브리티시 라지의 탄생
독립운동의 시작
두 개로 쪼개진 인도의 독립
그래서 인도는 지금
인도 역사 연대표
책 속으로
언어는 인간의 이주라는 전제 없이 전파될 수도 있다. 결국 아리안의 이주는 정복의 과정이기보다는 아리안의 문화를 토착민들이 차용하고 흉내내기 시작하면서 두 문화가 융합되어간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 p.67
결국 인간은 하늘의 물이 만들어진 연원, 바로 소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저승 입구에서 무시무시한 개가 물으면 이제 자신 있게 대답해야 한다. “나는 소마다.”
--- p.99
인간은 왜 윤회에 묶여 있는가? 인간이 윤회에 남는 것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 p.110
인도는 그들이 구축한 사회 체계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긴 시간 유지해왔다.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답을 고전에서 찾으면 그것은 바로 차크라, ‘마차 바퀴’다. 바퀴는 돌지만 그 중심축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 p.142
사실 ‘인도적인 것’이란 혼합과 융합 즉 ‘퓨전’이다.
--- p.158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건 결국 국가가 더 풍부해지는 길 아닐까? (...) 원칙만 앞세워 타 문화와 자국 문화를 무조건 구별하기보다는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합하여 더 나은 결과를 꾀하는 것이야말로 문화 발전의 첩경일 것이다.
--- p.257
인도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적 연속성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차의 바퀴는 돌지만 중심축은 움직인 적 없는 인도의 이야기가 여기서 또 한번 나오는 것이다.
--- p.269
분할 과정의 악몽 같은 경험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대립 구도는 물론 두 나라의 사회적·정치적 구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p.378
눈앞의 현실이 바뀌어가는 속도가 어느 기준에서는 너무나 더디고 어느 기준에서는 너무나 빠른 것이 인도의 현실이다. 하지만 결국 차크라 전체는 차크라답게 돈다.
--- p.67
결국 인간은 하늘의 물이 만들어진 연원, 바로 소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저승 입구에서 무시무시한 개가 물으면 이제 자신 있게 대답해야 한다. “나는 소마다.”
--- p.99
인간은 왜 윤회에 묶여 있는가? 인간이 윤회에 남는 것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 p.110
인도는 그들이 구축한 사회 체계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긴 시간 유지해왔다.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답을 고전에서 찾으면 그것은 바로 차크라, ‘마차 바퀴’다. 바퀴는 돌지만 그 중심축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 p.142
사실 ‘인도적인 것’이란 혼합과 융합 즉 ‘퓨전’이다.
--- p.158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건 결국 국가가 더 풍부해지는 길 아닐까? (...) 원칙만 앞세워 타 문화와 자국 문화를 무조건 구별하기보다는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합하여 더 나은 결과를 꾀하는 것이야말로 문화 발전의 첩경일 것이다.
--- p.257
인도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적 연속성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차의 바퀴는 돌지만 중심축은 움직인 적 없는 인도의 이야기가 여기서 또 한번 나오는 것이다.
--- p.269
분할 과정의 악몽 같은 경험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대립 구도는 물론 두 나라의 사회적·정치적 구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p.378
눈앞의 현실이 바뀌어가는 속도가 어느 기준에서는 너무나 더디고 어느 기준에서는 너무나 빠른 것이 인도의 현실이다. 하지만 결국 차크라 전체는 차크라답게 돈다.
--- p.406
출판사 리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인도의 정신문화를 찾는 여정!
인도에 대한 통찰로 인도할 현대판 ‘마하바라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합친 것의 10배가량에 다다르는 어마어마한 대서사시로 기원전 10세기부터 전해져온 고대 경전이자 인도인들의 삶과 힌두의 모든 것이 집약된 『마하바라타』, 그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할까? 부처까지도 아바타로 거느리는 이 세계의 유지자 ‘비슈누’ 신을 비롯해 파괴의 신 ‘시바’, 우주의 창조자 ‘브라흐마’, 코끼리 머리를 한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 원숭이 영웅 신 ‘하누만’ 등 무려 3억 3천만 명에 이르는 신을 모시는 힌두는 여전히 인도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베다와 힌두의 정신문화에서 생의 태도를 배우고, 전생의 업 ‘카르마’에 따라 현생의 업 ‘다르마’를 다하는 인도인의 삶은 모든 것이 쉽게 변질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변하지 않는 전통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준다. 이 책은 고대 인더스 문명과 아리아인과의 조우를 통해 꽃핀 베다 문화 그리고 인도의 정수 힌두 신앙 등 인도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좇아 오늘날 인도 정신문화의 근간을 살핀다.
문화의 다양성이 꽃피운 타지마할…
퓨전 문화의 ‘끝판왕’ 인도 문화를 엿보다!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타지마할’은 인도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타지마할이 이슬람 문화의 유산임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타지마할은 페르시아, 튀르키예, 인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종교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가장 인도적인 건축물 ‘타지마할’이 혼합과 융합, 즉 ‘퓨전’의 상징이라는 사실은 진정한 문화의 발전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문화의 다양성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든다. 찬란한 문화 융합을 이뤄냈던 델리술탄국 시기부터 무굴제국의 초석을 다진 초대 황제 바부르, 전성기를 이룬 악바르 대제, 타지마할을 비롯해 문화예술의 황금기를 이끈 황제 샤 자한, 그리고 몰락의 시작이자 비운의 황제였던 아우랑제브까지, 아스라이 사라지고 잊힌 옛 영광을 되짚어보며 그 시대 인도 땅 위에서 펼쳐진 역사의 명장면과 문화유산을 재현한다.
세계 인구 1위 대국이자 ‘G3’로 발돋움한 인도!
오늘날 인도가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의 미덕은 찬란했던 중세 인도뿐 아니라 근현대 인도의 모습까지도 조망한다는 점이다. 대항해 시대로 말미암은 유럽 열강의 침략과 영국 동인도회사가 인도를 야금야금 집어삼킨 과정을 그린다. 이후 인도의 독립과 파키스탄 분할이라는, 인도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역사 변혁의 중심에 있던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그 과정 속에서 근현대 인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본다. 오늘날 인도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지나 명실공히 세계 주요 3개국 ‘G3’로 불린다. 지난 2023년 인구 14억 2577만 명을 기록하며 중국을 넘어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고,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제조업 육성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풍부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내 2023년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은 네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되었다. 동시에 인도는 여전히 상시적인 재정 및 무역 적자를 안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가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오늘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인도의 저력이 무엇인지 살펴보며 앞으로 인도가 어떤 길을 걸을지 내다보는 마지막 장 「그래서 인도는 지금」은 인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도만이 가진 ‘포텐셜’의 정체를 확인하게 할 것이다.
인도에 대한 통찰로 인도할 현대판 ‘마하바라타’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합친 것의 10배가량에 다다르는 어마어마한 대서사시로 기원전 10세기부터 전해져온 고대 경전이자 인도인들의 삶과 힌두의 모든 것이 집약된 『마하바라타』, 그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할까? 부처까지도 아바타로 거느리는 이 세계의 유지자 ‘비슈누’ 신을 비롯해 파괴의 신 ‘시바’, 우주의 창조자 ‘브라흐마’, 코끼리 머리를 한 지혜와 행운의 신 ‘가네샤’, 원숭이 영웅 신 ‘하누만’ 등 무려 3억 3천만 명에 이르는 신을 모시는 힌두는 여전히 인도 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베다와 힌두의 정신문화에서 생의 태도를 배우고, 전생의 업 ‘카르마’에 따라 현생의 업 ‘다르마’를 다하는 인도인의 삶은 모든 것이 쉽게 변질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변하지 않는 전통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준다. 이 책은 고대 인더스 문명과 아리아인과의 조우를 통해 꽃핀 베다 문화 그리고 인도의 정수 힌두 신앙 등 인도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좇아 오늘날 인도 정신문화의 근간을 살핀다.
문화의 다양성이 꽃피운 타지마할…
퓨전 문화의 ‘끝판왕’ 인도 문화를 엿보다!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타지마할’은 인도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이자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타지마할이 이슬람 문화의 유산임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타지마할은 페르시아, 튀르키예, 인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종교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가장 인도적인 건축물 ‘타지마할’이 혼합과 융합, 즉 ‘퓨전’의 상징이라는 사실은 진정한 문화의 발전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문화의 다양성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든다. 찬란한 문화 융합을 이뤄냈던 델리술탄국 시기부터 무굴제국의 초석을 다진 초대 황제 바부르, 전성기를 이룬 악바르 대제, 타지마할을 비롯해 문화예술의 황금기를 이끈 황제 샤 자한, 그리고 몰락의 시작이자 비운의 황제였던 아우랑제브까지, 아스라이 사라지고 잊힌 옛 영광을 되짚어보며 그 시대 인도 땅 위에서 펼쳐진 역사의 명장면과 문화유산을 재현한다.
세계 인구 1위 대국이자 ‘G3’로 발돋움한 인도!
오늘날 인도가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의 미덕은 찬란했던 중세 인도뿐 아니라 근현대 인도의 모습까지도 조망한다는 점이다. 대항해 시대로 말미암은 유럽 열강의 침략과 영국 동인도회사가 인도를 야금야금 집어삼킨 과정을 그린다. 이후 인도의 독립과 파키스탄 분할이라는, 인도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역사 변혁의 중심에 있던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그 과정 속에서 근현대 인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본다. 오늘날 인도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지나 명실공히 세계 주요 3개국 ‘G3’로 불린다. 지난 2023년 인구 14억 2577만 명을 기록하며 중국을 넘어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고,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제조업 육성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풍부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내 2023년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은 네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되었다. 동시에 인도는 여전히 상시적인 재정 및 무역 적자를 안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가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오늘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인도의 저력이 무엇인지 살펴보며 앞으로 인도가 어떤 길을 걸을지 내다보는 마지막 장 「그래서 인도는 지금」은 인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도만이 가진 ‘포텐셜’의 정체를 확인하게 할 것이다.
추천평
분야를 불문하고 인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오늘이기에 이 책이 더욱 반갑다. 그동안 평면적으로만 다뤄졌던 인도가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 여러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방대한 글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에 압도되어 역사 속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착각마저 든다. 지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 그리고 그만큼 다양성이 뚜렷한 나라 인도.?인더스 문명부터 시작해 GDP 세계 5위 국가로 부상하기까지, 이 거대한 나라가 책 한 권에 담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 김낙형 (크래프톤 수석 PD)
- 김낙형 (크래프톤 수석 PD)
인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관 투자가 입장이기에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최근 인도 경제의 특징과 포텐셜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그 정보의 양과 질이 남다르다는 데 있다. 수백여 장의 생생한 사진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시각 정보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주며, 풍부한 자료와 해설은 인도의 과거와 현재를 촘촘하게 이어 오늘날 인도를 바로 보게 하기 충분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의 훌륭한 사례다. 인도를 느끼기에, 그리고 인도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가기에 알맞춤인 책이다.
-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현 PI부문 대표)
-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현 PI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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