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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안 읽었을 책들 : 두 번째 이야기 (2024) - 열여덟 권의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는 독서의 즐거움

동방박사님 2024. 7. 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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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도를 기다리며』부터 『질문의 책』까지 시공간을 넘어 우리에게 다가온 18권의 소설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글로 표현하는 송도 글캠 두 번째 이야기

송도 글캠은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눈다. 열다섯의 저자는 ‘함께 읽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함께 읽음으로 ‘나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함께 분투한 시간의 축적이다. 더 나아지고자 하는 소망의 목소리다. 읽고 쓰기를 평생의 벗 삼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과 연결되고픈 바람이다.

목차

모든 것은 시간의 축적이다

1부 그 시간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1 기어코 오고야 마는 고도 _양동신
2 던져진 삶, 인생의 허무를 어찌할 것인가? _이영미

『남아 있는 나날』을 읽고
3 오! 나의 스티븐스_김소영
4 프로페셔널의 딜레마 _권은영

『밝은 밤』을 읽고
5 멀고도 가까운 사이, 가족 _전홍희

『백년 동안의 고독』을 읽고
6 덧없이 살다 간 어느 가문의 흥망성쇠 _황명덕
7 은둔형 외톨이의 종착지 _양동신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읽고
8 이토록 평범한 오늘 _박헤나
9 내가 만난 미래: 아모르 파티(Amor Fati) _조상리

『작별인사』를 읽고
10 인간이 저지른 오만의 결과를 상상하다 _최선혜
11 작별인사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_권은영

2부 그 사람과

『가녀장의 시대』를 읽고
1 딸들의 시대를 지나
새 시대가 도래하기를 꿈꾸며 _황명덕
2 상하좌우가 뒤집혀 굴러가는 유쾌한 세상 _장자은

『단순한 열정』을 읽고
3 누구나 인생은 한 편의 소설 _전홍희
4 단순한 열정, 영원한 감정 _문베리

「몸과 여자들」을 읽고
5 자신을 사랑하는 고백 _무영
6 몸과 섹슈얼리티의 주체는 ‘나’ _황명덕

『빌러비드』를 읽고
7 씻김굿! 한 많은 이들을 위한 몸부림 _김지훈
8 칼과 방패를 내려놓고 붙잡아야 하는 것 _조소연

「염소의 축제」를 읽고
9 향수(香水)는 향수(鄕愁)를 부른다 _양동신
10 독재자의 가학성에서 자라난 피학성 _김지훈

「질문의 책」을 읽고
11 우리는 질문이 필요하다 _문베리
12 질문은 상상력이다 _이영미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읽고
13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_박헤나
14 놈. 놈. 놈 _김지훈

3부 그곳에서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
1 미친 짓이 숭고(崇高)할 때 _최선혜
2 자기 자신을 잃지 마시오 _무영

『미겔 스트리트』를 읽고
3 삶이라는 시 _박헤나

『설국』을 읽고
4 무용(無用)한 아름다움의 세계 속으로 _조소연
5 언어로 그린 풍경 속으로 _전홍희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읽고
6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_변명숙
7 어두운 거리에서 계속되는 존재에 대한 탐색 _조상리

『황금 물고기』를 읽고
8 뿌리째 뽑힌 사람들 _장자은
9 내 쉴 곳은 바로 여기 _변명숙

저자 소개

인천 송도에서 글캐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서평을 쓴다. 저마다 다른 삶의 이력을 가진 15인의 저자는 서로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세계를 넓혀 주고 있다. 책이라는 접점이 만들어 준 귀한 인연이다.

책 속으로

같은 소망을 지닌 사람들이 모였다. 붕우(朋友)다. 이익을 도모하는 사이가 아니니 만나는 기쁨이 오래간다. 일주일에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고 글로 표현하고픈 소소한 희망을 지닌 이들. 지금까지는 제각기 다른 생각과 꿈을 지니고 살아온 사람들일 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길을 함께 간다는 건 얼마나 복된 일인가? 절차와 탁마의 노고를 공유하는 동안에도 수고로움보다는 기쁨과 뿌듯함을 함께 할 수 있었으니 이 또한 행복한 일이다.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얼굴을 마주하고 활자의 냄새를 맡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좋았다.
---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책을 읽고 생각과 느낌을 소통하고 글로 표현하는 ‘송도글캠’의 두 번째 이야기.
지난 책에 비해 글쓴이도 서평도 두 배로 늘어났다. 두 배의 양만큼 다양한 생각의 가지들과 표현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의 서평을 읽는 재미는 책에 대한 그들의 생각만을 보는 데 있지 않다. 성찰과 성장을 거듭하는 그들의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그 무엇을 기록하고 쓰는 일이 가치 있음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