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교육의 이해 (독서>책소개)/5.독서책읽기

인생독서 (2024)

동방박사님 2024. 7. 18. 07:48
728x90

책소개

“상상, 그것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김영란이 말하는 삶을 위한 유일한 투자, 독서

대한민국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에 힘써 사회적 존경의 대상이 된 김영란 전 대법관은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온 것이 쓸모없는 독서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독서편력을 경유해 책 읽기의 의미를 탐문한다.

저자는 지식 욕구를 채우거나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 공부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책에 대한 탐닉은 쓸모있는 공부라고 할 수 없지만, 책을 읽는 것이 그 자체로 자신을 수양하고 나 자신을 찾는 길이었다고 말한다. 토마스 만의 『토니오 크뢰거』, 마사 누스바움의 『시적 정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등 픽션과 논픽션 사이를 오가며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책들을 하나하나 짚는다. 이 쓸모없는 독서의 여정에서 책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곱씹으며 결국 언뜻 쓸모없어 보이는 책 읽기야말로 세상을 통해 스스로의 인생을 찾아나가는 평생 공부임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목차

책머리에

인생독서

쓸모있는 공부, 쓸모없는 공부
이야기가 지닌 힘
『작은 아씨들』
이분법 놀이의 시작: 『토니오 크뢰거』
다시 읽은 『토니오 크뢰거』
이분법의 확장: 『흡혈귀의 비상』
『고슴도치와 여우』
문학적 재판관: 『시적 정의』
세상을 바꾸는 상상: 『빼앗긴 자들』
무한한 책 읽기: 『바벨의 도서관』
나를 찾는 독서

묻고 답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장

저자 소개

저 : 김영란
1956년 부산 출생.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81년부터 판사로 일했다. 20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대법관이 되었고, 6년간 대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소수자의 대법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우리 사회의 정의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출판사 리뷰

복잡한 세상을 가볍게 읽는 ‘교양 100그램’ 시리즈 출간!
프로의 지식을 핵심만, 독서와 필사를 한권에 담다


프로의 지식을 충실히 담는 동시에 가벼운 무게와 가격을 갖춘 새로운 창비 인문교양 시리즈가 독자들을 찾아간다. 복잡한 세상을 가볍게 읽는 ‘교양 100그램’ 시리즈다. 바쁜 일상에서도 교양을 쌓고 싶은 현대인을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출퇴근길이나 여행 중에, 가사와 육아 중에 틈틈이 휴대하며 읽을 수 있는 100그램 대의 가벼운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의 명사들이 이야기하듯 편안한 말투로 집필해 유튜브나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독자들도 부담 없이 독서의 재미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교양 100그램’ 시리즈에 참여한 첫번째 저자들은 전 대법관 김영란, 영화감독 변영주, 작가 유시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혜신이다. 권말의 부록 ‘기억할 만한 문장’에는 대표적인 명문장들을 저자 자신의 필적으로 담아,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며 필사할 수 있게 했다. 독서 초심자부터 평생학습을 추구하는 이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 시리즈는 가볍고 효과적인 지식 영양제로서 언제 어디서나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이다.

‘교양 100그램’의 서막을 알리는 『인생독서』(김영란 지음)『창작수업』(변영주 지음)『공감필법』(유시민 지음)『애도연습』(정혜신 지음)은 2016년 초판 출간 이후 꾸준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들로, 이 시리즈에서는 개정판으로 소개된다. 주머니 속에 휴대할 만한 작은 크기에 손에 쥐기 좋은 만듦새로 태어난 ‘교양 100그램’은 이번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공개되어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책에 부담을 느끼지만 독서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 유튜브로 지식을 얻는 것에 익숙하지만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 나아가 일상에서 틈틈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충실하고 알찬 독서경험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