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평화의 이해 (박사전공>독서)/2.외교국제정치

이스라엘과 그 적들 (2025)

동방박사님 2025. 5. 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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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천 년 가까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망명자로 살던 유대인들은 1948년 5월 14일, 성경에서나 등장하던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운다. 

그후 유대인이라는 독특한 민족, 이스라엘이라는 작지만 강한 나라는 하루가 멀다하고 지구촌 뉴스를 장식해왔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밑바탕을 다지는 일이다. 

이스라엘의 복잡한 과거와 더 복잡한 미래를 전문가의 시선으로 살펴본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그 적들의 관계에 대해 다루었다. 

 

이념과 국익과 종교에 따라 다르게 보는 이스라엘과 중동 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이 요구된다. 

일례로, 지난 5월 13일 사우디를 방문한 트럼프는 시리아에 부과한 제재를 모두 해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리아의 새로운 통치자이자 테러조직인 HTS 수장 출신인 아흐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과 만났다. 

 

게다가 후티반군에 대해서는 가공할 폭격을 해대다가 막대한 군사비 지출을 우려하여 승리인지 패배인지 모를 듯한 휴전 선언을 했는데, 이런 좌충우돌 자아도취에 가까운 정책을 펴는 트럼프의 속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한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추천사에서 이 책의 “역사부터 외교, 현대 안보를 아우르는 매우 폭넓은 주제와 인상적인 내용은 독자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주”며 “중동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에 귀중한 기여를 한다”고 말한다. 

중동 분쟁의 핵심에 있는 이스라엘을 놓고 역사적, 군사적, 종교적, 경제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지금 벌어지고 있는 중동 문제를 독자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첫째,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침공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전쟁에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해 분석했다. 

1967년의 6일 전쟁에서 압승한 이스라엘이 1973년 욤키푸르 전쟁에서는 방심하여 초반에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같은 역사가 2023년에 재현된 모습을 다루었다.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반군의 정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둘째, 이스라엘과 그 적들의 관계에 대해 다루었다. 

한때 밀월관계였던 이란과 이스라엘은 왜 원수가 되었는지, 아랍국가들은 과연 진심으로 팔레스타인을 응원하고 있는지,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지, 예루살렘 성전산은 왜 유대교와 이슬람교가 목숨 걸고 관할하려 하는지 등을 설명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살펴본다. 

셋째, 이스라엘이란 나라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 보다 심층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수천 년간 유대인들은 어떻게 절기를 지켜왔는지, 예루살렘에서 진짜 골고다는 어디에 있는지, 왜 이스라엘 의회는 꼭 연립정권을 구성해야 하는지, 모사드는 어떻게 세계 최고 정보기관이 되었는지, 세계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비결은 무엇인지 등을 현지 체험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건국 77주년 이스라엘, 복잡한 과거와 더 복잡한 미래

제1부/ 이스라엘은 왜 싸우는가?

1/ 트럼프는 이스라엘에게 어떤 존재인가?
2/ 역대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3/ 왜 이스라엘과 이란은 원수가 되었나?
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뿌리는 무엇인가?
5/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과격해지는 배경
6/ 중동 판세를 결정짓는 5인의 카리스마 리더십
7/ 이슬람 극단주의 스승 사이드 쿠틉은 누구인가?
8/ 왜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전쟁을 도발했나?
9/ 헤즈볼라는 어떻게 무기와 자금을 조달하나?
10/ 홍해의 깡패가 된 후티반군의 정체
11/ 이란과 북한의 끈질긴 무기 커넥션
12/ 세습독재 시리아와 북한의 60년 밀월관계
13/ 시리아에 더 강력한 이슬람 독재가 올까?
14/ 왜 아랍국가들은 팔레스타인을 기피할까?
15/ 왜 쿠르드족은 중동의 집시라고 불릴까?

제2부/ 이스라엘은 왜 강한가?

1/ 왜 예루살렘 성전산은 세계 최고 분쟁지역이 되었나?
2/ 예루살렘에 제3성전은 건설될 것인가?
3/ 예루살렘에서 진짜 골고다는 어디에 있는가?
4/ 사우디 라우즈산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일까?
5/ 왜 라마단에는 당뇨병 환자가 늘어날까?
6/ 검은 옷 입은 초정통파 유대교인의 독특한 삶
7/ 수천 년간 유대인들은 어떻게 절기를 지켜왔나?
8/ 자주 겹치는 유대교의 하누카와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9/ 이스라엘이 최강 하이테크 국가가 된 비결
10/ 이스라엘 테크니온이 세계 최고 공과대학이 된 비결
11/ 서양에서 반유대주의가 시작된 이유는?
12/ 제3차 중동전쟁은 어떻게 6일 만에 끝났을까?
13/ 이스라엘이 1973년 욤키푸르 전쟁에서 크게 혼난 사연
14/ 모사드가 세계 최고 정보기관으로 불리는 비결
15/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과연 세계 최강인가?

저자 소개
저 : 최홍섭
초등학교 때 경북고 남우식 투수가 TV에서 우승 소감을 말하는 모습을 보고 고교야구에 빠졌다.

 당시 신문에 한자로 된 고교야구 선수들 이름을 읽으려 노력하다보니 초등학생 때 실용한자는 모두 알게 되었다. 

1981년까지 거의 모든 고교야구 대회 기록과 주요 팀별 타순을 다 외울 정도였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한 뒤에는 직접 단과대학 야구부에서 잠시 뛰기도 했다. 대학원과 군대를 거쳐 신문기자로 17년, 대기업...

추천평
이 책은 저널리즘의 모범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며, 역사부터 외교, 현대 안보를 아우르는 매우 폭넓은 주제와 인상적인 내용은 독자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줍니다.

 아울러 수십 년간 이스라엘이 이룩해온 주요 성과들을 조명하며, 국가 정체성을 형성해온 회복력과 혁신을 잘 보여 줍니다. 

이러한 책은 국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중동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에 귀중한 기여를 합니다.
-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2000년 가까이 망명자로 살던 유대인들은 기어코 조상 아브라함이 묻힌 땅에 돌아와 현대국가를 세웠다.

 국가명도 성경에 천 번 이상 언급된 ‘이스라엘’이다. 신앙의 유무를 떠나 이스라엘은 뜨거운 주제다.

 하마스 전쟁, 트럼프 집권 미국의 등장, 아랍 맹주의 부재 등 중동을 둘러싼 정세는 지금도 아찔하고 어지럽다. 

그 땅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시의적절하게 나왔다.
- 류모세 (온누리교회 협동목사)


이스라엘의 역사, 문화와 정치까지 총망라한 흥미로운 명저이다.

 오랜 기간 이스라엘과 주변국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저자의 내공이 문장마다 묻어난다.

 이스라엘과 중동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개론서이다.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지구상에 유대인이라는 독특한 민족, 이스라엘이라는 강한 나라가 있을까 싶다. 

이러한 민족과 나라에 대해 지속적인 글쓰기를 해온 저자가 출간하는 책의 목차만 봐도 가슴이 뛴다.

 중동을 넘어 국제사회를 알고 싶다면 당연히 이 책을 추천한다.
- 이강근 (목사 · 히브리대 정치학 박사)


지금껏 이스라엘의 안팎을 이렇게 정교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구석구석 들여다본 책이 있었을까. 

정치, 역사, 종교, 일상까지 아우르는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낯선 동네를 믿을 만한 가이드의 안내로 든든하게 걸어가는 기분이 든다.

 갈등과 분쟁의 한복판이라는 무거운 현실조차도 잠시 잊게 될 만큼 이 책은 넓고 깊은 시야로 독자를 이끈다.

 소년 시절, 중동 발 국제뉴스에 마음을 빼앗겼던 저자의 시선은 이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해’라는 선물로 다시 돌아왔다. 참 고마운 책이다.
-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682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