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문학의 이해 (독서요약)/8.외국현대소설 31

밤새들의 도시 (2025) - 영미 장편소설

책소개[『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작가의 신작] 세계 최고의 무용수 나탈리아는 가장 위에 있던 순간, 사고로 인해 무대를 떠나게 된다. 그로부터 2년 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그녀에게 복귀 제안이 들어온다. 예술에 관한 욕망, 그리고 예술가의 치열한 생을 그려낸 김주혜의 신작. 페이지를 멈추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강렬하다. - 소설/시 PD 김유리2024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작가『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신작 소설“점묘화처럼 정교하게 찍힌 문장들이 열병처럼 휘몰아친다.이 책이 끝났다는 사실에 탄식하고, 김주혜의 새로운 작품을끊임없이 고대하게 하는 위대한 소설이다.” _워싱턴 포스트한국적 내밀함과 서구적 장대함을 품은 세계적 거장의 탄생톨스토이문학상 수상 작가 김주혜 3년 만의 신작『작은 땅의 ..

궤도 [ 2024 부커상 수상작 ] - 영미 장편소설

책소개[2024년 부커상 수상작, 지구를 내려다보다] 전 세계 여러 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2024년 부커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걸작. 지구를 16바퀴 도는 궤도 위, 6명의 우주비행사가 각자 임무를 수행하며, 지구와 인류, 그리고 생에 대한 사유를 되짚어 간다. 끝없는 우주의 침묵 속에서 되살아나는 존재의 존엄성과 빛나는 고독의 서사. - 소설/시 PD 김유리서정적인 언어, 예리한 질문과 탐구의 글쓰기로펼쳐 보이는 장대한 우주 목가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4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서니 도어,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이 호평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24년 가장 좋았던 책’으로 추천한 소설.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공전하는 여섯 우주비행사..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2014) - 독일소설

책소개한 인간의 뜨거운 정신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이다-헤르만 헤세가 10여 년간 탐구한 성 프란치스코의 삶가톨릭교회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사람들도 ‘빈자의 성인’으로 유명한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은 들어 알고 있다. 2013년 새 교황으로 부임한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뜨겁다. 그가 실천하는 ‘겸손’과 ‘변화’가 깊이 와 닿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정신의 뿌리인 성 프란치스코의 삶에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헤르만 헤세가 1904년에 발표한 전기 소설이다. 헤세의 첫 소설이자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 『페터 카멘친트』가 발표된 것이 1904년이니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러나 헤세는 첫 소설을 쓰기 전 10여 년에 걸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23) - 동유럽소

책소개“그들은 서로 사랑했는데도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국내 출간 30주년 및 국내 총 판매량 100만부 달성 기념리뉴얼 단행본 출간매해 노벨 문학상 후보 목록에 오르는 작가인 동시에 인터뷰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은둔을 자처하는 작가. 체코 출신으로 ‘프라하의 봄’을 직접 경험하고 집필 및 판매 금지 등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현재에서 멀지 않은 20세기 작가이지만 이미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특별하다.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국내 총 판매량 100만 부에 달하며, 민음사에서는 밀란 쿤데라 전집(총 15권)을 출간하기도 했다. 쿤데라를 사랑하는 독자는 광고인 박웅현, 피아니스트 김대진, 화가 황주리, 소설가 김영하..

벤야멘타 하인학교(2024) - 야콥 폰 군텐 이야기 (독일소설)

책소개 '가장 미미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한 소년의 反영웅적 이야기 란츠 카프카, 헤르만 헤세, 발터 벤야민 등에게 격찬을 받았으나 생전에 작가로서 명성을 누리지 못하고 일생을 철저히 아웃사이더로 살았던 로베르트 발저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귀족 태생의 소년이 ‘가장 작은 존재, 가장 미미한 존재’가 되기 위해 하인 양성학교에 스스로 찾아간다는 ‘반反 영웅적’ 이야기로, 성장과 발전으로 대변되는 서양 근대 담론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문제작이다. 주인공 야콥은 ‘폰 군텐’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 귀족 가문 태생이지만 그의 인생 목표는 하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인을 양성하는 벤야멘타 하인학교에 입학한다. 주인공 야콥의 이야기는 서구의 근대 담론에 대해 가장 극단적이고 근본적인 성찰을 제기..

패신저 (2023) - 영미 장편소설

책소개 추락한 비행기. 아홉 구의 시체. 사라진 승객 한 명. 잃어버린 존재를 안고 불가해한 세상을 떠도는 여행자. 『패신저』는 웨스턴 남매의 오빠 보비가 이끌어가는 이야기로, 여동생 얼리샤가 죽고 약 10년이 지난 1980년을 배경으로 한다. 과거 촉망받는 물리학도였던 보비는 얼리샤를 마음에 묻은 채 바닷속에 잠긴 화물이나 각종 유실물을 탐사하고 건져내는 인양 잠수부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새벽 그는 동료 잠수부와 함께 바닷속으로 추락한 비행기를 조사하게 되는데, 일곱 명의 승객과 조종사와 부조종사의 시체가 함께 발견된 비행기 내부에는 수상하게도 조종사의 운항 가방과 블랙박스가 사라지고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비의 집에 정장을 입은 요원 두 명이 찾아오고, 보비가 없는 사이 이미 집을 수색한 두 ..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 (2023) - 영미 단편소설

책소개 “당신은 나를 구원할 수 없다. 나는 위험에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원받기를 거부하고 가장 날것의 욕망까지 탐험하는 그리고 끝끝내 자유롭게 전락하는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 데뷔작으로 펜/포크너상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미국 문학의 새로운 반향, 디샤 필리야의 소설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디샤 필리야는 문학을 전공하거나 창작 프로그램을 이수한 작가가 출판사의 지원을 받으며 데뷔하는 미국 문단의 대세적인 흐름과는 사뭇 떨어져 있는 길을 걸었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그는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그리고 데뷔작인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으로 단숨에 독자와 문단이 주목하는 중요한 작가가 되며 유수의 상을 수상했고 백만 달러 이상의..

죽을 이유를 찾아 살아간다 (2022)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생의 커브길에서 우린 무얼 좇고 있는 걸까?” 제148회 나오키상 역대 최연소 수상 작가의 원톱 화제작 단지 쓸모 있고 싶었던 젊음들의 깊고도 거대한 이야기 일본을 뜨겁게 달군 나오키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자,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소설가 아사이 료. 젊음을 대변하는 아이코닉 작가인 그가 다시 한번 세대를 관통하는 변화구로 독자들의 곁을 찾아왔다. 작품은 주인공의 성장기를 와이드하게 그려내며 어른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을 법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다룬다. 럭셔리한 두뇌에 퍼펙트한 운동신경을 갖춘 만년 1등 유스케. 그에게는 타고난 소심함으로 무장한 오랜 단짝친구 도모야가 있다. 뉴페이스 전학생 가즈히로는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둘의 관계에 호기심을 품고, 실마리를..

정욕(正欲) 바른 욕망 (2024)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이 책을 읽기 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걸작인가, 피하고 싶은 문제작인가? 누적 판매 50만 부 돌파, 화제의 베스트셀러! 2023년 영화 〈정욕〉 일본 개봉 제34회 시바타 렌자부로상 수상 2022년 서점 대상 4위 오디오 북 대상 2023 무제한 청취 부문 대상 〈다빈치〉 플래티넘 도서 OF THE YEAR 2021 〈다빈치〉 BOOK OF THE YEAR 2023 문고 1위 일본 서평 사이트 북로그 2021년 연간 등록 1위, ‘#최고의책’ 최다 등록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 선정 2022년 베스트셀러 2위 2021년 출간 이후, 일본 최고 문제작이자 화제작으로 떠오른 장편소설, ‘《정욕正欲》’이 리드비에서 소개된다. 최연소 남성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의 데..

Small Things Like These : '이처럼 사소한 것들' 원서 Shortlisted for the Booker Prize 2022 클레어 키건 저 | Faber & Faber | 2022 | 번역서 :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소개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2022 부커상 최종후보*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A novel 개브리얼 제빈 저 | Random House USA Inc | 2023년 | 번역서 :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문학소설)

책소개* 2022 아마존 올해의 책 1위* 40주 이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영미권 100만 부 이상 판매* 파라마운트 픽처스 제작 영화화 확정* 지미 팰런 투나잇 쇼 북클럽 선정*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수상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2014)과 여성의 현실을 생생히 그려낸 『비바, 제인』(2017)으로 유머러스한 문장, 창의적인 구성,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보이며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은 개브리얼 제빈의 장편소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2022)이 출간되었다. 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만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이 책은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플로피디스크 하나로 게임계를 뒤집을 수 있었던 1990년대 ‘문화의 개..

Return to the DallerGut Dream Department Store 『달러쿠트 꿈 백화점 2』영문판 (2024) - 장르소설/SF 환타지

책소개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 두 번째 이야기어느덧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재고가 부족한 꿈을 관리하고, 꿈값 창고에서 감정으로 가득 찬 병을 옮기고, 프런트의 수많은 눈꺼풀 저울을 관리하는 일에 능숙해진 페니는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꿈 산업 종사자로 인정을 받아야만 드나들 수 있는 ‘컴퍼니 구역’에도 가게 된 페니는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하지만 그곳에서 페니를 기다리고 있는 건, 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로 가득한 ‘민원관리국’이었다. 설상가상 달러구트는 아주 심각한 민원 하나를 통째로 페니에게 맡기는데…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라는 알쏭달쏭한 민원을 남기고 발길을 끊어버린 792번 단골손님. 페니는 과연..

DallerGut Dream Department Store '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영문판 (2023) - 소설/SF 환타지

책소개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All the Beauty in the World A Museum Guard’s Adventures in Life, Loss and Art (2023)번역서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책소개*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 『랩 걸』 호프 자런, 곽아람 기자, 김소영 대표 추천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의 압도적 찬사 *“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10년,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회고『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

샤이닝 (2024) - 북유럽소설

책소개 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 데뷔 40주년에 펴낸 문학의 결정체 『샤이닝』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는 수상 이후 단기간에 엄청난 관심을 폭발시키며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작가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밝히며 그에게 노벨상을 안겼고, 이 소식은 로마 바티칸 복도까지 울려퍼졌다. 2023년 10월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노르웨이 작가의 “헌신적인 문학적 목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에게 축하 서신을 보냈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포세 역시 수상 이후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놀랍고 영예로운 일이라며 언론사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금까지 포세의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22) - 동유럽소설

책소개 “그들은 서로 사랑했는데도 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 국내 출간 30주년 및 국내 총 판매량 100만부 달성 기념 리뉴얼 단행본 출간 매해 노벨 문학상 후보 목록에 오르는 작가인 동시에 인터뷰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은둔을 자처하는 작가. 체코 출신으로 ‘프라하의 봄’을 직접 경험하고 집필 및 판매 금지 등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현재에서 멀지 않은 20세기 작가이지만 이미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특별하다.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국내 총 판매량 100만 부에 달하며, 민음사에서는 밀란 쿤데라 전집(총 15권)을 출간하기도 했다. 쿤데라를 사랑하는 독자는 광고인 박웅현, 피아니스트 김대진, 화가 황주리,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2024)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첫 발표 이후 43년, 마음에 품어왔던 소설을 마침내 완성하다. 하루키적 상상력의 모든 것이 담긴 결정적 세계! “이 작품에는 무언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처음부터 그렇게 느껴왔다.” _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한국어판이 9월 6일 출간된다. 이번 작품은 현지에서 2023년 4월 출간 당일 독자들의 행렬과 언론의 취재 열기로 주요 서점이 마비되었고, 2개월 만에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 신작의 전 세계 최초 번역본을 문학동네가 선보인다. 이번 신작은 집필과 발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특별하다. 1979년 데뷔 이래, 무라카미 하루키는 각종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대부분..

흐르는 강물처럼 (2024) - 영미 장편소설

책소개 “이 이야기는 숨 가쁘게 벅찬 ‘사랑의 여정’이다.”_곽아람(기자, 작가) 삶이 뿌리째 뽑히는 상실 앞에서 자연을 닮은 회복력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올해의 데뷔작 CJ ENM 산하 피프스 시즌 영화화 34개국 번역 출간 운명의 파도에 맞서는 인간의 회복력에 대한 경이로운 데뷔작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스토너』를 잇는 차세대 모던 클래식 인간이 운명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 그 대답을 내놓는 아름다운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일찍부터 미국 현지 출판사들이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이을 명작이 되리라고 점찍은 데뷔작이었다. 출판사는 작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훌륭한 책들에 굶주려 있다. 『흐르..

매니악 (2024) - 영미 장편소설

책소개 “지금 우리가 만드는 괴물은 역사를 바꾸겠지, 미래에도 역사라는 게 남아 있다면 말이야!” _존 폰 노이만 에렌페스트, 폰 노이만, 파인먼, 그리고 이세돌과 AI…… 과학사와 세계사를 뿌리째 뒤흔든 ‘폭발적 지성’을 만나다! 2021 부커상 최종 후보작이자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화제를 모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의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또 하나의 문제작을 들고 찾아왔다. 전작이 현대 과학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여러 과학자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작 『매니악』은 1. 파울 에렌페스트(물리학자) 2. 존 폰 노이만(수학자 · 물리학자 · 컴퓨터과학자) ③이세돌(바둑 기사)의 내면과 행동, 그로 인해 격변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실..

삼체 1부 (2022) - 삼체문제 (중국소설)

책소개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 『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 : 삼체문제』 『2부 : 암흑의 숲』 『3부 : 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