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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산책 도시 산책자를 위한 역사 인문 공간 이야기 (2024)

책소개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에서 서촌·북촌 산책 여행“도시는 넓고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무심코 지나친 거리 곳곳, 거닐며 떠나는 서울 도심 걷기 여행낯설고도 익숙한 풍경이 보여주는 도시의 매력!우리의 일상은 공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도시 속 공간엔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과 다양한 이야기가 깃들었다. 오랜 세월이 축적된 공간은 그 자체만으로 깊은 매력을 지닌다. 저자는 “건축물은 역사적 산물인 동시에 그 건물이 지어진 당시의 사회적·예술적 결정체”라고 말한다. 오래된 건축물을 바라보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자. 시간을 거슬러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 당시의 생생한 풍경과 분위기를 몸소 느끼며 시간의 경계를 허문다. 『건축가와 함께 걷는 청와대, 서촌, 북촌..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2024) -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책소개“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에세이,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비비언 고닉의 초기작 중 한 권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미국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기록이자 저자 자신의 또 다른 자기서사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는 새로운 저널리즘, 그리고 르포문학의 탄생을 알린 역작이다. 이 책은 비비언 고닉이 페미니즘 운동을 취재하며 전설적인 기자로 이름을 날리던 1977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20년 새로운 서문과 함께 복간되었다.유대 이민자 노동계급 가정 출신이라는 자신의 위치성을 평생 예리하게 인식해온 고닉에게 공산주의자들을 둘러싼 낙인과 대상화는 그에게 단단히 ..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유홍준 잡문집 (2024)

책소개“그의 문장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그가 걸은 곳마다 이야기가 피어난다”한국의 대표 글쟁이, 국보급 역마살유홍준이 인생만사 답사로 돌아왔다!『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이 30여년만에 산문집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문화유산 전도사, 문화재청장 등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는 500만 부 판매의 신화를 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수십년 동안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리를 내려놓은 적 없는 유홍준의 글쓰기 비법과 그의 ‘문장수업’의 이력을 낱낱이 공개하고, 신문 등 다양한 지면을 통해 발표해온 유홍준의 산문 중 백미를 엄선해 묶어 시대와 호흡하는 지성인의 고뇌와 서정을 느낄 수 있다.작가 스스로 ‘잡문’이라고 말하는 이 글들은 길지 않은 분량 속에서도 촌철살인의..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2019) - (국외편) 삶의 푯대를 찾아 나선 묘지 기행

책소개‘오늘,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이 ‘오래전, 거기’의 삶과 죽음을 상상하는 일묘지, 그 기록과 기억과 성찰의 공간을 거닐며오랫동안 가슴에 품은 유명인들과 나눈 침묵의 대화『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는 꽤 오래전부터 묘지 앞에 서면 알 수 없는 전율을 느끼곤 했다는 저자가 세계 곳곳에 있는 유명인들의 묘지를 작정하고 찾아다니며 쓴 '묘지 기행 에세이’이다. 프랑스를 위시한 영국, 스위스,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쿠바, 이란 등 유럽 외 국가까지 총 31곳의 묘지에서 무려 60여 명의 망자를 만났다. 당연히 미식과 명소 위주의 흔하디흔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여행기지만, 그건 더 깊은 이야기를 담기 위한 그릇에 불..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2022) - 국내편 한국 근현대 문제적 인물들을 찾아 떠난 역사 기행

책소개근현대 문제적 인물들의묘지를 찾아 떠난 역사 기행“묘지”라는 키워드로 여행 인문학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작가 이희인이 우리나라 근현대 인물들의 묘지를 답사하며 정치와 문화의 역사를 살핀다. 2019년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해외편)을 통해 ‘인문학 여행 에세이’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저자는 우리나라 곳곳의 묘지를 돌아보며 근대 이후 우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인들의 죽음과 삶을, 그리고 그들이 남긴 흔적을 정리한다.시기적으로 조선 후기와 구한말, 일제강점기,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시기를 큰 줄기로 삼아 구성된 이 책은 전봉준과 정약용부터 김수영과 노무현까지, 김정희와 김홍도부터 이중섭과 유재하까지 실학자, 독립운동가, 민주화 운동가들을 비롯해 시인, 문학가, 대중 예술인 등 70..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2023) - 냉전 반세기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1 (2023) - 나치 과거사

책소개역사-문화-메시지의 ‘행복한 만남’미려하고도 묵직한, 독일 현대사 톺아보기볼거리·읽을거리·생각거리 풍성한 베를린 역사기행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독일에 머문 지은이는 이런 베를린의 공공장소를 천천히 걸으며 독일의 불편한 과거사와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과거사를 둘러싼 무거운 논쟁들을 시와 예술, 음악을 곁들여 읽을거..

베를린 함락 1945 (2023)

책소개1945년 4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벌어진 베를린 전투기록보관소 자료, 일기, 회고록을 바탕으로 수백만 명의 경험을 재구성해낸오만, 어리석음, 복수, 인내, 자기희생, 생존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1945년 1월, 마침내 제3제국의 국경에 다다른 붉은 군대는 복수할 게 많았다. 독일군과 나치 친위대의 잔인함을 잊을 수 없었던 그들은 광분 속에서 탱크로 피란민 대열을 짓이기고, 대규모 강간과 약탈,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벌이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수십만 명의 여성과 아이가 얼어 죽거나 학살당했고, 200만 명의 여성이 강간당했으며, 7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붉은 군대의 분노를 피해 서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화염과 칼의 참상이었다. 앤터니 비버는 제3제국의 최..

[웹북] 6월민주항쟁 (1987년 6.10~6.29)

.6월 민주 항쟁1987년 7월 9일 낮 故 이한열 군의 운구행령을 따라 서울시청앞까지 추모행진을 벌인 수십만명의 학생 시민들이 낮 1시경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대중 집회를 가졌다.날짜 1987년 6월 10일 ~ 6월 29일지역 대한민국 전역원인 5·3 인천 사태(1986.5.) /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1986.6.) / 10·28 건국대학교 사건(1986.10.)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987.1.) / 4·13 호헌 조치(1987.4.) /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건(1987.6.)목적 호헌 조치 철폐 및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종류 항의, 시위, 농성, 집회상태 종료시위 당사자:  대한민국 국민 / 대한민국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  통일민주당 / 신한민주당 /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 천주교정..

혼자 살면서 99세 (2024) -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생활 방식

책소개99세의 이비인후과 의사가 제멋대로 살아온 인생이었고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마음대로 사는 ‘맛있는 생활’나이가 많아도 당당하게 살아간다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99세다. ‘내가 이 나이까지 살아있을 줄이야…’ 내가 생각해도 정말 놀랍다. 몸은 아흔아홉이지만 마음은 서른이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하겠지만 여러분도 내 나이가 되어보면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나는 98세까지 이비인후과 병원장으로서 주5일 환자를 보았고 지금은 매일 예전 환자들의 전화 상담을 받고 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왔는데 내가 20대일 때는 결혼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으므로 “왜 결혼하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몇 번을 받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몇 살이 되든(99세라도) 혼자 사는 삶은 ..

잊혀지지 않을 권리 (2024)

책소개아이가 죽었다. 맞아서, 굶어서, 그것도 부모로부터…초등학생 아이가 맞아서 죽었다. 몇 시간 동안 무참히 맞아, 갈비뼈가 16개가 부러졌다. 그러나 계모는 아이를 때리면서도, 아이가 죽을 줄 몰랐다고 진술한다. 가해자의 변호사는 그녀가 징역 5년 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 아이가 죽었는데, 죄명은 살인이 아니었다. 아이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몸에는 늘 멍이 들어 있었다. 삐쩍 마르고 늘 집에 가기 싫어했던 아이, 그러나 학교 성적이 우수했던 ‘서현’이가 집에서 맞고 있을 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새 아파트에 사는, 싹싹하고 사교적인 엄마, 공부 잘하는 아이, 이런 조건들이 우리의 눈을 가렸던 걸까. 아무도 아이의 구조 신호를 듣..

기대에 부응하지 않겠습니다 (2024) - 타인의 기대에 묶인 삶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찾기 위한 실전 레슨

책소개심리학 박사가 전하는 타인의 평가와 애정에 매달리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아주 간단한 사고법. 누군가의 기대에 따라 사는 게 지친 우리를 위한 첫 인지행동치료를 소개합니다. 타인의 기대에 얽매이기 쉬운 ‘네 가지 스키마’를 알아보고, 나의 스키마를 점검해 보세요. 저자가 소개하는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드는 ‘DESC’ 대화법, 나의 마음을 지키는‘경계선 긋기’,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만족도 예상표’ 작성법 등의 방안을 살피면 누구나 나다움을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목차시작하는 말: 내가 중심인 삶을 사세요제1장 누군가의 기대에 사로잡혀 산다는 것왜 나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할까기대를 부풀려 생각하게 되는 과정사실 타인은 나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다나는 어떤 스키마를 가지고 있을까내..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2024) - 내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마법 같은 주문

책소개생활 밀착형 명상 이야기‘명상’이란 말은 누구나 아는 말처럼 익숙하지만 정작 명상이 생활화된 사람은 많지 않다. 유명인도 명상한다 말하고 의학적으로도 치료에 도움된다고 하니 점점 명상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지만 호기심에 그칠 뿐 정작 명상이 뭔지 막연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 뜬구름 같다보니 명상은 잘 모르고 오해만 쌓인다.궁극적으로 삶이 곧 명상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생활 밀착형 명상 에세이는 명상에 관심과 호기심이 있지만 명상 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초심자들에게 가볍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는 명상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하는 보기 드문 안내서다.은종 저자는 수행 높은 스승임을 드러내지 않는다. 제자를 두고 어려운 말로 가르침을 ..

이제 5차산업혁명을 꿈꾸자 (2024) - 너는 뭐먹고 살거니

책소개『이제 5차산업혁명을 꿈꾸자』에서는 당장 필요한 기후재앙을 피할 Co2 저감기술비즈니스에 도전하고 육성하자는 내용을 실었다. 또 선도형 경제에 필요한 피라미드 비즈니스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개인들의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의 도입등을 강조하는 담론에 대한 발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라 밖에서는 대한민국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안을 잘 아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영광이 얼마나 오래갈지가 불안하다.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제도와 문화의 변화에 대한 담론이 너무 없다는 느낌이다. 추격형 경제, 추격형 사회문화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까, ‘판’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다. 과학기술계에 큰 변화가 없으면 5년후, 10년 후가 걱정이 된다. 필요한 담론을 시작하자는 의미..

[웹북] 영성문 (덕수궁내 )

영성문(永成門)주요 정보대표표제 영성문한글표제 영성문한자표제 永成門상위어 경운궁(慶運宮)관련어 덕수궁(德壽宮), 대한제국(大韓帝國), 정동(貞洞), 홍원(紅園), 양화당(養花堂), 화원(花苑), 양어지(養魚池), 장옹대(醬瓮臺)분야 정치/행정/관청유형 건축·능·원·묘지역 대한민국시대 대한제국기왕대 고종~순종집필자 이연노장소 경운궁관련 인물 고종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영성문(永成門)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고종실록』 38년 2월 5일, 『고종실록』 42년 2월 18일  지금의 덕수궁인 경운궁의 본 궁궐과 떨어져 러시아 공사관 방향인 서북쪽에 만들어진 또 다른 궁궐 영역의 북문. 개설경운궁 본 건물과 떨어져 있는 서북쪽에서 궁궐 외부로 출입하고자 하는 경우는 대부분 영성문을 이용하였다. 영성문을 통해 외부로 나가..

수운 최제우와 함께하는 중국 탐방기 (2024)

책소개『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나오는 중국 인물들 25명을 찾아 떠난중국 탐방기동학의 텍스트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나오는 중국 인물들 25명을 찾아 떠난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수운 최제우와 함께하는 중국 탐방기』가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수운의 영적이며 지적인 사유와 함께하며 그가 언급한 인물들의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수운의 동학 정신을 일깨운다.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수운 최제우가 만난 신화적 인물들중국 고대의 전설적 제왕들태호 복희씨중국의 황금시대를 이룬 황제 헌원씨농경의 신 염제 신농씨고양 전욱씨소호 금천씨태평성대를 이룬 요 임금덕으로 왕이 된 순 임금조선으로 온 중국인, 기자월궁의 미인, 항아수운 최제우가 만난 정치사상가들유교의 성인 공자공자가..

배움에서 삶의 정도를 찾은 선비들 (2024)

책소개사회와 정의를 인도하는 참된 선비상이란?선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부단한 공부와 자기 수행을 통해 개인적인 욕망과 세속적인 편안함을 절제하여 바람직한 사회와 국가를 위한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데 있었다. 그리고 선비는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람을 대할 때는 떳떳하고 사물을 대할 때는 사사로운 물욕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세속의 권세와 부귀영화를 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현의 공부 자체가 평생의 업이어서 직접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청렴과 청빈한 삶을 지향할 수밖에 없었다.이처럼 선비는 사회와 국가의 등불이자 정신적 지주이며 인격의 기준이었다. 곳곳에서 이해관계의 충돌로 인해 벌어지는 극심한 혼란과 갈등, 권모와 술수가 횡행하는 역사적 과제..

정해룡 평전 (2024) -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

책소개남도 지방의 삼천 석지기 명문가, 철저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다전남 보성 출신으로 호남 명문가를 이룬 봉강 정해룡(鳳崗 丁海龍, 1913~69) 집안은 조선 선조(宣祖) 당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처했을 때, 이순신을 모함에서 구해내는 직언을 했던 반곡(盤谷) 정경달(丁景達)의 후손들이다. 집안 대대로 나라에 공덕을 세워 일제시대 이전까지 남도 일대에서 손꼽히는 삼천 석지기 부농(富農)을 이루었다.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어 다시금 나라의 운명이 촌각을 다투게 되자, 정해룡은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에 거액을 희사하고, 노비문서를 불태워 토지를 무상분배하고, 기근으로 고통받는 빈민들에게 수백 석의 구휼미를 풀어 스스로 빈한한 가구가 되었던 덕망 높은 가문의 종손이었다. 자연..

의역 난중일기(2024) - 이순신이 보고 쓴 임진왜란 7년사

책소개이순신 전도사 김종대(전 헌법재판관)의 『의역 난중일기』50여 년의 공부 내공으로 이순신의 진면목을 더 깊이 찾아내다!“수많은 난중일기가 세상에 나와 있지만 이순신을 공부하고 그의 정신을 따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순신의 생각에 가장 근접한 난중일기를 세상에 내놓을 필요가 있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나는 난중일기의 새로운 번역판인 『의역 난중일기』를 써보려고 한다.”이 책의 의역자 김종대(전 헌법재판관)는 인생의 참스승으로 여긴 이순신 공부에 50여 년을 매진했다. 재판관 퇴임 후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슬픔과 분노에 잠겨 있을 때 이순신의 내면적 정신가치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결심을 곧바로 실천에 옮겨 서울, 부산, 여수에 ‘이순신 아카데미’를 열어 수많은 사회 지도층을 이순신 전도사로..

[웹북] 러일전쟁 (1904~1905)

러일 전쟁러일전쟁날짜 1904년 2월 8일 - 1905년 9월 5일장소 만주와 한반도, 주변 해역결과 일본 제국의 승리 / 포츠머스 조약 체결교전국러시아 제국 / 일본 제국지휘관러시아 제국 니콜라이 2세 / 러시아 제국 알렉세이 쿠로팟킨 / 러시아 제국 아나톨리 스테셀 / 러시아 제국 예브게니 알렉세예프 / 러시아 제국 스테판 마카로프 † / 러시아 제국 빌헬름 비트게프트 † / 러시아 제국 로버트 비렌 / 러시아 제국 지노비 로제스트벤스키 일본 제국 메이지 천황 / 일본 제국 가쓰라 다로 / 일본 제국 오야마 이와오 / 일본 제국 고다마 겐타로 / 일본 제국 노기 마레스케 / 일본 제국 구로키 다메모토 / 일본 제국 오쿠 야스카타 / 일본 제국 이토 스케유키 /일본 제국 도고 헤이하치로병력50만-100..

[웹북] 메리 스크랜튼 (미국선교사)

메리 "플레처 벤튼" 스크랜튼Mary Fletcher Benton Scranton메리 스크랜튼출생 1832년 11월 9일 / 미국 매사추세츠 벨처타운사망1909년 10월 8일(76세) /매장지  양화진 선교사 묘지별칭시란돈(施蘭敦)학력노리치 여학교 졸업교파감리교소속해외여성선교사회 수행성직 한국 선교사 (1885년 여름 ~ 1909년 10월)아들 윌리엄 스크랜튼 메리 "플레처 벤튼" 스크랜튼(영어: Mary Fletcher Benton Scranton, 1832년 11월 9일 ~ 1909년 10월 8일)은 미국의 교육자이자 개신교 감리교회 선교사이다. 한국어로는 시란돈(施蘭敦)이라는 이름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인 이화학당과 수원시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전신인 삼일소학당을 창..

[웹북] 카를 베베르 (러시아 제국 주한공사)

카를 베베르카를 이바노비치 베베르(러시아어: Карл Ива́нович Ве́бер, 독일어: Carl Friedrich Theodor von Waeber 카를 프리드리히 테오도어 폰 베버, 문화어: 칼 웨베르, 1841년 6월 17일 ~ 1910년 1월 8일)는 러시아 제국의 외교관으로 1885년부터 1897년까지 주(駐)조선 러시아 공사로 근무하였고, 고종의 개인적인 친구이기도 했다. '위패'(韋貝)라는 한국어 이름이 있으며, 웨베르라고 불리기도 한다. 외교관 생활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러시아 외무성에 들어갔다. 첫 부임지는 베이징이었고, 1882년에는 톈진의 러시아 제국 공사로 부임하였다. 그는 1884년 조로 수호 통상 조약을 체결을 할 때 서명을 했으며, 그 이듬해 한국의..

[웹북] 하야시 곤스케 (일본제국 외교관)

하야시 곤스케 林権助하야시 곤스케 (일본의 외교관)신상정보출생일 1860년 3월 23일출생지 후쿠시마현사망일 1939년 6월 27일(79세)사망지 도쿄학력 도쿄제국대학경력 이탈리아 대사 / 중국 공사 / 관동장관 / 주영대사 / 추밀원 문관 하야시 곤스케(일본어: 林権助, 1860년 3월 23일 ~ 1939년 6월 27일)는 일본의 외교관, 남작이다. 1904년 1월 러일전쟁 중 한일의정서를 체결하고, 이어 같은 해 8월 제1차 한일 협약, 이듬해 1905년 을사늑약까지 모두 그의 주도 하에 체결되었다. 출생과 유년시절아이즈번(지금의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다. 하야시 마타사부로의 아들이며 조부는 아이즈번 대포 대장으로서 유명했다. 1868년, 도바 후시미 전투로 관군에 의해 부친과 조부를 잃고 가업을 잇..

[웹북] 박제순 (을사오적)

박제순박제순재임 1910년 5월 30일 ~ 1910년 6월 24일군주 순종 이척 신상정보출생일 1858년 12월 7일출생지 조선 경기도 용인군 수여면 상도촌(現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사망일 1916년 6월 20일(57세)사망지 일제강점기 조선 경성부 (現 대한민국 서울특별시)국적 대한제국경력 외교관, 정치인, 사상가정당 온건개화파 예하 잔존 후예부모 박홍수(부), 대구 서씨 부인배우자 고씨 부인자녀 박부양(아들)종교 유교(성리학) 박제순(朴齊純, 1858년 12월 7일 ~ 1916년 6월 20일)은 조선의 문신이자 외교관, 대한제국의 정치인, 외교관이다.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 겸 대리집정공 등을 지낸 을사오적이다. 그는 과거 급제 후 외교관과 이조, 호조의 참의, 이조참판, 형조참판 등을 지냈..

[웹북] 한규설

한규설한규설  韓圭卨 조선의 사복시 장위사임기 1884년 8월 1일 ~ 1892년 9월 30일군주 고종 이형섭정 완흥군 이희(前) / 김병국(前) / 심순택(前)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임기 1907년 7월 28일 ~ 1907년 8월 9일군주 순종 이척 신상정보출생일 1856년 2월 29일출생지 조선 한성부거주지 조선 한성부 / 대한제국 한성부 / 일제강점기 경성부 / 일제강점기 경기도 고양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청주사망일 1930년 9월 22일(74세)사망지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청주 사택 별저에서 병사 후 경기도 고양에 유해 안장학력 1884년 무과 급제경력 조선 의정부 찬성정당 무소속본관 청주(淸州)부모 한승렬(부)형제자매 한규직(형) 한규설(韓圭卨, 1856년 2월 29일 ~ 1930년 9월 22일)..

인물로 읽는 동남아 (2024) - 동남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이끈 16인의 발자취

책소개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의 동남아 연작 두 번째 이야기16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동남아시아의 ‘진짜’ 근현대사를 만나다국내 연구소 최초로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에서 학술지를 발간하고, 다양한 대중 교양서를 출간하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모여 동남아 연작 두 번째 책 《인물로 읽는 동남아》를 펴냈다. 전작 《키워드 동남아》에서 전염병, 쌀, 전통 의상, 종교, 커피, 밀레니얼 연대 등 30개의 키워드로 동남아시아의 정치·문화·역사를 소개했다면, 신작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정치인 수카르노, 싱가포르의 상인 리콩치앤, 베트남의 승려 틱낫한, 버마의 독립운동가 아웅산, 동티모르의 초대 대통령 구스마오, 필리핀의 작가 호세 리잘 등 필진이 엄선한 16인의 삶을 통해..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2024)

책소개점토판 속으로 홀연히 사라진 철의 제국, 히타이트.3000년 만에 그 역사적 봉인이 풀리다!마침내 국내에 소개되는 히타이트에 관한가장 최신의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역사서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인류 최초의 철의 제국 ‘히타이트 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세계 유산 가야 고분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히타이트 유물 전시가 열리는가 하면, 유튜브와 여러 방송 매체에서 히타이트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활발히 다뤄지며 역사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에 출간된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는 가장 최신의 사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히타이트 제국의 전반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역사서이다. 히타이트는 기원전 17세기부터 기원전 12세기까지 현재의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

세계 교회사 (2024)

소개교회의 시작부터 2013년까지, 교회사 훑어보기교회사에. 관한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대 사회에서부터 최근까지의 교회사(교회 역사)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교회사를 다룬 기존의 책들이 대체로 근세까지를 다루거나 현대라고 해야 1970년대~1980년대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던 데 비해, 이 책은 2013년까지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기존의 교회사 책들은 너무 학술적인 연구서에 가까워 일반인이나 평신도에게는 다가가기 어렵게 되어있거나 혹은 너무 대중성을 위해 지나치게 축약된 서술로 역사적인 의미와 내용을 퇴색시키는 데 비해 이 책은 그 대중성과 학술성 양면의 균형을 잘 잡고 있다는 점이다.이 책은 교회의 기원과 성장을 비롯하여 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간명하게..

제127차 KIUS 포럼_북한이탈주민의 학위 취득 가치와 정착과정: 형태발생론적 분석_(11.20.수)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학위 취득 가치와 정착과정: 형태발생론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제127차 KIUS 포럼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 주제:북한이탈주민의 학위 취득 가치와 정착과정: 형태발생론적 분석⊙ 강사: 김경미(이화여자대학교)⊙ 일시: 2024년 11월 20일(수) 14:00~15:30⊙ 장소: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105-6호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