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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동물의 꿈을 볼 수 있다면 (2024) - 동물의 기억, 상상력, 의식에 대한 인문학적 시선

책소개동물의 마음이 빚은 세계, 꿈에 대한 가장 섬세한 탐구꿈의 존재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인류학적으로 통찰하다“개, 고양이, 말, 그리고 아마도 좀 더 고등한 동물들,심지어는 새들까지도 선명한 꿈을 꾸니까 …우리는 그들이 어느 정도 상상력을 가졌음을 인정해야 한다.” _ 찰스 다윈2019년 미국의 한 TV 프로그램은 하이디라는 문어가 잠자는 동안 컬러가 다채롭게 변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하이디가 사냥을 하는 꿈을 꾸고 있는 증거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문어가 된 하이디는 사람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정말 동물도 꿈을 꿀까?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동물에 관해 무엇을 알려줄까? 《우리가 동물의 꿈을 볼 수 있다면》은 바로 이 물음들을 안고..

동물 윤리의 최전선 (2024) - 비판적 동물 연구 입문

책소개동물을 둘러싼 사상 어디까지 왔나?동물 해방과 인간 해방의 쟁점을 살피며 공통의 해방을 추구하다철학, 윤리, 사회학, 정치경제학, 페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총망라한동물 윤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국내 최초 비판적 동물 연구 소개서《동물 윤리의 최전선: 비판적 동물 연구 입문》은 최근 동물과 관련된 이론?실천의 주요한 흐름인 비판적 동물 연구(Critical Animal Studies, CAS)를 개괄하면서, 19세기에 시작되어 피터 싱어의 《동물 해방》에서 개화한 동물 윤리 및 동물권 철학과 고전 페미니스트에게서 기원한 탈착취(비거니즘) 사상을 소개하는 입문서이다. 비판적 동물 연구라는 흐름은 아직까지 국내에 자세히 소개된 적 없는 동물 연구의 새로운 분야로 억압에서 벗어난, 동물과 인간 공통의 해방..

정상동물 (2024) - 동물은 왜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었나

책소개“동물은 ‘고기’로 태어나지 않았다”‘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넘어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로,동물권 변호사 김도희가 다시 쓰는 동물의 권리와 비거니즘의 윤리도축당하는 소, 돼지, 닭, 실험대에 올려진 토끼와 쥐,동물원과 수족관에 감금된 사자, 코끼리, 돌고래…‘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어버린 동물의 목소리를 대변하다‘반려동물 1,500만’의 시대가 되었지만 해마다 ‘도축’되는 동물의 수는 800억이 넘고, 동물원 철창 너머에는 생기를 잃은 동물이 갇혀 있으며, 실험실에서는 5억 명의 동물이 인간을 위해 죽는다. 우리는 왜 어떤 동물은 ‘가족’으로 삼고, 어떤 동물은 ‘고기’로 먹으며, 어떤 동물은 감금하여 구경할까? 동물을 대변하는 변호사 김도희는 은행나무에서 출간한 저서 『정상동물』에서 개와 고양이..

시온의 칙훈서 (2006) - [그림자 정부]가 시작된 비밀문서

책소개저자 이리유카바 최는 100여 년 전 발견된 가 현재 세계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어떻게 적용, 실행되고 있는지와 함께 이 문서를 둘러싼 논란과 유래를 모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나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민영화 조치 모두 자급자족 능력을 없애고 세상 모든 이들을 가난하게 만들어 절대 권력자들에게 무조건 복정하게 만들려는 세계지배 프로그램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 문서가 말도 안되는 음모론인지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는 우리를 깨우는 목소리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목차1부 시온의 칙훈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1장 경제와 금권이 장악한 고이 사회2장 파멸로 가는 고이 사회3장 엘리트들의..

新 경세유표 (2022) - 금배지 떼라

책소개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제도를 바꿔야 한다!진단부터 처방까지, 실천하는 지성을 위한 교양 필독서비판 없이는 발전도 없다. 다산 정약용은 일찍이 「경세유표」를 통해 조선의 제도 개혁을 역설한 바 있다. 제도를 개혁하면 곧 의식도 개혁되기 때문이다. 「신경세유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전히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를 지적함은 물론 구태의연하고 잘못된 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대안 없는 비판이 아니다. 알맹이 없이 변죽을 울리지 않는다는 점, 대안과 처방책을 분명히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싶은 이들, 깨어 있고 싶은 지성에게 기꺼이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목차머리말Ⅰ 일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1. 국회의..

일본은 고려의 속국이었다 (2023) - 정사(正史)로만 입증한 고려 제국사

책소개일본은 한국·중국과 달리 진정한 기전체 정사가 단 1권도 없다. 자신들의 시대에 자신이 편찬하는 편년체 정사마저 아주 짤막하지만 윤색으로 범벅된 6국사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기전체 정사로 정평이 난 『고려사』의 기초자료가 소실 분서되었다며 침소봉대(針小棒大)·무중생유(無中生有) 허위 날조하여 가치를 폄하시킨 후 편년체 정사인 『고려사절요』가 『고려사』로 되었다고 완전히 왜곡해 민족적 열등감을 폭발시켜 왔다. 일본은 일본서기를 시작으로 나라 시대~헤이안 시대 중기까지 6개의 역사서(모두 기전체가 아닌 사료적 가치가 떨어지는 편년체)가 국가 주도로 편찬되었다. 이를 6국사(六國史)라고 부르며 일본에서 정사의 개념은 이 6국사만 의미한다. 『일본서기』, 『속일본기』, 『일본후기』, 『..

한국해 KOREA SEA (2024) - 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

책소개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강효백 저자의 『한국해 KOREA SEA』는 풍부한 사료와 방대한 도편을 활용하여 동해에 매몰된 해양 명칭을 바로잡음으로써,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 바다 고유의 이름의 변천을 통시적으로 살펴본다. 다양한 사서와 문헌, 우리에게도 익숙한 『하멜 표류기』, 『걸리버 여행기』, 『모비 딕』까지 망라하여 잘못된 주장들은 짚고, 독자의 관심과 호기심을 환기한다. 저자의 열정과 집념으로 가려 실은 서양 각국과 중국, 일본의 도편 그리고 사료들은 부인할 수 없는 증거로서 저자의 힘 있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동해를 한국해로 바로잡는 일은 비단 한 바다의 이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우리 해양 영토를 복원하고 확장하는 ..

국가핵심이익 (2024) - 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

책소개최상위 국가이익이자 마지노선[底?]미국의 사활적 이익에 비견되는 절대기준경제보복, 무력 사용을 불사하는 근본이익『국가핵심이익_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3만원, 인문공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몽(中??)을 국가핵심이익(National Core Interests)이라는 개념의 지렛대로 중국의 외교정책을 분석한 국내 첫 외교·안보 대중서이다. 중국이 왜 한국의 사드(THAAD) 배치 이슈 때 경제보복을 통한 정치적 길들이기 성격의 보복을 감행하는지를 ‘국가핵심이익’은 본질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키워드는 중국공산당의 국가이익 실체를 정확하게 포착하는가 하면 강대국화 관련 모든 이슈를 관통하는 개념으로 통한다. 중화민족에게 중국몽은 지난 100년간 외세의 굴치에서 벗어나는 절실하고 ..

Atomic Habits (EXP) An Easy & Proven Way to Build Good Habits & Break Bad Ones (2019) 번역서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소개출간 즉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파이낸셜 타임즈 이 달의 책 선정!매일 1% 나아지는 혁신적인 시스템사람들이 삶에서 변화를 원할 때면 항상 거창한 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습관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인 James Clear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 진정한 변화는 수백 개의 작은 결심들이 모여서 이룬 복합적인 효과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하루에 푸시업 두 번하기, 아침에 5분 일찍 일어나기, 용건만 간단히 통화하기 등을 들 수 있다. James Clear는 이것들을 ‘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이라고 부른다. (일상에서 원자처럼 아주 작은 습관의 변화를 일컫는다.)획기적인 이 책을 통해서 James Clear는 아주 작은 변화들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킬 정도의 결과..

The War on Normal People: The Truth about America's Disappearing Jobs and Why Universal Basic Income Is Our Future The Truth About America's Disappearing Jobs and Why Universal Basic Income Is Our Future (2018) 번역서 : 보통 사람들의 전쟁

책소개“우리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보통 사람의 일자리가 기술로 대체되는 현실을 추적한 심층 보고서!기술 혁명의 심장부인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일자리 전쟁을 추적 정리한 심층 보고서다. 지난 10년간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국 여러 도시에서 신규 기업 창업을 도왔던 앤드루 양이 직접 발로 뛰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변화인 기술 혁명과 노동 시장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추적해 기술했다. 운전기사, 사무원, 행정원, 상담원, 판매원부터 약사, 외과의사, 법조인, 기자 등 고소득 일자리까지, 기술이 어떻게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있고 이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문체로 전한다. 일자리가 단순히 생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