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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역사를 담은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뒤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다시 개정판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일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을 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 준 존재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느꼈던 감회를 솔직하게 전한다.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과 역할 그리고 한국 미술계의 모습과 앞으로 큐레이터가 되고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꼭 큐레이터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평소 미술이나 미술관, 큐레이터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에서는 전시 기획을 꿈꾸는 미대생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큐레이터란 과연 무엇을 꿈꾸며 사는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미쳐서 해야 하고, 미치려면 완벽하게 미쳐야 한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이러한 독자의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을 전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미술 현장의 역사를 만드는 큐레이터의 삶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준다.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역사를 담은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뒤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다시 개정판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일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 [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을 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 준 존재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느꼈던 감회를 솔직하게 전한다.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과 역할 그리고 한국 미술계의 모습과 앞으로 큐레이터가 되고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꼭 큐레이터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평소 미술이나 미술관, 큐레이터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에서는 전시 기획을 꿈꾸는 미대생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큐레이터란 과연 무엇을 꿈꾸며 사는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미쳐서 해야 하고, 미치려면 완벽하게 미쳐야 한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이러한 독자의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을 전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미술 현장의 역사를 만드는 큐레이터의 삶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준다.
목차
개정판에 부쳐
독자 여러분들의 따스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글을 열며
두 얼굴의 괴물, 예술
제1전시실
감동의 잉태, 갤러리와 미술관의 탄생
치열한 감동의 승부, 갤러리의 탄생 / 한국의 갤러리, 과거와 현재 이야기 / 상업갤러리들의 다양한 운영 / 박물관·미술관, 갤러리, 대안공간은 다르다 / 조금 더 알아보는 한국의 박물관?미술관 이야기 / 박물관·미술관에서 필요한 사람들 / 새로운 모색, 대안공간
제2전시실
미술이 경영을 만나는 공간, 갤러리
갤러리를 운영한다는 것 / 사장님들의 예술경영 그 위험한 오해와 안타까움 / 어떤 미술 감상 / 그 작품 한 점의 소통과 소망 / 한국의 미술작품 가격 산정 / 그 설치작품, 사고 싶은데 얼마인가요? / 작가는 발굴되어야 한다 / 훌륭한 전시회, 전시기획자의 발품과 비례한다 / 아트페어, 꼼꼼하게 준비해서 가자 / 국내외 아트페어 / 아트페어, 큐레이터의 체크사항 / 언론홍보, 글을 써야 하는 큐레이터 / 작가에게도, 큐레이터에게도 중요한 전시 리플릿 / 그들만의 리그 / 감동의 잉태, 갤러리와 미술관의 탄생
제3전시실
미술현장, 사람관계의 미학
갤러리에서 만난 작가 / 작가 작업실에서 작품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다 / 만남은 새로운 희망을 잉태한다 / 신진작가 뒤, 지도교수님과 선배님의 말?말?말 / 작가들이 조심할, 작업실 비밀판매의 유혹 / 갤러리스트, 미술사에 위대한 작가를 남기다 / 아주 특별한 고객들 / 컬렉터들이 그림에 거는 기대감 / 미술애호가로서 컬렉터가 작품을 만날 때 / 미술공부를 하고 있는 컬렉터들 / 인터뷰1 물류유통회사를 운영하며 공부하는 미술애호가 / 인터뷰2 세무관련 일을 하며 공부하는 미술애호가 / 창작공간, 운영을 시작하는 컬렉터들 / 이외의 미술동네에서 만나는 사람들
제4전시실
큐레이터의 자질과 입문
왜 이토록 큐레이터에 몰입하는가 / 갤러리에 드라마 속 큐레이터는 없다 / 정답을 드릴 수 없는 질문 / 위대한 관심의 동기 / 큐레이터가 되려는 당신에게 꼭 묻고 싶은 것 / 두둑한 밑천, 작품을 볼 줄 아는 안목 / 배움의 조건 / 가치 있는 연습게임 아르바이트, 인턴 큐레이터 / 지식인들이 ‘막노동’을 한다? / 불평불만, 까칠함, 이곳은 직장입니다 / 목소리는 친절하게, 입은 무겁게 / 속이 꽉 찬 큐레이터의 독서량 / 큐레이터, ‘문화예술정책’과 친해지기 / 그 다음, 선택
제5전시실
즐거운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
하나코갤러리 문턱을 낮추었더니, 관람객들이 역사를 만들었다 / 관람 3년차, 열한 살 꼬마가 그림을 사다 / 상업갤러리의 큐레이터 /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 무늬만 전시기획자 / 예민한 작품 기증 / 작가와 큐레이터의 대화 / 선생님, 제가 하는 정도면 하실 수 있어요 / 작가를 만나고 온 날의 일기 / 솔드아웃과 비솔드 아웃 사이 / 전시장 나들이의 에피소드 / 갤러리의 어느 하루 / 갤러리 이전 중 휴관을 결심하던 날의 고백 / 그림이 익는 미술동네도 다른 세상과 똑같다
닫는 글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
독자 여러분들의 따스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글을 열며
두 얼굴의 괴물, 예술
제1전시실
감동의 잉태, 갤러리와 미술관의 탄생
치열한 감동의 승부, 갤러리의 탄생 / 한국의 갤러리, 과거와 현재 이야기 / 상업갤러리들의 다양한 운영 / 박물관·미술관, 갤러리, 대안공간은 다르다 / 조금 더 알아보는 한국의 박물관?미술관 이야기 / 박물관·미술관에서 필요한 사람들 / 새로운 모색, 대안공간
제2전시실
미술이 경영을 만나는 공간, 갤러리
갤러리를 운영한다는 것 / 사장님들의 예술경영 그 위험한 오해와 안타까움 / 어떤 미술 감상 / 그 작품 한 점의 소통과 소망 / 한국의 미술작품 가격 산정 / 그 설치작품, 사고 싶은데 얼마인가요? / 작가는 발굴되어야 한다 / 훌륭한 전시회, 전시기획자의 발품과 비례한다 / 아트페어, 꼼꼼하게 준비해서 가자 / 국내외 아트페어 / 아트페어, 큐레이터의 체크사항 / 언론홍보, 글을 써야 하는 큐레이터 / 작가에게도, 큐레이터에게도 중요한 전시 리플릿 / 그들만의 리그 / 감동의 잉태, 갤러리와 미술관의 탄생
제3전시실
미술현장, 사람관계의 미학
갤러리에서 만난 작가 / 작가 작업실에서 작품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다 / 만남은 새로운 희망을 잉태한다 / 신진작가 뒤, 지도교수님과 선배님의 말?말?말 / 작가들이 조심할, 작업실 비밀판매의 유혹 / 갤러리스트, 미술사에 위대한 작가를 남기다 / 아주 특별한 고객들 / 컬렉터들이 그림에 거는 기대감 / 미술애호가로서 컬렉터가 작품을 만날 때 / 미술공부를 하고 있는 컬렉터들 / 인터뷰1 물류유통회사를 운영하며 공부하는 미술애호가 / 인터뷰2 세무관련 일을 하며 공부하는 미술애호가 / 창작공간, 운영을 시작하는 컬렉터들 / 이외의 미술동네에서 만나는 사람들
제4전시실
큐레이터의 자질과 입문
왜 이토록 큐레이터에 몰입하는가 / 갤러리에 드라마 속 큐레이터는 없다 / 정답을 드릴 수 없는 질문 / 위대한 관심의 동기 / 큐레이터가 되려는 당신에게 꼭 묻고 싶은 것 / 두둑한 밑천, 작품을 볼 줄 아는 안목 / 배움의 조건 / 가치 있는 연습게임 아르바이트, 인턴 큐레이터 / 지식인들이 ‘막노동’을 한다? / 불평불만, 까칠함, 이곳은 직장입니다 / 목소리는 친절하게, 입은 무겁게 / 속이 꽉 찬 큐레이터의 독서량 / 큐레이터, ‘문화예술정책’과 친해지기 / 그 다음, 선택
제5전시실
즐거운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
하나코갤러리 문턱을 낮추었더니, 관람객들이 역사를 만들었다 / 관람 3년차, 열한 살 꼬마가 그림을 사다 / 상업갤러리의 큐레이터 /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 무늬만 전시기획자 / 예민한 작품 기증 / 작가와 큐레이터의 대화 / 선생님, 제가 하는 정도면 하실 수 있어요 / 작가를 만나고 온 날의 일기 / 솔드아웃과 비솔드 아웃 사이 / 전시장 나들이의 에피소드 / 갤러리의 어느 하루 / 갤러리 이전 중 휴관을 결심하던 날의 고백 / 그림이 익는 미술동네도 다른 세상과 똑같다
닫는 글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
책 속으로
큐레이터란 전시기획자인데 기획 없이 대관전시 접수만 받고, 홍보자료, 즉 웹 작업을 하는 것이 아무래도 큐레이터 경력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곳에 머무는 동안, 주어진 조건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자세를 가지고 여러 기획전시회장을 돌아보고, 또 보고 또 보는 공부를 하기 바란다. 또 쉬운 서양미술사 책이나 미술월간지를 보며 당대에 이슈가 되는 전시회나 작가 인터뷰 등을 보며 살아 있는 정보로 여기고 공부하기 바란다. 그러면서 더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옮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엿보아야 한다. --- p.38
미술 감상의 묘미를 알면 좋은 작품 감상 뒤에 일생일대의 짜릿한 감격의 순간을 맛볼 수 있다. 그 감격이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혜안을 갖는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 큐레이터가 기획전시 작가를 선정하는 순간, 누군가 큐레이터를 꿈꾸는 순간, 화가의 길을 다짐하는 순간, 미술애호가가 작품을 구매하려는 순간이 그것이다. 그것이 갤러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갤러리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하는 사람이 바로 큐레이터다. --- p.84
글쓰기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언론사 기자들과도 자꾸 인맥을 넓혀야 한다. 내가 갤러리 일은 인맥 50퍼센트, 지식 30퍼센트, 운영기술 20퍼센트라고 한 말을 기억하면 좋겠다. 꼭 전시 때가 아니어도 간간히 안부전화도 하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좋은 사람들이 재산이고, 능력 있는 지인은 천군만마와 같다는 것이 다. 늘 진실로 사람을 대하며 자주 안부를 묻고 사람 냄새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 p.133
책을 읽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겠지만 오고가는 지하철 안에서라도 한 권 한 권 독서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실제로 ‘한 주에 한 권’을 정해놓고 자기 내면을 탄탄하게 다지던 큐레이터를 알고 있다. 모두 그의 책 읽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지금 그는 현장과 대학 강단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큐레이터란 그 어원을 찾아보면 알 수 있지만, ‘완벽하고, 과학적이고, 기술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미술동네에서 명성과 성취감을 맛보는 날, 많은 독서량이 피가 되고 살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좋은 기회와 행운이라는 것도 준비된 사람에게 올 확률이 높다.
미술 감상의 묘미를 알면 좋은 작품 감상 뒤에 일생일대의 짜릿한 감격의 순간을 맛볼 수 있다. 그 감격이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혜안을 갖는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 큐레이터가 기획전시 작가를 선정하는 순간, 누군가 큐레이터를 꿈꾸는 순간, 화가의 길을 다짐하는 순간, 미술애호가가 작품을 구매하려는 순간이 그것이다. 그것이 갤러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갤러리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하는 사람이 바로 큐레이터다. --- p.84
글쓰기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언론사 기자들과도 자꾸 인맥을 넓혀야 한다. 내가 갤러리 일은 인맥 50퍼센트, 지식 30퍼센트, 운영기술 20퍼센트라고 한 말을 기억하면 좋겠다. 꼭 전시 때가 아니어도 간간히 안부전화도 하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좋은 사람들이 재산이고, 능력 있는 지인은 천군만마와 같다는 것이 다. 늘 진실로 사람을 대하며 자주 안부를 묻고 사람 냄새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 p.133
책을 읽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겠지만 오고가는 지하철 안에서라도 한 권 한 권 독서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실제로 ‘한 주에 한 권’을 정해놓고 자기 내면을 탄탄하게 다지던 큐레이터를 알고 있다. 모두 그의 책 읽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지금 그는 현장과 대학 강단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큐레이터란 그 어원을 찾아보면 알 수 있지만, ‘완벽하고, 과학적이고, 기술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미술동네에서 명성과 성취감을 맛보는 날, 많은 독서량이 피가 되고 살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좋은 기회와 행운이라는 것도 준비된 사람에게 올 확률이 높다.
--- p.269
출판사 리뷰
하나, 큐레이터 이일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큐레이터의 모습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작가와 이야기하거나 예쁜 옷을 입고 높은 구두를 신은 채 전시장을 우아하게 걸어 다닌다. 그런데 현실은 이와 다르다. 모든 직업에는 낭만과 현실이 뒤섞여있다지만 큐레이터도 마찬가지다. 큐레이터가 되기까지 과정이 꽤나 어려울 뿐더러 혹여 되고 난 뒤에도 발이 퉁퉁 붓도록 뛰어다니는 노력과 눈물이 있고, 현장에서 마주할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의 저자 이일수는 유학파가 가득한 미술계에서 좀 다른 궤적을 그리며 전문 큐레이터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자신이 뜨거운 가슴과 치열한 고민으로 살아낸 미술동네 이야기를, 큐레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미술동네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막연히 미술이 좋아서 큐레이터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계가 어떤 곳이고,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현장에 먼저 들어선 선배로서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둘, 큐레이터는 무엇을 꿈꾸고 사는가?
예술성과 상업성의 경계에 선 큐레이터도 문화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생활인이자 직업인이다. 화가의 한숨과 열정이 있다. 또 갤러리는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이의 생계가 달린 상업현장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직업인으로서 큐레이터의 민낯을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시가 끝나고 그림을 떼며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부터 화랑에 그림을 감상하러 온 손님들에게 웃는 낯으로 대하라는 태도에 대한 문제까지 세세히 지적한다. 리플릿의 문구 하나까지도 끝까지 오자 없이 마무리해야 하며, 담당 기자 이름 하나도 틀려서는 안 된다. 또 전시를 기획하고서는 반드시 작가의 작업실을 찾으라는 충고는 겨울바람처럼 맵다. 깊이 있는 독서는 큐레이터로서 성공 가능성을 키워주고, 짬날 때마다 방문하는 전시장 나들이는 안목 있는 큐레이터로 성장시킨다는 조언 또한 귀담아 들을 일이다. 다양한 화가와 예술인이 더불어 사는 미술동네에서 다정한 마음과 친화력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다.
‘미쳐야 미친다’다는 말처럼, 큐레이터 또한 미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소개할 수 없다. 이 감동은 그 사람 인생에서 또 다른 혜안을 열어주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큐레이터라는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큐레이터 가이드북이다.
셋, 현장에서 만난 ‘미래적 가치’의 작가, 그리고 작품들
이 책에는 큐레이터에 대한 유용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및 신진작가들의 대표작들을 함께 수록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전시회에 온 듯한 신선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모두 그녀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로, 이 책에 실린 여러 작가의 작품 경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큐레이터의 모습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작가와 이야기하거나 예쁜 옷을 입고 높은 구두를 신은 채 전시장을 우아하게 걸어 다닌다. 그런데 현실은 이와 다르다. 모든 직업에는 낭만과 현실이 뒤섞여있다지만 큐레이터도 마찬가지다. 큐레이터가 되기까지 과정이 꽤나 어려울 뿐더러 혹여 되고 난 뒤에도 발이 퉁퉁 붓도록 뛰어다니는 노력과 눈물이 있고, 현장에서 마주할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의 저자 이일수는 유학파가 가득한 미술계에서 좀 다른 궤적을 그리며 전문 큐레이터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자신이 뜨거운 가슴과 치열한 고민으로 살아낸 미술동네 이야기를, 큐레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미술동네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막연히 미술이 좋아서 큐레이터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계가 어떤 곳이고,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현장에 먼저 들어선 선배로서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둘, 큐레이터는 무엇을 꿈꾸고 사는가?
예술성과 상업성의 경계에 선 큐레이터도 문화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생활인이자 직업인이다. 화가의 한숨과 열정이 있다. 또 갤러리는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이의 생계가 달린 상업현장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직업인으로서 큐레이터의 민낯을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시가 끝나고 그림을 떼며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부터 화랑에 그림을 감상하러 온 손님들에게 웃는 낯으로 대하라는 태도에 대한 문제까지 세세히 지적한다. 리플릿의 문구 하나까지도 끝까지 오자 없이 마무리해야 하며, 담당 기자 이름 하나도 틀려서는 안 된다. 또 전시를 기획하고서는 반드시 작가의 작업실을 찾으라는 충고는 겨울바람처럼 맵다. 깊이 있는 독서는 큐레이터로서 성공 가능성을 키워주고, 짬날 때마다 방문하는 전시장 나들이는 안목 있는 큐레이터로 성장시킨다는 조언 또한 귀담아 들을 일이다. 다양한 화가와 예술인이 더불어 사는 미술동네에서 다정한 마음과 친화력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다.
‘미쳐야 미친다’다는 말처럼, 큐레이터 또한 미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소개할 수 없다. 이 감동은 그 사람 인생에서 또 다른 혜안을 열어주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큐레이터라는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큐레이터 가이드북이다.
셋, 현장에서 만난 ‘미래적 가치’의 작가, 그리고 작품들
이 책에는 큐레이터에 대한 유용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및 신진작가들의 대표작들을 함께 수록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전시회에 온 듯한 신선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모두 그녀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로, 이 책에 실린 여러 작가의 작품 경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독자들에게는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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