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인문교양 (독서요약)/6.역사문화교양 97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024)

책소개현재의 우리와 시간도 공간도 멀리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 역시 지금의 우리처럼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가족들을 더 잘 보살피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노력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저자가 빅토리아 시대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생생하게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그 옛날의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과 다양한 측면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목차머리말 · 11chapter 1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목욕을 서서 했다고? · 24몸 냄새로 계급을 구분했다고?? · 33..

지식의 탄생 (2024) -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전하는 ‘안다는 것’의 세계

책소개세상의 모든 지식은 어디에서 왔는가배움의 시작부터 지성의 종말까지, 지식의 기원을 찾아가는 놀라운 연대기*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워싱턴포스트》《타임스》 등전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미국?영국 아마존 역사 분야 1위 / 아마존 에디터스 픽* 전 세계 가장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역가 저술가 사이먼 윈체스터의 신작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는 알고 싶은 모든 것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완성기능과 맞춤법 검사기로 더 이상 어렵고 긴 단어를 외울 필요가 없고, 원하는 목적지에 가기 위해 길을 찾거나 더 저렴한 물건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할 필요도 없다. 어려운 계산은 컴퓨터가 대신하고 복잡한 사고는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손끝으로 수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 지금, 우..

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2024)

책소개세상에서 가장 무섭고도 흥미진진한13편의 유럽 도시기담!1991년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30여 년간 두 저자가 유럽 33개국을 발품 팔아 취재하며현장에서 발굴한 무섭고, 재미있고, 기기묘묘한 역사 스토리·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무서운 노래 ?글루미 선데이? 이야기· 끊임없이 화재를 일으키는 위험천만한 그림 ?우는 소년? 이야기· 공포영화 [컨저링]의 모티프가 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 이야기· 1,500건이 넘는 괴이한 현상을 낳은 ‘앤필드 사건’· 목격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공포스럽고 미스터리한 ‘도플갱어’ 이야기· 650명의 처녀를 피의 제물로 삼은 광기의 백작 부인 에르제베트 이야기· ‘극장형 범죄’의 효시가 된 희대의 잭 더 리퍼 연쇄 살인 사건 이..

라면의 역사 (2024) - 라면을 맛보며 문화를 즐긴다

책소개#라면 한 그릇에 담긴 동아시아의 역사#유튜버 라면정복자피키 지영준 작가 11년간의 연구와 열정#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라면 뒷이야기들#라면 속에 담긴 기업가들의 도전과 혁신당신의 라면 사랑을 깊이 있게 만들어줄 책한 그릇의 라면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라면을 싫어하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 국민 모두가 자기만의 레시피 하나쯤은 갖고 있을 정도로, 라면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다. 그런 라면에 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을 유튜버 라면정복자피키 지영준 작가가 풀어놓았다. 11년간 수천여 종의 라면을 맛보고, 즐기고, 공부하며 정리한 라면의 역사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일본에서 시작되어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라면.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부터 글로벌 라면 기업의 성장,..

누구를 위한 중세인가 (2022) - 역사의 오독과 오용에 대한 비판

책소개우리는 중세를 어떻게 오해하게 되었는가?현대사회에 발현되는 중세,그 편견과 고유성에 관한 다양한 시각!오늘날 서구 사회에서 중세의 문양과 상징을 활용하는 극우주의자 내지 인종주의자의 시위와 폭력이 위험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슬로건이나 의제를 위해 중세에 관한 이미지, 문구 등을 자의적으로 오독하고 오용함으로써,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폐해를 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도 잘 모르는 사이 인터넷, 게임, 소셜 미디어 등의 다양한 매체에서 중세는 대중적이고 접근이 가능한 시대로 인식되고, 많은 유머와 창의성의 원천으로 이해되면서, 한편으로는 근거가 확실치 않고 맥락 없이 이미지와 이념들이 활용되어 중세에 대한 천박한 이해를 불러오기도 했다.전문 중세학자인 이 책의 지은이들은 억압적 이데..

1417년, 근대의 탄생 (2013) - 르네상스와 한 책 사냥꾼 이야기

책소개르네상스, 그 찬란하면서도 퇴폐적인 일탈을 묘사하다1417년 겨울, 30대 후반의 한 남자가 남부 독일의 한 수도원의 먼지 덮인 서가에서 옛 필사본 한 권을 발견한다. 그는 르네상스 당대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필사가, 고대 전적의 발견자이자 고대 유물의 수집가로서 탁월한 인문주의자였던 포조 브라촐리니였다. 교황의 권위가 붕괴되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포조는 잃어버린 고대의 문헌을 찾아 책 사냥을 떠난 것이었는데, 이 때 발견한 책이 바로 옛 필사본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이다. 저자 그린블랫은 “책 사냥꾼” 포조의 이와 같은 발견의 전후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르네상스의 태동과 전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역사의 저 깊은 심연에서 “근대의 탄생”을 확인하는 지문(指紋)을 발견하는 위대한 여정..

다시, 역사의 쓸모 (2024) -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책소개30만 독자가 사랑한 《역사의 쓸모》더 깊어진 통찰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으로 돌아오다!“선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을 때우리에겐 역사가 필요하다“5년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예스24 ‘올해의 책’,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역사의 쓸모》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간 《다시, 역사의 쓸모》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지난 5년간 새롭게 발굴한 역사의 쓸모를 담은 책으로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답했던 전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에 역사의 지혜를 들여오는 방법’을 다룬다.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답게 최태성은 수백 년 전 일에 생명을 불어넣고 현대에도..

중독의 역사 (2024) - 우리는 왜 빠져들고, 어떻게 회복해 왔을까

책소개물리치기 힘든 인간의 본성, 중독현명한 회복의 길을 인류 역사에 묻다심각한 알코올, 약물 중독자였던 저자는 정신과 교수 겸 의사로서 힘겨운 회복의 과정을 몸소 겪었다. 생명 윤리학자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겪은 중독과 회복의 생생한 경험, 그리고 환자들의 사례를 들려주면서, 인류가 오랫동안 제대로 다루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중독]이라는 현상의 역사를 다채롭게 추적한다. 의학, 과학, 문학, 예술, 종교, 철학, 사회학, 공공 정책을 아우르는 이 책은 우리가 중독의 역사를 파고들어 그 성공과 실패를 되짚어 보아야만, 중독으로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목차들어가기 전에머리말제1부. 이름을 찾는 과정1. 토대: [중독] 이전2. 유행병3. 의지의 질병제2부. ..

항복의 길 (2024) - 제2차 세계대전 종식을 향한 카운트다운

책소개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향한 긴박한 소용돌이 속핵폭탄 투하 결정과 일본의 항복까지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 남자의 결단!*NPR(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선정 올해 최고의 책**월터 아이작슨(『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일론 머스크』 저자), 마거릿 맥밀런(『전쟁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저자) 강력 추천**「월 스트리트 저널」, 「북페이지」, 「커커스 리뷰」 압도적 찬사*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15초, 핵폭탄 리틀 보이가 B-29 폭격기에서 떨어진다. 43초 후 폭격기의 조종석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밝은 빛으로 가득해지고, 아래쪽에서는 히로시마가 타르 양동이처럼 검게 끓어오른다. 폭탄이 폭발하자마자 약 7만 명이 즉사한다. 인간 지성의 결정체가 만든 최악의 무기, 핵폭탄이 투하된 최초..

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산행 (2024)

책소개인문산행,능선과 골짜기에 서린 역사와 문화를 말하다인문산행은 산에 오르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를 인문학의 관점에서 발굴하고, 규명하고, 해석하고, 향유하는 행위다. 한국의 산에는 산등성이와 골짜기마다 역사가 서려 있다. 우리 선조들은 산을 사랑하여 그에 대한 글과 그림, 시를 무수히 남겼다. 한국산서회의 인문산행팀은 꾸준히 산을 답사하며 숨겨진 역사와 문화유산, 남겨진 지명의 유래, 진경산수화에 그려진 산길 등을 찾고 고증하여 우리가 놓치고 잃어버린 산악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연구해왔다. 이 책은 그 인문산행의 기록을 담은 것이다.《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산행》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숨어 있는 산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무학대사는 북한산을 훑으며 새 도읍지를 찾았고, 세조는 보현봉에 올라 서울을 넘보며..

뽕의 계보(2024) - 정강봉부터 텔레그램까지 - 필로폰 유통왕 60년 이야기

책소개· 한국 작가가 발로 취재해 쓴 유일한 본격 마약범죄 논픽션!· 기존 마약소재 논픽션 또는 마약소재 드라마와 차별점은, ‘마약 기업가’들의 이야기라는 점 ‘마약과 돈’에 초점을 맞춘 점. 마약은 엄연히 사업이다. 마약을 유통한 것은 누구이며 그 방식, 돈의 흐름은 무엇인가. ‘히로뽕 버전의 실화영화 [파운더]’· 단행본 기획단계부터 영상화를 적극 의도함. 현재 영상화 논의 중.· 저자는 현직 기자인 논픽션 작가 전현진. [논픽션 글쓰기의 전설들](서해문집)을 펴낸 3세대 기자 논픽션 작가의 떠오르는 대표 작가.· 팩트스토리, 엠스토리허브, 지앤지프로덕션 등 3개 회사가 공동주최한 제1회 MGF미스터리스릴러 공모전 논픽션 부문 수상작· 직업소재 웹소설웹툰 및 논픽션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처음부터 공동기..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 여성 인물사 (2021)

책소개여성 사학자 13인이 (사)역사·여성·미래와 함께 한국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을 문화유산으로 풀어낸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 여성 인물사』. 여기서 문화유산은 여성이 직접 만들었거나, 관여했거나, 또는 여성을 기념한 유형, 무형의 유산을 말한다.이 책에서 저자들은 여성주의 시각에서 여성 인물의 생애를 서술하였다. 또한 관련 유적과 유물 등 문화유산의 사진을 첨부하고 인물의 생애사 연표와 함께 원 사료, 참고문헌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여성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고자 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박물관과 지자체 유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와 문화 관광 해설사들에게 새로운 해설 자료를 제공하며,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아동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의 자료..

물의 시대 (2024) - 기록, 살인, 그리고 포르투갈 제국

책소개16세기 대항해 시대를 이끌며 전 세계를 연결한 포르투갈 제국기이한 미스터리, 그리고 충돌하며 뒤엉킨 두 개의 세계관* 주경철(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강력 추천* 「타임스」, 「프로스펙트」,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선정 올해의 책* 2023년 프레미오 마레티카 상 수상작*유럽 대륙 서쪽 변방의 작은 나라 포르투갈은 대서양을 발판으로 삼아 전 세계에 서양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면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1497-1498년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로 가는 경로(카헤이라 다 인디아)를 개척한 이후로 눈부시게 꽃피기 시작하여 전 세계의 온갖 상품들이 수도 리스보아(리스본)의 광장을 가득 메우던 포르투갈의 시대, 세계가 변해가는 모습을 마주한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 첫 번째 인물은 포르투갈의 왕..

인도 100문 100답 2 (2024) - 인도를 이해해야 세계에 다가선다

책소개인도 경제는 계속 성장할까?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시장이 될까?모디의 인도는 어디로 가는가?편견 없이 다가가는 ‘한 걸음 더’ 인도 교양서국내 유일, 최고를 자부하는 인도 지역 전문가 이광수 교수(부산외국어대)의 두 번째이자 ‘어쩌면’ 마지막 인도 교양서. 유튜브 채널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에서 1년 넘게 강의하면서, 기타 여러 단체나 기관의 특강 자리에서 만나고 접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일종의 피드백이다. 2018년 문답 형식으로 엮은 인도 교양서를 출간한 뒤 사람들이 경제나 비즈니스보다 사회나 정치, 문화에 관한 질문을 주로 던지는 데에서 착안하여 본인의 전공이기도 한 역사 기반의 두 번째 교양서를 펴내게 되었다. 사람들이 인도에 관해 알고 싶어도 인도 역사에 대한 이해가 없다시피 하..

하버드의 숨은 뒷이야기 (2024)

책소개『하버드의 숨은 뒷이야기』는 하버드의 정사(正史)에 기반하되, 그간 세월에 묻혀 잊혀져 있던 숨은 뒷이야기들까지 먼지를 털어내고 윤이 나게 닦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 뒷이야기라고 해서 근거 없는 뒷담화 같은 뜬소문이 아니라, 정확하고 유의미한 역사적 사실만을 골라 실었다.목차CHAPTER 01 메인 캠퍼스 Harvard Yard에 얽힌 이야기들 31. 하버드 스퀘어 광장(Harvard Square): 하버드대 투어의 시작점, 세계의 배꼽 중심··············4뒷이야기 하나 │ ‘The Coop’이란? _ 9뒷이야기 둘 │ 7년 짝사랑 성공한 하버드 교수가 혼수로 받은 롱펠로우 하우스(Longfellow House) _ 102. 하버드대 정문, 존스턴 게이트 (Johnston Gate..

간송 전형필 (2010) - 조선 제일의 수장가 간송의 삶과 문화재 수집 이야기

책소개탁월한 심미안으로 한국美의 품격과 기준을 만든 선각자간송 전형필의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우리 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를 복원하고, 위창 오세창에서 월탄 박종화, 청전 이상범 등 당대 서화가와 문사들을 후원하며, 암흑의 식민지 조선에 탐미와 매혹의 근대예술을 꽃피운 인물 간송. 억만금 재산과 젊음을 바쳐 모은 서화 전적, 골동들을 보존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개인 박물관 간송미술관을 세운 간송 전형필의 일대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간송은 조선의 문화예술사 연구가 전무하던 시대, 탁월한 심미안으로 한국美의 품격과 기준을 만든 인물이다. 서울 종로 4가의 99칸 대가의 집 자손이었던 그는 '식민지 시대 조선 청년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온 재산을 털어서라도 일제가 빼앗으려는 문화유산을 ..

아는 만큼 보인다 (2023) - 한 권으로 읽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소개한국 문화사의 기념비적 저술‘답사기’ 하이라이트를 단 한 권에 담았다!『아는 만큼 보인다』는 우리 국토의 명작과 명소를 명문으로 전해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30주년 기념판이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답사기’ 시리즈에서 한국미의 정수이자 K-컬처의 원류를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14편을 가려 뽑아 한 권에 담았다.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을 향하여 ‘사랑하면 알게 된다’의 철학을 설파해왔고, 한국미의 원류를 말하며 언제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미학을 강조했다. 이번 『아는 만큼 보인다』는 자연풍광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국토예찬을 담은 제1부 ‘사랑하면 알게 된다’와 한국..

밤의 역사 (2020) - 악마의 잔치, 혹은 죽은 자들의 세계로의 여행에 관하여

책소개이 책은 중세 이후 ‘악마의 잔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추적하고 16~17세기 민중의 일상과 정신세계에 구체적 형상을 입혀 드러낸 뒤 거시적 차원으로 시야를 확장해 시간과 공간, 신화와 우화, 사료를 넘나드는 방대한 비교 작업을 통해 오랜 세월 지속된 유라시아 공통의 문화적 기원을 찾아 나선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세밀하고 해석적인 긴즈부르그 특유의 논지 전개 방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녀와 베난단티, 늑대인간, 오이디푸스 신화, 신데렐라 등의 주제에 대한 분석이 흥미롭게 서술되어 연구자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목차감사의 말서론제1부1장 나병환자, 유대인, 무슬림2장 유대인, 이단자, 마녀제2부1장 여신의 뒤를 따라2장 비정상3장 탈혼 상태의 전투4장 ..

절멸의 인류사 (2020) -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책소개지난한 절멸의 과정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생존전략우리 조상은 약했지만, 아니 약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약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언뜻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 주장은 인류가 지난한 진화를 거치며 만물의 영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핵심적인 논의로 작용한다. 강한 완력도, 날카로운 이빨도 없었던 인류의 조상은 어떻게 700만 년이라는 시간을 견뎌 살아남았을까? 왜 인류는 불편하고 생존에 불리한 특징들은 발전시키고 후대에 물려주었을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인류가 될 수 있었을까?일본의 분자고생물학자인 사라시나 이사오는 이 책에서 인류의 기원에 대한 기존의 학설을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의 고고학 성과와 실시간으로 수정되고 있는 학문..

도시는 기억이다 (2017) - 공공기념물로 본 서양 도시의 역사와 문화

책소개『도시는 기억이다』는 도시의 각종 공공기념물이 역사를 기억하고 평가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서양 도시사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물이다. 이 책을 기획한 도시사학회는 2008년에 창립한 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면서 2011년에 『도시는 역사다』란 책을 출간했다. 동서양 주요 도시 열 곳의 역사와 문화를 고찰한 이 책은 도시가 과거 역사의 산물이자 미래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현재의 다양한 역사적 실천이 이뤄지는 장소임을 환기시키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오랫동안 후속 출간을 준비하다 이번에 2탄 격인 『도시는 기억이다』를 내게 됐다.동서양 도시들을 함께 살펴본 『도시는 역사다』에 비해 『도시는 기억이다』는 서양의 주요 도시들에 집중한다. 고대 아테네와 로마의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