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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재인 대통령이 사랑한 구절부터 〈공각기동대2〉에 등장한 대사까지, 많은 이들이 애독하고 가슴에 품은 불교의 명구절들을 한 권에 모은 경전명언집
붓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함부 경전부터 단박과 해학의 깨달음, 선사어록까지, 한 권으로 떠나는 경전 순례
#시련 #관계 #자유 등 나의 상황과 감정에 맞춰 펴볼 수 있는 ‘키워드로 읽는 경전’
붓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함부 경전부터 단박과 해학의 깨달음, 선사어록까지, 한 권으로 떠나는 경전 순례
#시련 #관계 #자유 등 나의 상황과 감정에 맞춰 펴볼 수 있는 ‘키워드로 읽는 경전’
목차
머리말
1장 나 자신을 돌보고 살피다
고독, 자립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l 코끼리가 홀로 숲속을 거닐듯
현재의 소중함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은 것 l 부처님의 얼굴빛이 환한 이유 l 집착도 염려도 없이 l 후회 없이 사랑하라 l 항상 지금 여기에서 l 지금이 가장 좋은 때 ?
도전, 성취
보보시도량 l 백척간두진일보 ?
자유
무엇에도 걸림 없이 l 자유인 l 흐르는 물과 구름처럼 l 어떤 장애를 만나더라도
자아성찰
녹이 쇠를 갉아먹듯 l 악과 과보 l 먼저 자신부터 살피라 l 당신이나 잘하시오 l 가장 수승한 자 l 자기를 의지하라 l
자기 자신이 귀의처다 l 하루 세 번의 관조 l 남의 잘못을 보기 전에 l 내 마음이 주는 피해가 더 크다 l 올바른지, 그릇된지 l 사자신중충 l 발밑부터 살피라 l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l 술의 허물 ?
2장 타인과 어떻게 인연 맺을 것인가
인간관계(인연, 태도)
미움 속에 살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l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l 수행자를 만나는 것 l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l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벌, 무관심 l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친구
좋은 친구란 l 나쁜 친구란
부모, 자녀
부모를 대할 때 l 자녀를 대할 때
부부
남편은 아내에게 l 아내는 남편에게 ?
친지
친지를 대할 때
화합, 바른 다스림
지도자의 덕목 l 백성이 괴로움을 받는 이유 l 나라가 번영하는 길
3장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말조심
입속의 도끼 l 입은 마음의 표현이니 l 남의 거친 말도 l 말이 많으면 l 선하게 말하는 것이 제일이니 l 고의를 품지 말라
구설수, 비난, 소문
비방을 받을 때 l 비난과 칭찬 l 남을 비방하는 결과 l 근거 없는 비난을 받으면 l 남을 미워하는 것은 스스로를 미워하는 행위 l 그대의 꾸짖고 힐난함은 그대의 것 l 불평과 불만의 습관 l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거짓말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l 그의 혀는 곧 지옥이며 l 거짓말을 하면 l 신뢰를 얻으려면 l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l 불자가 삼갈 네 가지 l 부처님의 아들, 라후라의 장난 l 거울에 비춰 보듯
조언, 충고
남에게 충고할 때는 l 남의 죄를 들추더라도 l 충고를 들을 때는 l 연어가책 l 이렇게 이끌어야 한다 l 언쟁이 일어났을 때
4장 집착을 내려놓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
네 가지 독화살 l 늙음과 병, 죽음을 가져오나니 l 탐·진·치를 극복하는 방법 l 탐·진·치와 두려움이 없다면 ?
탐욕이 만들어 내는 고통
채우고 싶어 애달파하는 사람 l 덧없고 사라지고 변한다 l 마음을 잘 거두고 살피라 l 탐욕만큼 생기는 것 l 만족을 모른다 l 지혜로운 사람이 탐하지 않는 것 l 끝내 충족되지 않는다 l 왕과 왕이 다투고 수행자와 수행자가 다투며 l 배에 스며든 물을 퍼내듯
소유만큼 생기는 근심
건너가야 할 저쪽 언덕도 없고 l 그 물건 때문에 l 내 것 l 소유하거나 집착 부리지 않는 것 l 소유지족 l 자식이 있으면 자식 때문에
부, 재산
재물로 인한 고통 l 칼날에 묻은 꿀 l 하늘에서 칠보가 쏟아진다 해도 l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l 가장 큰 보배
사랑, 애증, 질투
애증의 부작용 l 사랑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l 애욕만큼 심한 것은 없다 l 사랑과 미움은 어디서 생겨납니까
분노, 화
부처님께 욕을 퍼부은 청년 l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l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l 화가 주는 피해 l 불을 끄는 것부터 생각하라 l 화를 가라앉히면 l 분노를 분노로 갚지 않는다면 l 마음을 고요히 하라 l 안락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어리석음, 지혜
현자와 우자의 차이
5장 바위 같은 평온을 얻다
휘둘리지 않는 삶
그 어떤 일에도 l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l 더할 나위 없는 행복 l 연꽃잎에 물이 묻지 않는 것처럼 l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l 승패는 인생 다반사 l 새벽이면 각기 흩어지듯이 l 인연 다하면 없어진다 l 행복과 불행은 늘 함께한다 l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l 느슨하지도 않고 팽팽하지도 않게 l 산처럼, 바다처럼 l 팔풍이 불어도
6장 진심으로 뉘우치고, 기꺼이 용서하라
인과응보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l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l 지은 자가 받으리니 l 스스로 만든 것 l 남을 해치면 l 악한 사람이 행복한 이유 l 부처님이 보낸 다섯 천사 l 남에게 고통을 주고도 행복하다면 l 알고 짓는 악행, 모르고 짓는 악행
뉘우침, 사과, 참회
참회의 의미 l 대신해 줄 수 없다 l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l 달이 구름 속에서 나오는 것처럼 l 환자가 병을 고치듯 l 참회란 이런 것이다
용서
원망을 쉬어야 원한이 풀어지니 l 마음에 새겨 두지 말라 l 목련 존자의 피살 l 부처님과 제바달다 l 남의 사과를 받아 주지 않는 것은 l 자비를 배우라 ?
7장 베풀어서 행복해지다
무한한 자비심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다 행복하라 l 어여삐 여겨야 한다 l 방생하라 l 웃따라의 자애 l 회향게 l 이기심과 베풂 l 가진 것 없이도 베푸는 방법 l 보시가 주는 복 l 자비는 인연을 가리지 않으니 l 마음대로 가져가시오 l 여천하인작음량 l 나의 성불을 미루고 l 지옥이 다 비워지기 전에는 l 자기 한 몸만 위하지 말라 l 중생을 위해 살아가라 ?
타인의 고통
농부를 기다린 부처님 l 타인에게 공감하라 l 부처님 대신 개에게 공양한 여인
대가 없이, 보답 없이
걸인에게 보시할지라도 l 되갚음을 바라지 말고 l 보리심을 낸 보살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l 베풀었다는 생각조차 ?
8장 아무도 해치지 말라, 누구도 차별하지 말라
생명의 가치는 동등하다
모든 생명은 폭력을 무서워하고 l 흙과 물은 나의 옛 몸, 불과 바람은 나의 본체 l 나약한 생명체에 무엇을 하느냐 l 자기를 사랑한다면 l 생명의 무게 ?
인권, 차별
천한 사람, 귀한 사람 l 행위로 평가하라 l 사람은 구별할 수 없다 l 부처님의 제자가 된 이발사 l 남녀 구별이 없고 l 모래의 무심 ?
사상, 종교의 평등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란 l 여러 문이 있다 ?
고정관념과 편견을 넘어
눈앞의 경계를 초월하라 l 꽃잎은 분별이 없건만 l 아침에는 신이 없고, 오후에는 신이 있고 ?
우리 모두는 부처가 될 수 있다
당신은 부처가 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l 집에 순금이 있는 줄 모르고 l 보물 창고를 집에 놔두고 l 스승과 오랑캐 l 일체중생이 다 불성을 가지고 있다 ?
9장 죽음을 직시하라
죽음 앞에서
삶과 죽음은 숨 하나 차이 l 인생의 민낯 l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대할 때 l 젊은 사람도 l 믿지 못할 일 네 가지 l 괴로워할 것이 없다 l 물거품과 아지랑이 l 백골만 뒹굴 것이다 l 자식도 부모·형제도 믿을 것이 못 된다 l 임금의 수레도 언젠가는 부서지듯 l 오래 살려고 발버둥 쳐도 l 저 죽은 시체도 l 목숨은 정해져 있지 않다
늙음과 병 앞에서
육신에 병이 있을지라도 l 고통 없이 목숨을 마치는 방법 l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l 세존이시여, 주름이 심하십니다
10장 수행하고 정진하라
나는 누구인가
순치황제 출가시 l 본래면목 l 타사시적시수 l 어디에도 나는 없다 l 잘못 알고 있다 l 이뭣고 l 누구인가 l 누가 이 병을 받는가 ?
마음이란
마음, 마음, 마음이여! l 마음에 따라 생겨나고 사라진다 l 모든 것은 마음에 근거하고 l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l 소가 물을 마시면 l 일수사견 l 마음이 곧 부처다 l 깃발과 바람 ?
진리와 언설
말과 문자에 집착하지 않고 l 뗏목의 비유 l 단 한마디도 l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
있는 그대로 보라
진리를 본다는 것은 l 구름은 하늘에 있고 l 산은 산이요 l 망상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
실천의 중요성
마음으로 반조하지 않으면 l 삼척동자도 아는 일 l 목장의 주인과 같다 l 행이 따르지 않는다면 l 듣는 것만으로 알 수 없다 l 미혹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
깨달음은 번뇌 속에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 불법 있으니 l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 l 연꽃이 피어나는 곳 l 진흙이 많으면 불상이 커지고
청정 계율
계율을 어기는 사람은 l 계율이 청정하면 l 무엇이 더 지키기 어려운가 l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난 것처럼 l 여덟 분의 스승 l
처처안락국
나의 국토는 청정하지만 l 부처님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l 유심정토
11장 인내하는 자가 강한 자다
인내, 인욕
매경한고 l 위대한 성자 l 삶의 무게를 받아들여라 l 진정한 인내 l 만일 내가 저 사람과 다투면 l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일 l 받아들이고 웃어 넘겨라 l 인내와 침묵 l 인욕은 좋은 약 l 마음의 힘이 강한 사람
부록 선사들의 말씀
주인공아! l 그렇다면 짊어지고 가거라 l 추우면 얼려 죽이고 l 그대의 마음을 가지고 오너라 l 누가 그대를 묶어 두었는가 l 오줌 좀 눠야겠다 l 불 속에서도 서늘하나니 l 봄을 찾아 다녀도 l 눈은 옆으로, 코는 세로로 l 마음이 지옥이고 극락이라네 l 누가 너고, 누가 나이더냐 l 향로봉에 올라 바라보니 l 무상의 소식 l 모기야, 그만 탐내어라 l 죽을 때는 온몸으로 죽어라 l 삶과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 l 복은 근심할 때 있다 l 세력을 다 부리지 말라 l 큰 그릇과 작은 그릇 l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 l 비가 오지 않아도 꽃은 지고 l 때리면 스스로 쓰려져 버리네 l 그 외 다른 부처가 없다 l 인생에서 돌아갈 곳 l 지조와 진심 l 산속도 시끄럽다 l 마음에 적합한 환경 l 뼈저리게 경험하지 않고서는 l 내일과 죽음 l 무슨 손해 볼 일인가 l 무상함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l 종교란 무엇인가
1장 나 자신을 돌보고 살피다
고독, 자립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l 코끼리가 홀로 숲속을 거닐듯
현재의 소중함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은 것 l 부처님의 얼굴빛이 환한 이유 l 집착도 염려도 없이 l 후회 없이 사랑하라 l 항상 지금 여기에서 l 지금이 가장 좋은 때 ?
도전, 성취
보보시도량 l 백척간두진일보 ?
자유
무엇에도 걸림 없이 l 자유인 l 흐르는 물과 구름처럼 l 어떤 장애를 만나더라도
자아성찰
녹이 쇠를 갉아먹듯 l 악과 과보 l 먼저 자신부터 살피라 l 당신이나 잘하시오 l 가장 수승한 자 l 자기를 의지하라 l
자기 자신이 귀의처다 l 하루 세 번의 관조 l 남의 잘못을 보기 전에 l 내 마음이 주는 피해가 더 크다 l 올바른지, 그릇된지 l 사자신중충 l 발밑부터 살피라 l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l 술의 허물 ?
2장 타인과 어떻게 인연 맺을 것인가
인간관계(인연, 태도)
미움 속에 살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l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l 수행자를 만나는 것 l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l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벌, 무관심 l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친구
좋은 친구란 l 나쁜 친구란
부모, 자녀
부모를 대할 때 l 자녀를 대할 때
부부
남편은 아내에게 l 아내는 남편에게 ?
친지
친지를 대할 때
화합, 바른 다스림
지도자의 덕목 l 백성이 괴로움을 받는 이유 l 나라가 번영하는 길
3장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말조심
입속의 도끼 l 입은 마음의 표현이니 l 남의 거친 말도 l 말이 많으면 l 선하게 말하는 것이 제일이니 l 고의를 품지 말라
구설수, 비난, 소문
비방을 받을 때 l 비난과 칭찬 l 남을 비방하는 결과 l 근거 없는 비난을 받으면 l 남을 미워하는 것은 스스로를 미워하는 행위 l 그대의 꾸짖고 힐난함은 그대의 것 l 불평과 불만의 습관 l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거짓말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l 그의 혀는 곧 지옥이며 l 거짓말을 하면 l 신뢰를 얻으려면 l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l 불자가 삼갈 네 가지 l 부처님의 아들, 라후라의 장난 l 거울에 비춰 보듯
조언, 충고
남에게 충고할 때는 l 남의 죄를 들추더라도 l 충고를 들을 때는 l 연어가책 l 이렇게 이끌어야 한다 l 언쟁이 일어났을 때
4장 집착을 내려놓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
네 가지 독화살 l 늙음과 병, 죽음을 가져오나니 l 탐·진·치를 극복하는 방법 l 탐·진·치와 두려움이 없다면 ?
탐욕이 만들어 내는 고통
채우고 싶어 애달파하는 사람 l 덧없고 사라지고 변한다 l 마음을 잘 거두고 살피라 l 탐욕만큼 생기는 것 l 만족을 모른다 l 지혜로운 사람이 탐하지 않는 것 l 끝내 충족되지 않는다 l 왕과 왕이 다투고 수행자와 수행자가 다투며 l 배에 스며든 물을 퍼내듯
소유만큼 생기는 근심
건너가야 할 저쪽 언덕도 없고 l 그 물건 때문에 l 내 것 l 소유하거나 집착 부리지 않는 것 l 소유지족 l 자식이 있으면 자식 때문에
부, 재산
재물로 인한 고통 l 칼날에 묻은 꿀 l 하늘에서 칠보가 쏟아진다 해도 l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l 가장 큰 보배
사랑, 애증, 질투
애증의 부작용 l 사랑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l 애욕만큼 심한 것은 없다 l 사랑과 미움은 어디서 생겨납니까
분노, 화
부처님께 욕을 퍼부은 청년 l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l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l 화가 주는 피해 l 불을 끄는 것부터 생각하라 l 화를 가라앉히면 l 분노를 분노로 갚지 않는다면 l 마음을 고요히 하라 l 안락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어리석음, 지혜
현자와 우자의 차이
5장 바위 같은 평온을 얻다
휘둘리지 않는 삶
그 어떤 일에도 l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l 더할 나위 없는 행복 l 연꽃잎에 물이 묻지 않는 것처럼 l 미워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l 승패는 인생 다반사 l 새벽이면 각기 흩어지듯이 l 인연 다하면 없어진다 l 행복과 불행은 늘 함께한다 l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l 느슨하지도 않고 팽팽하지도 않게 l 산처럼, 바다처럼 l 팔풍이 불어도
6장 진심으로 뉘우치고, 기꺼이 용서하라
인과응보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l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l 지은 자가 받으리니 l 스스로 만든 것 l 남을 해치면 l 악한 사람이 행복한 이유 l 부처님이 보낸 다섯 천사 l 남에게 고통을 주고도 행복하다면 l 알고 짓는 악행, 모르고 짓는 악행
뉘우침, 사과, 참회
참회의 의미 l 대신해 줄 수 없다 l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l 달이 구름 속에서 나오는 것처럼 l 환자가 병을 고치듯 l 참회란 이런 것이다
용서
원망을 쉬어야 원한이 풀어지니 l 마음에 새겨 두지 말라 l 목련 존자의 피살 l 부처님과 제바달다 l 남의 사과를 받아 주지 않는 것은 l 자비를 배우라 ?
7장 베풀어서 행복해지다
무한한 자비심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다 행복하라 l 어여삐 여겨야 한다 l 방생하라 l 웃따라의 자애 l 회향게 l 이기심과 베풂 l 가진 것 없이도 베푸는 방법 l 보시가 주는 복 l 자비는 인연을 가리지 않으니 l 마음대로 가져가시오 l 여천하인작음량 l 나의 성불을 미루고 l 지옥이 다 비워지기 전에는 l 자기 한 몸만 위하지 말라 l 중생을 위해 살아가라 ?
타인의 고통
농부를 기다린 부처님 l 타인에게 공감하라 l 부처님 대신 개에게 공양한 여인
대가 없이, 보답 없이
걸인에게 보시할지라도 l 되갚음을 바라지 말고 l 보리심을 낸 보살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l 베풀었다는 생각조차 ?
8장 아무도 해치지 말라, 누구도 차별하지 말라
생명의 가치는 동등하다
모든 생명은 폭력을 무서워하고 l 흙과 물은 나의 옛 몸, 불과 바람은 나의 본체 l 나약한 생명체에 무엇을 하느냐 l 자기를 사랑한다면 l 생명의 무게 ?
인권, 차별
천한 사람, 귀한 사람 l 행위로 평가하라 l 사람은 구별할 수 없다 l 부처님의 제자가 된 이발사 l 남녀 구별이 없고 l 모래의 무심 ?
사상, 종교의 평등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란 l 여러 문이 있다 ?
고정관념과 편견을 넘어
눈앞의 경계를 초월하라 l 꽃잎은 분별이 없건만 l 아침에는 신이 없고, 오후에는 신이 있고 ?
우리 모두는 부처가 될 수 있다
당신은 부처가 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l 집에 순금이 있는 줄 모르고 l 보물 창고를 집에 놔두고 l 스승과 오랑캐 l 일체중생이 다 불성을 가지고 있다 ?
9장 죽음을 직시하라
죽음 앞에서
삶과 죽음은 숨 하나 차이 l 인생의 민낯 l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대할 때 l 젊은 사람도 l 믿지 못할 일 네 가지 l 괴로워할 것이 없다 l 물거품과 아지랑이 l 백골만 뒹굴 것이다 l 자식도 부모·형제도 믿을 것이 못 된다 l 임금의 수레도 언젠가는 부서지듯 l 오래 살려고 발버둥 쳐도 l 저 죽은 시체도 l 목숨은 정해져 있지 않다
늙음과 병 앞에서
육신에 병이 있을지라도 l 고통 없이 목숨을 마치는 방법 l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l 세존이시여, 주름이 심하십니다
10장 수행하고 정진하라
나는 누구인가
순치황제 출가시 l 본래면목 l 타사시적시수 l 어디에도 나는 없다 l 잘못 알고 있다 l 이뭣고 l 누구인가 l 누가 이 병을 받는가 ?
마음이란
마음, 마음, 마음이여! l 마음에 따라 생겨나고 사라진다 l 모든 것은 마음에 근거하고 l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l 소가 물을 마시면 l 일수사견 l 마음이 곧 부처다 l 깃발과 바람 ?
진리와 언설
말과 문자에 집착하지 않고 l 뗏목의 비유 l 단 한마디도 l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
있는 그대로 보라
진리를 본다는 것은 l 구름은 하늘에 있고 l 산은 산이요 l 망상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
실천의 중요성
마음으로 반조하지 않으면 l 삼척동자도 아는 일 l 목장의 주인과 같다 l 행이 따르지 않는다면 l 듣는 것만으로 알 수 없다 l 미혹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
깨달음은 번뇌 속에 있다
사람 사는 세상에 불법 있으니 l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 l 연꽃이 피어나는 곳 l 진흙이 많으면 불상이 커지고
청정 계율
계율을 어기는 사람은 l 계율이 청정하면 l 무엇이 더 지키기 어려운가 l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난 것처럼 l 여덟 분의 스승 l
처처안락국
나의 국토는 청정하지만 l 부처님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l 유심정토
11장 인내하는 자가 강한 자다
인내, 인욕
매경한고 l 위대한 성자 l 삶의 무게를 받아들여라 l 진정한 인내 l 만일 내가 저 사람과 다투면 l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일 l 받아들이고 웃어 넘겨라 l 인내와 침묵 l 인욕은 좋은 약 l 마음의 힘이 강한 사람
부록 선사들의 말씀
주인공아! l 그렇다면 짊어지고 가거라 l 추우면 얼려 죽이고 l 그대의 마음을 가지고 오너라 l 누가 그대를 묶어 두었는가 l 오줌 좀 눠야겠다 l 불 속에서도 서늘하나니 l 봄을 찾아 다녀도 l 눈은 옆으로, 코는 세로로 l 마음이 지옥이고 극락이라네 l 누가 너고, 누가 나이더냐 l 향로봉에 올라 바라보니 l 무상의 소식 l 모기야, 그만 탐내어라 l 죽을 때는 온몸으로 죽어라 l 삶과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 l 복은 근심할 때 있다 l 세력을 다 부리지 말라 l 큰 그릇과 작은 그릇 l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 l 비가 오지 않아도 꽃은 지고 l 때리면 스스로 쓰려져 버리네 l 그 외 다른 부처가 없다 l 인생에서 돌아갈 곳 l 지조와 진심 l 산속도 시끄럽다 l 마음에 적합한 환경 l 뼈저리게 경험하지 않고서는 l 내일과 죽음 l 무슨 손해 볼 일인가 l 무상함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l 종교란 무엇인가
책 속으로
걸음걸음이 곧 도량. _《선림유취》
*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우리들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수행 아닌 것이 없다.’라는 뜻으로,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_본문 34쪽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자. 서로 미움 속에 살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증오해야 할 사람들 속에서도 증오 없이 우리 자유롭게 살아가자. _《법구경》
_본문 58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어디에 선한 사람이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그대에게 와서 (그대를) 괴롭히고 힘들게 할지라도 참고 마음을 가라앉혀 (그에게) 성을 내거나 꾸짖지 말라. 그가 와서 그대를 꾸짖고 미워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꾸짖고 미워하는 행위이다.” _《사십이장경》
_본문 100쪽
법 앞에 남녀 구별이 없고, 진리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 _《중아함경》
_본문 246쪽
*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우리들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수행 아닌 것이 없다.’라는 뜻으로,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_본문 34쪽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자. 서로 미움 속에 살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증오해야 할 사람들 속에서도 증오 없이 우리 자유롭게 살아가자. _《법구경》
_본문 58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어디에 선한 사람이 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그대에게 와서 (그대를) 괴롭히고 힘들게 할지라도 참고 마음을 가라앉혀 (그에게) 성을 내거나 꾸짖지 말라. 그가 와서 그대를 꾸짖고 미워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꾸짖고 미워하는 행위이다.” _《사십이장경》
_본문 100쪽
법 앞에 남녀 구별이 없고, 진리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 _《중아함경》
_본문 246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문재인 대통령, 오시이 마모루 감독, 철학자, 소설가...
그들은 왜 경전 인용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가?
대통령 후보들의 인터뷰마다 따라 붙는 질문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경전 구절이 뭔가요?” 문재인 대통령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세례명은 디모테오. 그럼에도 그는 불교 경전을 특히나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시생 시절에도, 정치인이 되어서도 그는 경전 구절을 마음에 품으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빈자일등(貧者一燈)”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등. 대통령이 된 후로도 그가 하는 말을 자세히 들으면 불교 명언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매경한고(梅經寒苦)는 문 대통령이 2017년 시진핑 주석을 만나 건넨 사자성어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고 매화가 혹독한 추위를 이겨야 향이 돋듯, 한·중 관계도 (사드 한반도 배치를 놓고) 시련을 겪었으니 앞으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숨은 뜻을 지닌 말이었다. 그런데 매경한고는 단순히 《시경》에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아니다. 황벽 선사의 《전심법요》에 나오는 법어기도 하다.
“추위가 한 차례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헤르만 헤세 역시 불교에 심취한 작가였다. 그는 《맛지마니까야(중아함경)》를 읽고 소설 『싯다르타』와 『데미안』을 썼다. 『데미안』에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유명한 구절은 이 경전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몸에도 경전 구절이 한자 그대로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영화 『인랑』의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 역시 불교적인 색채를 자신의 애니메이션에 넣기로 유명하다. 『공각기동대2: 이노센스』에는 주인공 쿠사나기의 입을 통해 《숫타니파타》의 구절을 변용한 대사가 등장한다.
“지금의 내게 갈등은 존재하지 않아.
고독 속을 걸으며 악을 행하지 않고 바라는 것 없는 숲속의 코끼리처럼.”
_『공각기동대』
“혹 진실하고 덕 높은 벗을 만나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한 번 점령한 땅을 미련 없이 포기하듯 홀로 자유로이 살아가라.
큰 코끼리가 홀로 숲속을 거닐듯이.”
_《숫타니파타》
부드러운 표현 속에 숨긴 검劍 같은 사유의 묘미
이처럼 경전은 품격과 우화, 비유적인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경전의 힘- 지금 나에게 답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에는 붓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함부 경전부터 화엄경, 금강경, 유마경, 오묘한 깨달음이 담긴 근현대 선사어록까지, 불교의 명언을 한 권에 볼 수 있다. 신문 사설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인용구의 출처가 불교 경전이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픈 진리
“삶이 나를 가로막을 때 그 말이 힘을 주었다”
2,600여 년을 내려온 불가(佛家)의 경전. 경전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때로는 죽비처럼 정신이 번쩍 드는 진리를 일깨운다. 책에서 소개한 명구절, 명문장만 읽어도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관점이 보다 넓어질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친구 #평온 #고독 #성취 #소유 등 키워드별로 목차가 나뉘어 있어 쉽게 관련 명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랫사람에게 조언이나 쓴 소리를 해야 할 때 보다 현명한 태도로 말하고 싶다면 『3장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중 #_조언, 충고_, 애착 때문에 괴롭다면 『4장 집착을 내려놓다』의 #사랑 #애증 #질투_를 통해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키워드를 큰 범주로 분류했기에, 경전 고유의 의미와 독자의 개인적 해석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감정별로 경전의 처방을 찾을 수 있다. 작은 양장본이기에, 소중한 사람에게 좋은 선물도 될 수 있다.
‘한 권으로 읽는 경전’을 통해 경전에 흥미를 느꼈다면 금강경, 화엄경, 유마경, 입보리행론 등 세부경전을 읽을 준비도 마친 셈이다. 이처럼 경전을 제대로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 《경전의 힘》은 좋은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전의 힘》은 학자이자 스님인 정운 스님이 아함부 경전부터 대승경전, 선사어록 등을 재정리해 압축한 결과다. 정운 스님은 머리말에서 “부처님은 인간의 삶을 처절하게 겪은 분이기에 인간으로서 참된 길이 무엇이지, 최선의 삶이 어떤 것인지, 대인 관계에서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 독자님들이 살아가면서 삶의 좌표를 잃었거나 고난에 처했을 때, 경전 한 구절이 인생의 등불이 되어 살아갈 힘[力]을 실어 줄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험난한 세상에서 버틸 한 문장의 힘이 필요하다면 《경전의 힘》이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그들은 왜 경전 인용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가?
대통령 후보들의 인터뷰마다 따라 붙는 질문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경전 구절이 뭔가요?” 문재인 대통령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세례명은 디모테오. 그럼에도 그는 불교 경전을 특히나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시생 시절에도, 정치인이 되어서도 그는 경전 구절을 마음에 품으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빈자일등(貧者一燈)”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등. 대통령이 된 후로도 그가 하는 말을 자세히 들으면 불교 명언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매경한고(梅經寒苦)는 문 대통령이 2017년 시진핑 주석을 만나 건넨 사자성어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고 매화가 혹독한 추위를 이겨야 향이 돋듯, 한·중 관계도 (사드 한반도 배치를 놓고) 시련을 겪었으니 앞으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숨은 뜻을 지닌 말이었다. 그런데 매경한고는 단순히 《시경》에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아니다. 황벽 선사의 《전심법요》에 나오는 법어기도 하다.
“추위가 한 차례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헤르만 헤세 역시 불교에 심취한 작가였다. 그는 《맛지마니까야(중아함경)》를 읽고 소설 『싯다르타』와 『데미안』을 썼다. 『데미안』에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유명한 구절은 이 경전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몸에도 경전 구절이 한자 그대로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영화 『인랑』의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 역시 불교적인 색채를 자신의 애니메이션에 넣기로 유명하다. 『공각기동대2: 이노센스』에는 주인공 쿠사나기의 입을 통해 《숫타니파타》의 구절을 변용한 대사가 등장한다.
“지금의 내게 갈등은 존재하지 않아.
고독 속을 걸으며 악을 행하지 않고 바라는 것 없는 숲속의 코끼리처럼.”
_『공각기동대』
“혹 진실하고 덕 높은 벗을 만나지 못했다면
마치 왕이 한 번 점령한 땅을 미련 없이 포기하듯 홀로 자유로이 살아가라.
큰 코끼리가 홀로 숲속을 거닐듯이.”
_《숫타니파타》
부드러운 표현 속에 숨긴 검劍 같은 사유의 묘미
이처럼 경전은 품격과 우화, 비유적인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경전의 힘- 지금 나에게 답을 주는 고전 중의 고전》에는 붓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함부 경전부터 화엄경, 금강경, 유마경, 오묘한 깨달음이 담긴 근현대 선사어록까지, 불교의 명언을 한 권에 볼 수 있다. 신문 사설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인용구의 출처가 불교 경전이라는 사실도 새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픈 진리
“삶이 나를 가로막을 때 그 말이 힘을 주었다”
2,600여 년을 내려온 불가(佛家)의 경전. 경전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때로는 죽비처럼 정신이 번쩍 드는 진리를 일깨운다. 책에서 소개한 명구절, 명문장만 읽어도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한 관점이 보다 넓어질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친구 #평온 #고독 #성취 #소유 등 키워드별로 목차가 나뉘어 있어 쉽게 관련 명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랫사람에게 조언이나 쓴 소리를 해야 할 때 보다 현명한 태도로 말하고 싶다면 『3장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중 #_조언, 충고_, 애착 때문에 괴롭다면 『4장 집착을 내려놓다』의 #사랑 #애증 #질투_를 통해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키워드를 큰 범주로 분류했기에, 경전 고유의 의미와 독자의 개인적 해석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감정별로 경전의 처방을 찾을 수 있다. 작은 양장본이기에, 소중한 사람에게 좋은 선물도 될 수 있다.
‘한 권으로 읽는 경전’을 통해 경전에 흥미를 느꼈다면 금강경, 화엄경, 유마경, 입보리행론 등 세부경전을 읽을 준비도 마친 셈이다. 이처럼 경전을 제대로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 《경전의 힘》은 좋은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전의 힘》은 학자이자 스님인 정운 스님이 아함부 경전부터 대승경전, 선사어록 등을 재정리해 압축한 결과다. 정운 스님은 머리말에서 “부처님은 인간의 삶을 처절하게 겪은 분이기에 인간으로서 참된 길이 무엇이지, 최선의 삶이 어떤 것인지, 대인 관계에서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 독자님들이 살아가면서 삶의 좌표를 잃었거나 고난에 처했을 때, 경전 한 구절이 인생의 등불이 되어 살아갈 힘[力]을 실어 줄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험난한 세상에서 버틸 한 문장의 힘이 필요하다면 《경전의 힘》이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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