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대한민국 현대사 (독서요약) 560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 (2025) - 김명인 회성록回省錄

책소개1979년 계엄과 2024년 계엄 사이,한국사회에 깊이 개입하고 성찰해온비평가 김명인의 가장 급진적인 자기/역사 비평1980년 ‘무림사건’의 주동자 중 한 명으로 감옥살이를 했고 2020년 재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비평가 김명인이 “지난 45년여의 시간과 씨름해온 늙은 시민으로서의 경험과 생각들”을 전하는 ‘회성록’(回省錄)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를 출간하였다. 회고록이라는 장르를 급진적으로 해체?재구성하는 이 책은 자전적 기록과 사회사적 기록을 결합하는 동시에 급진적인 자기 분석을 시도한다. 1977년부터 2024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사적 경험과 공적 역사가 교차하고 상호 침투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담아내 한국 현대사를 조망할 뿐만 아니라, 치밀한 자기 비평 작업을 통해 독자들에게 ..

역사가 온다 (2025) - 항일혁명운동에서 민주화운동까지

목차들어가며서설 인연, 『이름 없는 별들『에서기념사빨치산의 딸 정지아를 아십니까임시정부가 암살하고 매장해버린 김립의 진실『상록수『 심훈이 그린 박헌영과 주세죽, 그리고 상해〈눈물 젖은 두만강〉의 '그리운 내 님'은 누굴까?길상사의 주인은 박헌영이었다대구형무소까지 끌려가 교수형 당한 호남 의병장들유관순만큼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권오설의 슬픈 사연유관순과 만세 외친 광주 청년은 왜 독립유공자가 될 수 없나"당신, 대한민국 국민인가?" 모욕적 질문한 공무원을 고발한다공자의 대동사회 추구한 조선공산당? 진짜입니다'이재유 트로이카'는 알아도 '김홍배의 전남운동협의회'는 모른다?"너 빵잽이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황석영이 던진 말왜 서대문형무소 전시실엔 조선공산당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없을까대통령님, 통계청에..

다시, 봄은 왔으나 (2025) - 인혁당재건위 사건 사형수 8인의 약전

책소개유신 쿠데타와 독재가 남긴 깊은 상처, ‘인혁당재건위 사건’어두운 과거가 여전히 반복되는 오늘, 우리는 그날 8인의 사형수를 기억해야 한다.1972년 10월 17일 박정희는 위헌적 계엄과 국회해산 및 헌법정지 등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 특별선언을 발표하며 1인 독재 집권을 영구화하기 위한 유신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러자 학생, 종교인을 필두로 반유신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며 유신권력에 대항했는데, 박정희는 유신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했다. ‘인혁당재건위 사건’은 1974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독재에 대한 학생과 국민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다. 잔혹한 구타와 고문을 통해 ‘인민혁명당’이라는 명칭에서부터 모든 내용이 거짓으로 만들어진 심문조서로 재판이 진행돼 1975..

전환 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53 (2025)

책소개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을 헤쳐나갈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53인간보다 똑똑한 기계와 살아야 하는 디지털 전환,지구와 생명체의 공멸공존이 걸린 에너지 전환,거대한 전환은 완전히 다른 미래를 예고한다.문제 자체가 달라졌다. 인간의 두뇌도 본질도 정의도 달라진다.한 번도 가지 않은 이 전환의 길을 헤쳐나갈,더불어 국가 생존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국가적 전략을 제안하다.거대한 전환의 기로에서 미래 비전을 담아 국가적 전략을 제안하다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55명이 미래를 위한 대담한 비전과 전략이 담긴 ‘미래전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과 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우주·해양·도시 분야 등 11개 분야에 걸친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

80년대 경남 독재와 맞선 사람들 (2025) - 80년 민주화의 봄부터 87년 유월항쟁까지

책소개87년 경남에서 벌어진 항쟁은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국제축구경기가 중단되는 과정이 생중계로 통해 전국에 방송된 마산의 6·10시위와 남해고속도로 점거 및 LPG차량 탈취 시위로 전국에 혁명적 흥분을 불러일으켰던 진주 6·17시위는 6월항쟁의 열기를 가열·확산시킨 중요한 사건이었다.그러나 이후 서울의 시각에서 씌어진 6월항쟁 기록물들은 이 두 가지 시위에 대해 하나의 ‘에피소드’ 이외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지역의 관점에서 지역사람들이 6월항쟁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이 책은 80년대 경남의 각 부문별 민주화운동과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단체의 억압과 저항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경남의 기록이긴 하지만, 서울 이외에도 이렇게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 (2025) - 이재명과 전문가 9인이 말하는 한국경제 어떻게?

책소개‘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대한민국 경제, 새로운 길을 찾다!대한민국은 지금 12·3 내란 사태와 정치적 혼란, 경제적 불안정과 사회적 갈등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급변해, 트럼프 집권 2기 출범에 따른 무역 전쟁, AI·로봇·바이오 산업 경쟁 심화, 방위산업과 에너지 패권 경쟁과 같은 당면한 대외적 도전이 불확실성을 한층 키우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잘사니즘, 포용적 혁신 성장』에서 이러한 위기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결정적 순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이야말로 경제를 회복하고 성장 방향을 모색할 시기라는 것이다. 위기를 만든 것은 언제나 무책임하고 무능한 기득권이었지만, 위기를 이겨내고 새 길을 연 것은 깨어 행..

한국 경제, 새판 짜기 (2025)

책소개성장은 멈췄고, 시스템은 낡았다.부채, 고령화, 청년 절망이 경제를 짓누르는 지금한국 경제는 전면적인 리셋이 시급하다!저성장과 양극화의 민낯을 직시하고산업 · 재정 · 복지 · 국가 운영을 통째로 재설계하는진단과 대전환의 로드맵!4인의 경제 전문가가 통찰과 해법을 담아낸한국 경제 구조 개혁의 청사진이 책은 저성장과 양극화, 인구 절벽과 부채, 청년 절망과 고령 빈곤 등 대한민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담고 있다. 단순한 미봉책이 아닌, 경제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새판 짜기’ 전략이 중심이다.4인의 경제 전문가가 산업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전략,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는 공정 사회 전략, 초고령·저출산 시대를 돌파하는 사회 혁신, 글로벌 질서..

새로 쓴 한국현대사 (2017) - 해방부터 촛불항쟁까지 35장면

책소개성찰과 교양을 위한 한국현대사 길라잡이-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35장면을 선정하고, 이야기체로 쉽게 서술- 산업화와 민주화, 통일 노력을 중심으로 현대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 북한현대사도 포함해 ‘전 한반도적 시각’에서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 600여 장의 사진과 그림, 도표를 통해 시각적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 주요 인물과 생소한 용어에 대한 추가 설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술『새로 쓴 한국현대사』는 그동안 다양한 시각과 형식으로 한국 현대사의 대중화에 힘써 온 정창현 교수와 임영태 출판기획가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집필한 남북현대사 교양서이다.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이 된 35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해방에서 촛불항쟁까지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정리했다. 특히 논쟁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거의 모든 것 1 (2025) - 갈등이 설득으로 바뀌는 순간

책소개다수결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갈등을 치유하는 장치,개인과 사회의 갈등을 매듭짓는 최후의 수단,21세기 전원합의체 판결 10건이 보여주는 치열한 논리의 현장!사법전문기자 이범준이 기획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거의 모든 것』 시리즈(전3권) 중 첫권 ‘갈등이 설득으로 바뀌는 순간’ 편이 출간되었다. ’논리‘는 법체계 및 사회 여러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요소이다. 특히 이 책은 로스쿨 재학생 및 준비생 들의 교재에 최적화된 ’갈등-설득‘ 2단계 구성이 장점으로, 판결 10건의 갈등 국면이 어떻게 설득의 과정으로 나아가는지를 명료한 언어로 전개해나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대법원 전원합의체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

전환 (2025) - 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53

책소개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을 헤쳐나갈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53인간보다 똑똑한 기계와 살아야 하는 디지털 전환,지구와 생명체의 공멸공존이 걸린 에너지 전환,거대한 전환은 완전히 다른 미래를 예고한다.문제 자체가 달라졌다. 인간의 두뇌도 본질도 정의도 달라진다.한 번도 가지 않은 이 전환의 길을 헤쳐나갈,더불어 국가 생존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국가적 전략을 제안하다.거대한 전환의 기로에서 미래 비전을 담아 국가적 전략을 제안하다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55명이 미래를 위한 대담한 비전과 전략이 담긴 ‘미래전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과 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우주·해양·도시 분야 등 11개 분야에 걸친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

시민과 함께 읽는 여순사건 (2025)

책소개2021년 6월 29일에 국회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지역과 국가 차원에서 모두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로 인해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을 국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할 수 있게 되었고, 여순사건으로 파괴된 지역공동체의 복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여순사건 진상규명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3년 7월 27일에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여순사건 피해신청 기간이 2023년 1월 20일에서 2023년 12월..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100 (2023)

책소개1945년 해방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2022년까지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격동의 77년한국현대사를 100장면으로 보다『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100』은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나라 대한민국의 해방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2022년까지의 주요 장면을 뽑은 가람기획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책에서는 해방 직후 국내외 정세와 국가 간의 이해관계부터 아홉 번의 개헌과 두 번의 군사정변, 각각 20여 번씩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변화하는 북한과의 관계를 100장면으로 정리한다.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견뎌 내고 맞이한 해방. 그와 동시에 왕정과 신분제 등의 전근대적 유산을 폐기 처분하고 이룬 민주공화국이라는 새로운 틀을 보다 구체화시키고 현실화시킨..

르포히스토리아 (2016) - 서대문형무소에서 팽목항까지

책소개역사의 현장 40곳에서 다시 읽은 한국 현대사 70년30년차 베테랑 기자의 르포르타주(Reportage),‘망각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책은 30년간 현대사의 현장에서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의 현장 40곳을 직접 방문하고 그곳에 얽힌 사람과 사건을 기록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기자적 현장성을 살린 ‘르포’를 묶어 70년에 걸친 파란 많은 한국의 ‘히스토리아’를 드러냈다. 해방의 환희와 분단의 설움이 교차한 1945년 8월 서대문형무소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의 처절한 민낯을 드러낸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의 팽목항에서 마무리되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저자는 과거를 해설하고 현재를 고민한다.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과거 사진과 현장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 50장을 수록해 현..

세속, 민주주의, 성스러움 (2025) - 현대 한국 정치와 가톨릭교회

책소개이 책은 1945년 해방 이후 현대 한국 사회에서 종교가 정치, 사회, 문화 변동의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 방식을 탐구한다. 특히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종교 공간이 어떻게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는지 분석하며, 종교사회학적 관점에서 종교와 사회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종교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목차들어가며현대 한국 연구와 종교사회학제1장 | 역사해방 이후 정치계와 명동천주교회1. 정치적 공간, 1945~19502. 숭고한 위안의 공간, 1950~19603. 관계 동학적 공간, 1960~19694. 결론제2장 | 충돌1970년대 박정희 정부와 가톨릭교회1. 성스러움, 종교공간, 사회운동2. 유신시대의 종교3. 지학순 주교 사건4. 민주구국선언5. 결론제..

콜드 케이스 (2025) - 벼랑 끝으로 한국경제를 몰고 간 5가지 장기 미해결 과제

책소개KDI 출신 대한민국 최고 경제 브레인 윤희숙의 절박한 외침“지금 새 판을 짜지 않으면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우리에게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한국경제의 성장판이 급속히 닫히고 있다. 꽉 닫힌 성장판을 다시 열고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선 그동안 미뤄놨던 숙제들을 하나씩 서둘러 해결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이것 해결 없이는 나라가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 싶은 장애물인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서랍 속에 방치해 온 미결 과제들을 꺼내 펼치는 것이 이 책의 기획이다. _‘머리말’에서목차머리말 한국경제의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1. 한국경제, 세 번째 도약이 가능한가대한민국, 곱게 늙는 게 최선인가두 번 연속 도약 후 마주한 세 번째 파도2. 혁신을 찍어누르는 운영체제, 어떻게 바꿀 것인가한국경제..

장흥자서전 (2025) - 전격 교체된 대한민국 초대 헌병사령관

책소개초대 헌병사령관의 증언으로재조명되는 김구 암살 사건!“긴밀히 진행된 친일파들의 ‘6월 공세’”이 책은 대한민국 초대 헌병사령관 장흥 장군이 퇴역 후 자필로 남긴 국한문 혼용 자서전을 언해한 것이다. 그동안 자서전의 존재나 일부 내용만 신문에 소개되었으나,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가족들의 결심으로 책 전권이 세상의 빛을보게 되다.장흥은 백범 선생 서거 후 처음으로 숙청된 공직자였다. 살인자 안두희를 수사해야 할 헌병사령관 자리를, 총참모장 채병덕의 요청으로 헌병에 몸을 숨긴 친일파 전봉덕에게 내어주어야 했다.백범 김구 선생의 측근으로, 암살 음모 세력의 본진에서 그들의 움직임을 어렴풋이나마 지켜볼 수 있었던 인물의 자서전이라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비록수집하고 기록한 자료가 6..

헌법의 순간 (2024) - 대한민국을 설계한 20일의 역사

책소개헌법이 제정된 순간1948년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제헌국회 회의록에 담긴 정치의 향연대한민국을 설계한 20일의 역사에서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찾는다대한이 세워진 순간1948년 5월 10일. 하늘이 권력을 하사하던 종래의 질서를 뒤엎고 국민이 작대기를 그어 일꾼을 뽑았다. 약 748만 명의 투표인과 95.5%의 투표율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제1대 국회의원 198인이 당선된다. 개원식이 끝난 직후 서울 시청 앞과 태평로, 세종로 일대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 제헌의원을 응원하고 자주독립을 축복하기 위한 시가행진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시기부터 염원하던 만민이 평등한 나라, ‘민주공화국’이 탄생한 순간은 기나긴 압제를 물리친 해방의 커튼콜답게 성대하고 화려했다. 그러나 광복은 결말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사건 (2020)

책소개다시 쓰는 우리 역사의 빛과 그림자!20세기 한국사의 변곡점을 운명지은 순간들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은 빛나는 발전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누구나 제 목소리를 당당히 낼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갔다. 하지만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어 나가도, 어느 한 곳이 황망하게 무너져도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야만의 사회이기도 했다. 20세기 한국은 견고한 듯 보이지만 살짝만 균형을 잃어도 무너져 내릴 만큼 위태로웠다.이 책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사건』은 성장의 그늘과 민주화의 이면이 복잡다단하게 얽히고설켜 무참한 사건과 사고들이 연속되었던 20세기 한국의 단면을 그렸다. 특별한 역사와 소소한 일상의 시간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다. 우..

축소사회 대한민국 (2024) - 사회교사의 눈으로 본 인구 소멸과 우리의 미래

책소개불균형한 인구 구조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을까?우리나라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초저출산국이다.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저출산과 고령화를 비롯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낮은 출생률과 높은 노령 인구 비율은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국가적 위기이자 경제·사회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두 명의 현직 사회 교사가 교육, 세대, 사회 구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인구 구조 변화가 끼칠 ‘축소사회’의 문제를 정리한 것이다. 지방과 수도권의 일선 교육 현장에서 인구 위기의 현실을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저자들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 특히 인구 구조 변..

천만국가 (2024) - 노동 희소 사회, 알바 공화국을 위해

책소개“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저명한 교수인 조앤 윌리엄스가 놀라서 한 말이다. “한국의 인구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1/3로 줄어들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가 가장 심각한 위협이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의 경고다. “한동안 농촌에 가면 고령화 때문에 환갑이 넘어야 청년회장이 된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제 우리나라 전체가 그렇게 된다.” 우석훈이 이 책에서 한 말이다.저자는 동서고금을 통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의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 흐름을 어디에선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어하지 못하면, 한국의 인구는 머스크가 말한 30% 수준이 아니라, 20% 수준인 ‘천만국가’를 유지하기도 어려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