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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방대한 팔만대장경에서 게송만을 가려서 엮은
한 권으로 읽는 게송집
중산향적 스님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발간한 “게송으로 읽는 경전 산책”이자 팔만대장경의 방대한 서술적 가르침을 압축한 “한 권으로 읽는 마음 경전”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함축적으로 일러 주는 “나를 성장시키는 지혜의 힘”을 보여 준다.
한 권으로 읽는 게송집
중산향적 스님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발간한 “게송으로 읽는 경전 산책”이자 팔만대장경의 방대한 서술적 가르침을 압축한 “한 권으로 읽는 마음 경전”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함축적으로 일러 주는 “나를 성장시키는 지혜의 힘”을 보여 준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보시(布施)
제2장 지계(持戒)
제3장 인욕(忍辱)
제4장 정진(精進)
제5장 선정(禪定)
제6장 지혜(智慧)
제7장 사성제(四聖諦)
제8장 가려 뽑은 선시(禪詩)
제1장 보시(布施)
제2장 지계(持戒)
제3장 인욕(忍辱)
제4장 정진(精進)
제5장 선정(禪定)
제6장 지혜(智慧)
제7장 사성제(四聖諦)
제8장 가려 뽑은 선시(禪詩)
책 속으로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보시하는 바에 거스름이 없고
재물에 대하여 인색함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 법을 믿고 이해하면
태어날 적마다 부자가 되느니라.
믿고 이해하면서
아첨과 질투가 없고
그들의 허물을 다투지 않으며
한마음으로 한결같이 믿으면
이 때문에 재보를 얻게 되느니라.
爾時世尊欲重明此義而說偈言:
施心無所逆 於財無悋惜
信解諸佛法 生生獲財富
信解無諂嫉 不訟彼過患
專心一向信 是故得財寶
대보적경 100권, 무구시보살응변회
--- p.40, 「보시(報施)」 중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계율을 지켜
그 복이 삼보三寶에 이르나니
명성을 얻고 이로움을 얻으며
다음 생에는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리라.
언제나 법이 머무는 곳을 보고
계율 지키는 것을 등불로 삼으면
진실한 견해를 성취하리니
그는 사람 가운데 길상吉祥이니라.
계율을 지니면 늘 편안하여
그 몸에 괴로움이 없을 것이니
밤에는 누워서 편히 자고
깨어서는 언제나 즐거우리라.
慧人護戒 福致三寶
名聞得利 後上天樂
常見法處 護戒爲明
得成真見 輩中吉祥
持戒者安 令身無惱
夜臥恬惔 寤則常歡
출요경 9권, 계품
--- p.112, 「지계(持戒)」 중에서
부처님께서 그때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때리고 욕하더라도 잠자코 있고
본래 형상 없음을
스스로 헤아리며
설령 원한의 마음 일어나더라도
마음을 즉시 되돌려
스스로 멈추어라.
온화한 마음에 기쁜 얼굴빛
여러 사람 모두가 공경하리니
이로써 부처님을 이루고
32상 뚜렷하게 나타나리라.
佛於是頌曰:
撾罵令默然 自計本無形
設有恨意起 心輒還自止
和心顏色悅 衆人咸恭敬
用是得成佛 三十二相明
불설연도속업경
--- p.192~193, 「인욕(忍辱)」 중에서
그때 세존께서 죄업을 받고 있는
모든 중생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물이 흘러도
항상 가득 차는 법은 없고
불이 치성하여도
오랫동안 타는 법은 없으며
태양이 떠오르면 잠시 후에 지고
달이 차오르면
다시 기우는 법이네.
존귀하여 영화를 누리더라도
덧없이 흘러가 버리나니
열심히 정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위없이 존귀한 분께
머리 숙여 예 올려야 하리.
爾時世尊即爲此諸受罪衆生而說偈言:
水流不常滿 火盛不久然
日出須臾沒 月滿已復缺
尊榮豪貴者 無常復過是
念當勤精進 頂禮無上尊
불설죄업응보교화지옥경
--- p.239, 「정진(精進)」 중에서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밝히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옛적에 연등부처님을
만나 뵈온 뒤에
바로 삼마제를 얻어서
이로부터 항상
모든 여래를 뵈옵고
공덕과 큰 명칭을 구족하였나니
너희들도 다만
모든 공덕을 모으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생각하면
곧 이룰 것이라.
만일 사람이 법을 행하면
위없는 보리의 도를
얻는 것이니라.
爾時世尊爲重明此義 以偈頌曰 :
我昔遇彼然燈佛 見已卽得三摩提
從是常睹諸如來 具足功德大名稱
汝但多集諸功德 一心專念卽得成
若人能行此法中 當得無上菩提道
대방등대집경현호분 4권
--- p.296, 「선정(禪定)」 중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단계를 뛰어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점차 나아가니
마치 솜씨 좋은 장인이
차츰차츰 때를 벗겨
온갖 더러움을
깨끗이 없애는 것과 같다.
智者不越次 漸漸以微微
巧匠漸刈垢 淨除諸穢污
출요경 4권, 욕품
--- p.333, 「지혜(智慧)」 중에서
그때 여래께서
다시 문수사리를 위하여
거듭 게송을 말씀하셨다.
온갖 일이 남에게 매였을 때
그것을 이름하여 괴롭다 하고
온갖 일을 내 맘대로 하게 될 때엔
자재하고 안락하다 말한다.
온갖 것에 교만한 마음을 내면
그 형세가 지극히 포악하니
착하고 어진 이는 어디서라도
온갖 것을 사랑하고 염려한다.
爾時如來復爲文殊師利菩薩重說偈言:
一切屬他 則名爲苦
一切由己 自在安樂
一切憍慢 勢極暴惡
賢善之人 一切愛念
대반열반경 10권
--- p.438, 「사성제(四聖諦)」 중에서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 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妄道始終分兩頭
冬經春到似年流
試看長天何二相
浮生自作夢中遊
학명(鶴鳴)선사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보시하는 바에 거스름이 없고
재물에 대하여 인색함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 법을 믿고 이해하면
태어날 적마다 부자가 되느니라.
믿고 이해하면서
아첨과 질투가 없고
그들의 허물을 다투지 않으며
한마음으로 한결같이 믿으면
이 때문에 재보를 얻게 되느니라.
爾時世尊欲重明此義而說偈言:
施心無所逆 於財無悋惜
信解諸佛法 生生獲財富
信解無諂嫉 不訟彼過患
專心一向信 是故得財寶
대보적경 100권, 무구시보살응변회
--- p.40, 「보시(報施)」 중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계율을 지켜
그 복이 삼보三寶에 이르나니
명성을 얻고 이로움을 얻으며
다음 생에는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리라.
언제나 법이 머무는 곳을 보고
계율 지키는 것을 등불로 삼으면
진실한 견해를 성취하리니
그는 사람 가운데 길상吉祥이니라.
계율을 지니면 늘 편안하여
그 몸에 괴로움이 없을 것이니
밤에는 누워서 편히 자고
깨어서는 언제나 즐거우리라.
慧人護戒 福致三寶
名聞得利 後上天樂
常見法處 護戒爲明
得成真見 輩中吉祥
持戒者安 令身無惱
夜臥恬惔 寤則常歡
출요경 9권, 계품
--- p.112, 「지계(持戒)」 중에서
부처님께서 그때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때리고 욕하더라도 잠자코 있고
본래 형상 없음을
스스로 헤아리며
설령 원한의 마음 일어나더라도
마음을 즉시 되돌려
스스로 멈추어라.
온화한 마음에 기쁜 얼굴빛
여러 사람 모두가 공경하리니
이로써 부처님을 이루고
32상 뚜렷하게 나타나리라.
佛於是頌曰:
撾罵令默然 自計本無形
設有恨意起 心輒還自止
和心顏色悅 衆人咸恭敬
用是得成佛 三十二相明
불설연도속업경
--- p.192~193, 「인욕(忍辱)」 중에서
그때 세존께서 죄업을 받고 있는
모든 중생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물이 흘러도
항상 가득 차는 법은 없고
불이 치성하여도
오랫동안 타는 법은 없으며
태양이 떠오르면 잠시 후에 지고
달이 차오르면
다시 기우는 법이네.
존귀하여 영화를 누리더라도
덧없이 흘러가 버리나니
열심히 정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위없이 존귀한 분께
머리 숙여 예 올려야 하리.
爾時世尊即爲此諸受罪衆生而說偈言:
水流不常滿 火盛不久然
日出須臾沒 月滿已復缺
尊榮豪貴者 無常復過是
念當勤精進 頂禮無上尊
불설죄업응보교화지옥경
--- p.239, 「정진(精進)」 중에서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밝히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옛적에 연등부처님을
만나 뵈온 뒤에
바로 삼마제를 얻어서
이로부터 항상
모든 여래를 뵈옵고
공덕과 큰 명칭을 구족하였나니
너희들도 다만
모든 공덕을 모으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생각하면
곧 이룰 것이라.
만일 사람이 법을 행하면
위없는 보리의 도를
얻는 것이니라.
爾時世尊爲重明此義 以偈頌曰 :
我昔遇彼然燈佛 見已卽得三摩提
從是常睹諸如來 具足功德大名稱
汝但多集諸功德 一心專念卽得成
若人能行此法中 當得無上菩提道
대방등대집경현호분 4권
--- p.296, 「선정(禪定)」 중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단계를 뛰어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점차 나아가니
마치 솜씨 좋은 장인이
차츰차츰 때를 벗겨
온갖 더러움을
깨끗이 없애는 것과 같다.
智者不越次 漸漸以微微
巧匠漸刈垢 淨除諸穢污
출요경 4권, 욕품
--- p.333, 「지혜(智慧)」 중에서
그때 여래께서
다시 문수사리를 위하여
거듭 게송을 말씀하셨다.
온갖 일이 남에게 매였을 때
그것을 이름하여 괴롭다 하고
온갖 일을 내 맘대로 하게 될 때엔
자재하고 안락하다 말한다.
온갖 것에 교만한 마음을 내면
그 형세가 지극히 포악하니
착하고 어진 이는 어디서라도
온갖 것을 사랑하고 염려한다.
爾時如來復爲文殊師利菩薩重說偈言:
一切屬他 則名爲苦
一切由己 自在安樂
一切憍慢 勢極暴惡
賢善之人 一切愛念
대반열반경 10권
--- p.438, 「사성제(四聖諦)」 중에서
묵은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 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妄道始終分兩頭
冬經春到似年流
試看長天何二相
浮生自作夢中遊
학명(鶴鳴)선사
--- p.512, 「가려 뽑은 선시(禪詩)」 중에서
출판사 리뷰
붓다, 깨달음의 말씀
나를 성장시키는 지혜의 힘
팔만대장경이라 일컬어지는 불교 경전은 크게 서술적 가르침과 그 서술적 가르침을 압축하고 요약하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독송하기 쉬운 게송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송은 경(經)의 산문을 요약하여 서술한 시가(詩歌)의 형식이기에 이는 불교의 진수(眞髓)가 되고 사람의 몸으로 치면 골수(骨髓)가 되는 것으로서, 노래화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는 중산향적 스님이 팔만대장경의 한역된 모든 대승불교 경전 중에서 부처님 게송(偈頌)만을 발췌하여 주제에 맞추어 모은 다음 우리말로 번역하여 엮은 게송집이다.
월간지 〈해인(海印)〉을 창간하여 초대 편집장을 지내고 해인사 주지를 역임한 중산향적 스님은 오래전부터 해인사에 소장된 팔만대장경에서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게송만을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왔으나 10년이 지나서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모든 대승불교 경전에서 부처님 게송만을 모으는 작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의 도움으로 출간 작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책은 출가자와 재가자, 일반인들이 수지독송(受持讀誦)하기 좋은 내용 및 수행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한데 모아 8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육바라밀의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와 〈사성제〉, 그리고 마음에 새겨둘 〈가려 뽑은 선시〉를 한데 묶었으며, 각각의 게송은 독송하기 쉽도록 향적 스님의 우리말 번역을 싣고 한역 원문과 경전명을 함께 실어 원문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지한 이는 하늘행[天行]을 닦지 않고
또한 보시도 칭찬하지 않지만
보시를 행하고 선을 돕는 사람은
이로써 저 언덕에 이르게 되느니라.
愚不修天行 亦不譽布施
信施助善者 從是到彼安
출요경 12권, 신품 / 〈보시〉 가운데
세존께서 일러 주셨다.
베푸는 이는 이익을 얻은 것이요
받는 이는 이익을 잃은 것이며
참음은 견고한 갑옷과 투구이고
지혜는 예리한 칼과 몽둥이니라.
世尊告曰:
施者名得利 受者名失利
忍爲堅鉀冑 慧爲利刀杖
천청문경 / 〈지혜〉 가운데
그림자와 마주하다
연못가 홀로 앉아
연못 속 중을 만났지.
묵묵히 서로 보며 웃네.
대답 않을 줄을 알고.
對影
池邊獨自坐 池底偶逢僧
黙黙笑相視 知君語不應
혜심慧諶국사
우리가 부처님의 많은 가르침을 다 기억할 수 없다. 그러나 공감하는 짧은 게송은 쉽게 외울 수 있어서 좋다. 각각의 경전들은 사구게로 대표되기도 하는데 이는 각 경전의 핵심 내용을 함축하여 전하는 ‘네 구절의 가르침’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게송은 짧은 형식에 교리적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처님 깨달음의 방대한 서술적 가르침을 게송 형식으로 일러 주는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는 나를 성장시키는 지혜의 글이며 수지 독송하기 좋은 기도집이다.
나를 성장시키는 지혜의 힘
팔만대장경이라 일컬어지는 불교 경전은 크게 서술적 가르침과 그 서술적 가르침을 압축하고 요약하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독송하기 쉬운 게송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송은 경(經)의 산문을 요약하여 서술한 시가(詩歌)의 형식이기에 이는 불교의 진수(眞髓)가 되고 사람의 몸으로 치면 골수(骨髓)가 되는 것으로서, 노래화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는 중산향적 스님이 팔만대장경의 한역된 모든 대승불교 경전 중에서 부처님 게송(偈頌)만을 발췌하여 주제에 맞추어 모은 다음 우리말로 번역하여 엮은 게송집이다.
월간지 〈해인(海印)〉을 창간하여 초대 편집장을 지내고 해인사 주지를 역임한 중산향적 스님은 오래전부터 해인사에 소장된 팔만대장경에서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게송만을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왔으나 10년이 지나서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모든 대승불교 경전에서 부처님 게송만을 모으는 작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전문가의 도움으로 출간 작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책은 출가자와 재가자, 일반인들이 수지독송(受持讀誦)하기 좋은 내용 및 수행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한데 모아 8개의 장으로 나누었다. 육바라밀의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와 〈사성제〉, 그리고 마음에 새겨둘 〈가려 뽑은 선시〉를 한데 묶었으며, 각각의 게송은 독송하기 쉽도록 향적 스님의 우리말 번역을 싣고 한역 원문과 경전명을 함께 실어 원문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지한 이는 하늘행[天行]을 닦지 않고
또한 보시도 칭찬하지 않지만
보시를 행하고 선을 돕는 사람은
이로써 저 언덕에 이르게 되느니라.
愚不修天行 亦不譽布施
信施助善者 從是到彼安
출요경 12권, 신품 / 〈보시〉 가운데
세존께서 일러 주셨다.
베푸는 이는 이익을 얻은 것이요
받는 이는 이익을 잃은 것이며
참음은 견고한 갑옷과 투구이고
지혜는 예리한 칼과 몽둥이니라.
世尊告曰:
施者名得利 受者名失利
忍爲堅鉀冑 慧爲利刀杖
천청문경 / 〈지혜〉 가운데
그림자와 마주하다
연못가 홀로 앉아
연못 속 중을 만났지.
묵묵히 서로 보며 웃네.
대답 않을 줄을 알고.
對影
池邊獨自坐 池底偶逢僧
黙黙笑相視 知君語不應
혜심慧諶국사
우리가 부처님의 많은 가르침을 다 기억할 수 없다. 그러나 공감하는 짧은 게송은 쉽게 외울 수 있어서 좋다. 각각의 경전들은 사구게로 대표되기도 하는데 이는 각 경전의 핵심 내용을 함축하여 전하는 ‘네 구절의 가르침’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게송은 짧은 형식에 교리적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처님 깨달음의 방대한 서술적 가르침을 게송 형식으로 일러 주는 『삶의 지혜를 위한 붓다의 노래』는 나를 성장시키는 지혜의 글이며 수지 독송하기 좋은 기도집이다.
'49.불교의 이해 (독서>책소개) > 3.불교경전법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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