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7.국가정보기관

정보기관의 스파이들 (2024) - 전직 국정원 요원이 들려주는 스파이들 이야기

동방박사님 2024. 8. 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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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가 정보기관의 스파이 탄생에서부터 그들의 비밀 첩보활동을 비롯해 블랙요원, 스파이 기술 등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스파이들 이야기를 소개하는 교양서.

목차

제1장 스파이의탄생 13

인류역사와함께해온직업, 스파이 15
스파이발전의원동력, 전쟁 20
국가스파이조직의탄생 22
정규직과계약직스파이 25
스파이가되는다양한동기들 29
- 돈에눈이멀어조국을배신한스파이들 32
- 신념과협박, 스파이를만든상반된동기 35
- 조직에대한복수심이낳은스파이 38
‘제임스본드’와 ‘제인본드’ 찾기 42
- 에이전트의자격 46
변신을위한첫걸음, 스파이교육 49
스파이들의주특기와인기직종 52
스파이들의영원한숙제, 신분보안 54

제2장 첩보와정보이야기 59

원석에서보석찾기 61
첩보는양날의검 67
첩보는스파이의얼굴 71
정보기관의존재이유, 정보 73
다단계와의심병환자 76
정보수집의양대기둥, 휴민트와테킨트 79
- 휴민트가강화되어야하는이유 82
- 휴민트와북한 84
- 휴민트와테킨트의결합 86
정 보 기 관 의 스 파 이 들

제3장 영욕의역사를함께한스파이조직 89

미국정보기관의양대축, CIA와 FBI 91
- 정보기관의대명사 CIA의굴욕과영광 93
막강한미국의부문정보기관 99
미국의스파이망을붕괴시킨두더지들 104
제임스본드의산실 MI6 110
- 전통적암호해독의강자 113
- 제임스본드명성에먹칠한이중스파이 116
냉전을이끈골리앗, 소련 KGB 119
- 암살공작의귀재들 120
스파이계의신흥강자, 중국 125
스파이들의우상, 이스라엘모사드 128
- 오만과방심이초래한정보참사 130
스파이들의정보협력 132
스파이조직의여성수장들 138

제4장 스파이기술 141

스파이들의비밀활동기술 143
- 스파이들의비밀연락 147
- 도청에서생체인식기술까지 154
- 스파이고래의출현 157
감시자를속여라 159
미모는나의무기, 미인계와미남계 164
스파이들이노출되는여러이유들 170
프로답지못한스파이들의황당한실수 174
정 보 기 관 의 스 파 이 들

제5장 스파이활동의꽃, 비밀공작 181

정보기관의시그니처, 비밀공작 183
공작관과공작원, 위험한동거 187
가장비밀스러운스파이, 블랙요원 190
- 놀라운 10인의블랙요원 193
- 가장신분과위장업체 195
- 리조트(Resort)로위장한공작거점 197
조국을구한스파이들의비밀공작 201
- 신문기자로변신한전설의스파이 201
- 완벽한신분세탁이만들어낸위대한스파이 207
핵폭탄만큼위력적인이중스파이 213
은밀한호송 218
배신자와정적을제거하라 224

제6장 냉전이불러온스파이전성시대 233

미국과러시아의도청전쟁 235
제발로굴러들어온복덩이스파이들 241
위기의이중스파이구출공작 249
핵무기개발경쟁이낳은스파이들 255
- 소련의핵개발을앞당긴스파이들 255
- 57년만에노출된스파이 258
침몰잠수함인양비밀공작 260
다리위의스파이교환 264
스파이교환의절정기 268
- 되살아난스파이교환 274
새로운스파이전성시대로의회귀 277
정 보 기 관 의 스 파 이 들

제7장 스파이와의전쟁 279

뚫느냐막느냐, 스파이대스파이 281
- 가장치명적인안보위협, 사이버공격 286
위장스파이로역사를바꾼방첩공작 287
중국의스파이인해전술 290
- 미국의중국스파이박멸작전 290
- 중국스파이들의온상, 대학 298
- 방첩활동에막힌미인계공작 299
- 미국에침투한중국최고의이중스파이 301
FBI, 스파이경고영화를만들다 303
스파이들의무덤, 러시아 304
3중스파이의출현 306
대한민국의방첩활동은안녕한가 308
- 위기의대북방첩 308
- 강력한수비수가필요한시대 313

제8장 스파이와테러조직의대결 317

최악의정보실패 9.11 테러 319
- 9.11 테러가바꾼정보시스템 327
비행기내액체류반입을제한하게만든테러음모 328
자살폭탄테러로영웅이된불륜녀 333
테러음모가사전발각되는다양한이유들 337
정보기관과테러조직의또다른전쟁터, 소셜미디어 342
- 테러조직핵심인물추적비밀공작 345

참고영상및문헌 349

저자 소개 

저 : 정일천
저자는 30년 국정원 재직기간 대부분을 비밀공작 부서에서 근무한 후 관리관(1급)으로 퇴직한 정보전문가로서,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정보론 과목 등을 강의중이다. 또한 국가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보, 보안, 산업스파이 실무 등을 주제로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책 속으로

독신인 정보기관 요원들도 결혼을 하려면 예비 배우자에 대한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서 승인을 받아야 결혼을 할 수 있다. 가끔은 예비 배우자가 신원검증을 통과하지 못하여 요원이 ‘조직이냐 사랑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실제로 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배우자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 이런 사례가 간혹 발생하기도 하는데, 국가안보를 다루는 업무이다 보니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한 잣대로 신원검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55

스파이 세계에서 미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남계도 있다. 냉전시기에 동독 정보기관이었던 슈타지 산하 대외정찰총국의 마르쿠스 볼프(Markus Johannes Wolf) 국장은 섹스를 스파이 활동에 가장 성공적으로 활용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동독의 젊은 남자 요원들을 활용해 서방 국가 대사관 등에 근무하는 여비서 등을 유혹하여 고급 첩보를 입수하는 일명 ‘로미오 스파이’(Romeo Spies)들을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활용한 인물이다.
--- p.167~168

블랙요원들은 민간 개인회사 등의 협조를 받아 직원이나 지사장 등으로 위장신분을 얻기도 하지만, 블랙요원이 직접 사업체를 설립하여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가장업체 즉, 위장업체이다. 블랙요원이 직접 운영하기도 하지만 공작에 참여하는 하부 공작원이나 협조자와 같은 에이전트를 내세워 운영하기도 한다.
--- p.195

출판사 리뷰

최근 수미 테리(Sue Mi Terry)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기소 사건 및 국군정보사령부 내부 직원의 기밀 유출 사건 등이 화제가 되며 국내 정보기관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국제 정세의 급변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정보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정보기관과 스파이 관련 흥미로운 교양서 겸 소개서가 발간되었다.

이 책은 신냉전과 함께 제2의 스파이 전성시대가 다가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안보와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정보기관과 스파이 세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저자가 오랜 기간 정보기관에 재직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정보기관의 스파이 활동을 직접 소개하고 있으며 재미와 정보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킨 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