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문학의 이해 (독서요약) 545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2 (2009) - 역사소설

책소개믹키유천 드라마 캐스팅 화제!금녀의 반궁, 성균관에 입성한남장 유생 김 낭자의 파란만장한 나날들병약한 남동생 대신 남장하고 과거를 보게 된 김윤희.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그녀 앞에 조선 최고의 신랑감으로 칭송이 자자한 이선준이 등장한다. 과거장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선준과 정체모를 우정까지 나누게 된 윤희. 나란히 왕의 눈에 들어 금녀의 성균관에 들어가는 걸로 모자라 선준과 한방까지 쓰게 생겼다.여자임이 발각되는 날에는 자신의 죽음은 물론 멸문지화를 면할 수 없는데…….남장 도령 ‘대물’, 최고의 신랑감 ‘가랑’, 미친 말 ‘걸오’, 주색잡기의 대가 ‘여림’이들 ‘반궁의 잘금 4인방’이 펼치는 아슬아슬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이 시작된다!목차第一章 계집 유생第二章 신방례(新榜禮)第三章 대물 도령第四章 ..

영원한 천국 (2024) - 한국장편소설

책소개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소설가 정유정이 도달한 인간성의 가장 먼 미래《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출간!출간된 작품마다 독자들을 ‘정유정 월드’로 이끌어온 소설가 정유정의 신작이 출간된다. 《28》에서는 전염병을, 《진이, 지니》에서는 호미노이드를 다루며, 세계의 변화를 선험적으로 감지하여 그 안에서 가장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지 탐구해온 작가의 이번 신작은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책, 《영원한 천국》이다. 악의 3부작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에서 인간의 ‘악’과 대면하고 그것과 처절한 사투를 벌였던 작가는 이제 인간의 ‘욕망’과 정면 승부한다.정유정의 선뜩한 펜 끝이 겨눈 것은 인간의 욕망의 끝, 그 아득한 지경이다. 과..

그날 밤 합동수사본부 (2024) - 역사소설

목차프롤로그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 8합동수사본부의 고민 17계엄사령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 33뜻밖의 이사 48육군본부 장성급 인사의 파장 55김재규의 혁명계획 70패륜에서 영웅으로 89육사 동기생들 108권력 공백기와 정치 119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 134이제는 연행뿐이다 154물밑 움직임 172조 대령의 진급 턱 185한남동 공관의 총소리 202진돗개 하나 발령 225육본 지휘부를 수경사로 옮기다 240반란군 놈들! 260대치 274아, 김오랑 294싸우지 말고 말로 해 313기념 촬영 332 저자 소개저 : 박이선2012년 제7회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을 수상하고, 201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하구(河口)」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장편소설 『염부』로 제2회 고창신재효..

범도 1.2. (2023) - 포수의 원칙 1. 봉오동의 그늘 2. / 역사소설

책소개시대의 절망을 저격한 조선 최고의 스나이퍼, 홍범도그와 함께한 포수들의 격렬하고 뜨거웠던 항일 무장투쟁의 대서사시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 방현석 필생의 역작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나는 홍범도를 통해 한 시대의 가치가 어떻게 새롭게 출현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낡은 가치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지를 알고 싶었다. _‘작가의 말’에서6월 7일, 문학동네가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을 다룬 장편소설 『범도』를 펴낸다. 6월 7일은 1920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이 일본군과 처음으로 맞붙은 대규모 전투이자 독립군이 대승을 거둔 ‘봉오동 전투’의 개전일이다. 『범도』는 신동..

궁정동 사람들 (2019) - 박흥주 대령의 10.26 - 장편소설

책소개비운의 군인 박흥주 대령의 뜨거운 충정과 죽음10·26 그날 밤, 돌이킬 수 없는 그의 선택10·26 관련자 중 가장 먼저 처형당하며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군인 박흥주. 모두에게서 잊힌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뜨거운 충정을 소설로 만나다. 박흥주는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중앙정보부 비서실장이자 미래의 육군참모총장으로 꼽히던 엘리트였지만, 군인으로서 충성을 다하기 위해 가정과 출세를 포기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현직 소방대원이자 등단 소설가인 박이선 작가는 박흥주의 비극적인 스토리와 그를 둘러싼 역사의 파고를 침착한 문체로 풀어내며 그 인생 역정을 그렸다. 박이선 작가만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심리 묘사는 생생하면서도 서늘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가고자 했던 길과 주어진 길 사이에서 총을 쥔 채 고뇌..

소설 류성룡의 왜란극복기 (2019) - 장르: 역사

책소개류성룡은 그의 저서 『징비록』 말미에 일본은 반드시 다시 쳐들어온다고 예언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대한 올바른 반성 없이 다시 한국을 경제적으로 옥죄려 하는 지금 우리가 다시 류성룡의 리더십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이 소설은 초유의 국난을 극복해내는 류성룡의 눈부신 활약상뿐만 아니라 이순신과 나눈 각별한 우정, 임진왜란 당시 백성들이 겪은 처참한 고난상, 행주대첩·명량대첩 등의 전투 장면, 조선과 일본, 명나라 사이에 벌어진 치열한 외교 전쟁 등을 팩션 스타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목차머리말1 애절한 마음을 다하여 큰 은혜에 사은하고2 양진당의 천재 소년3 마른내의 소년 영웅들4 버들처럼 푸르고 푸른 청년5 붕당과 유림의 거목들6 싸우려면 나와 싸우고 싸우지 않으려면 길을 비켜라7 배꽃을 닮은 여인 향..

코레아의 신부 (2022) - 장편소설

책소개유럽, 예술의 고장 비엔나에서 5년 장기공연한인기 발레극 소설로 탄생하다!일본의 『나비부인』, 중국의 『투란도트』가 있다면 한국에는 『코레아의 신부』가 있다. 동양을 배경으로 하는 두 소설은 애잔한 사랑 이야기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문학작품이다. 더 놀라운 건 이 두 작품보다 이미 130년 전 유럽 문화의 중심지인 베를린 하우스에서 5년간 장기 상영된 발레극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통상 1년의 장기공연이 어려운 실정에서 5년 동안 장기공연을 했다는 사실을 통해 그 인기를 짐직할 수 있다. 실제 발레극도 동양의 왕자와 궁녀의 비극적 사랑을 다뤘다고 한다. 130년 만에 소설로 탄생한 『코레아의 신부』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되묻고 있다.목차머리말_ 유럽을 감동시킨 조선 왕자와 평민 소녀의 사랑이야기..

소현세자 독살사건 (2022) - 조선이 숨긴 마지막 진실을 파헤치다 (역사소설)

책소개미르북컴퍼니에서 베스트셀러 역사소설가 이수광의 『소현세자 독살사건』을 펴냈다. 조선 인조 시대, 권력 때문에 아들과 손자를 죽이는 비정한 국왕 인조, 남편과 자식을 잃고 통곡하는 세자빈 강씨, 권력의 화신 조소용과 김자점 등 실존 인물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설을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게 장식한다. 현재까지도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우리의 역사, 소현세자 독살사건. 숨은 진실을 추적하는 강호들의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임금이 수라를 들면 시종하던 궁녀들은 독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은채로 먼저 음식을 조심스럽게 찔러본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전복구이를 찌른 상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은채가 검게 변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조선 역사의 기록과 달리 소현세자가 독살되었다는..

왕도와 신도 (2011) - 신숙주, 외로운 보국의 길 (역사)

책소개조선 초기의 문신, 신숙주. 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절개를 저버린 변절자? 현실을 중시하고 대의를 따른 인물? 지금껏 숙주나물 신숙주, 변절자 신숙주라는 말이 익숙했다면『왕도와 신도』는 낯선 느낌을 줄 것이다. ‘배신자 신숙주’가 아닌 ‘인간 신숙주’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 속 신숙주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걸으면서 버려야 하는, 잃을 수밖에 없는 많은 것들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뇌, 망설임, 결단, 번민, 실망, 슬픔 등을 겪는다. 배신자이기 이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한 인간이었던 신숙주의 이야기, 『왕도와 신도』를 통해 그간 몰랐던, 잊었던, 애써 외면했던, 신숙주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목차작가의 말중국 연경의 장릉(長陵)서장관(書狀官)..

신숙주, 지식인을 말하다 (2009) - 박경남 장편소설 (역사)

책소개서울디지털창작집단 논픽션 작가로 활동 중인 박경남의 장편 역사소설. 포럼출판사와 서울디지털창작집단 작가들이 기획한 역사소설 프로젝트 ‘새 세상을 꿈꾼 조선의 혼’시리즈 중 일곱 번째 책이다. 역사소설 프로젝트는 조선 역사에서 시대의 고민을 온몸으로 부여안고 치열하게 살다 간 혁명가들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불어들인다.이 책 『신숙주, 지식인을 말하다』은 조선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사육신 편에 서지 않아 내내 사림의 비난을 샀던 신숙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숙주가 뛰어난 재능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당대와 후대에 변절자라는 오명과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단종 복위 거사의 긴박했던 현장으로 데려가며 신숙주, 성삼문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와 그들이 겪어야 했던 죽음보다 더한 고통..

김시습, 불교를 말하다 (2024) - 『청한잡저 2』와 『임천가화』

책소개경계인 김시습의 불교 사상김시습은 ‘경계인’이다. 그의 삶은 방내(方內)는 물론 방외(方外)에도 안주할 수 없는, 신산한 삶이었다. 즉, 그가 실존적으로 거처했던 곳은 방내와 방외의 사이, 그 ‘경계’였다. 그렇다면 김시습의 사상적 정체성은 무엇인가? 방내의 유자(儒者)의 삶인가, 방외의 불자(佛者)의 삶인가? 이 책은 김시습이 남긴 불교 텍스트 『청한잡저 2』와 『임천가화』를 분석해 그의 불교론은 물론 그의 전체 삶을 관통하는 사상의 궤적을 들여다본다. 『금오신화』라는 불후의 소설을 남긴 문학가일 뿐 아니라 인민의 입장에서 활발한 사상 행위를 전개한 사상가이기도 한 김시습, 그는 어떤 세계를 꿈꾸었을까?목차책머리에김시습의 불교론『청한잡저 2』『임천가화』부록1 『林泉佳話』부록2 「『首楞嚴經』跋」 /..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2012) -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근태 이야기 (한국장편소설)

책소개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근태 이야기어떤 위협 앞에서도 자긍심을 낮추지 않았던 김근태의 고독, 그 뜨거웠던 삶의 연대기가 펼쳐진다최근 개봉한 영화 '남영동 1985' 에서 고문실의 풍경과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영혼을 지켜내려는 고 김근태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영화와 달리 우리 현대사에서 일어나는 굵직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김근태가 실명으로 등장해 흥미를 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김근태의 개구쟁이 유년 시절과 학생운동이나 정치 활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학창 시절의 모습, 대학생이 된 후 역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으며, 소설 중간 중간 삽입된 인터뷰 형식의 증언들이 사실감을 주고 있다.실제 김근태의 삶을 소설로 접하면서 한국 현대사에 한 인간이 자신의 ..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2020) - 국내 최초 수메르어·악카드어 원전 통합 번역

책소개『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메르어 판본과 악카드어 판본으로 구성된 점토서판 원문 모두를 음역하고 한역하여 소개하는 작품이다. 즉 악카드어인 셈어 판본, 약 4,000~3,600년 전의 고(古)바빌로니아 시기에 기록된 고바빌로니아 판본, 바빌로니아 카시트 왕조 때 기록된 씬-리키-운니니의 표준 바빌로니아 판본, 그리고 고바빌로니아 이전의 수메르어 판본을 거의 모두 해독하여 소개하는 첫 번째 시도다. 사어(死語)가 된 언어와 문자를 더듬거리고 풀어쓰며 완성된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는 30여 년간 지속된 저자의 힘겨운 수메르 여행길을 마감하는 역작임과 동시에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가는 작품이다. 저자는 모든 판본을 깊이 연구하여 한국의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재구성했으..

뉴욕 광복절 (2024) - 재미교포 작가 단편 소설집

책소개뉴욕 광복절재미작가의 유쾌한 글쓰기재미작가 박미전은 단편소설 「어떤 성숙」으로 뉴욕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뉴욕 한국일보에 장편소설 「병풍성님 열전」을 연재한 바 있다. 미국으로 이민 간 저자는 글을 쓰며 의도대로 쓰여지지 않은 갈등 사이에서 오랜 시간을 방황했다. 뿌리 없는 외국 생활의 헛헛함, 남의 옷을 걸치고 있는 듯한 낯섦, 모국어와 영어의 충돌 속에서 우리말 문장이 영영 멀어질 것 같은 두려움, 기억 속에서 멀어져 가는 고국에 대한 생각 등 재미 한인 작가의 어깨를 내리눌렀다.이 책에 있는 9편의 소설과 1편의 희곡은 이러한 작가의 고뇌가 농축되어 있으며, 단막극을 보는 듯 손에서 놓지 못하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특히 서울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희곡 「기묘한 G선(線)」처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2014) - 독일소설

책소개한 인간의 뜨거운 정신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이다-헤르만 헤세가 10여 년간 탐구한 성 프란치스코의 삶가톨릭교회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사람들도 ‘빈자의 성인’으로 유명한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은 들어 알고 있다. 2013년 새 교황으로 부임한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뜨겁다. 그가 실천하는 ‘겸손’과 ‘변화’가 깊이 와 닿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정신의 뿌리인 성 프란치스코의 삶에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헤르만 헤세가 1904년에 발표한 전기 소설이다. 헤세의 첫 소설이자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 『페터 카멘친트』가 발표된 것이 1904년이니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러나 헤세는 첫 소설을 쓰기 전 10여 년에 걸쳐..

악연 (2022) - 추리 / 미스테리

책소개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 작가가 풀어내는대반전의 범죄 미스터리정당한 복수인가, 아니면 비열한 범죄인가현실을 묘사하고 감정의 흐름을 관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제56회 에도가와 란포 상 심사 위원, 히가시노 게이고요코제키 다이는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극찬을 받고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추리 소설계에 등단했다. 이후에 《루팡의 딸》 시리즈가 연달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텔레비전 드라마로까지 제작되면서 명실공히 장르 소설의 대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이 작품은 흠잡을 데 없는 플롯과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야심 차게 내놓은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의 퍼즐을 맞추어 나가는 독특하고 눈을 뗄 ..

닌자의 딸 (2023) 추리 / 미스테리

책소개부부 싸움에 표창은 기본?!닌자의 딸이 닌자의 아들을 만났다!약사인 호타루는 사실 오랜 전통을 가진 ‘코가 닌자’ 일족의 딸이다. 다른 삶을 살고 싶어 일반인인 고로와 결혼했지만, 정체를 숨긴 채 만사태평한 일반인 남편과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호타루가 이혼을 결심할 무렵, 일족의 라이벌인 ‘이가 닌자’의 후예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살인사건 현장에 바로 호타루가 있었다. 시신을 뒤로하고 급히 현장을 떠나려는 호타루를 향해 표창이 날아오는데…. 표창을 던진 건 놀랍게도 호타루의 남편인 고로였다. 2년을 함께 산 남편의 정체가 가문의 숙적인 이가 닌자였다고?! 이 결혼은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두 사람은 무사히 이혼할 수 있을까?목차프롤로그제1장 오월동주: 이가와 코가가 한배를 타다..

헨리 5세 (2024)

책소개이상적인 군주상을 보여준 셰익스피어 역사극의 완결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사극의 완결인 『헨리 5세』(이태주 옮김)가 「세계문학을 읽는다」 11로 출간되었다. 아쟁쿠르 전투부터 프랑스와의 평화협정까지, 한 시대를 이끌어간 헨리 5세의 생애와 치세가 그려져 있다. 셰익스피어는 역사극을 통해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줌과 동시에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게 한다.목차- 책머리에헨리 5세-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셰익스피어 가계도- 장미전쟁 역사극의 가계도- 영국 왕가 족보저자 소개 저 :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564년 4월 23일 존(John) 셰익스피어와 메리 아든(Mary Arden) 사이에서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023) - 동유럽소

책소개“그들은 서로 사랑했는데도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국내 출간 30주년 및 국내 총 판매량 100만부 달성 기념리뉴얼 단행본 출간매해 노벨 문학상 후보 목록에 오르는 작가인 동시에 인터뷰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은둔을 자처하는 작가. 체코 출신으로 ‘프라하의 봄’을 직접 경험하고 집필 및 판매 금지 등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현재에서 멀지 않은 20세기 작가이지만 이미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특별하다.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국내 총 판매량 100만 부에 달하며, 민음사에서는 밀란 쿤데라 전집(총 15권)을 출간하기도 했다. 쿤데라를 사랑하는 독자는 광고인 박웅현, 피아니스트 김대진, 화가 황주리, 소설가 김영하..

구의 증명 (2023) - 한국단편소설

책소개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나는 너를 먹을 거야.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사랑 후 남겨진 것들에 관한 숭고할 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최진영 소설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 혹은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최진영은 퇴색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아름다운 문장과 감성적이며 애절한 감수성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남녀의 열정적인 사랑과 냉정한 죽음에 대해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목차구의 증명작가의 말 저자 소개저 : 최진영 (崔眞英)1981년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서울에서 태어났다. 낮엔 일하고 밤엔 글 쓰다가 2006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