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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신의 고고학적 이해 속에서 고대 이스라엘 역사 연구에 필수적인 고대 명문들과 고고학 자료들을 바탕으로 고대 이스라엘 역사의 다양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균형감 있게 잘 다뤘다. 주전 13세기부터 1세기까지 이스라엘과 그 주변 오리엔트의 역사를 설명해 나가는데, 성경 텍스트와 과학적 발견 자료들을 입체적이면서도 쉽게 제시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간략하고 핵심적인 설명으로 방대한 고대 이스라엘 역사의 큰 윤곽을 그리며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유익하다.
목차
추천사 1 소형근 박사│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1
추천사 2 권지성 박사│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4
역자 서문 14
서론 16
1. 고대 이스라엘과 성경 이스라엘 17
2. 그 땅과 그 공간 19
3. 이야기들과 역사 21
제1장 이스라엘의 시작과 초기 역사(주전 1208-926/925) 24
1. 이집트와 남부 레반트(주전 15-12세기) 25
2. 메렌프타 석비 속 ‘이스라엘’과 ‘땅 점유’(주전 13-12세기) 29
3. 이집트 땅에서 이스라엘?: 탈애굽 35
4. 블레셋인, 가나안인, 아람인, 그리고 이스라엘 초기 왕정(주전 11/10세기) 37
5. 다윗과 예루살렘(주전 10세기) 42
6. 솔로몬과 고대 오리엔트(주전 10세기) 44
7. 쉐숑크 1세의 팔레스타인 원정과 솔로몬의 건설 정책(주전 10세기) 47
8. 요약 49
제2장 이스라엘과 유다: 사마리아 점령까지(주전 926/925-722/720) 51
1. 고대 오리엔트와 신아시리아 서부 팽창 52
2. 이스라엘 왕국과 오므리 통치 54
3. 주전 9세기 신아시리아, 아람, 이스라엘 57
4. 주전 9세기와 8세기 유다 왕국 60
5. 주전 8세기 이스라엘과 국가 확장 63
6. 주전 8세기 유다와 그 수도 예루살렘 65
7. 이스라엘과 유다: 티글라트필레세르 3세부터 사마리아 점령까지(주전 722/20) 67
8. 요약 73
제3장 유다 왕국: 예루살렘 점령까지(주전 587/86) 75
1. 히스기야와 주전 8세기와 7세기의 유다 확장 76
2. 주전 713년 반아시리아 동맹과 주전 701년 예루살렘 포위 78
3. 므낫세 왕국과 신아시리아의 이집트 점령(주전 7세기) 80
4. 요시야, 이집트 개입, ‘제의 개혁’ 85
5. 네부카드네차르 2세와 예루살렘 점령(주전 598/97과 587/586) 89
6. 요약 93
제4장 바빌로니아 유배와 페르시아 시대(주전 587/586-333) 96
1. 바빌로니아 유배 97
2. 페르시아 정책: 주전 539년에서 333년까지 102
3. 페르시아 행정체계와 행정속주 유다 106
4. 이집트와 엘레판틴의 ‘유다인/아람인’ 109
5. 그리심과 사마리아인들의 야웨 성전 113
6. 페르시아 종교 정책과 예루살렘 제2성전 117
7. 요약 121
제5장 헬라 시대(주전 333-63) 124
1. 알렉산더 대제와 프톨레마이오스의 부상 125
2. 프톨레마이오스 통치하의 유다(주전 3세기) 130
3. 예루살렘과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133
4. 프톨레마이오스와 셀로이키드의 대제사장들 135
5. 안티오코스 4세와 마카베오 봉기(주전 2세기) 139
6. 하스모니아 왕국 145
7. 쿰란 149
8. 전망: 로마 지배하의 팔레스타인(주전 63년-주후 70년 제2성전 파괴까지) 152
9. 요약 155
고고학적 시기 구분 158
연표 159
지도(1. 팔레스타인/이스라엘, 2. 예루살렘) 162
추천사 2 권지성 박사│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4
역자 서문 14
서론 16
1. 고대 이스라엘과 성경 이스라엘 17
2. 그 땅과 그 공간 19
3. 이야기들과 역사 21
제1장 이스라엘의 시작과 초기 역사(주전 1208-926/925) 24
1. 이집트와 남부 레반트(주전 15-12세기) 25
2. 메렌프타 석비 속 ‘이스라엘’과 ‘땅 점유’(주전 13-12세기) 29
3. 이집트 땅에서 이스라엘?: 탈애굽 35
4. 블레셋인, 가나안인, 아람인, 그리고 이스라엘 초기 왕정(주전 11/10세기) 37
5. 다윗과 예루살렘(주전 10세기) 42
6. 솔로몬과 고대 오리엔트(주전 10세기) 44
7. 쉐숑크 1세의 팔레스타인 원정과 솔로몬의 건설 정책(주전 10세기) 47
8. 요약 49
제2장 이스라엘과 유다: 사마리아 점령까지(주전 926/925-722/720) 51
1. 고대 오리엔트와 신아시리아 서부 팽창 52
2. 이스라엘 왕국과 오므리 통치 54
3. 주전 9세기 신아시리아, 아람, 이스라엘 57
4. 주전 9세기와 8세기 유다 왕국 60
5. 주전 8세기 이스라엘과 국가 확장 63
6. 주전 8세기 유다와 그 수도 예루살렘 65
7. 이스라엘과 유다: 티글라트필레세르 3세부터 사마리아 점령까지(주전 722/20) 67
8. 요약 73
제3장 유다 왕국: 예루살렘 점령까지(주전 587/86) 75
1. 히스기야와 주전 8세기와 7세기의 유다 확장 76
2. 주전 713년 반아시리아 동맹과 주전 701년 예루살렘 포위 78
3. 므낫세 왕국과 신아시리아의 이집트 점령(주전 7세기) 80
4. 요시야, 이집트 개입, ‘제의 개혁’ 85
5. 네부카드네차르 2세와 예루살렘 점령(주전 598/97과 587/586) 89
6. 요약 93
제4장 바빌로니아 유배와 페르시아 시대(주전 587/586-333) 96
1. 바빌로니아 유배 97
2. 페르시아 정책: 주전 539년에서 333년까지 102
3. 페르시아 행정체계와 행정속주 유다 106
4. 이집트와 엘레판틴의 ‘유다인/아람인’ 109
5. 그리심과 사마리아인들의 야웨 성전 113
6. 페르시아 종교 정책과 예루살렘 제2성전 117
7. 요약 121
제5장 헬라 시대(주전 333-63) 124
1. 알렉산더 대제와 프톨레마이오스의 부상 125
2. 프톨레마이오스 통치하의 유다(주전 3세기) 130
3. 예루살렘과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133
4. 프톨레마이오스와 셀로이키드의 대제사장들 135
5. 안티오코스 4세와 마카베오 봉기(주전 2세기) 139
6. 하스모니아 왕국 145
7. 쿰란 149
8. 전망: 로마 지배하의 팔레스타인(주전 63년-주후 70년 제2성전 파괴까지) 152
9. 요약 155
고고학적 시기 구분 158
연표 159
지도(1. 팔레스타인/이스라엘, 2. 예루살렘) 162
책 속으로
고대 오리엔트의 ‘왕의 비문’은 특정 관점하에서 ‘역사’를 서술하는 정치신학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한 최고 실례는 주전 1274년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 왕 무와탈리 2세의 카데쉬 전투이다. 만약 누군가 오늘날 시리아의 홈스(Homs) 남서쪽 대략 25킬로미터에서 벌어진 이 전투에 대한 이집트 본문을 읽어 본다면, 휘황찬란한 승리의 장면이 보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HTAT 78). 파라오가 적들을 쳐서 몰아낸 것이다. 하지만 히타이트 자료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승리자는 람세스 2세가 아니라, 무와탈리 2세이다.
--- p.17
구약성경은 어떤 측면에서 고대 오리엔트 문학과 구별되지만, 양자 사이에는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다. 양자 모두 정치적 사건 저편의 차원을 목적으로 한 종교적 문학이다.
--- p.18
여기에 더하여 고대 오리엔트 대제국들의 유별난 관심의 대상이었던 지역도 있다. 즉, 블레셋의 해안평야, 북쪽 페니키아 평야, 이스르엘평야 남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무역 정책의 중심지 므깃도이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왕들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진출하거나, 헤게모니 권력에 반하는 정치 연맹에 가담한 경우, 고대 오리엔트의 대국 통치자들이 그 동태를 파악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원칙이었다.
--- p.20
따라서 이 책에서 기술한 “고대 이스라엘 역사”는 동일한 이름의 하나님 백성이나 주전 9세기와 8세기 ‘이스라엘’ 왕국이 아니라, 메렌프타 석비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주전 13세기에서 1세기)에 이르는 시공간을 포괄한다.
--- p.23
그러므로 메렌프타 석비는 ‘이스라엘’이 후기청동기 시대에 한 도시(벧스안?) 주변부 평야에서 농업을 경영했으며, 특정 시점 이후에 이집트의 눈에 띌 거동을 했던 한 인적 그룹이었음을 적시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그 도시의 경제권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며 도심에는 농경민이 없었다(HTAT 047).
--- p.31
므낫세가 55년 재위 기간 중 이에 성공적이었다면, 그의 전임자 히스기야는 전혀 달랐다. 성경의 역사서술은 히스기야를 중요한 왕으로 경축하지만 그의 외교 정책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이집트의 도움을 의지하여 반아시리아 동맹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그 동맹체는 생성만큼이나 빠르게 소멸되었다. 그 결과로 아시리아는 예루살렘에 응징 정책을 폈고 히스기야는 선회해야 했다.
--- p.17
구약성경은 어떤 측면에서 고대 오리엔트 문학과 구별되지만, 양자 사이에는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다. 양자 모두 정치적 사건 저편의 차원을 목적으로 한 종교적 문학이다.
--- p.18
여기에 더하여 고대 오리엔트 대제국들의 유별난 관심의 대상이었던 지역도 있다. 즉, 블레셋의 해안평야, 북쪽 페니키아 평야, 이스르엘평야 남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무역 정책의 중심지 므깃도이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왕들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진출하거나, 헤게모니 권력에 반하는 정치 연맹에 가담한 경우, 고대 오리엔트의 대국 통치자들이 그 동태를 파악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원칙이었다.
--- p.20
따라서 이 책에서 기술한 “고대 이스라엘 역사”는 동일한 이름의 하나님 백성이나 주전 9세기와 8세기 ‘이스라엘’ 왕국이 아니라, 메렌프타 석비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주전 13세기에서 1세기)에 이르는 시공간을 포괄한다.
--- p.23
그러므로 메렌프타 석비는 ‘이스라엘’이 후기청동기 시대에 한 도시(벧스안?) 주변부 평야에서 농업을 경영했으며, 특정 시점 이후에 이집트의 눈에 띌 거동을 했던 한 인적 그룹이었음을 적시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그 도시의 경제권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며 도심에는 농경민이 없었다(HTAT 047).
--- p.31
므낫세가 55년 재위 기간 중 이에 성공적이었다면, 그의 전임자 히스기야는 전혀 달랐다. 성경의 역사서술은 히스기야를 중요한 왕으로 경축하지만 그의 외교 정책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이집트의 도움을 의지하여 반아시리아 동맹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그 동맹체는 생성만큼이나 빠르게 소멸되었다. 그 결과로 아시리아는 예루살렘에 응징 정책을 폈고 히스기야는 선회해야 했다.
--- p.94
추천평
저자 베른트 U. 쉬퍼(Bernd. U. Schipper)는 이 책에서 성서가 침묵하고 있는 고대 도시들의 고고학적 자료들과 고대 이스라엘의 성전과 제의, 그리고 고대 오리엔트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상세히 다룬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최신 자료들의 방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지적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소형근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 소형근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사실 쉬퍼는 어떤 면에서는 역사를 말할 때 고고학적 사료나 성서 텍스트 그 어느 것에도 강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 역으로 생각하면, 이 지점이 바로 이 책의 강점이기도 하다. 쉬퍼는 성서 텍스트가 그리는 역사 이야기만을 앵무새처럼 다루지 않으며, 과학적 발견들을 공정하게 다루고 자료들을 최대한 입체적이고 쉽게 제시하려 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 권지성 (박사,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 권지성 (박사,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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