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폭력연구 (박사전공>책소개)/6.홀로코스트 23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2014) -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가 인생 최후에 남긴 유서

책소개 수용소의 피해자가 40년이 흘러 관찰자의 입장에서 나치즘과 인간의 위기를 치밀하게 분석한 문제작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의 생애 마지막 작품 증언문학의 반열에 오른 이것이 인간인가를 집필한 지 38년 만에 쓴 책으로, 아우슈비츠 경험을 바탕으로 나치의 폭력성과 수용소 현상을 분석한 에세이다. 특히 레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한 해 전에 쓰고, 생환자로서 그의 삶의 핵심 주제였던 아우슈비츠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유서와도 같은 작품이다. 레비는 이 책에서 강제수용소 안에서 벌어졌던 현상들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 가라앉은 자(죽은 자)와 구조된 자(살아남은 자)를 가로지는 기억과 고통, 권력 관계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상상을 뛰어넘는 폭력의 피해자이자 ‘인간..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2012) - 문서고와 증인

책소개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은 아우슈비츠에 대한 정치적, 윤리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저작이다. 아우슈비츠에 대한 많은 연구 덕분에, 유태인 집단학살에 대한 물리적, 기술적, 관료적, 법률적인 정황은 대부분 밝혀졌다. 하지만 그 윤리적. 정치적 의미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은 단순화나 신비화를 통해서 아우슈비츠를 이해하거나, 혹은 이해를 거부한다. 어떤 사람들은 아우슈비츠에 대한 증언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이전까지의 윤리가 통용되지 않었던 지대인 아우슈비츠로 파고 들어가서, 생존자들의 증언 사이에서 새로운 의미들을 찾아내고 그를 통해 이우슈비츠 시대 이후의 윤리를 찾아내고자 한다. 목차 what's up 총서를 발행하며 서문 01 증인 02 '이슬람교도' 03 부..

홀로코스트 '이후'를 살다 (2013) - 종교 간 대화와 정치적 분쟁의 틈에서

책소개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참신한 접근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 간 화합의 가능성은 있는가? 대자연과 우주, 인간의 선(善). 세상에는 그 존재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경이감을 주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대인이다. 바빌론 유수와 로마 제국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경들은, 그 하나하나가 한 민족의 정체성을 파괴하고 그 몰락과 해체를 재촉하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유대인은 그 모든 고난과 수천 년에 걸친 박해의 역사를 견뎌내고 ‘유대인으로서’ 살아남았다. 우리의 이웃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신화 속의 주인공. 이들의 존재에 경이를 품지 않을 수 있는 이가 있을까. 그렇다면 유대인을 유대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 역사의 격류 속에서 그들이 보여준..

어떻게 살아있는 박물관을 창조했는가 (2013) - 워싱턴 홀로코스트박물관

목차 소개 들어가는 말 서문 제1장 살아있는 박물관 창조하기 1. 다른 종류의 박물관 2. 교육적 사명 3. 어떻게 모든 것이 시작되었나? 제2장 건축 1. 기억의 공명기 2. 대중 공간의 미술품 제3장 전시 1. 이야기식 박물관 2. 전시기획팀 3. 개념설계 4. 순환동선 5. 전시자료 조사 6. 시청각 프로그램 7. 내용 위원회 8. 전시 자료 선정 9. 관람객과 희생자 제4장 살아있는 박물관의 가치관과 원칙 1. 역사적 진실에 대한 약속 2. 모든 희생자들을 포함함 3. 주제의 한계선 4. 미국인의 관점과 유대인의 관점 5. 집단적 및 정치적 요구들 6. 도덕적 목탁소리로서 박물관 제5장 활동 : 교육, 수집과 연구 1. 교육적 사명을 추구함 2. 어린이들에게 다가감 3. 스스로 학습함 : 웩스너 ..

나는 아우슈비츠의 약사입니다 (2020) - 악은 어떻게 조직화되고 보편화되는가

책소개 “악은 어떻게 조직화되고 보편화되는가” 아우슈비츠 ‘생존자’가 아닌 ‘가해자’의 삶을 중심축으로 거대 기업과 나치의 부당 거래를 밝히다! 다시, 아우슈비츠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금껏 수많은 영화와 책들이 나치 독일 치하에서 벌어진 광기와 폭력의 역사를 복기하고자 시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엘리 위젤Elie Wiesel이나 프리모 레비Primo Levi 같은 아우슈비츠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주목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나는 아우슈비츠의 약사입니다』는 독특하게도 생존자가 아닌, 가해자의 행적을 좇는다. 저자 퍼트리샤 포즈너는 우연히 아우슈비츠에 주임 약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그에 대한 정보를 수년에 걸쳐 수집하며 치열하게 파고들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 평범한 제약 회사 직원..

내 이름은 이레네 (2011) - 홀로코스트에 맞선 용기와 희생의 기록

책소개 홀로코스트에 맞선 용기와 희생의 기록, 누가 이 갸날픈 소녀를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구해낼 것인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간호학교 학생이자 애국적인 폴란드 소녀이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이레네 구트는 열일곱 살이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일과 소련 두 나라의 군인들은 그녀의 모든 것-가족, 학교, 조국 그리고 순결-을 앗아갔다. 마침내 그녀는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독일군 장교식당에서 일하며 그녀는 나치의 계획과 정보를 게토의 유대인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또한 강제수용소에 있는 유대인들을 숲으로 탈출시키기도 했다. 나치 장교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면서 그녀는 열두 명의 유대인을 그의 집 지하실에 숨기고 독일이 패망할 때까지 그들을 보살폈다. 이 작고 힘없는 여성은 자신의 친구들을 거..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2019)

책소개 “나는 그녀의 팔에 숫자를 새겼고, 그녀는 내 심장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라 68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자리를 지켰고, 아일랜드, 포르투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그 열풍을 이어가는 데 이어, 작년 9월 미국에서도 본격 출시되어 출간 한 달 만에 50만 부 이상이 팔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감동 소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이자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였던 랄레 소콜로프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극한의 상황에서 꽃피는 인간 정신과 사랑의 힘에 대한 증언이라 말할 수 있는 작..

전쟁을 기억한다 (2003) - 히로시마ㆍ홀로코스트와 현재

책소개 전쟁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는 기억 가운데 홀로코스트의 기억은 살인자나 파괴자의 책임을 묻고 있다. 히로시마의 기억은 전쟁행위의 윤리성을 물으면서 절대평화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전쟁관의 차이, 더 나아가 상대방이 역사를 수정한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은 전쟁의 기억을 둘러싼 싸움, 기억의 다툼이 왜 생겨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과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는 의미부여를 어떻게 하는지를 생각해보기 위해 씌어졌다. 일본 전후세대의 대표적 지식인인 저자는 위와 같은 논의에 대해 다시 그 역사적 사회적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차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글 여는 ..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2015)

책소개 세계가 주목한 르포작가 캐롤라인 무어헤드가 써내려간 인류애의 기록 때는 제2차 세계대전, 독일군이 점령한 프랑스 파리 시내. 점잔 빼던 독일군은 나날이 포악해져가고 프랑스인은 정치인, 경찰, 일반인 할 것 없이 하나둘 부역자가 되어 시민 탄압에 나섰다. 탄압의 주요 대상은 항독활동을 하던 공산당과 신념에 따라 글 쓰고 말하던 지식인, 그리고 35만 유대인이었다. 침략과 폭압에 저항하는 매체를 검열하고 폐간시키는 사이에 많은 언론이 지하로 들어갔고, 나치의 타블로이드와 반유대주의 신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전쟁기의 이런 사회적 혼란 속에서 대담하게 나치에 저항하며 프랑스 전역에서 활약했던 여성들이 있었다. 피 말리는 감시와 미행 끝에 1942년부터 제각기 체포된 230명의 여성은 1943년 1월 ..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2019) - ‘제노사이드’와 ‘인도에 반하는 죄’의 기원

책소개 이 책은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인 저자의 외할아버지 가족에 대한 회고록이자 인권과 정의에 대한 개념이 탄생한 뉘른베르크 재판을 둘러싼 국제정치 논픽션, 유대인 학살을 명령한 전범들을 단죄하기 위한 두 변호사의 법정 드라마다. 세계 최고권위 밸리 기포드 논픽션상(전 새뮤얼 존슨상) 수상(2016) 가디언·파이낸셜타임스.타임스.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2016) 아마존 선정 ‘올해의 논픽션’(2017) 브리티시 북어워드 ‘논픽션상’ 수상(2017) 선데이타임스.아마존 베스트셀러,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2017) 유대인을 비롯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나치 전범들에게 적용한 ‘대량 학살’과 ‘반인륜 범죄’라는 죄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저명한 국제 인권 변호사이자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인..

블랙 어스 홀로코스트, 역사이자 경고 (2018)

책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15년 올해의 책 새뮤얼 존슨상 파이널리스트 마크 린튼 역사상, 아서 로스 도서상 숏리스트 비극의 무대, 〈블랙 어스〉 홀로코스트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 유례없는 비극에 대해 우리에게 각인된 이미지는 의외로 빈약하다. 미치광이 히틀러와 전체주의 나치 독일, 반성 없이 임무를 수행한 관료와 산업화된 학살 시설 아우슈비츠 등이 전부다. 히틀러는 왜 전쟁을 일으켰을까? 패색이 짙어가는 와중에도 왜 유대인 몰살에 골몰했을까? 이들 이미지에 따르면 답은 간단해 보인다.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훨씬 복잡하다.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인 티머시 스나이더는 이 책 ..

삶은 계속된다 어느 유대인 소녀의 홀로코스트 기억 (2018)

책소개 “여성은 다르게 기억한다” 출간되자마자 독일 사회를 뒤흔든 문학 사건 아우슈비츠 절멸수용소에서 살아남은 가장 어린 유대인 루트 클뤼거 홀로코스트 추모문화를 거부한 홀로코스트문학,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증언문학 1931년생,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가장 어린 유대인, 얼어붙은 기억을 반세기 만에 녹인 여성 피해자, ‘마지막 생존자’라는 그럴싸한 꼬리표를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는 역사의 증인,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하고 한참 뒤 ‘가해자의 언어’를 다시 꺼내 쓴 독일문학연구가, 날카롭고 간명하고 유려한 문체로 독자에게 에두름 없이 말을 거는 작가, 루트 클뤼거. 『삶은 계속된다: 어느 유대인 소녀의 홀로코스트 기억』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클뤼거의 대표작으로, 나치가 지배한 어린 시절과 소녀 시절을..

무채색 공간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2021)

책소개 경관을 다루는 조경가의 관점으로 본 ‘홀로코스트’ 기억의 장소와 기념공간의 의미 ‘홀로코스트(Holocaust)’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아돌프 히틀러가 이끈 나치당과 협력자에 의해 독일제국과 독일군 점령지 전반에 걸쳐 유대인, 소련군 전쟁포로, 폴란드인, 장애인, 집시, 프리메이슨 회원, 슬로베니아인, 동성애자, 여호와의증인 등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학살한 사건을 말한다. 저자는 기억의 장소인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는 어둡고 아픈 기억과 흑백의 장면이 갖는 비극성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인간의 다짐과 의지도 엿보이기에 ‘흑’도 ‘백’도 아닌 ‘무채색 공간’이라 할 수 있다며, 책의 제목을 『무채색 공간,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이라고 지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나치 시대에..

아우슈비츠의 치과의사 (2020) - 홀로코스트, 신 없는 세계에서의 나날

책소개 "나는 유대인이고, 141129번 수용자였으며, 수용소 내 치과의사였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덜 중요한 사람이다" 이 책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다. 1941년 5월 5일 아침 나치에게 끌려가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해 1945년 5월 3일 해방을 맞기까지의 나날들을 담은 이 책은, 그렇지만, 여느 홀로코스트 회고록과는 달리 고문을 당하거나 존엄성이 짓밟히는 고통스러운 순간에 주목하지만은 않는다. 우리는 지은이가 수용소 내 의사였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강제수용소에 대한 우리 인식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고된 노동에 시달리다 쓰러져 죽거나 가스실에 끌려가 죽는 등 유대인 학살에 집중된 이미지들을 떠올려볼 때, 이런 질문이 남겨진다. 수용소에 의사가 있을 필요나 이유가 뭐란 말인가? 하지만 ‘..

비트겐슈타인과 히틀러 두 천재의 투쟁과 홀로코스트의 배후 (2007)

책소개 히틀러와 비트겐슈타인이라는 두 천재의 은밀한 투쟁을 밝혀낸 팩션형 역사 교양서. 히틀러의 홀로코스트와 반유대주의의 근본원인은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방대한 자료와 수많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주장한다. 히틀러는 소년시절 레알슐레(오스트리아 린츠의 국립실업학교)에서 비트겐슈타인을 처음 만나는데, 이 책은 히틀러가 비트겐슈타인을 미워한 이유와 그 증오가 어떻게 반유대주의로 이어졌는지를 여러 자료를 통해 풀어나간다. 또 히틀러의 반유대주의에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예술가와 사상가로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당시 예술계의 반유대주의적 정서와 철학적인 영향 관계 등을 면밀히 추적함으로써, 히틀러의 반유대주의를 공고하게 만들었던 사상의 스펙트럼을 보..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2021)

책소개 20세기 최대의 비극 홀로코스트 속에서 피어난 인간애를 그린, 프랑스 연극계의 거장 장-클로드 그럼베르그가 옛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십대와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다. 1943년 12월 7일, 태어난 지 28일째 되던 날 64번 수송 열차에 실려 죽음의 수용소로 보내진 쌍둥이가 있었다. 홀로코스트가 진행되던 시기에 실재했던 일이다. ‘프랑스 유대인 강제수용 추모의 벽’에서 이 기록을 본 작가는 상상 속에서나마 쌍둥이 중 한 명이라도 살려내기 위해 달리는 기차에서 아기를 창밖으로 던지는 아버지와, 아기를 데려와 사랑으로 돌보는 숲속의 나무꾼 부부를 창조해 역사의 진실에 다가선다. 시종일관 몰입하며 고통과 슬픔,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안네의 일기 (2021)

책소개 600만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상징, 안네의 일기 인간성 말살의 시대를 살아간 집단 공포의 기록이자 한 소녀가 독립적으로 성장해가려는 투쟁의 기록 『안네의 일기』는 1947년 네덜란드어로 출간된 뒤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와 연극으로 각색되었으며, 독일어와 영어로도 번역되었다. 그 뒤 1986년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로부터 판권을 물려받은 네덜란드 국립전쟁기록연구소가 안네의 일기 ‘비판주석본’을 출간한다. 그 주석본에는 ‘판본 a’로 알려진 1차 일기와 324장의 낱장으로 된 ‘판본 b’를 비교해서 실었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기의 진위 논쟁을 포함해 프랑크 가족과 일기에 관련된 역사적인 정보도 함께 실었다. 1999년 안네 프랑크 재단의 전 대표이자 미국 홀로코스트 교육재단 센터의 ..

홀로 코스트 나치스와 유대인 (2015)

책소개 헝가리 태생 유태인 작가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집단수용소에서의 숙명적인 비극을 기록한 『홀로코스트』.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14세 소년의 기록을 그린 《밤》 외 《새벽》, 《낮》을 엮었다. 목차 제1부밤 ……∥/7 8 /∥……평화가깨지는아픔 12 /∥……알려주어도믿지않는사람들 17 /∥……유대인추방선고 26 /∥……끌려가는사람들 30 /∥……화물차에실려가는사람들 35 /∥……반미친여자 40 /∥……남자는좌측,여자는우측으로! 44 /∥……화장장불구덩이앞에서 51 /∥……불에탄어린이가똘똘말린연기로 55 /∥……아버지가맞는것을보는아들 59 /∥……아버지의거짓말 64 /∥……거짓말에행복해하던사람 67 /∥……동성연애자들의친절 70 /∥……금이빨을빼려는자들 79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020) - 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책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목차 1984년판에 부친 서문 옮긴이 서문 추천의 글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보통 사람 이야기 카포, 우리 안의 또 다른 지배자 치열한 생존 경쟁의 각축장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도살장 아우슈비츠에 수용되다 집..

홀로코스트 '이후'를 살다 (2013) - 종교 간 대화와 정치적 분쟁의 틈에서

책소개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참신한 접근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 간 화합의 가능성은 있는가? 대자연과 우주, 인간의 선(善). 세상에는 그 존재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경이감을 주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대인이다. 바빌론 유수와 로마 제국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경들은, 그 하나하나가 한 민족의 정체성을 파괴하고 그 몰락과 해체를 재촉하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유대인은 그 모든 고난과 수천 년에 걸친 박해의 역사를 견뎌내고 ‘유대인으로서’ 살아남았다. 우리의 이웃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신화 속의 주인공. 이들의 존재에 경이를 품지 않을 수 있는 이가 있을까. 그렇다면 유대인을 유대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 역사의 격류 속에서 그들이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