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4.민중투쟁사 23

우리가 몰랐던 혁명의 세계사 (2024) - 잉글랜드에서 이집트까지

책소개인류 역사를 바꾼 전 세계 혁명의 모든 것혁명은 왜 일어날까? 혁명은 정말 유토피아를 가져다줄까? 혁명은 오늘날 어떻게 기억될까? 17세기 잉글랜드에서 21세기 이집트까지, 인류 역사를 바꾼 24개 혁명 이야기를 해당 국가 전문가들이 풀어낸다.목차들어가며 · 005잉글랜드 혁명(1642~1689) - 사이먼 젠킨스 · 016미국 독립 혁명(1776~1788) - 레이 라파엘 · 030프랑스 혁명(1789~1799) - 소피 바니쉬 · 045아이티 혁명(1791~1804) - 바이나 벨로 · 058혁명의 해(1848) - 악셀 쾨르너 · 074일본: 메이지 유신(1868) - 가와시마 신 · 088청년튀르크 혁명(1908) - 메흐메드 쉬크뤼 하니오을루 · 098멕시코 혁명(1910~1917) - 하..

노동계급 세계사 (2024) - 날마다 읽는 저항과 반란의 역사

책소개 오늘의 세계는 수많은 투쟁의 결과다. 노예제가 폐지되고, 주말이 생기고, 제국주의가 붕괴한 것 등은 모두 억압당하고 착취당한 이들이 그러한 사회구조에 맞서 더 나은 세계를 꿈꾸고 투쟁했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존재한 저항과 반란의 ‘역사적 오늘’로 채운 1년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왕이나 정치인, 소수의 자본가들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만든 역사를 이야기하는 《노동계급 세계사》는 여성, 청소년, 유색인, 이민자, 원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노인, 실업자,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계급 사람들이 조직을 이루어 행동에 나섰던 ‘오늘’을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말 출간에 부쳐 _노엄 촘스키(언어학자, 정치 활동가) 들어가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감..

혁명의 지성사

책소개 근대를 이해하는 키워드로서의 혁명! 마르크스의 ‘역사의 기관차’부터 레닌의 미라까지, 볼셰비키에서 마오쩌둥과 호찌민, 호세 카를로스 마리아테기까지, 바리케이드와 붉은 깃발, 파리 코뮌의 변증법적 이미지들로 19세기와 20세기 혁명의 역사를 재해석한다 혁명이란 무엇인가 1917년 10월 26일(율리우스력 기준) 새벽, 볼셰비키 혁명군이 겨울궁전을 점령했다. 하지만 혁명의 역사에서 드물게 성공한 러시아 혁명은 그 직후에 드러난 것처럼, 내전과 반혁명 시도, 국제적 개입으로 인해 자기방어에 급급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1789년에 시작된 혁명의 역사는 1917년 세계를 사로잡은 뒤 해방의 잠재력을 스스로 내던지고 어느새 스탈린주의 체제로 화석화되고 말았다. 1989년 소련이 붕괴하자 그나마 제3세계..

반란의 멕시코 (2023)

책소개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이렇게 쓰려면 어떻게 기록해야 했을지.” 르포문학의 고전 중의 고전 존 리드가 기록한 가난한 농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헌사 “이 혁명은 말입니다. 잊지 마세요. 이 혁명은 부자들에 맞선 빈자들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서 싸워. 정의를 위해서도 싸우지.” 존 리드, 진실을 쓰는 기자. 1917년 현장에서 러시아혁명을 목도하고 쓴 『세계를 뒤흔든 열흘』로 불멸의 이름을 남긴 기자다. 이 작품은 러시아혁명에 대한 가장 훌륭한 르포르타주로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그가 멕시코혁명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 최초로 완역해 출간한 『반란의 멕시코』는 르포 기자로서 존 리드의 출발을 알리는 뛰어난 작품이다. 존 리드가..

세계를 뒤흔든 열흘 (2005)

책소개 『세계를 뒤흔든 열흘』은 혁명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쓴 최고의 책으로 『카탈로니아 찬가』, 『중국의 붉은 별』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이 책은 1980년대 군사 독재 정권의 검열 때문에 대폭 생략된 내용을 완전히 복원한 한국 최초의 『세계를 뒤흔든 열흘』의 완역본이다. 기자인 존 리드는 존 리드는 혁명 러시아의 수도인 페트로그라드와 그 주변 도시들, 혁명의 두 번째 격전지였던 모스크바까지 곳곳을 누비며 볼셰비키가 노동자들과 병사들을 이끌고 러시아의 국가권력을 장악해 소비에트로 넘기는 과정을 구석구석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본문을 완전히 복원했을 뿐만 아니라, 포고문이나 명령문 등 귀중한 자료들이 수록된 90페이지에 가까운 부록과 후주도 모두 되살렸다. 독자들은 뜨거운 ..

체 게베라와 쿠바혁명

소개 이 책은 체 게바라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쿠바 혁명을 다룬 입문서다. 체 게바라에 관한 책이 많이 출간됐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인간 체 게바라의 일상을 따라가며 그가 그 시대의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치우쳐 있다. 반면 이 책은 체 게바라의 생애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의 사상의 장점과 단점을 격동의 중남미 상황에 비추어 고전적 마르크주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쿠바 혁명에 대해서도 그 과정과 정치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제1장 군중 속의 얼굴 제2장 어린 시절 제3장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제4장 바나나 공화국 제5장 카스트로를 만나다 제6장 82명이 전사들 제7장 산과 평야 제8장 아바나 진군 제9장 권력을 잡다 제10장 혁명의 확산 제11장 희생과 헌신 제1..

세계를 뒤흔든 1968

소개 세계적 혁명 과정의 일부였기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1968년. 그 해는 적어도 세 개의 주요 정부가 반란으로 뒤흔들렸고, 세계적 약속국 하나에서 농민 게릴라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열강에 항거한 해였다. 또한 미국의 흑인 게토들이 비폭력 운동의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에 항거해 반란을 일으킨 해였고, 프랑스 역사상 가장 큰 총파업이 일어 났던 해였다. 그 밖에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희망의 물결이 일었던 해로 기억된다. 이 책은 1968년의 주요한 사건들(주요 유럽국가와 북아메리카의 사건들로 집중됨)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한국의 새로운 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유용히 쓰일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저술했다고 한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치는 저자 머리말 머리말 1998..

고대 노예제사회 - 로마 사회경제사

책소개 자유와 문명의 이면에는 노예제사회가 있었다 ‘노예제사회’라는 주제로 그려낸 고대 로마의 참모습 고대 노예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보통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2세기까지의 이탈리아와 시칠리아를 노예제사회로 규정한다. 기원전 2세기는 제2차 포에니전쟁(한니발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에 시작되었고, 기원후 2세기는 오현제 시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즉, 이탈리아와 시칠리아가 노예제사회였던 시기는 고대 로마의 전성기와 거의 일치한다. 지중해 세계를 정복한 것이 로마 군단과 장군들이라면, 하드리아누스 방벽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광활한 제국을 통치할 수 있도록 로마 세계의 중심인 이탈리아와 곡창인 시칠리아를 떠받친 것은 노예들이었다. 기독교의 확산은 노예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로마인들이 노예를 해..

혁명의 세계 반란의 역사

책소개 고대부터 현대까지 부조리한 세상을 극복하기 위해 나선 세계 민중의 투쟁사. 농민, 노동자, 민중에 대한 억압이 가장 심했던 위기 때마다 인류는 끊임없이 떨쳐 일어나 저항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지배 권력과 불평등에 맞서 전복과 전진을 거듭한 인류의 역사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어디에서 왔는지 보여준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반란과 혁명의 역사를 통해 21세기에 이르는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역사에서 얻은 교훈으로부터 위기의 시대에 이상 사회를 향한 방안은 무엇일지 모색하게 한다. 목차 책머리에 혁명이란 무엇인가 제1부 고대와 중세의 혁명 스파르타쿠스 반란: 혁명의 아이콘 황건의 반란: 실패한 농민혁명 황소의 난: 당나라 최대의 민중반란 망이·망소이의 저항: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중의 반란 만적의 난..

세 깃발 아래서 : 아나키즘과 반 식민주의적 상상력

책소개 세계 정치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그리면서 직조해낸 19세기 이른 세계화 시대의 자화상! 19세기 후반, 세계 정치의 큰 흐름이었던 아나키즘의 프리즘을 통해 민족주의를 분석한 이 책은 『상상의 공동체』에서 논의되었던 '민족주의' 문제를 19세기 후반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아나키즘과의 연관관계 속에서 파헤친 것이다. 필리핀의 대표적 민족주의자 호세 리살(Jose Rizal)과 스페인의 이사벨로 데 로스 레예스(Isabelo de los Reyes), 그리고 쿠바의 혁명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적 사례를 통해 규명해 내고 있다. 필리핀 민족주의 운동이 아나키즘을 비롯한 유럽의 급진적 운동 및 쿠바를 비롯한 변두리에서 진행되던 저항적 민족주의의 흐름과 발맞추어 진행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또한 ..

미국 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

책소개 그들의 말은 단순히 말이 아니라 행동이었다! 『미국 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은 하워드 진이 『미국 민중사』를 쓰기 위해 참고했던 1차 자료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편집자인 하워드 진과 앤서니 아노브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목소리들을 되살려 내는 방대한 작업에 돌입했다. 5년여에 걸친 공동 작업 끝에 연설문과 선언문, 시와 노래, 편지와 소설 등 생생한 역사적 증언들을 선별해 여기 실었다. 실제 역사를 이끌었지만, 대부분의 역사책에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민중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하워드 진이 각 시대별, 사료별 해설을 달아 독자들을 다시 쓰는 미국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노예제도와 인종 분리 정책을 종식시키고, 토..

히브리 민중사

책소개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28년 만에 복간한 행동하는 신학자의 대표작! 28년 만에 복간된 『히브리 민중사』는 통일운동가로 기억되는 문익환 목사가 사상가로서 시작한 출발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늦봄이 해설한 구약 해석을 읽으면서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 기독교는 지금 한국에서 기독교가 어떤 이미지인가 생각하면 너무나 이상적일지도 모른다. 기독교가 부패기득권으로 상정되는 지금과 달리 문익환 목사 특유의 입말을 통해 기독교가 히브리 민중의 해방을 이끄는 모습을 볼수록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민중을 뜨겁게 사랑하는 신 야훼를 만나 된다. 『히브리 민중사』를 펼치면 구약이 시작되는 ‘창세기’가 아니라 ‘출애굽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매우 이채롭다. 야훼를 이집트라는 제국에서 고통받던 히브리 민중이..

과학의 민중사

책소개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과학’이나 ‘과학자’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름들이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교과서나 위인전기, 그리고 자라서는 대중 과학서들을 통해 어떻게 이 위대한 과학자들이 번뜩이는 천재성으로 놀랄 만한 새로운 이론이나 법칙 등을 제시하여 오늘날의 과학 기술 문명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는지를 배웠다. 하지만 과학이 정말 극히 소수의 사람들의 천재성으로 빚어진 산물인 것일까? 미국의 역사가인 클리퍼드 코너가 쓴 『과학의 민중사』는 과학이 교육받은 일부 지식인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는 기존의 과학 영웅 설화에 반기를 들고 과학의 역사 속에서 사라져 버린 수많은 이름 없는 창조자들 및 조력자들의 업적과 이야기를 정당하게 복원..

민중사를 다시 말하다

책소개 민중사학이 사라진 시대에 민중사를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민중사학이 가진 비판의 정신과 실천의 의지를 잇고자 하는 것, ‘새로운 민중사’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민중사’가 서 있는 자리는 존재가 사라진 곳에서 정신과 의지를 찾고자 하는 모순된 자리이며, 청산과 계승, 폐기와 부활, 전환과 변신이 함께하는 혼돈의 장소이다. 그러하기에 ‘민중사’라는 옛 이름으로 ‘새로운’ 무엇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 모순이며, ‘새로운 민중사’라는 개념도 형용모순이다. 사정을 아는 이라면 누구든 피해갔을 이 곤경과 혼란의 자리를 ‘새로운 민중사’를 추구하는 일단의 역사연구자들은 자신의 둥지로 삼고자 한다. ‘새로운 민중사’라는 모순된 이름 아래 ‘민중’ 개념과 고투하고, ‘민중사’의 유..

프랑스 민중사 : 백년전쟁에서 현재까지

목차 서문 1. 왜 잔다르크를 이야기 하는가 ? 우리 조상은 이주민이었다 유럽 내 민중 수탈의 지배적 도구로 1000년 가까이 지속된 노예 제도 봉건제, 11세기 이후 인간의 인간에 의한 새로운 지배 방식이 되다 일드프랑스의 영주들이 카페 왕국이 된 광대한 영토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다 100년 전쟁, 카페 왕국 건설에 위기를 초래하다 경제 위기가 빈곤의 양상을 바꾸다 왕실세의 탄생 : 프랑스 백성, 국가에 대한 납세 의무자가 되다 잔다르크 서사시 : 백성이 권력자를 구하러 나섰을 때 그들에게 닥칠 운명은 무엇인가 ? 2. 신의 이름으로 고통을 이야기하다 유럽의 금속활자 인쇄기술 발명 :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출발점이자 개혁의 신호탄 알자스의 농민과 상공인, 자신을 옭아매던 착취에 대항하기 위해 루터의 종교 ..

북한 민중사

책소개 해방 직후에는 북한 사람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았고, 김일성 정권 당시에는 어떠했는지, 이후 김정일 정권과 김정은 정권으로 이어지는 동안 그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이 책은 북한 주민의 일상성에 초점을 두고, 주민생활의 다양성을 드러내면서, 그들의 자율성과 저항의 측면에도 관심을 두며, 제도 및 정책과 일상의 연결고리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북한 주민들의 실제 생활, 즉 노동자와 농민, 어민의 직업생활, 가정생활, 여가생활 등 세세한 부분을 기술하고 있다. 또 이러한 주민들의 모습이 북한 당국에서 만든 법령과 어떤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지, 사람들의 삶이 정책과 제도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에 주목한다. 개인의 삶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제도..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 저항과 혁명의 포스터

책소개 158개 포스터에 담긴 저항과 혁명 이야기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프로젝트 20주년 혁명이 일어나면 대개 포스터가 등장한다. 포스터, 벽화, 낙서의 등장은 혁명을 발전시킨다. 아니면 최소한 혁명의 재에 숨길을 불어넣어 다음 혁명까지 불씨를 살려놓는다. - 리베카 솔닛 20년 전 시카고, 이 책의 편집자이자 디자이너인 조시 맥피는 시카고의 상점 전면과 광고판을 맬컴 엑스(Malcolm X)의 이미지로 뒤덮었다. 그 날 이후 시작된 ‘CPH(Celebrate People’s History,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프로젝트는 공산주의에서 민족해방, 자유주의, 무정부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전통에서 비롯된 활동과 역사적 순간을 한데 모으는 작업이었다.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서 성공..

노예선의 세계사

책소개 1000만 명에 이르는 희생자를 낸 노예무역. 국경을 초월한 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그 전모가 드러난다. ‘이동 감옥’이나 다름없는 노예선에서 그들은 어떤 처지에 놓여 있었을까. 노예무역과 노예제도에 맞서 일어난 이들은 누구일까. 어둠에 갇힌 노예선 바닥에서 다시 한 번 근대를 돌이켜본다. 목차 머리말 ―― 로빈슨 크루소의 노예무역 제1장 근대 세계와 노예무역 1. 노예제도의 세계사적 의미 ―― 에릭 윌리엄스의 질문 2. 노예무역의 역사적 기원 3. 드러나는 400년 노예무역의 실태 ―― 역사학의 새로운 도전 4. 아시엔토 노예무역의 의미 제2장 노예선을 움직인 사람들 1. ‘이동 감옥’ ―― 노예선의 구조와 실태 2. 노예가 된 아프리카인 ―― 인신매매, 중간 항로, 반란 3. 선장과 선원 4. ..

미국의 민중사

책소개 노암 촘스키와 더불어 미국의 양심을 대표하는 하워드 진의 대표작 '아래로부터의 역사'라는 하워드 진의 대원칙, 그 기원을 확인한다 모든 나라는 역사교육을 한다. 학교를 통해서든, 미디어를 통해서든, 국가의 기억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하워드 진은 바로 이같은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그래서 국가의 역사가 아니라, 기존 역사에서 소외당한 파편화된 역사, 해체되어 있던 수많은 민중들의 목소리, 지워진 기억,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를 드러낸다. 물론 여러 고전들이 견지하는 역사로서의 ‘총체성’과 ‘일관성’을 견고히 유지하며 미국사의 거대한 흐름을 드러낸다는 기본적인 원칙도 충실히 견지하고 있다. 노예의 관점에서 본 헌법 제정의 역사, 뉴욕의 아일랜드인들이 본 남북전쟁의 역사..

2차세계대전의 민중사

책소개 민중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2차 세계대전 야만, 압제, 독재, 파시즘, 제국주의와 맞서 싸웠던 사람들 2차 세계대전은 과연 ‘좋은 전쟁’이었나? 민중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책이 출간됐다. 그간 2차 세계대전은 영국, 미국, 소련 등 연합국과 독일, 일본 등 추축국의 시각으로 바라본 게 대부분이었다. 즉 선한 연합국이 악한 추축국을 물리친 전쟁, 정의가 불의에, 민주주의가 독재 정권에, 자유가 파시즘에 승리한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 결과 지금도 2차 세계대전은 ‘좋은 전쟁’, ‘인류를 위해 승리한 전쟁’이었다는 신화에 갇혀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저자 도니 글룩스타인은 2차 세계대전은 연합국이 추축국과 벌인 단일한 전쟁이 아니라, 뚜렷이 구별되는 두 개의 전쟁이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