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1.일본역사(고대.중세) 69

해동제국기 (2022) - 일본 중세사

책소개일본에 대한 외교정책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귀중한 외교서적이 책은 조선 성종 2년(1417년) 12월에 일본 정세에 정통했던 신숙주가 왕명을 받들어 편찬한 것으로 1권 1책으로 되어 있다. 해동제국이란 일본 본국과 일기(一岐), 구주(九州) 및 대마(對馬) 양도와 유구국(琉球國)의 총칭이며, 이곳의 제세를 지도로 그리고 국정(國情)을 서술하고 교빙왕래(交聘往來)의 연혁을 기술하고 사신의 관대(館待), 예접(禮接)의 절목을 기록하여 교린의 개요를 밝혀 놓은 것이다.목차이 책을 읽는 분에게서序일본국기日本國紀천황의 세계?·국왕의 세계·나라의 풍속·도로의 이수유구국기琉球國紀국왕의 세계·국도·나라의 풍속·도로의 이수조빙응접기朝聘應接紀사신의 선박 정수여러 사신에게 적용하는 관례사선의 대소와 선부의 정원도서의 ..

교류와 전쟁으로 본 일본사 (2023)

책소개고대부터 근대까지 일본의 각 시기에 대해 찍은 역사적 좌표역사학자들은 역사학이 다른 학문보다 ‘사실’에 충실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연구도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떤 사실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기록되는 순간부터 그 사실은 기록자의 입장, 가치관, 이해관계가 반영된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 만약 자신의 연구가 완전히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가치 중립적이며 치밀한 실증적 방법에 근거하고 있기에 일말의 오류도 없다고 믿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사실의 속성과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 태도이다. 따라서 자신의 입장과 시각이 어디쯤 서 있는지를 자각하면서 역사적 사실들을 다루는 것이 역사 연구의 기본이다. 역사의 사실과 연구자의 해석은 싫든 좋든 특정 위치에 좌표가 찍힐 수밖에 없고, 어떻게..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난세의 승자가 되었는가 (2024)

책소개나이 어린 인질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때까지,변혁의 시대를 거머쥔 마지막 천하인天下人의 일대기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고,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며, 아들이 어머니를 배신해야 했던 일본 전국시대.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패륜과 하극상이 난무하던 폭력의 굴레를 부순 최후의 승자였다. 세계는 흔들리고 만인의 일상이 요동치던 시기, 기구한 운명의 나이 어린 인질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시대의 주인이 됐을까?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태어나고 바로 그다음 해, 일본 열도에 ‘대항해시대’가 해일처럼 몰려왔다. 신식 무기로 무장한 서양 상인과 예수회 선교사는 일본 전국시대의 판도를 흔들었고, 그로 인한 ‘문화 충격’은 전국시대 다이묘들의 생존 전략을 송두리째 뒤바꾸었다. 이에야스는 변혁의 시대가 도래한 바로 그..

일본서기와 천황제의 창출 (2012)

책소개고대 천황제의 성립과정과 그 본질을 추구하면서도 일본 역사에서 왜곡된 청황제 인식이 이후 일본인의 정신세계를 규제하고 잘못된 역사관을 형성했음을 냉정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고대에 후지와라노 후히토가 청황을 신격화하면서 천황제를 성립시킨 것은 근대에 천황제를 만든 메이지유신 공신들이 천황을 신격화하면서도 실제로는 천황을 단지 허수아비로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그 논리가 동일하다. 이것은 일본의 천황제를 이해하는 데 지극히 예리한 지적이며 근대의 황국사관이 시공을 초월하여 고대의 논리, 즉 일본서기의 신화적 세계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목차저자 서문역자 해제l.『일본서기』의 구상제1장 쇼토쿠태자의 탄생1. 쇼토쿠태자 관계 사료의 재검토2. 쇼토쿠태..

천황가의 기원은 백제 부여씨 (2019) - 날조된 천황 37명과 일본고대사

책소개무려 2,679년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이어온 일본 천황가(天皇家)는어디서 기원하였는가?일본 사람들은 일본을 통치한 천황가(天皇家)의 역사가 아주 오래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의하면, 초대 천황이라는 신무(神武)가 기원전 660년에 즉위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서기』는 이때부터 서기 687년에 즉위한 40대 지통(持通)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의 왕조교체도 없이 계속하여 이어져 내려왔다고 기록하고 있다.그 뒤를 이어 697년 즉위한 문무(文武)천황부터 현재의 영화(令和)천황에 이르기까지, 천황가의 왕통이 계속된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본 천황가는 기원전 660년 즉위하였다는 신무 이래 2019년 현재 시점까지, 무려 2,67..

속국 倭國에서 독립국 日本으로 (2022)

책소개전무후무한 역사를 이어왔다는 일본 천황가(天皇家)의 기원은 백제 부여씨며 왜국은 백제의 속국이었다.백제가 멸망하고 백강전투에서도 패하자, 백제 부흥의 꿈은 완전히 사라졌다. 왜왕 천지는 이제는 백제의 속국이 아닌, 정상적인 국가로 독립하는 길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아름답지 못한 국호 「倭國」을 「日本」으로 바꾸고, 최초의 율령, 최초의 호적, 최초의 학교, 새로운 관제, 등 독립국으로서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분주하였던 사정을 알 수 있다. 왜국이 속국이 아니었다면 수백년 이전에 이루어졌어야 할 일들이, 백제가 멸망한 이후에야 뒤늦게 마련되었던 것이다. 속국 혹은 식민지 「倭國」이, 백제 멸망 이후 비로소 독립국 「日本」으로 새출발하였다.목차머리말1장. 천황 즉위식의 ..

교류와 전쟁으로 본 일본사 (2023)

책소개고대부터 근대까지 일본의 각 시기에 대해 찍은 역사적 좌표역사학자들은 역사학이 다른 학문보다 ‘사실’에 충실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의 연구도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떤 사실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기록되는 순간부터 그 사실은 기록자의 입장, 가치관, 이해관계가 반영된 결과물일 수밖에 없다. 만약 자신의 연구가 완전히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가치 중립적이며 치밀한 실증적 방법에 근거하고 있기에 일말의 오류도 없다고 믿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사실의 속성과 역사 해석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 태도이다. 따라서 자신의 입장과 시각이 어디쯤 서 있는지를 자각하면서 역사적 사실들을 다루는 것이 역사 연구의 기본이다. 역사의 사실과 연구자의 해석은 싫든 좋든 특정 위치에 좌표가 찍힐 수밖에 없고, 어떻게..

도쿠가와 이에야스 누구인가 (2023)

책소개 국가나 민족이 강대해지는 데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은 지리적 조건이나 기후, 문화적 배경, 신앙 등도 있지만 그 모든 것에 앞서 한 위대한 인간의 철학과 리더십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없었다면 오늘의 일본이 있었을까. 일본을 발전시킨 동력은 전쟁이었다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쟁을 통해 탄생한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에 이어 제3의 막부인 에도 막부를 개설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천하 쟁패가 그 효시를 이룬다. 일본을 알기 위해서는 도쿠가와를 알아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목차 서문 제1편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는 누구인가? 제2편 이에야스 어록 제1장 젊은 날의 고난 01 작은 재주가 있는 자일수록 큰 지혜는 없다. 02 지금 서로 돌을 던진다면, 절대로 사람이..

다이라노 기요모리 (2023) - 인물과 사건으로 읽는 일본, 칼의 역사

책소개 700년 동안 이어진 무가정권의 창시자 기존의 부패한 귀족 사회, 특히 조정의 외척이 되어 온갖 횡포를 일삼던 후지와라 씨 족벌을 타파하고 정치적 대변혁을 일으켜 일본 특유의 정치체제라 할 수 있는 무가정권을 처음으로 세운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일생을, 야사까지도 포함한 전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쓴 책. 목차 (1) 키요모리의 조상 (2) 타다모리의 지용 (3) 키요모리의 탄생 (4) 키요모리의 유년시절 (5) 키요모리의 소년시절 (6) 기온노야시로와 기온에 (7) 호겐의 난 (8) 부름에 응하지 않은 키요모리 (9) 시게모리의 분전 (10) 하리마의 카미가 된 키요모리 (11) 헤이지의 난 (12) 키요모리, 키슈에서 돌아오다 (13) 로쿠하라로 온 주상 (14) 타이켄몬 전투 (15) 겐지의 멸..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2018) - 망국의 신하에서 일본 경제의 전설이 되기까지

책소개 “나는 경영의 본질을 시부사와 에이이치에게 배웠다.” -피터 드러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어떻게 일본 경제의 아버지가 되었는가? 경영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시부사와 에이이치!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직접 구술한 자서전으로 그가 일본 경제의 전설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성공 철학을 담고 있다. 메이지 유신 전후를 살았던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난세를 잘 사용할 줄 아는 인물이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막부의 신하에서 메이지 정부의 관리까지 되었다. 이후 관직을 그만두고 500여 개의 기업을 설립하면서 일본 자본주의의 뼈대를 세웠다. 동시에 양육원, 적십자사 등 600여 개의 자선기관을 세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시부사..

대표적 일본인 (2011)

책소개 저자 우치무라 간조는 머리말에서 "일본인이 지닌 장점-- 우리에게 있기 쉬운 무비판적인 충성심이나 피비린내 나는 애국심과는 다른 것--을 바깥 세상에 알리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필경 외국어로 쓰는 나의 마지막 저술이 될 이 책의 목적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 책은 휴먼 스토리를 통해 일본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썼다는 사실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영어판이 나온 이래 독일어판과 심지어 덴마크판까지 간행되었고 일본에서도 선풍을 일으켰으며, 오늘날 일본의 여러 유명 출판사에서 현대어 번역판이 발간되었다. 인물을 중심으로 일본역사를 간추린 『대표적 일본인』은 영어로 먼저 출간된 다음, 뒤늦게 일본어판이 나온 책으로 서양인들에게도 일본문화와 역사를 알리고자 했던 저자의 의지를 담고 있다. ..

일본 신화이야기

책소개 [큰글자도서]천지의 시초,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아마테라스 신과 스사노오노 미코토 오오쿠니누시,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지상) 평정, 호오리노 미코토 등…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일본 신대 신화의 모든 것 [일본 신화 이야기]는 일본 [고사기]의 신화 부분을 번역(해제 포함)한 책으로, 일본 신대 신화의 시초와 각 신대 신화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1장에서는 덴무 천황과 [고사기] 편찬의 의도와 겐메이 천황과 [고사기]의 완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제2장에서는 신대 신화가 전해져 오는 신화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았다. 각 이야기마다 [해제]를 넣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책을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마지막에는 해설과 연구를 실어 신화의 성립..

닌자의 세계

책소개 『닌자의 세계』는 일본 고, 중세시대에 활동했던 닌자에 대한 설명을 담은 책이다. 닌자의 탄생 배경과 역사 속 활약상 같은 닌자에 대한 기초지식에서 시작하여, 닌자가 사용했던 도구와 인술 등 실제 닌자의 모습을 그림과 표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닌자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제1장 닌자에 관한 기초지식 No.001 닌자는 정말로 존재했던 것일까? No.002 닌자의 임무 정보수집 No.003 닌자의 임무 방첩 No.004 닌자의 임무 모략 No.005 비정규전 No.006 닌자의 기원 중국설 No.007 닌자의 기원 고대일본설 No.008 닌자의 기원 중세일본설 No.009 이가 닌자 No.010 이가 소국 봉기 No.011 텐쇼 이가의 난과 이가모노 No.012 핫토리 한조 No...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책소개 일본의 역사는 물론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이야기와 문화까지! 단 한 권으로 만나는 필수 역사 여행서! 일본 신화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일본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깊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도시는 역사가 만든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형성되어 왔다. 그렇기에 일본의 대표 도시 30곳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일본사의 전체 맥락뿐 아니라 오늘날의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고대부터 일본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교토, 나라, 도쿄같은 익숙한 도시는 물론 이마이, 야마구치, 마쓰야마 등 이름조차도 낯설지만 일본을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어렵고 낯선 일본사를 도시라는 익숙한 ..

오다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인물인가

책소개 본 편역서는 일본 중앙공론사에서 발간한 『프로이스 일본사』를 주로 참조하되, 국내에서 발간한 두 종류의 서적, 『임진난의 기록-루이스 프로이스가 본 임진왜란』, , 『프로이스의 『일본사』를 통해 다시 보는 임진왜란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과 Robin D. Gill의 편역서(Topsy-Turvy 1585 -a translation and explication of Luis Frois S.J.’s TRATADO listing 611 ways Europeans & Japanese are contrary-,Paraverse press, 2004)를 참고하였다. 특히 국내에서 출간된 두 서적과의 중복 번역을 피하여 ‘임진전쟁’ 이후 부분은 생략하였고 무엇보다 노부나가와 히데요시의 인물상이나 당시 일본 사..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소개 신화의 시대부터 인간의 시대까지, 100인의 인물로 관통하는 일본사! 일본사의 모든 것을 100인의 발자취로 정리한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일본사에 한 획을 그은 100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오늘날 일본과 일본인의 정신을 이룬 역사, 문화, 사상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쇼토쿠 태자부터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정치가, 사무라이, 군인, 사상가, 예술가 등 폭넓게 다루었으며 그들의 행적과 사고방식을 상세히 서술하여 일본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토 히로부미, 후쿠자와 유키치 등 우리에게는 악인이지만 일본인에게는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을 다수 수록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평가 역시 양국의 입장을 반영하여 기술하였다. 또한 근현대의 인물을 비중 있게 ..

일본전국시대 130년 지정학

책소개 MD 한마디노부나가에서 히데요시,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일본 전국시대는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으로 이어지며 동아시아사 관점에서도 중요한 시기였다. 지금도 사극이나 소설 등에서 다루는 인기 있는 역사 소재이기도 하다. 이 책은 복잡한 일본 전국시대를 지도로 친절히 안내해주는 입문서다. - 손민규 역사 MD 70여 개의 테마와 지도로 일본 전국시대를 지정학으로 풀어본다 “오다 노부나가가 쌀을 찧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반죽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떡을 먹었다.” 일본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기와 사건으로는, 노부나가·히데요시·이에야스의 3대 명장이 활약한 전국시대를 꼽을 수 있다. 무로마치 막부 말기인 15세기 후반부터 도쿠가와 막부가 출범한 17세기 초까지 약 130년간 이어진 전국시대는 중세 일본이 ..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인물인가

책소개 본 편역서는 일본 중앙공론사에서 발간한 『프로이스 일본사』를 주로 참조하되, 국내에서 발간한 두 종류의 서적, 『임진난의 기록-루이스 프로이스가 본 임진왜란』, , 『프로이스의 『일본사』를 통해 다시 보는 임진왜란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과 Robin D. Gill의 편역서(Topsy-Turvy 1585 -a translation and explication of Luis Frois S.J.’s TRATADO listing 611 ways Europeans & Japanese are contrary-,Paraverse press, 2004)를 참고하였다. 특히 국내에서 출간된 두 서적과의 중복 번역을 피하여 ‘임진전쟁’ 이후 부분은 생략하였고 무엇보다 노부나가와 히데요시의 인물상이나 당시 일본 사..

메이지의 도쿄

책소개 오늘의 도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문명개화를 발빠르게 선택한 일본.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유신을 거치면서 메이지 45년의 기간에 거대 도시 도쿄가 탄생했다. 메이지의 도쿄는 전통과 근대 문화가 혼재하며 급격한 변화를 이루는 근대문명의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를 즐기는 용광로였다. 문명개화의 중심지, 메이지의 도쿄 천하를 군림하던 도쿠가와 막부가 무너지고 세상은 한 순간에 정권교체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선진 서구제국을 따라잡기 위해 ‘서구화정책’을 내걸고 일본의 제도와 관습의 서구화를 도모한 것이다. 근대국가의 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를 시작한다. 메이지 도쿄는 270년간 번영해온 에도의 도쿄를 온전히 물려받아 1868년부터 1912년에 이르는 메이지 45년 동안 도쿄는 급속히 발전하고 변..

에도의 도쿄

책소개 에도의 도쿄는 어떻게 거대도시, 문화도시로 탄생했을까 자연의 지형을 살린 대토목공사로 시작되는 에도의 건설과정을 한 눈에 만난다. 일본의 도시건설의 역사이야기이자, 동시에 메이레키 대화재로 폐허가 된 에도를 살려낸 기록이기도 하다. ‘달팽이’ 모양의 수로에 사방으로 뻗은 다섯 갈래의 큰 길은 도쿄의 밑그림 에도의 도시 만들기는 에도성을 중심으로 ‘달팽이’를 그리듯이 오른쪽으로 소용돌이치는 모양의 수로를 따라 발전시켜 나갔다. 도시 외곽도 구릉이나 계곡과 산의 자연지형을 효율적으로 살려가며 수로를 뻗어가게 한다. 인간은 신과 달리 ‘지저분하고’ 조금은 ‘보기 흉하’지만,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의 ‘불편’함을 포용하며 살아가는 곳이 도시다. 다양한 생각을 지니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