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고대 이집트에서 전쟁은 어떻게 신성한 의무로 정당화되었는가?고대 문명의 전쟁 방식으로 살펴보는 전쟁의 본질과 정당성이집트인들에게 전쟁의 정당한 명분, 즉 개전권은 신들과 인간의 조화를 유지하고 마아트를 수호하는 왕의 신성한 의무로 여겨졌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한 왕권의 유일한 담지자로서 왕이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어전, 선제타격, 정복전, 내전 등의 모든 전쟁은 ‘정당한 전쟁’ 혹은 ‘신성한 전쟁’으로 간주되었다. 이집트인들의 입장에서 전쟁의 명분이 지극히 정당했으므로 전쟁에 동원된 모든 수단 또한 ‘전쟁의 정당한 수단’으로 여겨졌다.이는 이집트가 권력을 집중하고 번영을 구축하기 위해 전쟁을 통해 실리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즉, 이집트에서는 전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