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10.고대전쟁사 15

고대 이집트 전쟁론 (2024) - 개전권과 교전법을 중심으로

책소개고대 이집트에서 전쟁은 어떻게 신성한 의무로 정당화되었는가?고대 문명의 전쟁 방식으로 살펴보는 전쟁의 본질과 정당성이집트인들에게 전쟁의 정당한 명분, 즉 개전권은 신들과 인간의 조화를 유지하고 마아트를 수호하는 왕의 신성한 의무로 여겨졌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한 왕권의 유일한 담지자로서 왕이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획하고 추진하는 방어전, 선제타격, 정복전, 내전 등의 모든 전쟁은 ‘정당한 전쟁’ 혹은 ‘신성한 전쟁’으로 간주되었다. 이집트인들의 입장에서 전쟁의 명분이 지극히 정당했으므로 전쟁에 동원된 모든 수단 또한 ‘전쟁의 정당한 수단’으로 여겨졌다.이는 이집트가 권력을 집중하고 번영을 구축하기 위해 전쟁을 통해 실리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즉, 이집트에서는 전쟁이 ..

센고쿠 전쟁이야기 (2023) - 61가지 주제로 알아보는

책소개 15세기 중반부터 100년가량 이어진 일본의 전국시대(센고쿠시대)는 수많은 지방 영주들(다이묘)이 가문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었던 시기로, 철포(조총)의 전래로 대표되는 유럽 해양세력과의 교류를 통해 일본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철포와 대포 등의 신무기의 보급과 아시가루(足?)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술에 큰 변화가 생기는 등, 전쟁사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가치가 있는 시대입니다. 본 서적은 센고쿠시대의 전쟁과 전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치러졌는지를 중심으로, 무기와 전술, 외교와 전후 처리 등을 61가지 주제로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비록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다루고 있는 정보는 상당히 구체적이며 센고쿠시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잘 알기 어려운 내용..

고대중국의 전쟁수행방식과 군사사상 (2022)

책소개 고대중국 시대별 군사사상에 관한 분석 중국의 역사가들은 오랫동안 중국의 과거를 계속 이어지는 통치 가문, 즉 왕조의 관점에서 체계화 했다. 이 통치 가문들은 ‘왕조의 순환’이라는 유가적 모델에 따라 흥하고 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중국 역사에서 여러 왕조의 흥망이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대 이후 중국 군사사상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은 없었다. 그렇다면 왜 중국은 고대 이후 군사사상사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한 것인가? 그 이유 중 하나로 중국연구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중국이 고대부터 ‘무’가 아닌 ‘문’치국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동떨어진다. 고대중국의 세계는 ‘문’으로만 통치되는 사회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수많은 내전과 이민족과의 무력충돌이라..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투키디데스 지음)

책소개 아테네 측과 스파르타 측의 30년에 가까운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역사를 엄밀한 사료비판, 인간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들로 집필한 역사서로서, 본서를 고대 그리스의 정치체제와 세력판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연대기적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민회나 전장에서의 지도적 인물의 연설이 많이 삽입되어 있고, 역사 추진자의 의도나 사상이 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책을 통해 최초로 "냉전(冷戰)' 개념, 페리클레스의 "국장연설', 서간문체, 의서문체, 전기문체, 소피스트들의 문답형식 등 투키디데스 특유의 장엄하고도 시적인 문체를 맛볼 수가 있다. 특히 페리클레스의 "국장연설'은 훌륭한 극적 독점이며, 아테네의 전염병, 멜로스의 회담, 아테네 영화의 최후를 장식하는 시케리아..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 투퀴디데스

책소개 그리스의 황금기를 전쟁으로 종식시켜버린 생생한 기록 그리스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그리스는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 들어갔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 후 50년간 그리스의 과학 문학 예술의 번성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리스 문명이 로마 문화에, 훗날 유럽 문화에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일도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페르시아 전쟁(기원전 492~448)이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 문명의 소멸을 막았기 때문이다. 연합 대응으로 페르시아 전쟁에서 공동의 승리를 쟁취한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그 후 그리스 세계의 두 강자로 떠올랐지만 이내 그리스의 패권을 놓고 또다시 길고 긴 전쟁을 치른다. 내전이면서도 그리스인들에게는 세계대전이나 다름없었던 그리스 사상 최대..

펠레폰네소스 전쟁사

책소개 세계의 흐름을 역전시킨 단 한 번의 전쟁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민주주의의 흐름을 역전시킨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투키디데스의 역사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전쟁은 폭력 교사이다”라는 말로 이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주었다. 고대의 저자 투키디데스를 뛰어넘어 도널드 케이건은 2,400년 전의 전쟁이지만 오늘날의 세계에도 적용되는 보편적 질서의 이야기를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목차 서론 제1부 전쟁을 향하여 제1장 치열한 경정(기원전 479-439년) 제2장 “머나먼 나라에서 벌어진 분쟁” (기원전 436-433년) 제3장 아테네의 개입 (기원전 433-432년) 제4장 개전 결정 (기원전 432년) 제2부 페리클레스 전쟁 제5장 전쟁의 목표와 자원 (기원전 432-413년) 제6..

투키디데스, 역사를 다시쓰다

책소개 투퀴디데스의 역사는 틀렸다? 투퀴디데스와 그의 저작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고대 헬라스(그리스) 시대 역사서 가운데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역사서로 각광받는 저술이다. 그런데 투퀴디데스의 역사 서술이 틀렸다,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이 책 《투퀴디데스, 역사를 다시 쓰다(Thucydides: The Reinvention of History)》의 저자 도널드 케이건이다. 위대한 전통의 권위라도 과도하게 존경하지 말라는 투퀴디데스의 주장을 이어받은 케이건은 투퀴디데스의 저작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서 더 나아가 투퀴디데스가 이 방대한 책을 쓰면서까지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며, 그의 역사 서술은 올바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투퀴디데스, 역사를 다시 쓰다》는 투퀴디데..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명언집

책소개 인류의 가장 오랜 공부법인 독서와 필사筆寫, 그리고 다이어리가 만난 책 인류가 남긴 고전은 필사를 통해 퍼져나가고 연구되어왔다.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종이가 발명되기 전부터, 활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좋은 책을 만나면 그것의 필사본을 만들고 장서를 늘려갔던 시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으로 길었다. 물론 그때는 연구도 필사에서 시작되었다. 몇천 년 전 그리스-로마 고전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 역시 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에도 눈으로 읽는 것으로 모자라 손으로 써서 옮김으로써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배가하는 독서 인구는 적지 않다. 그리고 독자들의 그런 니즈에 부응하려는 필사책들이 시 (詩) 분야나 또는 좋은 글귀 모음집 형태로 출간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인문고전 필사..

트로이 전쟁

책소개 “호메로스가 그린 전설적인 도시 트로이와 관련된 설화, 역사, 고고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유려한 글 솜씨로 간략하게 소개한 책.”-트레버 브라이스(퀸즐랜드 대학교 명예연구고문, 호주 인문학술원 회원) “탁월한 아이디어. 자투리 시간에 읽기 좋은 작고 깔끔한 판형에 멋진 디자인.”-리사 자딘, [타임스] “각 저자의 뚜렷한 주관이 살아 숨 쉬는 명쾌한 저작들로, 포켓판 책의 전범이 될 만하다.”-테리 티치아웃, [월스트리트저널] 헬레네의 납치와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다룬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는 천년 넘게 독자들을 매혹시켜 왔지만, 일부 근대 학자들은 그 작품을 상상력의 산물로 치부하기도 했다. 이 책은 트로이 전쟁의 역사성과 트로이 유적지의 고고학적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 저자는 책..

페르시아 전쟁사

책소개 역사적 사실을 시가(詩歌)가 아닌 실증적 학문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역사서이며, 고대 그리스 산문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역사서이다. 헤로도토스는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하던 기존의 역사서 기술 방식에서 벗어나 서사시나 희곡처럼 극적인 구성에 따라 사건을 배치하는 방식을 전반부에 도입했다. 이로써 기존의 역사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문학적 예술성이 가미되었다. 이 책은 헤로도토스의 원전 중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대격전이 이루어졌던 전투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든 페이지에 컬러 자료 사진과 지도를 수록하여 보다 이해하기 쉽고 보다 흥미롭게 『페르시아 전쟁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제1권 제국의 주인 제2권 나일강의 선물 제3권 왕 중의 왕 제4권 물과 ..

군사사의 관점에서 본 펠로폰네소스 전쟁

책소개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을 지배했던 거대한 전쟁 국방대학교 손경호 교수의 『군사사의 관점에서 본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푸른사상의 [교양총서 14]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을 지배한 거대한 소용돌이와도 같았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군사사적 관점으로 고찰했다. 투키디데스의 『역사』를 바탕으로 27년간의 전쟁을 집약하면서 그리스 세계의 정치적, 역사적, 사회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차 ■ 책머리에 제1장 고전기 그리스의 군사전략 1. 군사전략이란 2. 지상전에서의 전략 3. 해전에서의 전략사상 4. 고전기 그리스 군사전략의 정리 제2장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 1.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정체 2. 아테네의 부상과 스파르타의 공포 3. 아테네의 페르시아 견제와 패권 확립 4...

마라톤 BC 490

책소개 이 책 『마라톤 BC 490』은 플래닛미디어의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영국의 군사 전문 출판사인 OSPREY 출판사의 시리즈 가운데 고대 전투의 서사시인 마라톤 전투를 복원한 책을 번역 출간한 것이다. 이 책을 여는 순간 실감나는 고대 전투의 서사시가 펼쳐질 것이며, 때로는 친절한 안내자를 동반하고 답사를 끝낸 마음으로, 때로는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은 한 병사의 거친 숨으로 이 책을 덮을 수 있을 것이다. 마라톤이 한 그리스 병사가 전장에서 본토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 전투의 승리를 알리고 숨진 것을 기념해 그 거리를 달리는 스포츠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다. 이 책은 그 밋밋한 상식 한 토막 속에 감추어진 풍부한 시대적 배경과 아울러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한 고대 세계의 흥미 있는 ..

칸나이 BC216

책소개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칸나이 BC 216』은 한니발의 승리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대첩, 전쟁사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승리라고 평가받을 만한 칸나이 전투(BC 216)를 다루고 있다. 칸나이 전투는 열세한 카르타고군이 막강한 로마군을 포위하여 섬멸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 중 하나이다. 당시 칸나이에서 로마군은 보병 8만 명, 기병 6,000명의 병력으로 한니발에 대적했다. 이에 비해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군은 보병 4만 명과 기병 1만 명에 불과했다. 한니발은 수적으로 두 배에 달하는 로마군을 교묘한 유인술로 끌어들여 궤멸시킴으로써 칸나이 전투에서 대승리를 거두었다. 칸나이 전투는 ‘전장 지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하나의 걸작품이었다. 저자인 마크 힐리는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우스와 200..

페르시아 원정기

책소개 크세노폰, 리더쉽에 대한 보편적 원칙을 보여주다 『페르시아 원정기』는 ‘실천적 지혜’에 관심이 많았던 소크라테스의 제자 크세노폰이 용병들을 이끌고 내륙을 횡단하면서 겪는 전투의 상황과 부하들을 통솔하기 위해 행한 각종 연설 등을 다루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병사들 앞에 선 지휘관의 미덕과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기에 서양에서는 이미 기원전부터 군 지휘관을 비롯해 단체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책 곳곳에 드러나 있는 명연설 때문일 것이다. 병사들의 합의로 지휘관이 된 만큼 크세노폰은 자기 맘대로 부하들을 다룰 수 없었다. 그래서 명령보다는 설득으로 지휘해야 했고, 모든 것을 민주주의 요구에 맞추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회의를 열고 사태를 설명하..

유대전쟁사

책소개 이 책은 66 ~ 70년 유대인과 로마제국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거대한 제국 로마에 맞서 싸운 유대인의 처절한 패배의 경험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모든 사태를 생생하게 목격한 자로서 단순한 상황보고를 넘어 전쟁의 발단, 진행, 결과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시도하며 유대교와 기독교의 역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목차 서문 제1장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예루살렘 장악과 마카베우스 가문의 활동 제2장 유다 마카베우스의 후계자 요나단, 시몬, 요한 히르카누스 제3장 독립된 유대국 최초의 왕 아리스토불루스의 행적 제4장 알렉산더 얀내우스 왕의 행적 제5장 알렉산드라 여왕의 통치(78~69년)와 바리새파의 득세 제6장 히르카누스 2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