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인물사 연구 (독서>책소개)/2.한국인물평전 91

정해룡 평전 (2024) -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

책소개남도 지방의 삼천 석지기 명문가, 철저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다전남 보성 출신으로 호남 명문가를 이룬 봉강 정해룡(鳳崗 丁海龍, 1913~69) 집안은 조선 선조(宣祖) 당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처했을 때, 이순신을 모함에서 구해내는 직언을 했던 반곡(盤谷) 정경달(丁景達)의 후손들이다. 집안 대대로 나라에 공덕을 세워 일제시대 이전까지 남도 일대에서 손꼽히는 삼천 석지기 부농(富農)을 이루었다.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어 다시금 나라의 운명이 촌각을 다투게 되자, 정해룡은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에 거액을 희사하고, 노비문서를 불태워 토지를 무상분배하고, 기근으로 고통받는 빈민들에게 수백 석의 구휼미를 풀어 스스로 빈한한 가구가 되었던 덕망 높은 가문의 종손이었다. 자연..

울 밑에 선 봉선화야 - 홍난파 평전 (2017)

책소개『울 밑에 선 봉선화야』(원제 : 『봉선화鳳仙花』, 엔도 키미꼬 지음)는 2002년 4월에 일본에서 발행된 도서를 홍난파 탄생 120주년(2017년 4월 10일)을 기념해 단국대 일문과 교수 송귀영의 번역으로 출판한 것이다.엔도는 1988년에 한국과 일본의 음악 교과서를 비교 연구하면서 홍난파를 알게 되었고, 당시 일본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홍난파 작곡의 ?고향의 봄?이 한국의 거의 모든 교과서에 실려 있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엔도는 식민지 청년 지식인 난파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조국 한국과, 그가 유학했던 일본 등지를 직접 취재하고 관련자와 면담을 통해 난파의 삶을 현실감 있게 구성하였다. 엔도는 난파를 일제강점기에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계에서..

김근태 당신이 옳았습니다 (2012) - 민주주의자 김근태를 추모하며

책소개민주 진보 진영과 그 지지자들에게 남겨진 소중하고도 무거운 과제“김근태는 갔지만, 그가 구상하던 ‘좀 더 나은 세상’을 이루는 숙제는 산 자들의 몫으로 남았다.”2011년 12월 30일, 추운 겨울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예순넷의 나이로 숨을 거둔지 어느것 1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두 번의 선거가 있었고, 다시 겨울이 돌아왔다. 김근태가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던 한반도재단(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 전략 연구 재단)은 민주주의자 김근태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김근태를 추모하여 그의 뜻을 되새기겠다는, 살아남은 이들의 마음을 엮은 책 『김근태, 당신이 옳았습니다』를 내놓았다.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당부”라는 제목으로 김근태의 유언이 된 그의 마지막 원고 ‘2012년을..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2024) - 한국 과학기술 인물열전 : 자연과학 편

책소개“한국 현대사는 산업화, 민주화와 함께 치열한 과학화의 과정이었다”우리 역사의 잃어버린 고리, 근현대 한국 과학자 이야기★전북대 과학학과 김근배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의 15년 연구 성과★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사진과 유족들에게 제공받은 소중한 자료가 한 권에!★장하석 케임브리지대학 석좌교수, 유튜브 ‘안될과학’ 크리에이터 강성주 박사,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유욱준 추천!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우리나라 과학의 토대를 만든 근현대 과학자들을 본격 조명한 책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근현대 한국 과학기술인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했고, 그들의 이름은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시기 인물의 삶은 친일과 독립운동, 좌파와 우파라는 정치사적 관점에서만 주로 논의..

북한 일천만 동포와 생사를 같이 하겠소 (2021) - 민족의 영원한 스승, 고당 조만식 전기

책소개2010년 古堂 순국 60주기를 맞아 발간된 조만식 선생의 전기. 고당은 오산학교 교사와 교장으로 민족교육에 앞장 섰고, ·1운동이 이 땅을 휩쓴 직후 일제에 의해 체포되어 1년간 옥살이를 했다.그 뒤 조선물산장려회를 조직하여 국산품 애용운동을 펼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또한 〈조선일보〉 사장을 맡아 민족 언론의 기틀을 닦기도 했다. 이 책은 평생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민족주의자로서, 조국 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일관된 삶을 살았던 고당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목차발간사제1장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1, 역사의 격동기2, 날파람 명수(名手)3, 첫 결혼의 슬픔과 장사꾼의 길4, “내일부터는 조만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제2장 만학(..

고당 조만식 (2011)

책소개인물의 전기적 사실에 더해 그 인물의 성격이나 철학을 살펴보고 작가의 창작적 상상력을 살려 새로 창작한 실명소설이다. 제3권에서는 실천주의 교육자이자 민족주의자였던 고당 조만식을 이야기한다.목차나라사랑의 외고집우리나라 조선땅에서 나오는 것만으로젊음의 불결 속에서나라를 되찾아야지더 중요한 임무를인생 자세의 갈림길항일운동에 개입하는 선교사들평양시민을 위해새로운 인간으로오산이여 영원히조선물산장려회언론으로의 항일구세주 나타나다조여드는 족쇄노처녀 전선애신부수업「숨 좀 돌리고」고구려의 넋행복한 피난 살이슬픈 해방고당과 평양독재자들김일성 장군 환영시민대회고당과 김일성차츰 얼어붙은 땅새로운 굴레마지막을 위한 준비깊고 험한 굴속그 뒤의 고당네 식구큰 스승을 기려서외곬 벽창호로 지조를 지킨 고당 조만식의 한평생이렇게..

해공 신익희 평전 (2022) -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큰 별

책소개격동기 한국 현대사의 큰 별 신익희, 그의 빛나는 업적과 아까운 죽음해공 신익희의 생애를 한국 현대사의 관점으로 집대성한 역작해공 신익희(1894~1956)는 식민지 → 해방 → 분단 → 단정수립이라는 변혁기의 중심인물로서, 조국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다가 1956년 대통령선거 도중에 63세를 일기로 급서하였다. 생애의 전반기 대부분을 독립전장에서, 후반기는 이승만의 폭정에 맞선 민주전선에서 싸웠다. 임시정부의 요인으로서 두 차례의 국회의장을 지내고 민주세력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을 창당하고 대통령후보까지 이른 인물은 그가 유일하다. 신익희의 돌연한 죽음은, 이런 의미에서 큰 국가적 손실이자 정치사의 비극이었다.이 책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초석을 놓은 신익희의 전체 생애에서 한국 현대..

보통장군 전인범 (2024) - 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군인의 이야기

책소개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군인,부하에게 사랑받고 동맹국 군인에게 존경받은 장군의 이야기육사에 턱걸이로 입학한 청년이 있었다. 키가 작고 운동신경도 그리 좋지 못했지만 어릴 적부터 군인의 꿈을 꾸던 그 청년은 북한 공작원이 설치한 폭탄이 터진 아수라장 속에서 상관을 구해 냈고, 동부전선 최전방의 고지에서 부대원을 이끌었다. 전장과 안전지대의 구분이 없던 이라크에서 최초의 민주적 선거를 지원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의 구출에 최선을 다했다. 사단장으로 재직하며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경례로 배웅하던 그는 병사들의 보급품을 위해 상급자 앞에서 입에 슬리퍼를 물었다. 미군에게 강한 신뢰를 얻어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다지는 데 일조하던 그는 특전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는 수많은 개혁 조치를..

만해 한용운 평전 (2019)

책소개시인이자 투사였던 천석들이 종『만해 한용운 평전』은 공약삼장을 만해 선생이 추서했다고 주장하며 독립투사로서, 실천적 종교가로서, 시인이자 소설가로서의 파란만장한 삶을 찬찬히 조명한다. 특히 지금까지 출판한 각종 전기류에서 만해의 아버지가 의병활동을 한 것처럼 묘사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의병 활동을 탄압하는 위치에 있었으며, 만해의 의식 속에는 늘 ‘부친 콤플렉스’가 잠재돼 있어 더욱 민족적 대의를 추구하게 되고 정도를 당당하게 걸을 수 있었다는 주장도 아울러 펼치고 있다.실천적 종교가로서의 만해는 명논설 『조선불교유신론』을 통해 그 진면목을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 이 논설은 당시 조선 불교의 현상을 비판하고 당면 과제를 지적하여 자유?평등주의 사상에 입각, 개혁안을 제기한 실천적 지침서였다..

조광조 평전 (2016)

책소개“오늘 실행하면 내일은 제도가 된다.”개혁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어떤 모습으로 실천되어야 하는가?인간의 가치가 지켜지는 세상, 그를 위해 투쟁했던 조광조의 숨겨진 개혁일기두 번의 사화 후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폐한 지 10년. 그러나 조선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식인도 지도자도 ‘자신’을 위한 ‘권력’만을 지키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무관심한 시대. 조광조는 탐욕과 태만으로 물든 조선을 흔들고자 일어선 개혁의 바람이었다. 그가 묻는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인가, 인간의 도리는 무엇인가? 그 ‘정신’의 실천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삶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의 가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순정한 용기, 그러나 기묘사화의 칼날에 사라져버린 조선 개혁의 꿈, 조광조.서른여덟 짧은 삶이..

박무익 평전 (2024) - 한국 여론조사의 대부

책소개“정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 없이는민주주의도 없다.”대한민국 정치 민주화의 초석이 된여론조사의 대부, 1%의 승부사한국갤럽 박무익 회장의 생애와 업적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사회사 한국갤럽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박무익 평전』이 출간된다. 박무익 회장은 한국갤럽의 설립자다. 누구도 조사에 관심을 두지 않던 시절, 군부독재의 보이지 않는 압력 속에서도 그는 오로지 공정하고 정확한 여론조사를 위해 생의 모든 것을 바쳤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나 1974년 국내 최초의 전문 조사회사를 설립하여 성장시킨 후 2017년 작고하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박무익 한국갤럽 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박무익 회장은 1987년 국내 최초로 대통령 선..

해위 윤보선 (2011) - 생애와 사상

책소개해위 윤보선, 그를 단명한 제4대 대통령으로만 기억한다면 우리 근현대사의 중요 부분을 간과한 셈이 될 것이다. 그의 진면목은 박정희 군부의 강압에 의해 하야한 이후의 시절에서 찾을 수 있다. 박정희에서 전두환 신군부로 이어지는 기나긴 군부독재에 맞서 그는 재야단체를 이끄는 수장으로 만년까지 민주화 투쟁을 그치지 않았다. 5공 시절 김영삼, 김대중의 구명운동을 비롯해 중요한 시기마다 최일선에 나서서 민주화의 기치를 올렸다. 한 인물의 정치전기로 읽힐 수도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질곡의 시기를 거쳐 태동한 현실과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목차발문서문1부 내연內燃의 시대1장 윤보선, 그 삶의 배경1. 개화파 가문2. 윤보선 생애의 출발점2장 윤보선 생애의 시작1. 그의 어린 시절2. 그..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2 (2024) - 미군정과의 대립과 UN 1945~1948

책소개1948년 한반도, 이승만 주도 자유민주 국가‘대한민국’ 건국은 기적시·공간적인 기준 모두에서 1948년 한반도 남쪽의 대한민국 출발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대한민국은 한반도라는 공간에서 역사적인 시간을 거치며 아래로부터의 투쟁을 통해 쌓아 올린 근대적 가치 위에 세워진 나라가 아니었다. 대부분 국민이 신분적 질서를 중시하는 중화사상에 머물고 있을 때 이승만이 주도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받아들이며 나라를 세웠기 때문이다. 전통이라는 누적된 시간과 싸우며 이승만은 자유 대한민국을 건설했다.동시에 대한민국은 같은 시간대에 공간적 연속성을 가진 가치 위에 세워진 나라도 아니었다. 2차 대전이 끝나면서 유라시아 대륙은 동유럽부터 동아시아까지 공산주의라는 붉은 가치로 물들고 있었다. ..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1 (2024) - 성장부터 해방까지 1875~1945

책소개이승만이라는 현대사의 최고봉필자는 대한민국 ‘발전’의 최고봉인 이승만을 탐험하게 됐다. 2010년 출범한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으면서 필자는 이 높디높은 봉우리를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이 책을 내는 2024년으로부터 14년 전 일이었다. 봉우리가 높은 만큼 탐험은 힘들었다. 물살이 센 깊은 계곡을 넘기도 했고, 멀고도 긴 능선을 하염없이 걷기도 했다. 돌계단을 밟다 헛디뎌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고, 나무뿌리를 부여잡고 미끄러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봉우리를 찾아 만났다.이승만이라는 봉우리는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모습이 달리 보일 뿐만 아니라, 봉우리에 이르는 길도 여럿 존재한다. 이리 갈지 저리 갈지 논쟁 끝에 다투기도 했으며 때로는 혼자 가야만 할 경우도 ..

해공 신익희 평전 (2022) -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큰 별

책소개격동기 한국 현대사의 큰 별 신익희, 그의 빛나는 업적과 아까운 죽음해공 신익희의 생애를 한국 현대사의 관점으로 집대성한 역작해공 신익희(1894~1956)는 식민지 → 해방 → 분단 → 단정수립이라는 변혁기의 중심인물로서, 조국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다가 1956년 대통령선거 도중에 63세를 일기로 급서하였다. 생애의 전반기 대부분을 독립전장에서, 후반기는 이승만의 폭정에 맞선 민주전선에서 싸웠다. 임시정부의 요인으로서 두 차례의 국회의장을 지내고 민주세력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을 창당하고 대통령후보까지 이른 인물은 그가 유일하다. 신익희의 돌연한 죽음은, 이런 의미에서 큰 국가적 손실이자 정치사의 비극이었다.이 책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초석을 놓은 신익희의 전체 생애에서 한국 현대..

조봉암평전 (2013) - 잃어버린 진보의 꿈

책소개한국 진보의 태동, 오늘날 더 절실해진 죽산의 이상죽산 조봉암(1899~1959)은 한국 근현대사의 이단아다. 그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투쟁해 장기간 옥고를 치른 독립투사였다. 조선공산당 창당을 주도했으나 광복 후 전향해 초대 농림부 장관으로서 농지개혁을 성공시켜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은 공로자였다. 그러나 이승만 독재에 맞선 일로 사형선고를 받고 법살당했다.『조봉암평전』은 기자나 교수 출신이 아니라 평생 리얼리즘 소설을 써온 작가 이원규가 쓴 책이다. 딱딱하게 마련인 일반 평전형식과 달리, 소설과 르포가 섞여 있으면서도 철저한 고증과 주석을 뒷받침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덕분에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사실관계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연구자들의 성과까지 종합해냈다. 어느 한쪽의 입장에..

길 위에 길을 내다 (2022) -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만든 16인

책소개『길 위에 길을 내다』는 미주 지역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문학, 예술, 체육, 정치 및 경제, 과학,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16인의 생애와 업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엄혹한 일제강점기 혹은 근현대 격동기를 거치며 이들이 어떻게 척박한 여건을 극복하고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자신의 삶을 일궈갔는지, 더 나아가 미주 한인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걸출한 업적을 남기며 민족의 위상을 드높였는지 생생하게 소개한다. 개인사와 맞물린 한국의 근현대사와 교회사를 흥미롭게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민족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며 미래를 가슴 벅차게 전망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목차발간사대표편저자의 글추천사1장 천연희 ? 심영신 ? 이금례- 하와이 한인 이민 여성들: 질곡의 삶 그러나 희망..

조지훈 평전 (2024) - 지조의 시인·한국학자

목차들어가면서 ····························································································41. 출생과 성장 ···················································································132. ‘문장’지 통해 시단에 데뷔 ···························································213. 일제 말기 암흑 속에서 ·································································354. 해방공간의 시작과 문단 활동 ····················..

한국간호인물열전 (2024) - 10인의 인물로 본 한국 간호의 역사

책소개한국 간호인들의 역사는굴곡진 한국사 그 자체였다이꽃메 상지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정리한 한국 간호인의 역사. 개항 이후 조선에 설립된 서양식 병원에서는 조선인을 고용해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일들을 맡기기 위해 이와 관련된 훈련과 교육을 진행했고, 여기에는 환자의 간호가 포함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간호직은 교육이 강화되고 역할이 분화되면서 전문적 업무가 되었으며, 오늘날 간호사의 원조라고 할 인물들이 등장했다. 이후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간호사가 배출되었고, 이 책에서는 그중 10인을 선정해 소개한다.‘한국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와 이그레이스를 시작으로, 단재 신채호의 부인이자 산파였던 박자혜, 최초의 여성 공산당원 정종명, 모자보건사업의 개척자 한신광, 최초의 간호유학생 이금전, 대..

차미리사 평전 (2008) - 일제강점기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순응과 타협이라는 선택을 거부한 차미리사의 꼿꼿한 삶을 담담하게, 그러나 세세하게 보여준다. 한평생을 가난하고 못 배운 조선의 여성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왔던,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온전한 독립을 염원했던 차미리사의 고매한 의지를 망각의 저편에서 기억의 이편으로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시간을 쪼개 가며 낮에는 배화학당 교사로, 밤에는 가정부인들을 위한 야학교사로 활동한 교육운동가적 면모와 여성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남성처럼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여성·교육운동가적 면모,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뛰었던 모습들이 고스란히 실려있다. 목차 책을 내며 | 오래된 약속 1 쓰개치마를 벗어버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여자로 태어나 ‘섭섭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