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간과 건강 (독서>책소개)/5.의학신체질병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2023) - 당뇨, 고혈압부터 혈액순환까지

동방박사님 2024. 4. 17. 08:38
728x90

책소개

“발이 무너지면 인생이 무너진다!”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살기 위한 기적의 ‘발’ 관리법
맨발 걷기 모임 필독서
100세 시대 발 교과서
족부 의학 명의의 3만여 발 진찰 결과 수록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맨발 걷기가 유행하고 있다. 과연 단순히 맨발로 걷기만 하면 저절로 건강해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발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걷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아니, 오히려 발과 몸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만약 발의 중심인 아치가 무너지면, 앞으로 내딛는 추진력이 약해져 걸음걸이가 나빠지고 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의 냉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가 발가락 괴사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맨발 걷기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건강한 발’로 걷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걷기’에만 초점을 두고 ‘발 관리’에는 너무나도 소홀하다.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는 3만여 발을 살린 일본 최고의 발 전문의가 ‘인체의 축소판’이자 기의 통로,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책이다. 우리 몸 전체에서 발이 가장 중요한 이유, 발과 몸 건강의 상관관계, 발 건강을 지켜 주는 관리법까지 발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특히 발에도 수명이 있고, 수명은 단 50년이라고 강조한다. 발은 우리에게 냉증, 부기, 저림, 말리는 발톱, 굳은살 등으로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런 징후를 간과하고 방치하면 발의 사용 가능 연수는 점점 줄어들고, 결국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50년짜리 발을 평생 쓰는 발로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딱 5분만 책에 나와 있는 관리법과 체조를 실천하면 된다. 신발 선택법, 발톱 관리법, 마사지 방법부터 발목 유연성, 발 아치 모양, 발바닥 근력을 강화해 주는 체조까지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오늘날, 건강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을 읽고 발만 제대로 관리하면 골다공증, 골절, 근감소증, 체력 저하, 당뇨, 심장병, 치매, 우울증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아프지 않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1장 모든 병은 발에서부터 시작된다

발의 수명은 50년이다
발 구조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
발의 수명을 결정짓는 여러 이유
각종 질환의 종합병원
발목, 발 아치, 발바닥이 핵심이다

2장 무시하면 안 되는 발의 구조 신호들

평발을 방치하면 왜 위험할까
아킬레스건을 부드럽게 풀어야 하는 이유
나이 들수록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발목이 굳으면 생기는 악순환
발에도 심근경색이 생긴다

3장 발이 편해야 인생이 편하다

건강한 발로 걸어야 하는 이유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제2의 심장 종아리를 지켜라
발이 젊어지면 냉증이 사라진다
발의 노화를 예방하자

4장 몸을 살리는 하루 5분 발 체조

하루 5분으로 젊은 발 만들기
발 체조 시작 전, 1분 준비운동
2분 종아리 체조: 발목 유연성 회복
1분 발목 체조: 발 아치 모양 개선
2분 발바닥 체조: 발바닥 근력 향상
더 간단한 종아리 체조: 발목 유연성 향상
더 간단한 발목 체조: 무너진 아치 모양 개선
더 간단한 발바닥 체조: 발바닥 근력 강화

5장 평생 건강하게 유지하는 발 관리법

올바른 걸음걸이를 위한 신발 선택법
발을 교정하는 보조 기구, 깔창
발톱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법
평생 건강한 발을 만드는 관리법

나오는 글 발은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된다

저자 소개

저 : 기쿠치 마모루 (Mamoru Kikuchi,きくち まもる ,菊池 守 )
 
아시아 최초의 발 전문 종합병원인 시모키타자와 병원장. 2000년 일본 오사카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타운대학 창상 치유센터에서 유학하던 시절 족부 의학을 만났다. 귀국한 후 일본 사가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성형외과 진료 준교수를 거쳐 현재 일본 최고의 족부 의학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는 각종 발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족부 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
 
역 : 나지윤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대학원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잡지사 기자로 일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해결하고 싶은 남자 공감 받고 싶은 여자』, 『당당하게 말하고 확실하게 설득하는 기술』, 『무시했더니 살만해졌다』, 『스트레스 한방에 날리기』,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말』,『너의 슬픔이 ...

책 속으로

발은 체중을 지탱하며 걷거나 달리는 신체 부위입니다. 하루에 수천 번 이상 땅바닥과 부딪히며 혹사당합니다. 탈이 나지 않는 게 도리어 이상한 일이지요. 걸을 때마다 발에는 체중의 3분의 1, 뛸 때는 그보다 약 5배의 부담이 가해집니다. 알고 보면 발이야말로 우리 몸에서 가장 망가지기 쉬운 부위 중 하나입니다.
--- p.5, 「아프지 않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중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데도 무리하게 걸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많이 걸을수록 건강 효과가 정비례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8,000걸음 이상 걸으면 관절이 상하는 등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자기 몸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걸음 수를 찾는 게 더 중요합니다.
--- p.53, 「발목이 굳으면 생기는 악순환」 중에서

발이 보내는 신호들은 평소 세심히 신경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대부분 발의 노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이 보내는 구조 신호들을 평소 민감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발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을 늘리는 관리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p.56, 「발에도 심근경색이 생긴다」 중에서

흔히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맥이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면, 정맥은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동맥에서는 심장의 펌프 작용으로 혈액을 내보내지만, 정맥에서는 종아리 근육의 펌프 작용으로 혈액을 밀어 올립니다.
--- p.68, 「제2의 심장 종아리를 지켜라」 중에서

나이가 들면 먼 거리까지 걷기 힘들어지고, 여기저기 통증이 느껴지는 등 발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그렇다고 ‘이제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낫기 어렵다’라며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발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 p.81, 「하루 5분으로 젊은 발 만들기」 중에서

발의 통증이 심각한 질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중에 대표적으로 당뇨병이 있지요. 만일 이를 방치하고 치료 시기를 놓쳤다간 영영 다리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아프지 않으니 괜찮겠지‘, ‘이 정도면 참을 만하니 더 심각해지면 그때 병원에 가 보자’라는 안일한 생각이 자칫 큰 화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 p.150, 「발은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모든 병은 발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시아 최초의 발 전문병원 원장이 전하는
발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우리는 발이 퉁퉁 붓고 얼음장처럼 차가워져도 ‘자주 주무르고 마사지하면 괜찮겠지’, 발톱이 안으로 말리거나 굳은살이 생겨도 ‘심각한 병은 아니니까’라며 방치한다.

저자는 평발, 냉증, 부종, 굳은살, 티눈 등 발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이야말로 발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음을 알려 주는 신호라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결국 스스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책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운동화는 답을 알고 있다
평소 끈으로 묶는 운동화를 신을 때, 발등을 덮는 운동화 혀에 주목해 보자. 걸을 때 운동화 혀가 조금씩 좌우로 어긋난다면 발 아치가 흐트러져 균형이 무너졌다는 증거이다. 또한 신발 밑창의 좌우가 현저히 다르게 닳아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그중에서도 발뒤꿈치 안쪽만 심하게 닳았다면, 발뒤꿈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서 과도하게 아치가 기울어진 ‘회내족’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 발이 항상 차갑다면 의심할 것
발에 있는 혈관이 막히면 처음에는 발 저림이나 냉증처럼 사소한 증상부터 나타난다. 특히 무릎 아래쪽 체온이 현저하게 낮거나, 한쪽 발이 유독 차갑게 느껴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점점 발가락 혈색이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가볍게 걷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고, 최악의 경우 발가락이 괴사한다.

# 나이 들수록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발에 노화가 오면 나타나는 대표 증상으로는 무지외반증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지고 관절은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남녀 모두에게 흔히 나타나며, 한번 발이 변형되면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려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에 딱 5분만 투자하면 발이 젊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먼 거리까지 걷기 힘들어지고, 여기저기 통증이 느껴지는 등 발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낫기 어렵다”라며 포기할 필요는 없다. 발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에 나오는 체조와 관리법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발 건강을 되찾는 건 시간문제다.

# 간단한 체조로 발을 단련하자
발목 유연성, 발 아치 모양, 발바닥 근력 이 세 가지 요소가 개선된다면 발 수명이 늘어나서 평생 건강하게 걸을 수 있다. 흔히 무언가를 ‘단련한다’고 하면 힘들고 어려운 운동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3만여 발을 살린 저자가 소개하는 발 건강 체조는 놀라울 만큼 간단하다. 하루에 딱 5분, 의자 하나만 있으면 누구라도 체조를 따라할 수 있다. 하루 중 언제 해도 상관없지만, 하루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오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하이힐보단 단화를 신자
여성은 남성보다 굽 높은 신발, 즉 하이힐을 신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 하지만 하이힐을 신은 자세는 마치 경사면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 하이힐의 굽 때문에 발 전체가 앞으로 쏠려 발가락에 체중이 실리게 되고, 발 관절이 그 모양으로 서서히 변형된다. 하이힐을 신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꼭 신어야 한다면 굽 높이를 4센티미터 이내로 하고, 발등과 발목을 고정하는 끈이 달린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발톱과 손톱은 자르는 방법이 다르다
발톱을 자르는 방법은 손톱을 자르는 방법과는 다르다. 손톱은 손가락 모양에 맞게 둥글고, 짧게 잘라도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발톱은 너무 짧게 자르면 안 된다. 발가락에 체중이 실릴 때마다 발가락 살이 지면을 눌러서 앞이나 좌우로 튀어나오는데, 발톱이 이를 지지해주지 못하면 살이 발톱에 찔려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톱은 위에서 봤을 때 발가락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둥근 모양이 아닌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야 한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발 안에서 늘 마찰을 받기 때문에 한번 상처가 생기면 좀처럼 아물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평소 발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발톱을 깎을 때, 목욕할 때, 자기 전 발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 보자. 책에서 소개하는 발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발이 젊어지고, 결국 내 몸이 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