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기독교 신학연구 (독학>책소개)/2.신학일반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 방식 (2024)

동방박사님 2024. 10.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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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나님에 대한 ‘공적 예배’는 오직 성경에 기초한 ‘규정적 원리’에 따라 드려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그분이 원하시는 예배 원리와 모범을 친히 계시하셨고, 그 계시는 성경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는 16세기 종교개혁자들 특히 개혁파가 강조하고 꽃피운 원리로 오늘날 예배 회복에도 필수적인 지침이다. 이 규정적 원리들에 관해 성경과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을 따라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우리 예배에 적용할 핵심 지침들을 친절하게 제시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예배를 드리고자 한다면, “성경을 읽으라, 성경을 설교하라, 성경을 기도하라, 성경을 노래하라, 성경을 보라!”

목차

추천사 최 덕 성 박사 | 브니엘신학교 총장 1
서문 마크 데버 박사 | Capitol Hill Baptist Church(워싱턴 DC) 담임목사 8

제1장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방식에 관심을 가지시는가? 11

1. 성경, 예배 개혁의 열쇠 11
2. 규정적 원리는 구시대적인가? 20
3. 예배 받으시는 방식에 대한 하나님의 넘치는 관심 25
1) 가인과 아벨 일화 28
2) 출애굽 일화 29
3)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계명 31
4) 금송아지 일화 46
5) 바리새적 예배에 대한 예수님의 거절 55
6) 우물가의 여인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 60
7) 골로새 이단에 대한 바울의 거부 66
8) 고린도를 위한 바울의 지침 69

제2장 성경적으로 지시된 예배의 기초 80

1. 기초적 실재들 81
1) 하나님의 본질 81
2) 창조주-피조물의 구별 84
3) 계시와 지식의 본질 87
4) 두 번째 계명 89
5) 믿음의 본질 91
6) 신중함의 교리 92
7) 교회의 파생적 권위 94
8)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교리 95
9) 참된 경건의 본질 97
10) 우리의 우상 숭배 경향 98
11) 교회사의 증거 101

2. 그것, 무엇, 누구, 언제, 어디서, 왜, 그리고 어떻게를 알기 103

3. 예배의 형식과 내용 112
1) 성경을 읽으라 114
2) 성경을 설교하라 114
3) 성경을 기도하라 117
4) 성경을 노래하라 119
5) 성경을 보라 121
6) 단순함 122
7) 성경적 124
8) 전달 가능함 126
9) 유연함 130
10) 경건함 132

저자 소개

저 : 리건 던컨 (Ligon Duncan)
미시시피 주 잭슨에 있는 리폼드신학교의 총장으로 개혁주의 진영의 대표 신학자다. 그는 젊은 복음주의자들의 유명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투게더포더가스펠’(T4G)의 창립 멤버다.

역 : 김정원

고려대학교 (B.A., 사학과)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M.Div.)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M.)
안디옥교회 선교위원회 총괄목사

책 속으로

기독교 예배의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면, 어떤 원리 위에서 일어나야 할까?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Soli Deo Gloria)을 위해 살아가고 함께 예배드리려면, 무엇이 근본과 모범이 돼야 할까? 복음주의적 기독교인에게 유일한 답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다. 하나님 말씀은 그 자체로 기독교 예배의 원리와 모범을 제시한다. 참된 기독교 예배는 그 책에 의한 것이다. 성경에 따른 것이다. 궁극적으로 오직 성경만이 기독교 예배의 형식과 내용을 지도한다.
--- p.11

그러나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늘날 이 계명의 가장 큰 위반은 시각적이지 않고 오히려 정신적이고 의지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글쎄, 나는 성경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알지만, 나는 하나님을 이렇게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할 때, 그들은 시내산 자락에서 송아지와 영적 음행을 저질렀던 그 치명적인 날의 이스라엘 못지않게 그들의 생각에서 우상 숭배를 하고 그렇게 예배하고 있는 것이다.
--- p.40

이스라엘은 계시에 따라 예배했기 때문에 그들의 하나님을 알았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계시에 따라 예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이는 “당신이 어떻게 예배하느냐가 당신이 무엇이 되는지를 결정한다”는 격언의 새 언약적 예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나중에 예배가 “진리로” 드려져야만 된다고 말씀하신 이유다. 사마리아인들(그리고 우리)이 자신들 스스로의 예배를 고안해 내는 한 참된 예배는 불가능하다.
--- p.64

계시가 구원에 관한 인간 지식의 신적 기초인 것처럼, 계시는 또한 그 자체로서 제대로 이해될 때, 계시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관한 신적 기초이기도 하다. 따라서 만일 예배가 계시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라면, 그것은 반드시 계시에 의해 지시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예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이라는 대화적 측면을 본다. 하나님은 계시, 약속, 축복을 통해 예배를 주도하신다. 그분의 백성은 듣고 믿으며 찬양, 경배, 고백, 감사로 응답한다. 이 신적이고 언약적인 패턴은 성경 모든 시대의 참된 예배에 반영되어 있으며, 고유의 독특함이 무엇이든 간에, 성경 읽기, 설교(계시에 있어 하나님의 주도권), 찬송, 기도(계시에 대한 우리의 반응)의 나눌 수 없는 핵심을 내놓는다.
--- p.88~89

규정적 원리는 예배에서 인간적 의견의 지배로부터 신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규정적 원리를 율법주의적이고 제한적인 것으로 본다. 그들은 그것이 다양한 활동을 금지하고 다른 활동을 제한한다는 점을 제대로 지적한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이는 자유를 가져다주는 성경적 규범을 시행하도록 돕는다는 뜻일 뿐이다. 인간적 의견으로부터의 자유는 오로지 하나님의 선하고 은혜롭고 지혜로운 율법의 통치에서만 찾을 수 있다.
--- p.96

우리는 성경을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목회 기도(pastoral prayer)를 이전의 존엄한 자리로 회복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성경의 언어와 사상으로 물들어 있어야 한다. 아마도 오늘날 개혁주의 교회에서 규정적 원리에서 가장 명확하게 벗어난 한 부분은 바로 이 실질적인 기도의 부재일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마 21:13).
--- p.117

성례는 언약의 표(sign)와 인침(seal)이다. 이는 그것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고 확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은혜로운 약속을 가리키고 확증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성례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이루어진 언약적 현실을 표시하고 인(印) 치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행위이며, 그 중요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전달되고, 그 현실성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간 믿음의 약점과 연약함은 이 은혜로운 재확신의 행위를 환영한다.
--- p.121~122

추천평

이 책은 적은 분량이지만, 성경이 말하는 예배 원리의 핵심들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의 규정적 원리를 소개한다. 진지하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무엇인가를 알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주는 귀한 선물이다.
- 최덕성 (브니엘신학교 총장)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 방식에 관심을 가지시는가? 당연히 그렇다. 리건 던컨의 공적 예배를 위한 성경적 원칙들의 실천적 설명은 목회자, 음악가, 그리고 교회를 다니는 이들에게 그들이 찬양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 안에서 커다란 즐거움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 필립 그래함 라이큰 (Wheaton College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