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1.로마제국사

비잔틴 제국의 역사

동방박사님 2022. 10. 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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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비잔틴의 생생한 역사, 사회, 문화를 담아낸 비잔틴 입문서. 285년에 수립되고 1453년에 멸망한 제국에 얽힌 이야기를 더듬어가면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와 비잔틴 제국의 6개의 각 주요 발전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의 사회와 문화의 개관을 결합시키고 있다.

비잔틴 제국이 그 정치, 군사, 경제 등의 역사가 종종 극적으로 대조적인 길을 걸어가는 가운데 두드러지게 쇠퇴와 부흥의 주기를 그려가고 있는 것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입증하고 비잔틴 제국의 정치와 경제, 문화의 고도로 세련된 양식을 밝혀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서론
쇠퇴의 문제
로마적 배경
2.비잔틴 제국의 성립(284~457)
재건자 디오클레티아누스
행운아 콘스탄티누스 대제
분투하는 다섯 명의 황제
허약한 세 명의 황제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화
3.제정복과 위기(457~602)
동방의 존속
재정복자 유스티니아누스
유스티니아누스와 악성 돌림병
유스티니아누스의 휴계자들
다루기 힘든 사회
다양한 문화
4.파국과 견제(602~780)
방어자 헤라클리우스
개혁자 콘스탄스 2세
습격과 혁명
성상 파괴주의 황제들
긴축 사회
암흑시대
5.회복과 승리(780~1025)
제국의 부활
되살아난 제국
결쟁과 발전
정복자 니케포루스 2세와 요한네스 1세
승전자 바실리우스 2세
팽창하는 사회
문화의 부흥
6.부유하면서도 허약한 제국(1025~1204)
열세 명의 이류 황제
잘 꾸려나간 두 명의 황제
야심과 분열
들뜬 사회
활기찬 문화
7.부흥과 멸망(1204~1461)
계승자들
미카일 8세의 복구
놓쳐버린 기회들
비잔틴 제국의 종말
수세적인 사회
잃어버린 문예부흥
8.결론
측정의 문제
비잔틴 제국의 유산

옮긴이의 말
비잔틴 제국의 황제 일람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워렌 트레드골드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교수. 고대 후기 및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8세기와 9세기 비잔틴의 국가 재정』 『대 르네상스 이전의 여러 르네상스 : 고대 후기 및 중세 시대의 여러 문예부흥』 『비잔틴의 부흥』 『비잔틴 제국과 그 군대』 『비잔틴 국가와 사회의 역사』 등 비잔틴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역자 : 박광순
1955년 충북 청주 출생. 청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범우사 · 기린원 등에서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을 역임하였다. 현재 저술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 『헤로도토스 역사』『펠로폰네소스 전쟁사』『갈리아 전기』『서구의 몰락』『새로운 세계사』『역사의 연구』『트로이의 부활』『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콜럼버스 항해록』『아틀란티스의 유산』『사막의 반란』등이 있다.
 
 

책 속으로

비잔틴 제국이 뚜렷한 차별성을 나타내게 된 것은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로마 제국을 분할하고 그 후계자들이 그것을 영구화시켰기 때문이 아니라, 콘스탄티누스가 콘스탄티노플을 건설하고 그 후계자들으 그곳을 진흥시켰기 때문이다. 이 도시가 동부의 참된 수도가 되자, 그곳으로 인해 멀리 서쪽으로는 아드리아 해에 이르고 멀리 동쪽으로는 안티오키아에 이르는 그리스 어 사용 지역의 지명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동부 제국이 점차 덜 라틴화되고 더욱 더 그리스화되어가면서, 그리서 어에 대한 지식이 트라키아와 아나톨리아의 내륙 깊숙한 곳까지, 그리고 일리리쿰과 시리아, 이집트 해안지방을 따라 널리 전파되었다. 동부의 수출품은 대부분 로마가 아니라 콘스탄티노플로 흘러들어갔다. 457년경에 이르러서는 아마도 인구가 20만 명쯤 되었을 콘스탄티노플은 크기나 부, 세력 면에서 로마나 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 등 보다 오래 된 대도시들을 능가하고 있었다. 전에는 단순한 지리적 표현에 지나지 않았던 아나톨리아가 수출 경제 및 그리스화된 그 자체의 문화와 함께 시리아나 이집트의 그것과 같은 지역적 정체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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