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로마카톨릭-천주교 (책소개)/1.천주교일반

호모 세르비엔스 (2023) - 봉사하는 인간

동방박사님 2023. 7. 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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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서 분류에서 흔히 사회과학이란 사전적 정의로 보면, “사회과학(社會科學, social science)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이다.”라고 말한다. 본서 역시 핵심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 호모 엘렉투스, 호모 루덴스, 호모 폴리티쿠스 … 등등 호모 인류에 대한 대부분의 저작들이 사회과학 정신과학 인문학 그룹으로 분류되며, 그렇게 많이 탐독되고 있다.

동시에 본서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개방성과 진취성, 협력성과 사회성, 포용성과 공존성을 증식(增殖)하게 하여 보다 성숙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자기 개발서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흔하게 정독되는 대부분의 자기 개발서도 결국 완독 후 새롭게 인생관과 가치관이 정립되도록 하는데, 이번 저서 역시 무엇인가 행동하고 변화되도록 요청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나아가 독자 자신의 심성과 관점을 개발하도록 이끈다고 하겠다.

끝으로 큰 주제라는 거목에 붙어있는 구체적인 각 소(小)주제의 가지들 하나하나씩을, 독립해서 읽어도 나름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첫 번째 추천사에서도 부분적으로 언급된 내용이다. 그래서 여러 명상(冥想) 단상(斷想)들이 모여 하나의 넓은 주제를 향하여, 바다를 향하는 강물처럼 점진적으로 흐르게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어떠한 삶이 진정 행복하고 축복 받은 삶일까요 ” 필자의 이른바 작가 정신 역시 필자가 세상을 하직한 이후에도 존경하는 후세대에게 펼쳐질 미래와 인류의 앞날이, 인류 공동체가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모습으로 더욱 발전 개선되어 가는 나날이 되기를 바라는 아주 소박한 희망으로 펜을 들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어떠한 대의와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를 역사와 사례, 복음(성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야를 넓혀 주고 있다.

목차

추천의 말씀 1
추천의 말씀 2
추천의 말씀 3

들어가며

1. 구현 … 상황과 조건

* 생명력
* 구성원
* 심성

2. 심화 … 생각과 언행

* 고양(高揚)
* 리더십
* 시간상

3. 인식 … 새로운 것

* 명오
* 영역
* 은덕
* 성숙

4. 지속 … 내면화

* 교육
* 단순
* 매력
* 미래

5. 희열 … 기쁨의 탄생

* 의미
* 증여
* 감사
* 기쁨

6. 역할 … 귀중한 소명

* 정체성
* 분신
* 관찰
* 해결책

7. 선물 … 상상 그 이상

* 충족
* 축복
* 위로

8. 열정 … 역사의 엔진

* 명견
* 감동
* 열정
* 집중

삶을 새롭게 시작하며
추천의 말씀 2 영어 원문
 

저자 소개

저 : 배경민
 
배경민 베드로 신부는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high distinction)하고 (Rotc 17th, interpreter) 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석사(학위 논문: 사도 바오로의 선교 사상),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 선교학 석사 및 박사(학위 논문: 복음적 기본 개념으로 고찰한 교회 선교에 대한 해석학적 연구Approccio Ermeneutico alla Missione della Chiesa nel Mond...
출판사 리뷰
보다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비결
봉사자로서의 삶, 신과 인간을 사랑하며 산다는 것


지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는다. 어떤 이는 슬픔과 분노로 생을 마감할 것이고 또 어떤 이는 행복과 만족을 느끼며 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 수많은 인생 중에서 행복한 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 배경민은 인류 공동체가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가치관을 실천하는 가운데 후손에게 귀감이 되도록 보다 올바르게 정진(精進)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직자로서 살면서 얻은 지혜를 글로 풀어냈다.

책은 총 8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각 장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음과 방식을 서술하고 있다. 그중 저자는 봉사하는 삶을 깊게 들여다보았다. 일상에서 자기 헌신적인 모범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더욱 살맛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가에 따라 사람의 생애가 결정된다. 주로 재물에 약하거나 중독되면 끝없는 소유욕의 노예가 되고, 육신을 즐기는 것과 향락을 따라 살아가면 대부분의 경우 그 끝은 후회막급과 패망밖에 없고, 권력을 뒤쫓고 추구하다 보면 결국 권력의 시녀가 되어 어느 날 권력의 제물이 되고 마는 것이 역사의 흐름 안에 여러 차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참된 가치와 보람을 진실로 사랑하고 찾으면, 반드시 그 보상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생애가 될 것이다.”
- ‘성숙’ 중에서 -

저자는 독자에게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질문한다.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삶은 어떠냐고, 서로를 신뢰하고 돈독한 관계가 일상인 삶은 어떠냐고 말이다. 보다 순도 높은 행복으로 자신의 삶을 진전(進展)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본서를 통해 인생의 기쁨을 맛보며 영혼이 한 차원 성숙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