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퀴나스의 윤리학 (2021)

책소개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있는 『신학대전』의 절반 분량을 넘는 제2부(윤리신학) 전체를 정밀 조명하고 있다. 20세기 후반부터 성 토마스의 윤리신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활발히 일고 있지만 토마스의 방대한 윤리신학 논의 전체를 조망하는 책은 본서가 처음이다. 『신학대전』 제2부는 다시 제1편과 제2편의 두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제2부 제1편에서는 행복, 인간적 행위, 정념, 덕, 죄, 자연법, 은총 등 10개 주요 논고가 다뤄지고, 제2부 제2편에서는 신앙, 희망, 참사랑의 대신덕(對神德)과 현명, 정의, 용기, 절체의 사추덕(四樞德)과 이에 관련된 악습들을 9꼭지에 걸쳐 정밀 조명하고 있다.

이 19개의 본론(이 책 제1부와 제2부)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독자를 미리 준비시키는 "서론부"에서는(1편이 아니라) 3편의 주요 논문이 제공되고 있다. 『신학대전』의 '집필 배경'(제1장)과, 성 토마스 윤리신학의 '원천들'(제2장), 그리고 편집자 자신이 이 책 전체를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개요'(제3장)이다. 본론을 읽기 전의 필독 부분이다.

그리고 본론을 정밀 탐구한 다음, 제3부에서는 여섯 꼭지의 논문들을 통해 성 토마스의 윤리학이 800년이 지난 20세기의 현대사회와 현대인들의 삶에 아직도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현대의 주요 전문가들(도미니코회, 예수회, 가르멜회, 그리고 평신도들)의 연구 실태를 통해 비판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_ⅴ
일반 약어표_ⅶ
성 토마스 작품 약어표_ⅷ

서론: 배경·원천·개관
1. 성 토마스 『신학대전』의 배경-다시 보기_1
2. 성 토마스 아퀴나스 윤리학의 원천들_23
3. 토마스 아퀴나스의 윤리학 개관_40

제1부: 『신학대전』 제2부 제1편
4. 행복(Ⅰ-Ⅱ, qq.1-5)_75
5. 의지와 그 행위(Ⅰ-Ⅱ, qq.6-17)_91
6. 인간 행위의 선과 악(Ⅰ-Ⅱ, qq.18-21)_121
7. 영혼의 정념들(Ⅰ-Ⅱ, qq.22-48)_139
8. 습성과 덕(Ⅰ-Ⅱ, qq.49-70)_158
9. 지성적 덕(Ⅰ-Ⅱ, qq.57-58)_179
10. 악습과 죄(Ⅰ-Ⅱ, qq.71-89)_205
11. 자연법과 인정법(Ⅰ-Ⅱ, qq.90-97)_230
12. 옛 법과 새 법(Ⅰ-Ⅱ, qq.98-108)_265
13. 은총(Ⅰ-Ⅱ, qq.109-114)_282

제2부: 『신학대전』 제2부 제2편
14. 대신덕: 신앙(Ⅱ-Ⅱ, qq.1-16)_301
15. 대신덕: 희망(Ⅱ-Ⅱ, qq.17-22)_316
16. 대신덕: 참사랑(Ⅱ-Ⅱ, qq.23-46)_333
17. 현명의 덕(Ⅱ-Ⅱ, qq.47-56)_353
18. 정의의 덕(Ⅱ-Ⅱ, qq.57-122)_369
19. 정의에 반대되는 죄(Ⅱ-Ⅱ, qq.59-78)_388
20. 용기의 덕(Ⅱ-Ⅱ, qq.123-140)_411
21. 절제의 덕(Ⅱ-Ⅱ, qq.141-170)_435
22. 은사, 삶의 형태와 신분들(Ⅱ-Ⅱ, qq.171-189)_460

제3부: 20세기의 토미스트 윤리신학
23. 20세기 도미니코 학파의 윤리신학_479
24. 20세기 구속주회와 예수회의 윤리신학_505
25. 20세기 토마스주의의 윤리철학_520
2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의 토마스 윤리학_555
27. 도덕적 선에 관한 아퀴나스의 규정_574
28. 로너건과 아퀴나스: 포스트모던의 문제 상황_588

참고문헌_614
인명색인_622
사항색인_628
집필진 소개_646
번역진 소개_652
역자 후기_654
세부목차_659

 

저자 소개

편 : 스테픈 포프

 

보스턴 대학 신학부의 사회윤리 조교수로 시카고 대학교에서 신학적 윤리학 분야의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주 생 폴에 있는 성토마스대학교의 성바오로신성신학교에서 가르치다가(1985-1988), 보스턴 대학 신학부에 조교수로 있다. (1988년 이후 현재까지)

 

역 : 이재룡

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2011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신학과사상학회’와 ‘한국가톨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부터 오류동본당과 혜화동본당 주임 신부로 봉직하였고, 2016년부터는 ‘한국성토마스연구소’ 소장 책임을 ...

역 : 김도형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석사를 거쳐 에딘버러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2014년),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 등을 거쳐 2019년부터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로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적 사유의 본성’에 관한 지속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출판사 리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제2부의 기본적이고 도덕적인 논거들과 내용들에 대한 포괄적인 논술을 제공하여, 토마스 아퀴나스 윤리학을 전공하는 전문가 뿐만 아니라 아퀴나스의 도덕적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